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주서 경북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현재 이 환자에 의한 의심환자가 발생치 않아 진정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사람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및 휴진 조치가 내려진 병원 등도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엔 경주지역 내 타 경로로 의심환자 1명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동국대 경주병원 격리병동에 격리돼있던 A(59)씨가 12일 오전 2차 검사 결과 양성반응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격리된 뒤 당일 밤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12일 양성으로 판정이 번복된 것. 그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 다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30분~1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몸이 좋지 않아 경주지역 3곳과 포항 1곳 등 총 4곳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경주 2곳, 포항 1곳 등 3곳의 약국을 들렀다. 특히 경주에 사는 그는 재직하고 있는 포항의 한 고교에서 수업을 해온 것으로도 나타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재직하는 학교와 다녀간 의원·약국 등에서 381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242명은 자가격리, 139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중 경주지역에서는 A씨가 머물렀던 3곳의 의원과 2곳 약국에서 131명이 진료를 받거나 약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는 이 가운데 80명은 자가격리했고, 51명은 능동감시했다.
경주시는 개인택시 등의 차량에 대해 차고지 설치를 면제하는 조례를 제정, 6. 16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개인택시를 포함한 1. 5톤 이하 개별자동차와 1인 1대를 소유하고 있는 용달자동차는 신규 또는 양도․양수 시 아파트 거주자 관리소장이 발행하는 차고지 확인서, 단독주택 거주자는 별도의 토지나 주차장을 차고지로 신고하였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차고지 설치 의무가 면제되며 연간 410대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들 차량도 주차 시에는 차고지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며 그 외에는 불법 주․정차로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박석진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영세 자동차 운송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경영안정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전국적으로 세를 떨치고 있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시외․고속터미널 등에 손세정제 비치 및 홍보 전단을 제작 배부하고 운송사업자에게 전염병 예방 수칙을 전파하는 등 메르스 조기종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관내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6월 17일 4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으나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기가 불황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운수업계는 탑승객이 30%이상 감소되어 영업에 애로를 겪어 면서도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차량내부 소독 및 차고지 방역을 실시하고 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행함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법인택시 8개 업체(446대)는 16일 황성동 주민센터에서 긴급 노사 협의회를 열어 메르스 예방을 위해 차량 소독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대책을 논의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6월달은 일일 5천원 상당을 7월에는 2천원 상당을 위로금조로 기사들에게 지급하기로 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메르스가 수그러들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지 17일째를 맞아 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 최양식 경주시장)에서는 주의 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시키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시는 메르스 의심 신고접수 및 상담팀을 구성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스 총괄 T/F팀을 가동하고 기존 KTX역 외 5곳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여 메르스의 사전 유입을 방지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 확진자 발생후 132명(자가격리:81명, 능동감시:51명)의 모니터링 대상자가 전직원 자가격리 관리자 1:1 매칭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로 현재 61명(자가격리:38명, 능동감시:23명)으로 감소되었다. 최양식 메르스대책본부장은 “접촉자 모니터링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 고 주문하면서 “모니터링 대상자 및 시민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 하였다.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이며 가수인 루이 암스트롱은 “당신의 마음속에 음악이 있다면 아무 때 입을 열어도 음악은 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음악이 없다면 음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화만 있다면!” “마음 깊은 곳에 평화만 있다면!” 평화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소리를 내고, 이론이 있고, 외쳐도 마음에 평화가 없다면 평화가 아닙니다. 모두 마음에 평화를 잃어 평화 없는 세상을 삽니다. 마음에, 깊은 내 마음에 평화가 있게 합시다.
