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혜강 행복한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이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사랑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문동 상강선마을 자비정사 돌할매 김옥희<인물사진> 주지는 지난 사월초파일을 맞아 평소 신도들이 봉축시주금으로 보시한 보시금으로 라면 40박스(싯가 93만원)을 구입해 지난 2일 독거노인, 부자세대, 모자세대, 경로당 등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김옥희 주지는 “경기가 좋지 않아 삶이 어렵고 고달프더라도 내 가족같이 품고 사람 냄새가 나는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지난달 19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경로잔치를 열어 위로했다. 경로잔치는 제일사랑재단 주최로 경주제일교회와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사진> 이날 잔치는 정영택 담임목사의 위로사를 시작으로 경주제일어린이집어린이들의 재롱잔치, 경주제일 권혁인 경로대학생의 대금연주, 경주제일 변성학 경로대학생의 독창, 그 때 그 시절 이라는 영상물 등으로 다양하고 세심하게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대금연주와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실력을 선보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정영택 담임목사는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정작 경로사상은 퇴색해 가는 것 같다. 효의 정신을 우리 사회에 전파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또 이 잔치에 올 수 있도록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강동 청구아파트 노인정에는 최근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노인정은 정적뿐인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청구아파트 노인정은 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고 노인정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하다.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김경환(81) 노인회장이 있었다. 35년간 보건소에서 근무한 후 정년퇴직한 김경환씨는 2007년 노인정에서 총무를 맡으면서 글봉사를 시작했다. “알뜰하게 노인정 살림을 운영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노인정 분위기는 너무 조용했습니다. 다들 말도 없고, 노인정에 와서 시간만 보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총무와 감사를 8년간 열심히 하고 올해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회장을 맡으면서 김경환씨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노인정의 가장 큰 문제였던 화장실을 고친 것이라고 한다. “지난 몇 년간 노인정일을 맡으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이 화장실 이었습니다.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고 냄새도 많이 나서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화장실을 깨끗하게 새로 공사 했습니다” 그리고 김경환씨가 시작한 것은 바로 노인정의 분위기 변화였다. 노인정에서 누워만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고 대화도 없이 지내는 것을 바꾸려고 한 것. 노래방 기계의 도입, 보건소에서 노인 프로그램을 신청, 그동안 없었던 회식문화 등은 청구아파트 노인정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또한 노인정에 관련된 모든 일들은 회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라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어떤 일이든지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요” “나름 우리 노인정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회장, 총무, 감사, 조장의 역할분담을 기본으로 노인정 일은 회의를 통해서 선정, 통보 하는 것 등의 체계적인 규칙이 스마트한 노인이 되는 기본이 아닐까요(웃음)” 5~6명뿐이었던 노인정은 어느새 23명이 됐고, 노인정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간다. 김경환 씨는 건강과 문화생활에 이어 이제는 노인정의 경제활동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계획뿐이지만 노인정 회원들과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손자들에게 용돈이라도 줄 수 있게 노인들도 계속 경제활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대에 들어서 자리아닌 자리를 맡다보니 책임감도 들고, 할 일도 많지만 멋진 할머니, 멋진 할아버지가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 인재 채용율이 40%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산업위, 경북 영주)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14년 신입사원 채용시 전체 15명 모집 인원의 40%인 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적극적인 지역 인재 채용으로 공단의 비수도권 인재 채용률은 정부 정책(50%)보다 상회하는 평균 60% 수준에 달했다. 공단은 2009년 설립부터 신입직원의 20%를 할당하여 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 주민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경주지역 인재 채용 현황은 평균 37.5%에 이른다. 또한 2011년에는 지방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공단은 ‘2014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능력평가 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방향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도 NCS 채용 프로세스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자산전문가, 정보보안전문가 등 전문경력직 채용 및 채용방식 다양화로 2014년 고용노동부 우수기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고졸직원(채용인원의 20%), 지역할당제(20%),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30%), 스펙초월 채용, 외부인 면접 참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경력단절여성 채용권고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6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201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광업·제조업조사는 196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39회째를 맞는 조사로, 국내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14년 기준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종사자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조사기준일 2014년 12월 31일 현재 사업체 명, 대표자 명,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등 13개 문항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이 원칙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넷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 공포될 예정이다. 