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흡연자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직장 근무에 따른 시간의 제약으로 보건소 금연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의존도 검사, 니코틴 패치,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 제공과 금연상담사의 1대1 맞춤 상담을 6개월간 5회에 걸쳐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월성원전은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6개월 금연 성공 시 개인당 20만원의 회사 자체 인센티브가 지급돼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에 성공해 건강도 챙기고 금연성공 상품도 꼭 받아가겠다”고 금연의지를 다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흡연자 20인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적극 운영하고, 회사 자체 인센티브 유도로 금연 시도율을 올려 금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