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ACE대학의 우수한 교수학습법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김인홍)는 학부교육 선도대학(ACE)으로 교수학습 관련 성과 및 노하우를 공유, 확산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수학습법 관련 교육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체계적인 지역 교육 나눔 사업을 위해 지난해 경주 및 포항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수학습법 특강, 학생 학습유형 검사 및 상담, 교사 및 학생 간의 소통 향상 프로그램, 교사를 위한 학생 코칭법 등의 교수학습 교육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김인홍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교수학습 선진화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 내 교육기관에 우리 대학이 가진 훌륭한 인적 자원의 재능 나눔을 위한 것”이라며 “경주 유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주뿐만 아니라 포항 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6일 단오날을 기념해 전통놀이, 수리취떡 먹기 및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항남초가 작년에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세계유산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자 운영하게 됐다. <사진> 흥미를 북돋우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을 신라 6부촌, 즉 신라의 기반이 된 서라벌의 여섯 부락인 알천 양산촌, 돌산 고허촌, 자산 진지촌, 무산 대수촌, 금산 가리촌, 명활산 고야촌 마을의 구성원으로 편가름을 하였다. 6부촌의 부락별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행사를 체험함으로써 6부촌의 화합과 배려하는 마음을 내면화하고 화백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전교생은 단오날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 먹기와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에 참여해 점차 잊혀져가는 단오날의 전통과 의미를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교내 해품연못에서 채취한 창포를 학교에서 정성껏 달여 만든 창포물에 전통의 향기를 음미하며 머리를 헹궈내는 창포물 머리 감기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했다
2015학년도 교육부요청 경상북도교육청 7대 안전교육 표준안 적용 연구학교로 지정된 동천초(교장 김반섭)는 지난 12일, 학교 각 교실, 특별실 및 회의실에서 연구학교 컨설턴트와 전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연구학교 전반기 수업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동천초 담당 강진옥 교육연구사(경북도 교육연구원), 정혜심 장학사(경북도 경주교육지원청), 컨설턴트 오금환 교감(경주 유림초), 백금옥 수석 교사(경주 용황초), 임성미 수석 교사(경주 산대초)를 초빙해 이루어진 컨설팅은 ‘안전 3.0 멀티플래너를 활용한 안전생활 실천 능력 함양이란 연구학교 주제해결’ ‘효과적인 안전 수업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진옥 담당연구사는 “안전교육도 학생 참여, 체험 중심으로 학생활동중심 수업이 이루어짐은 물론 안전교육 속에 인성교육 수업이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은 일선 학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고 했다. 이번 컨설팅은 안전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학생 참여,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방안과 교수·학습 설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안전교육 연구학교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생활 실천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펼쳐가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보건소, 교장·보건교사 대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학부모연합회장, 유치원 대표들과 학교 메르스 예방관리 유관기관 긴급 대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한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 이날 협의에서 정두락 교육장은 학교내 감염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메르스 학교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학부모·학생에게 전달해 유언비어 차단 ▲학교 메르스 대응 매뉴얼 준수 ▲격리 조치 및 확진자의 가족인 교직원, 학생은 등교중지 ▲학교 출입구 등에 소독액 비치, 교사 방역소독 및 세면대, 문손잡이, 난간 등 수시 소독실시 ▲각 학교별 방역기관(보건소. 읍. 면. 