경주에서 지난 12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온갖 소문까지 일파만파 퍼지면서 시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 7일부터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되어 12일 2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머물렀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남짓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교사였던 이 환자는 포항의 한 고교에서 수업을 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경주지역의 의원과 약국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경주시는 이 환자가 머물렀던 지역 내 의원과 약국 등에 다녀갔던 시민 131명을 파악해 자가 격리조치와 능동감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격리된 이 환자 이외에는 지금까지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원과 약국 등도 대부분 휴진이나 휴업 조치를 해제했다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21일경이 지역 확산 여부의 마지막 노선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교육청, 지역 의료계에서도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 하이코와 동국대 경주병원, 시 보건소, KTX신경주역사,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감시카메라를 배치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에 나섰다. 연중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경주는 이번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의 예약이 모두 취소됐고, 주요 문화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지금 경주는 천마총, 동부사적지 등 주요 문화유적지나 보문관광단지, 동궁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하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때의 여파보다도 2배 이상의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 메르스 확산은 정부의 허술한 방역체계와 늑장 대응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국민들의 공중보건의식 결여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관련 병원을 다녀왔거나 의심이 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활동을 자제하고 스스로 신고하는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파장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이 퍼지면서 시민들에게 공포만 심어준 데에는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공개와 체계적인 역학조사가 늦은데서 비롯됐다. 지역에서 더 이상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지만 전국적으로 2차, 3차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아직은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메르스 관련 내용을 즉시에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경주시민들도 확실하지 않는 내용에 동요하고 솔깃하거나 헛소문을 퍼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Q=A는 경매물건을 인도 받고자 함에 있어 방해를 해 온 가장 유치권자 B를 상대로 하는 형사상의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어떻게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A=유치권을 주장하는 자가 가장 유치권자일 경우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고자 한다면, 형사상의 경우와 민사상의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형사상의 책임으로, ①형법 제315조(경매, 입찰의 방해)에 해당하는 경우다. 이는 위계 또는 위력 기타 방법으로 경매 또는 입찰의 공정을 해한 자에 해당하여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②형법 제231조 (사문서 등의 위조·변조죄)에 해당하는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즉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 또는 사실증명에 관한 타인의 문서 또는 도화를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벌을 받게 된다. 그리고 ③ 매수인의 출입을 막는 경우는 형법 제314조에 해당하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여 징역 5년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민사상의 가장 유치권자에게는 손해배상의 청구 대상이 되기도 한다. 즉 ④가장 유치권자의 점유로 인해 매각대금 남부일로부터 점유를 이전받는 날까지 인도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하급심 판결에 의하면 손해배상액을 허위 유치권 신고금액의 30%까지 지급하라는 경우도 있다(부산고법 2008나801). 이처럼 가장 유치권자에게는 엄한 처벌이 뒤 따른다는 사실을 미리 인지시키고, 적절한 조정과정을 거쳐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고 신속한 인도방법이라고 하겠다. 어떠한 경매물건이라고 하더라도 유치권이 신고 접수되면 그 성립 여부를 떠나서 상당 정도의 입찰예정자들이 입찰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피해는 채권자와 채무자가 직접적이 피해를 받게 되고, 그 외 법원업무의 과중 등으로 상당정도 사회적 비용까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불교와 광고의 만남이라 어째 연결이 잘 안 된다. 하나는 2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면, 다른 하나는 상업주의의 꽃으로 보다 많은 소비를 촉진하는 게 제일 명제다. 