경주디자인고는 2023년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제품디자인 부문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경주디자인고는 제품디자인, 도자기, 그래픽디자인 종목에 14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제품디자인 종목에서 금메달(제품디자인 2학년 안교범), 은메달(제품디자인 2학년 백여록), 동메달(제품디자인과 2학년 이병찬)을 수상했다. 경주디자인고는 기능훈련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희 교장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라공고가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5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신라공고를 비롯해 9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총 48개 종목에서 학생, 일반인 참가자 등 369여명이 참가했다. 신라공고는 5개 직종에 출전해 △전기제어(이재환) △자동차 차체수리 (유재하, 강시욱, 이민혁) △자동차 정비(윤희탁, 조재웅, 김성준, 오강혁) △배관(김규열, 김종석, 박준서, 이인수) △판금 철골구조물(이주혁, 박성빈, 이윤수) 등 5개 직종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5개 직종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입상자(1·2·3위·우수)는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수상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면제되면서 관련 직종 자격증이 주어진다. 신라공고는 1991년부터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8년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숙련된 기능기술인을 사회에 배출하며 지역의 기술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입상자들 대부분이 산학협력과 연계돼 선취업 후진학의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어 기능기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미국의 장점과 한국문화를 접목한 교육이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높이고 있다. 선덕여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Democracy Prep Charter High School)과 공동교육융합활동과 한국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교류에는 차터스쿨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이 방문해 선덕여고 학생 40여명과 공동 교육을 펼쳤다. <사진> 뉴욕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은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하던 앤들류 세스(Seth Andrew)가 2005년에 설립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로 한국식 교육방식과 예의범절을 주요 덕목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학교는 3개 학년에 한국어 과목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 선덕여고는 9일 환영회와 함께 간단한 게임과 자기소개를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저녁 식사 후 각자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10일엔 선덕여고에서 준비한 학생 활동형 교육 활동에 참여하여 공동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한미공동융합수업에서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 학생들은 수학, 체육, 정보, 기가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한국식 수업을 경험했다. 교류에 참가한 선덕여고 학생은 “3년간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미국 국제교류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게 되어 기뻤다”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학교 생활을 함께 한 것이 꿈만 같다. 미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샤닉크 클래멘토 교장은 “‘열정과 끈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선덕여고 학생들의 깊은 관심과 수업 참여에 대한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실패를 한 것이 아니라 실패를 경험한 것’이라는 설명에 학생들이 공감하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은 미국 주정부 졸업시험을 98%의 학생들이 통과하면서 뉴욕주 최고의 학교로 선정돼 미국 교육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할렘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코넬대, 예일대, 프린스톤대 등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권영라 교장은 “교류를 통해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공동체와 세계의 발전을 위한 리더로서의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고는 2002년 일본 사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 대만 타오위안 무릉고,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과 국제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2026년 경북도민체전을 경주에 유치하겠다” <사진> 지난해 12월 민선 제2대 경주시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여준기 회장은 8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경상북도의원 및 시의원,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여준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체육인과 시민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잘 극복하고 경주시체육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대한체육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 회장은 “경주시민과 체육인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과 체육발전을 위해 선진국형 친환경 시민운동장 건립을 이루겠다”면서 “2026년 경북도민체전을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여준기 회장은 앞서 제2대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경주시민을 위한 선진국형 친환경 시민운동장 건립 △초·중·고, 대학, 실업으로 이어지는 전문체육시스템 정착 및 2023년 경북도민체전 전 종목 출전으로 종합 3위 달성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경주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체육인을 위한 장학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기 위해 내려온 곳이 경주이고, 아직은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정효찬(34) 씨는 부산 출신으로 용인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식품 관련 회사에 취업했다. 취업 후 열심히 일했지만, 첫 사회생활의 후유증이 3년만에 찾아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첫 직장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탓일까요. 좋은 직장이었지만 제가 꿈꾸던 그런 직장생활은 아니었습니다. 출·퇴근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취업 3년 만에 퇴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찾으려 다양한 시도를 했다. “직장을 그만두니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 시간에 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찾으려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공부도 해보고, 물류센터에서 일도 해보고, 아르바이트 위주로 다양하게 일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었지만, 특별한 소득은 없었다. 직장을 다니던 때와 다름없이 반복적인 일상. 그러던 중 지인에게 ‘가자미마을’에 대해 권유를 받았다. “대학동창이 경주에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데, ‘경주에 가자미마을 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으니 한 번 체험해보는 것이 어떻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같은 대학을 나와서 경주에서 자리 잡은 지인의 모습을 보니 경주가 궁금하기도 했고, 시간도 여유가 있었던 터라 결정하기는 쉬웠습니다” 그렇게 효찬 씨는 지난해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는 2주 동안 가자미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가자미마을에서 효찬 씨가 맡은 일은 ‘가자미식당’에서 감포 특산품을 활용한 요리와 식품개발에 참여했다. 