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공단 입주 기업과 울산지역 구직자를 위한 ‘광역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울산시 북구 울산경제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번 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기업을 위해 지난 4월 7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울산지청이 광역 채용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생산관리분야, 도장분야 등에 필요한 74명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실시했으며 현장 채용도 이뤄졌다. 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울산지청은 경주시, 울산 북구청, 경주상공회의소, 외동지역 7개 공단입주기업협의회가 참여하는 ‘울산·경주 광역취업알선협의회’를 운영해 외동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 파악과 해소를 통한 고용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경주에 유망기업 5개 업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428억원을 투자한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엔에스컴퍼니(대표 김동진), 우진산업(대표 김경식), ㈜삼풍하이텍(대표 안병식), 명보산업(대표 도이진), 금강산업(대표 장인권) 등 5개 기업과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 신·증설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엔에스컴퍼니 등 5개 기업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장 인사에 이어 5개 기업대표의 인사말과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인사, 투자희망 기업체 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 후, 양해각서 서명,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과 산업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역민 고용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경주지역에 투자 결정을 해 준 5개 기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에스컴퍼니를 포함한 5개 기업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428억원을 경주에 투자, 2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에스컨퍼니는 126억여원을 투자해 외동 구어2일반산단에 1만900㎡, 우진산업은 104억여원 외동읍 구어리 2만2810㎡, ㈜삼풍하이텍 61억원 구어2일반산단 1만250㎡, 명보산업 91억여원 문산일반산단 5680㎡, 금강산업 구어2일반산업단지 45억원 6600㎡ 규모로 각각 신·증설할 예정이다. 5개 기업 모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이다.
올해 경주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7.77% 상승했다. 경북도내 최고다. 경주시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개별주택 4만3666가구의 공시가격을 최종 결정하고 오는 6월 1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의 유형은 단독주택 3만8257호, 다가구주택 1693호, 다중주택 7호, 주상복합 3403호, 기타 305호다. 주택 가격대는 5000만원 이하가 2만5835호로 전체 59.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1만1751호(26.9%), 1억원 초과∼2억원 이하 4315호(9.88%),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931호(2.13%),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816호(1.86%), 6억원 초과 18호(0.04%)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공업지역(187호)이 작년 대비 14.6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관리지역(1만4409호) 8.99%, 녹지지역(1만549호) 8.81%, 자연환경보전지역(218호) 8.09%, 주거지역(1만4640) 7.36%, 상업지역(2982호) 6.41%, 농림지역(681호) 4.34%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외동읍이 13.34%, 내남면 12.61%, 천북면 12%로 10%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황오동(4.88%)과 불국동(4.96%)은 23개 읍·면·동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북군동 소재 주택으로 5억3700만원이며, 감포읍 소재 단독주택이 71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주택가격은 경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6월 1일까지 시청 세정과나 읍·면·동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6월 중에 주택가격 적정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통해 같은 달 30일 재조정 여부를 결정·공시한다. -국책사업진행지역 등 주택가격 ‘상승세’ 시는 이번 개별주택 공시지가 결정을 통해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일대 국책사업 진행지역 △강동면 등 전원주택지 개발지역 △건천읍, 외동읍 일대의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 증가 지역 등의 주택가격은 개발사업의 영향 및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거지역인 성동동, 황남동, 사정동, 인왕동 일대의 기존 도심지 인근 간선도로 후면의 주택지대의 경우는 상급주택은 45만원/㎡, 중급주택 3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정동과 황남동은 거래가 다소 증가했으며, 성동동은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고 가격 동향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또 충효동, 도동, 시래동 등 토지구획정리지구 및 마동, 구정동 주택지구는 상급주택 40~50/㎡, 중급주택은 30만원/㎡, 하급주택은 15~20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는 활발하지 못하고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상업지역의 경우 성동동의 기존 도심지 소재 후면 주택지대와 구정동, 시래동, 진현동의 도심 외곽의 상급주택은 45~63만원/㎡, 중급 25~33만원/㎡, 하급 18~25만/㎡이며, 가격 동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시 외 지역의 주거지역 주택가격은 20~45만원/㎡이며, 산업단지의 주거배후지로 상승 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취락지대의 지가는 8~15만원/㎡으로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강보합세나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곳도 있었다. 