김정식 기획예산담당관은 “조사원이 해당 사업체를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수집된 자료는 일체 비밀로(통계법 제33조)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며 성공적 조사를 위해 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3대 기초 고용질서 현장 수립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체불임금 최소화,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정착 등 노동관계법 위반 소지가 많은 편의점,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제과·제빵, 패밀리레스토랑 등 프랜차이즈 업종이 주된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시정 불응 사업주는 사법 처리 등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관계자는 “기초적인 고용질서가 지켜지지 않아 노사분쟁 등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모된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비율이 13년 11.4%에서 14년 12.6%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지난달 28일 대외협력실에서 유망·창업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다소 미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으로 창조적인 지원 등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함이다. 협약서에 의하면 시가 추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창업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은 우대 지원 및 맞춤형 신용보증 지원, 추천 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을 기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 성의경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금융 및 비금융지원을 연계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지원과 금융지원으로 유망·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아산 환경과학공원에서 환경관리공단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근혜 정부 핵심 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경주시, 청주시, 아산시, 영천시, 양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임을 공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의 행정·기술적 지원주체로서 사업기획·설계·시공 등을 담당하고, 시는 실제 사업을 담당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추진지원단 및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계획 보완을 위한 용역사업비(국비·지방비 포함 1억2000만원)를 지원 받아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준공 후, 최종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본 사업비(국비·지방비 포함 52억 원/개소)를 추가 지원 받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에 환경부 등에서 주관한 2015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소각·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등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 발전폐열, 매립시설 부지 및 주민기금을 활용해 오토캠핑장과 태양광발전시설(300㎾)을 설치할 계획으로 연간 2억1400만원의 주민 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은 소각·매립시설 운영에 따라 적립된 주민지원기금(100억원)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주변 관광지(보문단지 등)와 연계한 추가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계에 봉착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모델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궁극적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단순 기피·혐오시설이 아닌 돈이 되는 수익시설로 탈바꿈하도록 인식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폐기물이 에너지가 되고 경제를 살리는 지역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종합교통발전위원회(위원장 김남일 부시장)를 열어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통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공무원, 교통·관광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교통행정 종합계획 수립과 조정, 지역교통 제도·운영 및 서비스 개선, 대중교통 요금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시에 권고, 자문역할을 한다. 시 교통행정과는 위원회 구성 및 기능, 2015 교통관련 주요업무, 교통사고 현황 및 사고 줄이기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사업별 사업내용 등에 대해 토론방식으로 진행했다. 위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앞으로의 위원회 활동에 여러 가지 고견을 도출하기도 했다. 또한 위원 중 7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적인 검토, 사전협의가 필요한 사항, 단순·간단한 안건을 심의해 본 위원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이동차량) 이용요금에 대해 조례에서 정한 기준으로 타 자치단체와 비교, 분석하는 등 심의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앞으로 위원회 임기 2년 동안 최대 역점사업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교통안전 시설 확충, 대 시민 사고예방 홍보, 불법운행 지도단속 강화 등을 위해 예산확보는 물론 시민이 편안한 안심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과 손을 잡고 다양한 호국 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공사는 지난 2일 경주보훈지청을 찾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보훈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을 전했다. 이날 기부한 생활용품은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경주보훈지청으로부터 추천받은 80세 이상 고령의 나이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공사 직원들이 직접 소독과 방역봉사 활동도 펼쳐 보훈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경주보훈지청과 함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점차 사라져가는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지역경기 및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경북도내 대표적인 호국보훈시설인 충혼탑, 신돌석장군 유적지, 기미독립만세 기념탑을 접목한 ‘체험! 경북가족여행’ 관광 상품도 만들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교도소(소장 정훈)는 지난 1일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 결의 대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 직원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청렴한 교정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음주운전 근절 선서와 함께 서약서를 제출했다. 또 후속조치로 “음주운전은 범죄입니다, 내 가족의 행복을 한잔의 술과 바꾸시겠습니까?”