동)에 방역소독 요청 ▲매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발열검사 실시 ▲학교 단위의 메르스 대책반 운영 등 매르스 조기 종식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락 교육장은 “보건소 등 방역당국과 협조체제 강화, 철저한 학교 예방 관리로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심리 확산을 예방하고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과 안강세심권역농어촌인성학교는 지난 10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안강읍 옥산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바람직한 인성형성을 위한 전통다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체험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체험학습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진로체험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병준 경북도의원은 “요즘 아이들은 너무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오늘 맺은 MOU로 우리 아이들의 바람직한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조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준비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점차 고령화 되고 침체되어 가는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농가소득 창출로 되 살아 나는 농촌, 부자 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서면 중심지일원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감포읍 호동리 너범마을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 2개 지역의 농촌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업들은 농산어촌 인프라투자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3월에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엄선을 거쳐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65억원이 투자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일반지구에 선정된 서면지역에는 내년부터 4년간 총 60억원(국비 42, 지방비 18)을 들여 행복이 넘치는 거리(선덕여왕 마실길), 대천 향기길, 체육공원, 에코셋길 정비, 부운지 주변 환경개선사업 등을 조성한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감포읍 호동리 너범마을은 내년부터 2년간 5억원(국비 3.5, 지방비 1.5)을 들여 지역 특산물인 인진쑥을 이용하여 양조장운영과 전통주 제조교육을 통해 지역소득 증대 등 농촌의 새로운 붐을 조성코자 한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선정된 사업인 만큼 “실질적으로 농촌경제에 도움이 되고 마을 환경개선과 특산품을 활용한 농가 소득창출과 귀농인구 증가, 도시민들의 지역 탐방 등을 통해 열악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시는 내년 초에는 외동읍과 천북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 창립 발기인대회가 지난 13일 경주문화원에서 검박하게 치뤄졌다. 오늘을 사는 경주인의 떳떳한 삶의 지표로서, 후손들에게는 밝은 등불로 재조명하는 조인좌(趙仁佐, 1902∼1988) 선생의 현창 사업이 지역에서 첫 발족된 것. 김기조 현창사업회준비위원장, 조철제 사무국장, 조영제 사무차장, 김남일 부시장, 배진석 도의원, 박덕화 가곡 보유자, 최용석 경주 예총회장, 김흥수 사회복지법인 대자원이사장 외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박임관 경주학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기인 대회는 일성 선생의 생전 업적을 기록한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시작됐다. 1953년 12월 대자원 설립부터 ‘대자원 그 60년의 발자취’를 감상했다. 일성 선생은 인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아울러 상당한 수익금을 독립군 군자금으로 송금했음은 물론, 해방 후에는 귀환동포 구제에 진력했으며 한국전쟁 중 대자원(大慈園)을 설립해 수많은 전쟁고아들의 보육성장을 돌보는 대부 역할을 했다. 또한 전통예술과 교육 사업에도 뜻을 두고 시립국악원, 경주서도학원, 경주기술고등학교를 설립했으며 민족정기 함양과 불교진흥을 위해 이차돈·원효성사 봉찬회를 창립해 봉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광복회 대구·경북회 연합회장, 전국예총 경주시 지회장, 경주여자고등기술학교장, 사회복지법인 대자원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경주시 신도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조국광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일하다 1988년 12월 26일 향년 87세로 타계하기까지 선생의 공적이 동영상과 취지문, 경과보고에서 재조명됐다. 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은 “선생은 해방의 격동기부터 1980년대까지 경주의 큰 어른이었다. 경주 사회의 문화와 종교 단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으로 당시 시민들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위대한 발자취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뜻있는 여러 사람들의 중지를 모아 일성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현창하기에 이르러 무척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갈음했다. 김윤근 준비위원은 “그 하신 일이 요란스럽지 않았고 남모르게 조용히 큰일을 하신 일성 선생이 떠나신 후 시간이 지날수록 그 그리움이, 소중함이 저희들 가슴을 매우 치고 있다. 선생의 자취를 북돋우고 꽃 피우는 일들을 게을리해서 이 현창 사업이 너무 늦었다. 그러나 뜻을 세우니 앞다투어 시민들이 모이고 있으며 오늘이 그 첫 장(場)이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남일 경주부시장은 축사에서 일성 선생의 업적에 경탄하면서 구체적인 여러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는 임원 선출과 향후 사업 계획,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무리됐는데 현창 사업을 이끌어 갈 임원단으로는 회장에 김기조 현창사업회준비위원장, 부회장에 손원조, 김윤근 위원, 총무부에 박임관 위원, 학술부에 최영기, 최재영, 김성혜 위원 등이 선출됐다.