종교로서 불교를 ‘본질’과 ‘의미’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광고는 ‘필요’와 ‘욕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앞의 것이 ‘가치(價値) 추구적’이라면 뒤의 것은 다분히 ‘화폐(貨幣) 추구적’이다. 노는 물이 다르니 당연히 그 공통분모를 찾는 게 실익이 있겠나 싶다. ‘맘모스와 가스레인지’와의 비교처럼 낯선 두 거대담론의 연결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여기 한 컷의 광고가 있다. Natan社라고 반지 만드는 회사의 비교 광고다. 얼핏 봐도 남자가 여자에게 포로포즈 반지를 건네는 장면인 것 같은데, 재미있는 것은 동일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얼굴이 심각(!)하게 변했다는 사실이다. 정황상 좌측의 남자 얼굴이 불행히도 진짜일 것이다. 현실은 주로 아프고 슬픈 법이다. 눈썹은 일자로 붙어있고, 코와 입 등 전체적인 조화로 볼 때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그런 남자가 반지 케이스를 여자에게 권한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프로포즈 받는 여성의 손도 보인다. 그 손에 들려있는 반지를 확인하고 다시 보니, 일자 눈썹은 어디 가고 웬 장동건이 떡~ 하니 앉아 있더라, 뭐 이런 식이다. 요약하자면, ‘반지의 크기에 내 남자 얼굴이 달라진다!’ 정도의 지극히 상업적이다. 남자 얼굴까지 바꿀 수 있는 반지의 위대함이란 보석의 알 굵기에 정비례한다. 여기까지 왔다면 광고는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 이미 해독 끝난 광고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왼쪽의 일자눈썹은 도대체 누가 보고 있을까? 당연히 프로포즈 받는 여성일 테다. 오른쪽 반지 케이스를 열어보는 그 여성 말이다. 그렇다면 왼쪽 남자를 쳐다보는 시선은 그 여성이 유일할까? 이것이 이 광고의 반전 포인트다. 불특정 다수인 우리 또한 그 여성의 눈으로 왼쪽 남자를 보고 있다. 우리 모두가 저 여성과 동일인이다. 저 여성의 인식을 우리 모두 공유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네준 반지 케이스를 열자, 마치 새 남자인양 남자 인상이 바뀌었다. 케이스만 슬쩍 열었을 뿐인데, 어떻게 ‘영구’에서 ‘장동건’으로 바뀔 수 있냐는 거다. 인식의 총체적 전환,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말이다. 불교에서 이 경우에 잘 쓰는 말이 있다. ‘일체의 법은 인연으로 인해 생기고(諸法從緣起), 그것은 또 인연으로 인해 없어진다(彼法因緣盡). 쉽게 말해 조건(인연(因緣))에 따라서 일체의 현상(법(法))이 생겼다 없어진다는 주장이다. 이것이 연기법(緣起法)이라는 것이다. 더 쉽게 풀어보자. 반지 케이스 뚜껑이 딸깍! 눈에 확 들어온 반짝이는 반지, 그 크기 등이 조건이다. 일자눈썹이나 장동건은 변하는 인식의 내용이고. 조건이 바뀌니 일자눈썹은 멋진 갈매기 눈썹으로 변한다. 바로 여기가 광고가 불교와 만나는 지점이다. 우리가 이 광고를 보자말자 씨-익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불교 인식론은 몰라도 영구를 장동건으로 만들 수 있는 게 결국 ‘마음’이란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메르스 때문에 소상공인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특히 관광 수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주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더 발길을 돌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 휴일 필자는 경주중앙시장과 중심상가를 방문하였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고 시장 안에는 상인들만 보이고 한산하였다. 중심상가 또한 젊은 인파로 활기를 띠어야 하는 거리에 행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통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해본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확진환자 발생이전에 비해 매출이 1/3로 줄었고 음식업 또한 1/2로 급감하였으며 특히 펜션을 비롯한 숙박업은 7월 예약까지 취소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대책 없이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 가? 우선 자구책이라도 마련해야 한다. 그나마 찾아주는 고객을 안심시키는 노력부터 필요하다. 첫째, 점포에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이므로 철저한 대비만이 최선책이다. 또한 출입문에 소독이 되었음을 알리고 안내문을 비치하여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자영업자 및 종업원의 위생이다. 식당의 경우 투명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고객과 접촉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셋째, 세정제를 구비하여 내방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위생시설을 더욱 철저하게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영업자와 종업원은 틈날 때마다 세정제 및 비누를 이용하여 씻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정부의 지원이다. 우선확산을 잠재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확진자 관리는 물론이고 접촉자 관리도 철저하게 추적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을 비롯한 다중판매시설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정기적인 방역을 하고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지원하여 내방객 들이 안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여 2014년 세월호 사건과 같은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여 매출감소로 인한 자금경색이 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하겠다. 다행이 정부에서는 메르스 관련하여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취약한 소상공인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같은 업종이든 다른 업종이든 협동조합이나 상인회를 구성하여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여 위기 때마다 되풀이되는 경영불안을 스스로 해결하여야 한다. 