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매주 발송하는 등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음주운전 사례 및 형사처벌,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수칙 등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훈 소장은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파괴하는 행위로 인식하고 음주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HGJ-R)이 여름철 녹조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사진> 녹조제거 실험은 KCC그룹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5월 경기도 소재 모 골프장 내 11만톤 저류지의 녹조 물 20톤을 차량으로 이송해 에코물센터 맑은물연구실 내 하수급속처리장치를 가동했다. KCC는 저류지의 녹조민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처리공법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연구실에 기술자문을 요청하면서 하수급속처리장치를 활용해 녹조제거 해결방안을 강구하고자 시도했다. KCC그룹 연구소장 및 8명의 연구원들이 참관한 현장실험에는 저류지의 클로로필-a(녹조경보발령기준)수치가 환경부 녹조경보기준(25㎍/L)을 초과하는 65.2㎍/L로 측정됐지만, 하수급속처리장치 100톤 모형장치를 통한 녹조제거 실험 결과 클로로필-a 가 0.0㎍/L로 불검출 됐다. KCC관계자들은 경주의 하수급속처리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녹조가 제거된 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동궁과월지(구 안압지) 연못수도 녹조처리 실험을 한 결과 당초 클로로필-a가 19.0㎍/L에서 0.0㎍/L으로 불검출 되면서 하수급속처리기술이 녹조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우수성이 다양한 수 처리 분야로 점차 확대 입증되고 있다”며 “경주의 대표 관광자원 동궁과 월지의 녹조를 자체 기술로 획기적으로 제거해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물 산업 기술을 대내외에 전파하는데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를 구축, 이온빔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경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빔이용연구동과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빔이용연구동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1년 2개월 간 경주시의 보조금 13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온빔 장치실, 분석실험연구실, 장치개발실 등 기초기술-시제품-양산장치 개발 전 과정의 연구개발이 가능한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기술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 상담과 자료제공, 타당성 조사 등의 지원 뿐 아니라 협력연구를 통한 신소재·부품의 개발과 빔이용 기술의 산업화 적용을 위한 기술 단계별맞춤식 지원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김종경 원장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용량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와 연계했다. 연구원이 개발·확보한 빔이용 기술을 이용한 산업체와의 맞춤식 협력연구를 통해 산업체의 R&D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성과의 효과적인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석장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사업(이하 화랑마을)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이에 최양식 시장은 사업추진에 문제점과 공사의 진행상황 등의 점검을 위해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경주시 석장동 산 105번지 일원에 화랑교육·체험·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1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을 비롯해 화랑무예체험관, 자연학습장, 화랑공원, 휴양·치유생태숲길 등 옛 신라의 화랑의 정신문화와 연계한 힐링·체험 공간 등으로 만들어 진다. 그간 시에서는 2010년 12월 중앙투융자심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편입용지 보상, 문화재 시·발굴, 기반조성 등 사전 이행사항 등을 거쳐 올해부터는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등 주요 건축물 등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최 시장은 여름 우수기 수방대책, 안전관리, 추진공정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취약지구에 대한 공정은 우수기 이전 조기완료 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되도록 당부했다. 또한 공사자재, 인력 및 장비 등은 가능한 지역에서 생산, 수급토록 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시하면서 인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화랑과 관련된 많은 문화자원들을 연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부합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랑정신 문화의 장으로 부각되도록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추진토록 주문했다. 한편 화랑마을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경북의 유교, 가야, 신라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의 관광자원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문화관광 사업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와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달 28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주무 부서장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실천하는 등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오병국 서장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교통안전 확보에 양 기관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와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달 28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주무 부서장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실천하는 등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오병국 서장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교통안전 확보에 양 기관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천북면민의 오랜 숙원이자 소재지 진입로인 7번국도 ‘신당리~면소재지’ 간 도로 확장공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기존 7번국도 신당교차로에서 면 소재지 간 도로(총 연장 2.8km, 사업비 220억원)는 2차선으로 교통량과 물동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우선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구간(0.9Km)은 6월말까지 준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천북면 진입로는 현재 2차선으로 천북산업단지를 비롯한 중소 부품업체 물동량 수송 등 늘어나는 교통량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방폐장특별지원금 15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총 43억원의 예산으로 희망촌 입구까지 1.6km를 올해 4차선으로 확장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면소재지까지 잔여구간 1.2Km 확장공사 및 동산교 개체 등에 소요되는 90여억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천북면소재지로 진출입하는 만성적인 통행불편해소와 지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낙후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3일 현대자동차 경주지점 3곳에서 자동차 사고로 고통 받는 장애인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이 자리에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광식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해 지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현재 자동차사고로 하루 평균 15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을 당하며 매일 500여명 이상이 영구장애를 입고 살아가고 있다. 