갤러리 라우에서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안 펜델리오(christian pendelio)의 작품을 전시한다. 크리스티안 펜델리오는 프랑스의 중견작가로 각종 아트페어에 초청을 받고 있으며 여러 갤러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화가다. 펜델리오의 작품은 동화의 이미지를 빌려와 그가 꿈꾸는 현재의 세계를 표현한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순수의 세계는 동심에 닿아 있으나 그저 꿈만으로, 꿈꾸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 현실감을 갖고 있다. 머리가 크고 목이 긴 인물의 반복은 흡사 어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의 엉뚱함과 비대칭을 닮았다. 아이들이 보는 세계, 인물의 가장 큰 특징을 보이는 대로 그린 것이다. 그러나 펜델리오는 모든 사물과 이야기를 한 눈에 보고 있음에도 그는 여전히 아이들의 제한된 시각과 과장된 생각들을 옮겨 놓는다. 왜 그럴까. 왜 그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 목이 길고 머리가 큰 인물에 집중하는 것일까. 그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왜소해지는 인간들의 존재와 너무 많은 생각으로 무거워진 우리들의 머리를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심각해지고 무거운 관객들의 절망을 원하지 않는다. 동화적 이미지의 차용은 그런 그의 바람이다. 표정의 밝음, 별과 물고기의 유희, 그리고 땅보다, 우리가 속한 세상보다 더 큰 모습으로 날개달리 물고기를 잡는 아이. 그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현실의 답답함과 우울로부터 진정 우리를 구원해 줄 것은 화려한 가식이 아니라 소박한 진실임을 말하고 있다. 프랑스 중견 작가로서 화단이 주목하는 그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현대 문명의 우울함을 비판하면서도 그것이 날선 공격성이 아니라 과거와 동화적 순수성으로 설득하고자 하는 진지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라우 갤러리 송 휘 관장은 “아트페어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작품 위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세계 아트페어에 참여 할 때 마다 외국 갤러리에 항상 걸려 있던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다”면서 “크리스티안 펜델리오의 어른을 위한 그의 동화, 그의 진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들어보라”고 권했다. 전시문의: 054-772-9556, 010-3530-0327
한국하이쿠연구원 월요강좌 제112회 기념과 합동구집『담쟁이』제5집 출판기념회를 봉황대 청기와 사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청와에서 가진다. <사진> 이 작고 의미 있는 모임은 오는 29일(월) 오후 6시. 당일, 현장에서 합동구집『담쟁이』제5집이 배부될 예정이며 주요 일정으로는 시조 및 하이쿠 발표에 이어 자유 비평의 시간을 가지며 김수성 박사의 경과보고, 합동구집『담쟁이』제5집 작품 게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 날 주제 발표는 곽대기 교수의 ‘하이쿠 再考-時調와의 比較’다.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조동일 명예교수(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초청해 ‘삼국유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읽기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활용해 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을 읽고 숨겨진 의미를 파악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대개 삼국유사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삼국유사가 어떤 책인지를 묻는다면, 설명하기 쉽지 않다. 사실, 삼국유사는 문학작품이면서 논술서적이다. 또한 역사서이고 설화집이며 고승전의 성격을 지니는 책이다. 때문에 다양한 읽기 방법을 동원해 읽어야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특강에서 조동일 교수는 책을 읽는 세 가지 방법을 이야기한다. 빠지면서 읽기, 따지면서 읽기, 쓰면서 읽기가 그것이다. 읽기는 책에 따라 방법이 다르다. 그런데 삼국유사는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따라서 쉽지 않지만 제대로 읽는다면 그만큼 흥미로울 것이다. 이 특강은 다양한 읽기 방법으로 이러한 삼국유사를 함께 읽어 보고, 책 속의 의문을 풀어가는 자리다. 조동일 교수는 1939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195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불어불문학과 국어국문학 학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학대학원,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중국 연변대학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시·소설·희곡 등 다양한 작품을 썼으며 이를 모아 『조동일 창작집』을 내기도 했다. 또한『서사민요 연구』, 『한국 소설의 이론』,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 『동아시아 문명론』, 『학문론』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가 있다. 근래에는 『山山水水 조동일 화집』을 출간한 바 있다. 이 특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한 뒤 수강할 수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신라공예협회 회원전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신라공예협회(이사장 김상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라공예협회 주요 작가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지난달 5일 성황리에 열린 제4회 전국청소년 공예대전 시상 및 작품 전시도 겸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예미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실력파 작가 30여 명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신라공예협회는 해마다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예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6일 공동으로 경주공고에서 학교폭력 제로(0)운동의 일환으로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권동욱 검사와 유관 단체 위원,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참가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 등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문구가 인쇄된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학교폭력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경주검찰과 두 단체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지난 11일, 경주보훈지청으로부터 추천받은 경주 관내의 보훈가족 150명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행사는 취소했다. 