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장터가 열렸다. <사진> 지난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새마을회은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직공장(회장 장영준) 주관하는 4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가 열렸다. 이번 벼룩장터는 시민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새마을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직공장에서 준비한 커피, 솜사탕과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부추전, 어묵, 떡복이, 식혜, 김밥, 쑥떡 등 을 푸짐하고 싼 가격에 구입하는 기회가 됐다.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판매수익 기부와 벼룩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벼룩장터가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