이제는 긴 안목을 가지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본지 1195호에서 기자는 ‘사적 제21호 경주김유신묘(慶州金庾信墓)개칭 시급’이라는 제목으로, 충효동에 있는 사적 제21호 신라 삼국통일의 명장 경주김유신묘의 문화재 명칭에 대한 개칭의 목소리를 취재 한 바 있다. 사적 제21호는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 경주김유신‘장군’ 묘라는 것 정도는 문화재청에서 최소한 바로 잡아줘야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사당인 숭무전의 11대 김덕수 참봉과 문중 어르신과 후손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했다. 김 참봉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김유신 장군 아닌가. 그런데 문화재 표지판에는 ‘장군’이라는 단어가 없다. ‘경주김유신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은 적확하고 마땅하다.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장군이라는 명칭에 대해 국민들의 이설은 없다. 하물며 일제강점기하에 김유신 장군의 민족정기를 끊으려는 의도의 일환으로 이 명칭이 정해져 지금까지 존속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현재 사적 21호 명칭에 대해 문화재청 공식명칭은 ‘경주김유신묘’다. 시가지 문화재 안내판에는 ‘김유신장군묘’다. 한 후손은 너무 안타까워한 나머지 ‘흥무대왕릉’ 이라는 표기를 전봇대에 붙여놓을 정도로 개칭에 대한 열망은 크다. 이같은 근거로는 42대 흥덕왕이 김유신 장군을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봉(追封)한 것에 기인한다. 흥무‘왕’이라고 새겼으면 ‘묘(墓)’자가 아니라 ‘릉(陵)’자가 따라야 한다는 주장에서였다. 이런 주장들에 대해 경주시 문화재 연구팀과 문화재청은 각각 ‘문화재의 명칭이 바뀔 경우 모든 책자나 안내판 등이 바뀌어야 한다. 문화재 명칭은 문화재청에서 지시한 대로다. 경주시를 거쳐서 어필하는 방법도 있고 문화재청에 직접적으로 제안하는 방법도 있다. 명칭 변경에 대한 적절하고 강력한 타당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해진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특히 경주시의 안일한 행정 편의주의성 답변은 못내 아쉬웠다. 문화재 명칭 변경의 사례는 전국에서 여럿 볼 수 있다. 2014년 강원도의 경우 ‘강릉 임영관지’→‘강릉 임영관’→‘강릉대도호부 관아’로 바뀐 사례는 강릉 도심의 옛 관아 유적인 ‘임영관’ 지정명칭이 20년 만에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변경된 것이다. ‘강릉 임영관’은 지난 1993~1994년 발굴조사 결과 객사(고려·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둔 관사)인 ‘임영관’의 유구가 확인돼 1994년 7월 사적 제388호로 지정됐으며 당시 지정명칭은 ‘강릉 임영관지’였다. 2005년에는 주변의 관아지를 추가 지정했고 이후 객사가 복원되면서 2011년에는 지정명칭을 ‘강릉 임영관’으로 변경했다. 2000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해 2006년 복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객사 영역을 지칭하는 ‘강릉 임영관’의 지정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에 강릉시에서는 강릉이 고려 말~조선 시대에 걸쳐 대부분 ‘강릉대도호부’로 명명된 점과 ‘관아’가 객사, 동헌 등 읍치 공간을 아우르는 점 등을 고려해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지정명칭 변경을 요청,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변경 확정지었다는 것. 또,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있는 부처로 알려져 있는 ‘갓바위’의 지정명칭이 2010년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으로 변경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동산문화재(국보·보물)의 지정명칭 명명 방식의 상이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국가지정문화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지정명칭을 변경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등록문화재 지정 명칭이 변경된 예는 다수다.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장군은 분명 ‘흥무대왕’이란 칭호를 가지고 있다. 왕좌에 앉지도 않고 ‘대왕’ 칭호를 받은 이는 세계에서도 유일할 것이다. 일제 강점기의 격하된 명칭을 현재까지 존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경주김유신묘라는 명칭 변경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경주시민의 자존심이 걸린 사안으로 이와 유사한 전국적 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개칭을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에 앞서 경주시부터 애정을 가져야하며 적극 동참해 김유신 장군의 기상과 정신을 더욱 앙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숙자)은 누수 및 침수에 취약한 지하휴게실을 새로 단장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립도서관 본관 지하휴게실은 우기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으로 안전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도서관 출입에 많은 불편이 초래해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한달 동안 휴게실 바닥과 인터로킹블록을 교체하고 천정 급배기덕트 설치, 탁자 및 의자를 재배치하는 등 지하휴게실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테이블을 벽 쪽으로 배치해 이용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숙자 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제공해주는 평생학습의 장으로서, 그리고 문화생활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국사농협(조합장 김원태)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천군동 과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불국사농협 직원 30여 명은 토요일 휴무를 반납하고 농가를 찾아 배 당도를 높이는 배 봉지 감싸기를 했다. 