그러나 준비한 선물을 우편으로 개별 발송해 보훈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 경주제일교회는 2003년 정영택 목사가 부임한 이후부터 해마다 6월이면 보훈가족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 13번째 맞이하는 보훈가족 초청 위로회는 경주제일교회에서 설립한 경주제일사랑재단에서 후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오는 30일까지 2015년 기획사업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공모·접수를 실시한다.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복지사업 진행과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컸던 도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사회복지서비스 강화와 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입소자가 40인 이하의 생활시설 또는 상시근로자 10인 이하의 이용시설이면서, 국가·지자체의 경상보조금이 연간 2억원 이하의 사회복지시설·기관이며, 사업 신청은 신청 마감일(6월 30일) 오후 6시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 홈페이지(proposal.chest.co.kr)’에 접속 후,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접수 종료 후, 7월 한달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배분분과위원들의 서류심사, 면접·현장심사를 거쳐 8월 하순에 최종 사업기관 40여개소를 선정하고, 한 기관당 500만원 이내, 총 2억2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기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설개보수·복지물품 구입 등 기능보강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역의 복지욕구와 의견을 토대로 평소 배분사업 참여 기회가 적었던 도내 영세·소외 복지시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도민들께서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기관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소외계층 등 시설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업 관련 문의는 배분사업팀(전화 053-980-7833)으로 하면 된다
용기선(62) 씨는 30년 직장생활을 퇴직하고 고향인 경주에 돌아왔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학창시절 밴드부 활동, 군시절 군악대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가끔씩 공연봉사를 다니게 됐다. “학창시절부터 밴드생활을 해서 연주만은 자신 있었지요. 한 두 번씩 의뢰가 들어와서 연주를 다니게 됐는데 ‘아 !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녀보자’라는 생각에 직접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기선 씨는 봉사단에서 연주할 곡의 선곡, 공연 장소의 섭외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봉사단원들의 스케쥴 관리도 작게나마 하고 있다. “한번 시작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오전에 나갔다가 늦은 오후에나 들어오니 힘이 들지만 관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봉사에 대한 ‘집착’이라고 스스로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이죠” 일선에서 퇴직했지만 현역에서 물러나기 아쉬워서일까 작은 사업을 시작한 기선 씨. 하지만 그의 일정은 지역의 복지시설, 요양시설, 고아원 등을 다니며 문화생활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연문화를 접하게 하고, 국군의 날 같은 행사 등에도 참여하는 등 으로 가득이다. “사업이라고 해도 친구와 함께 경영을 하고 있고, 하루 씩 교대로 근무하는 것이라 봉사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많은 곳을 다녔던 기선 씨가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민재의 집’이라고 한다.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 한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민재의 집’에 봉사를 갔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휠체어에서 꼼짝을 안하는 어르신이 공연을 하는 우리들 앞에서 열심히 춤을 추고 같이 노래를 불렀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군대에서도 군인들의 사기를 복돋워주기 위해 군악대가 있듯이, 그분들에게 사기를 복돋아주게 하는것이 바로 ‘나눔과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퇴직 후 고향에 돌아와 이곳저곳 다니며 봉사하며 느끼는 것은 즐거움과 희망.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라고 한다. “경주에 돌아와서부터 늦게나마 어머니를 집사람과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머니의 대한 마음이 애틋해집니다” “봉사라는 것이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념이 있어야 하는 일이죠. 