이때의 2주간 감포에서의 생활이 경주로 이주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된 것. “이곳에서라면 제가 찾지 못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머물렀던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새로웠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기획하고 함께 일을 하고, 수직이 아닌 수평적 구조로 서로에게 도움을 줬던 그 시간이 제가 경주로 내려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효찬 씨는 현재 가자미마을에서 운영 중인 ‘감포1925’카페에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목표를 찾는 과정에 있다. “아마 관광객의 입장에서 이곳을 찾았다면 또다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저로 돌아갔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모습의 경주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덕분에 제가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경주는 ‘기회의 땅’인 것은 분명합니다. 제 목표를 찾는 날까지 즐겁게 지낼 생각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기존 단발성·임시방편식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에너지 빈곤층이 없는 발전소 주변지역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가운데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택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아진 가구들을 대상으로 저비용 연료전환,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저탄소 자재 및 시공방법을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및 탄소저감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도 발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5억400만원 예산을 들여 110명 규모의 근로자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지역 내 아파트와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면 임차료(월세)의 90%, 1인당 월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epahome.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 된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당 10명까지, 1인당 3년간 지원 가능하다. 다만, 법인·사업주 또는 근로자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야 하고, 2019년 1월 1일 이후 타 시·군에서 경주로 전입한 근로자에 한해 지원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부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인당 30만원 한도로 지원했으나 올해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한도금액을 10만원 상향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고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4개 업체, 182명의 근로자 임차비를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의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최고인 Green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6개 회원사 최초로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우수한 운영 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WANO는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35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원자력 산업 사업자의 국제공조를 통해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운전경험 공유를 통해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보고서의 품질 및 신속성, 제출 건수 등의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2분기 한울1호기와 4호기의 보고서가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이고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회원사 중 최초로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보고서 번역비용 지원 등 우수 회원사 선정에 따른 특전을 받게 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으며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안전한 원전 운영의 표본이 됐다”며 “앞으로도 WANO 운전경험 공유 및 안전성 강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한수원지점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사진> 농협은행 한수원지점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지난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2023시즌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이번 후원을 통해 홈경기장 전광판, A보드 등을 활용해 NH농협은행을 알린다. 또한 NH농협은행 한수원지점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은 경주시민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은정 지점장은 “K3리그와 WK리그 한수원축구단 후원을 통해 양 사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NH농협은 3년 연속 사회공헌 대상 수상 기관으로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 모두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필요한 물건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장터가 열렸다. <사진> 지난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새마을회은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직공장(회장 장영준) 주관하는 4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가 열렸다. 이번 벼룩장터는 시민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새마을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직공장에서 준비한 커피, 솜사탕과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부추전, 어묵, 떡복이, 식혜, 김밥, 쑥떡 등 을 푸짐하고 싼 가격에 구입하는 기회가 됐다.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판매수익 기부와 벼룩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벼룩장터가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하 하이코)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실적 평가에서 국비 1억6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신청 사업비 보다 3300만원 증액된 예산이다. 이번 사업에 경주를 비롯한 12개 시·도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는 확보된 사업비를 활용해 서울·수도권 광고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MICE 박람회 및 로드쇼 등에 참가해 가장 한국적인 MICE 국제회의도시 경주를 홍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스마트 MICE 도시의 경주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경주MICE서포터즈 ‘마이스랑’ 6기를 모집해 MICE 인프라에 대한 홍보와 지역 내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 연계 및 진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하이코와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돼 5년간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용국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확보된 사업비로 지역 MICE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현재 경주만의 MICE 산업 특화와 다수의 국제회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시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여자야구대회 ‘제6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토·일요일 4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와 경주고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는 최대 규모로 전국 39개팀 900여명이 참가해 리그 분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상위인 챔프리그와 하위인 퓨처리그로 나눠 열린다. 15일과 16일에는 예선부터 8강전, 22일에는 준결승, 23일에는 3·4위전, 결승전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완화로 2019년도 대회 이후 4년 만에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15일 개회식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울진, LX배,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대전 레이디스’가 2연패를 노린다. 2위에 머물러야 했던 ‘서울 리얼디아몬즈’와 3위 ‘양구 블랙펄스’가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퓨처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챔프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창원 창미야’의 활약도 기대된다. 또 홈팀인 ‘경주여자야구단’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만하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여자야구단인 ‘경주여자야구단’을 창단한 바 있다.