이날은 조합원의 자녀들도 함께 참석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경주고 2학년 한경희 학생은 “오후 늦게까지 배 봉지를 싸는 작업으로 힘은 들었지만 농민들의 겪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면서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있어 농민에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밤 텔레비전에 모 방송에 미군 병사가 6·25 직전의 한국풍물과 모습을 찍은 귀중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방송에는 당시 서울의 여러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그중 상여 나가는 상황을 소개하는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내레이터는 “상주가 앞에서 웃고 있네요. 호상(好喪)인가 보죠?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많은 대화가 이뤄졌다. 어떤 사람이 남의 상여 가는 모습에 히죽히죽 웃는단 말인가? 앞에서 가는 사람은 가는 길을 선도하는 길잡이며 상주들은 상여 뒤에 작대기를 짚고 꾸부려 얼굴도 못들고 죄인이 돼 따라가는 우리 백성을 저렇게 매도해도 되는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앵커와 내레이터가 지목한 사람은 상여가 가다 상대 꾼을 지휘하며 안전하게 가는 장수 역할이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장난도 쳐 복 있는 사람들에게 망령의 노자도 마련하고 무덤을 만들고 뒷정리까지 마감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도 문화해설을 엉터리로 해서는 안 된다. 눈물 흘리기에도 바쁜 상주가 어찌 상여 앞에 앞장서서 유유히 웃으며 간단 말인가? 방송의 반성이 요구된다.
경주대 간호학과(학과장 조영숙)는 지난 16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14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경주대 간호학과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신청한 후 2015년 3월에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5월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영역별 평가, 교수 및 학생 면담, 핵심기본간호술 평가 등이 이뤄진 끝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까지 5년간 정부가 인정하는 ‘인증 간호교육기관’이 됐다.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과한 대학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므로, 이번 인증 획득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영숙 학과장은 “이번 결과는 경주대 간호학과가 교육과정, 교육성과, 교육여건 등 전 영역에 걸쳐 우수한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이 성과를 발판삼아 내실 있는 교육과 질적 성장을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대 간호학과는 2009년 제1회 신입생들이 입학하였으며,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국가고시 100% 합격의 쾌거를 거두며 명문 간호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 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현대 티벳어 특강을 실시한다. 티벳 불교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현대 티벳어 특강은 달라이라마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정 씨가 현대 티벳어의 기초문법과 회화를 중심으로 강의하며, 오랫동안 북인도 다람살라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 기간은 6월 23일부터 3, 4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초급 과정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중급 과정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강독반은 매주 수요일 3시부터 4시까지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중급 강의는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 홈페이지(www.koreatibet.kr)에서 볼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사항은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전화:054-770-2893)로 하면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은 지난 2009년에 설립되어, 티벳대장경 역경사업을 위한 티베트어 한글표기안, 티벳어 교재 발간 및 석학들의 특강, 국제학술대회 개최, 번역서 출간 등 다양한 사업과 관련 연구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교촌마을에 화장실이 부족한가 하면 거리에는 휴지통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 계획된 월정교가 복원되면 이 같은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교촌마을은 각종 공예품 전시장과 체험관, 전통 음식점과 찻집등 거의 스무채 가량의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특히 지난해 문을 연 최부자 아카데미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 뿐 아니라 연수차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명실상부한 경주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주말에는 전국에서 오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 교촌마을은 늘 북적이고 있다. 그러나 교촌마을에는 주차장 건너편 관광안내소 옆에만 화장실 건물이 있을뿐 안으로 들어가면 독립된 화장실 건물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요석궁을 비롯해 최가밥상, 교리김밥, 교동법주 등에는 자기 업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한 화장실은 있지만 막상 상가 밖 거리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인 화장실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마을 중심지에는 교촌홍보관 건물 한켠에 남녀 화장실이 있으나 겨우 두사람 정도만 동시에 들어갈 수 있어서 미니 화장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온 김모(남, 35세) 씨는 “세 살짜리 아이가 소변을 보겠다고 해서 화장실을 찾았으나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없어서 화장실이 있는 입구까지 뛰어 갔다”며 불평을 했다. 