자동차사고를 낸 사람 보다 당한 사람이 3배나 많을 정도로 자동차는 국민에게 흉기가 되어 평생 씻지못할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자동차사고 피해당사자들은 사고와 전혀 무관한 개인적 보험에 의지하거나 책임보험에서 사고를 내지도 않은 보험가입자들이 십시일반 보태주는 1%의 교통사고 책임분담금에 떠넘겨지고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협회는 또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5위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임을 내세워 돈 벌기에만 혈안이 될 뿐 사회적 책무인 자동차사고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재활과 자동차사고 예방활동·교육·상담사업 중 어떤 분야에도 지원이나 참여가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김락환 중앙회장 1인시위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협회장의 1인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7일에는 16개 시·도 협회, 200개 시·군·구 지회 참여 대규모 집회를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 이사에게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정몽구 회장에게 전달할 것임을 약속받았다고 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회를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위한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생산 자동차 1대당 특별지원금을 부과하는 법 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자동차사고로 양산되는 장애인 대책을 요구하며 그 재원을 자동차를 제조해 팔아서 부를 축적한 자동차제조사에 일정금 부담케 하는 자동차사고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귀 재활과 예방 지원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월성1호기가 3개 읍면(감포·양남·양북) 주민들의 전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채 계속운전을 하기로 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9일 동경주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하대근, 이판보, 신수철)가 한수원이 가합의 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해 월성1호기가 가동준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9일 열린 한수원과 경주시, 동경주대책위원회가 가합의 한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보상금 1310억원과 동경주와 시내권의 6대4로 배분하는 안은 확정된 셈이다. 하지만 이 안에 대해 3개 읍면 주민들의 수용여부를 위한 주민공청회는 순조롭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양북면과 감포읍 주민들은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한 반면, 양남면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열린 양남면발전협의회 총회에서 찬성 32, 반대 39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양남면 주민들은 마을별 주민총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22개 마을 중 총회가 성사된 17개 마을에서 찬성 1곳, 반대 16곳으로 나와 압도적인 반대를 보여 주민들 간 갈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동경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본합의안 수용여부를 최종결정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가합의 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방안을 원안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양남면 부결로 아쉬움이 있지만 동경주대책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안전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주경실련,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월성1호기 폐쇄 경주운동본부(준)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경주대책위의 보상금 합의안 승인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된 양남면민의 민의를 철저히 짓밟는 처사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성을 획득할 수 없으며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주민수용성이 새롭게 확보될 때까지 일체의 월성1호기 재가동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성1호기는 2012년 11월 20일 30년 설계수명이 끝남에 따라 정지된 상태에서 10년간 수명연장을 추진했으나 주변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 국민여론 악화 등으로 논란을 빚다가 수명연장 심사만 56개월 걸린 끝에 지난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월성1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주민수용성 합의에 따라 월성1호기는 2022년 11월 20일까지 운영하게 됐다.
정수성(새누리당) 의원<인물사진>이 지난 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 주최,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정 의원은 3년 연속으로 소비자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상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기업, 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고,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소비자입법, 소비자권익, 소비자행정의 세 분야로 나눠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정 의원이 수상한 소비자입법 부분은 소비자를 위한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소비생활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 예방에 공헌한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정 의원은 소비생활과 관련된 짝퉁상품 근절, 석유 품질 향상과 도시가스 가격문제 및 스미싱 피해방지 등의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고 불공정 행위의 예방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소비자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과 2월 대한민국 인물대상 및 5월 한국산업대상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향후 각종 시민단체가 선정해 시상하는 2015년 의정활동 평가 결과가 2013년 6관왕과 2014년 5관왕을 넘어설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