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은 “경주에서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역대 최다 팀이 참가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통해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참가규모를 고려해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1일 ㈜대한터링협회 경주시지부와 취약계층 장애인 건강증진과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터링 보급 △터링 심판 및 지도자 교육 연수 지원 △남녀노소, 비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을 위한 대회 △옛 놀이문화의 생활체육화 홍보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터링은 우리나라 토종 스포츠 종목으로 볼링과 컬링, 비석치기를 융합한 종목이다. 기존 다양한 스포츠·뉴스포츠 종목을 쉽고 재밌게 바꿔 고안한 펀(FUN)스포츠로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가 기대되는 유망종목이다. 박귀룡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3일과 10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 어르신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안전교육은 분기별로 연간 12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전문 강사가 교통, 생활, 보건 분야에 대해 강연했다. 경주시는 이번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36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65명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4개 사업으로 △학교주변 정화사업 △경로당 깔끄미사업 △경로당 환경정비사업 △근린생활시설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승회 회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이 최우선 과제로, 모두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스마트시티 융합대학 학생회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재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독려와 즐겁고 쉽게 자원봉사를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V-챌린지’, ‘V-컬러링북’ 2가지로 진행되며,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된다. ‘V-챌린지’는 같은 음원에 같은 춤을 추는 댄스 챌린지 영상이나, 2분 이내의 자원봉사활동 브이로그를 숏츠/릴스(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짧은 업로드 섹션)에 다섯 개의 해시태그(#경주_자원봉사 #친절한경자씨_덕분에 #V챌린지 #자원봉사_함께해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업로드하면 봉사시간을 인증 받는 것이다. 음원은 경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며, 안무는 동국대 WISE캠퍼스 스마트시티 융합대학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학생들은 안무를 추는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캠페인에 자동 참여하게 되며, 1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얻게 된다. ‘V-컬러링북’프로그램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직접 컬러링 도안을 제작해 기부하고, 도안의 퀄리티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한 달간 기부된 기부된 컬러링 도안을 모아 책자로 제작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컬러링북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가정이나 노인가정, 사회복지 기관 등 수요가 있는 곳에 배부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융합대학 심정보 학생회장은 “22학번 학생들까지는 졸업을 위해 자원봉사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시간을 획득할 방법을 찾던 중 경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졸업을 위해 필요한 봉사시간은 많이 필요한데, 학기중에 학생들이 봉사시간을 채우기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을 활용하기가 쉬워졌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해야만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252 3월 16일 경주시 외동읍 연안1길 74-1에서 구조. 믹스견 / 여아 / 2개월 / 2kg / 2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7남매 중 가장 작은 백구,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요!
경주소방서는 최근 유행하는 인공 눈 스프레이 ‘불 하트 챌린지’의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10대·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는 바닥면이나 건축물 벽면에 인공 눈 스프레이로 하트 모양, 지인의 이니셜 등을 그리고 여기에 불을 붙여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눈 스프레이는 상가, 마트 등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성분이 프로판, 에탄올 등 인화점이 낮은 물질로 이뤄져 있어 불이 쉽게 붙어 자칫 화재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행 법령상 불 하트를 만드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은 없지만, 형법에 따라 만약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단순실화죄’ 또는 ‘중실화죄’로 처벌 될 수 있다. 단순실화죄의 경우 1500만원의 벌금, 중실화죄의 경우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창완 서장은 “SNS에서 급격하게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한순간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처벌은 물론이고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이하 범방)는 지난 7일 신라중 앞에서 등교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시, 검찰, 학교, 범방, 월남전참전자회가 합동으로 신라중에서 교사와 학생, 경주지청 문성은 검사,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월남전참전자회,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등교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홍보물을 나누며 폭력없는 청정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주지청 문성은 검사는 “지역의 기관, 단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과 청소년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경주범방 박태일 회장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더불어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계발과 운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범방이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봄철 본격적인 임산물 채취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불법행위 근절 특별단속이 시행된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새벽 시간대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12일부터 30일까지 고사리 등 산나물 무단 채취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흡연 및 샛길 출입 등 무질서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도 병행한다.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흡연행위 적발 시 최대 200만원, 샛길 출입행위 적발는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철우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훼손과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탐방객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5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일선노인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일선 어르신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노인회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선지도자대회를 겸한 정기총회에서는 노인회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승회 노인회장, 어르신 등 6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승회 회장은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택시카드 발급 등 어르신들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으로 지금의 경제발전을 이룩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돼 자유민주주의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와 경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