또 관광객들은 거리에 휴지통이 없어서 조그만 쓰레기를 그냥 길에 버리는가 하면 나무들 사이에 커피용기를 버리고 있다. 하지만 경주시와 교촌마을 측은 무책임함을 드러내고 있다. 바로 인근에 있는 첨성대에는 자전거 보관대 옆에 두 개의 휴지통이 있고 계림숲에도 출입문 바로 옆에 쓰레기통을 비치해 놓았다. 따라서 교촌마을 측에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지통 설치가 시급하다. 더욱이 내년이면 바로 인근에 있는 월정교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고 일반에 공개되면 교촌마을은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화장실과 휴지통을 충분히 설치해서 경주를 찾는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 해야 한다.
경주시는 2015 청소년합창단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4개 분야로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다. 6월 현재 경주시 거주 또는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11세(초등 4학년)부터 24세 청소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20일가지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일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이며 경주시청소년수련관으로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전형은 20일 오후 5시부터 수련관 회의실에서 실기심사 및 면접이 이뤄진다. 전형과목 자유곡 1곡(가곡 또는 동요)이며, 반주자는 필요 없다. 합격자발표는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또는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 느끼고(感, feel), 즐길(樂, enjoy) 수 있는 생생 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의 2016년 사업 공모를 오는 9월 7일까지 시행한다. 생생 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사업은 각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에 체험과 관람, 교육과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국정과제 추진 계획에 따라, 향교와 서원 등 지역의 문화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의 문화수준 향상과 더불어 관광소득 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2008년 4개소로 시작해 올해는 전국 175개소에 이르는 등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3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2016년도에 시행할 사업선정을 위한 이번 공모는 ▲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 활용 기획 전문단체가 협업을 통해 지역 소재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형 사업을 기획해 ▲ 관할 시도를 거쳐 제출하면 ▲ 문화재청에서 최종 심사하여 선정하게 된다. 공모마감은 오는 9월 7일까지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 시범육성형(1년 차 사업) ▲ 집중육성형(2~4년 차 사업) ▲ 지속발전형(5년 차 이상 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홍보지원과 사업지도 등도 이루어진다. 또한, 사업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현장 모니터링, 사업평가와 우수사업 포상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해당 문화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가 각종 규제 등에 따른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음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구분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호흡기질환자에 대해서는 1인 1실 입원을 원칙으로 한다. 국민안심병원을 찾는 호흡기질환자는 외래 및 응급실 진료 대신 선별진료실에서 먼저 검사를 받은 후 메르스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양성 판정이 나면 외부 차단된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이동석 병원장은 “현재 본원은 2층 현관 및 1층 응급실 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주 출입구로 오시는 내원객 모두 손소독제와 열체크, 마스크 착용을 하게 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흔히 아르바이트라 통칭되는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시간제근로자의 경우 1개월 이상 근무를 하고 소정근로시간이 월 60시간 이상 또는 주당 평균 15시간 이상이면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연금보험료는 기준 월 소득액의 9%가 고지되며, 그 중 사용자가 50%를 부담하고 본인의 월급에서 나머지 50%가 공제됩니다. 만약,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만두면 사업장가입자 자격은 상실되는데 향후 직장에 들어가거나 개인사업을 하면 다시 국민연금에 가입하게 되고, 이렇게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될 때는 노후에 노령연금으로 받으며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 시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많지 않은 급여에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게 큰 부담이 되겠지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장애, 사망시 연금을 지급하여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이해해 성실히 가입하여 향후 그 혜택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