저에게는 그 신념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 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에서 육성한 조생 황도계통 복숭아 신품종 ‘금황’의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지난 15일 경주 풍진농원, 경산 삼성농원, 경북육종농원, 김천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 복지농원, 금릉농원 등 6개 업체에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6천 5백만원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계약체결 당해연도 일반복숭아 묘목 값 7200원의 20% 8640원을 넘지 못하도록 상한액을 명시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통 신품종이 일반묘목가격 보다 5천원 이상 비싼 10000~15000원으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2022년까지 묘목비용(로얄티) 부담을 9억원 가량 경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판매예정수량은 2016년 8천 5백주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10만 6천주,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8만주(면적 600ha)를 보급할 계획이다. 조생 황도계인 ‘금황’은 숙기가 7월 중순경이며 중량이 295g에 당도는 11.4브릭스로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은은한 황금색 바탕에 연한적색으로 착색된다. 일반 복숭아 품종이 수확 후 당도가 떨어지는데 반해 ‘금황’품종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농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인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공모사업에서 최우수 ‘가’등급을 받아 신청기업 8개사 모두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기업은 경주의 (주)지엔테크(기계제조)을 비롯해 ㈜엠소닉(구미, 전기전자부품), ㈜금창(영천, 자동차부품), ㈜대평(상주, 식품첨가제조), ㈜세교하이텍(영천, 자동차엔진용부품), ㈜부영섬유(칠곡, 화학섬유직물직조), 대영전기주식회사(경산, 자동차용전기장치), (주)한중엔시에스(영천, 자동차부품) 8개 기업이며, 전국 7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주)엠소닉, ㈜대평, ㈜부영섬유, ㈜한중엔시에스 4개사는 경북PRIDE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에는 3년간 기업당 최고 5억6000만원(총 44억8000만원)의 국비를 성장전략수립, 수출마케팅, R&D 개발 등에 지원한다. 지역강소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은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겸비한 비수도권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 기업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이하, 직간접 수출비중 10%이상, 3년 R&D 투자비중 1%이상, 또는 5년 평균매출액 증가율(CAGR) 8%이상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16일 The-K경주호텔에서 경주지역 경리·회계실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실무교육은 이석정 세무사가 7월 25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를 대비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시 유의사항, 세금계산서와 영수증의 발급, 매출액, 매입세액, 공제세액 등 전반적인 실무교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매년 개정되는 법령 때문에 부가세 신고에 어려움을 느끼는 실무자들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원활한 세무업무를 도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2015년 상반기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농업통계조사 규칙에 의거 조사를 실시해 축산사업추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서다. 시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면담을 통해 주요가축인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의 사육두수, 사육 농가수 등 기본 사항과 사육규모별 성별·연령별 마릿수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마다 6월과 12월 각 1회씩 실시하는 가축통계 조사는 사육규모별 가구수와 연령별·성별 마리수를 파악해 축산정책 수립과 축산부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족 축산과장은 “가축사육통계 자료가 각종 축산정책수립 등 행정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조사가 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담당 직원 등 조사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MICE관광진흥원(이사장 박정호)은 지난 10일 신라직업전문학교에서 MICE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수료한 21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MICE관광진흥원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MICE 전문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월 시민을 대상으로 ‘마이스 마케터’ 과정 25명을 모집해 3개월 동안 28회차, 140시간 과정을 완료했다. 수료자 김대웅(전 브라질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문화예술 분과위원장)씨는 “한국 그리고 경주에서 MICE 사업을 추진할 인재를 양성 과정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경주시에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소회를 전했다. 박정호 이사장은 “각계각층 유경험자들이 대거 지원한 가운데 전문 교수 초빙과 강의지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료생들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개강을 앞둔 제6기 ‘MICE 코디네이터’ 수강생은 25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 창조경제과(054-779-6241) 또는 (사)경북MICE관광진흥원(054-774-65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