면소재지 등의 경우는 11~16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그 외 자연부락위주의 농촌주택지대의 지가는 3~8만원/㎡으로 인구의 유입이 없어 폐가 등의 증가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이 실 거래가격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역별로 상승세와 보합세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통해 오는 6월말 과세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을 최종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일이 넘도록 진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소방서에 건천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주)경주산업개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 지역 주민으로 폐기물 매립장에서 처음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견된 뒤 일주일이 지나도 화재로 인한 연기가 줄지 않자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달 30일 최초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후 사업장에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잔불 정리 미흡으로 추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화재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서와 대구지방 환경처, 구미화학물질방제센터, 경북도청 등 관련기관에서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돔으로 된 매립장에 가득 찬 연기와 물과 접촉 시 발화될 수 있는 가연성 물질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불길은 지난 13일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돔형 매립장 내부 연기가 다량 배출됐다. 대구지방환경청 화학물질관리단과 구미화학물질방제센터는 “사고현장 인근 용명리와 대곡리 등지에서 49종의 유해화학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했으며 다행히 사고대비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매립장은 건천산업단지 내 지정 및 일반사업장폐기물을 매립하는 곳으로 지난 2011년 최종처분업을 허가받았다. 전체 면적 3만2993㎥로 총 매립용량 99만7953㎥중 현재 45만㎥가 매립(45%)된 상태이며 하루 매립량 273톤, 매립기간은 11년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주)경주산업개발은 지난해 폐기물매립시설 위반으로 사용이 중지된 곳이다. 경주산업개발은 지난해 10월 폐기물매립시설 관리기준 위반으로 1년간 사용이 중지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하수 배재수(빼내는 곳)로 오염된 침출수가 새어들어 지하수 배제수가 오염됐음에도 매립시설의 가동을 중지하지 않고 폐기물을 반입했다. 또한 지하수 유입 관리 시설도 관리 부적격으로 1년간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다”면서 “사용 중지 기간이 지나도 시설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영업을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주는 자전거를 타고 대부분의 문화유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자전거 대여점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안압지, 첨성대, 박물관, 삼릉, 남산 등 모두 1시간 이내에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터미널에서부터 고수부지 길을 따라 보문단지까지의 코스도 자전거로 가능하다. 보문단지로의 코스는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로 붐비지만 지난해 9월 완공된 용장리 방면의 자전거 도로는 이용자들이 많지 않다. 시·군·구를 잇는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시된 용장리 방면 자전거도로를 기자는 지난 7일, 10일 양일간 자전거를 타고 직접 현장을 취재했다. 터미널에서 시작된 자전거 라이딩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인도와 차도를 섞어서 달려야만 하는 코스이면서, 남산입구까지는 길이 좁아 혼자 달리기엔 충분했으나 동행이 있다면 다소 좁아 보였다. #주변의 경치는 아름다웠으나 막상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는 부족했던 코스 2km 정도의 이 코스는 우측의 논과 좌측의 남산을 끼고 그 가운데 가로수가 아름다운 코스다. 하지만 주변의 경치와 다르게 막상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는 위험한 요소도 군데군데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차도와 자전거도로의 경계를 지어주는 것이 플라스틱 볼라드가 전부였다는 점. 이 곳은 차량의 이동량이 많은 왕복 2차선의 구간으로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이탈 행위가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다. 거기다가 경계를 위한 볼라드 역시 난폭운전차량으로 인해 훼손된 것들이 많았다. 다음으로 자전거도로 곳곳에 주차된 차량들이었다. 자전거도로 진입구간과 자전거 도록위에 버젓이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주차된 차량을 피해가기 위해 자전거가 차도로 강제적인 진입을 해야 했다. 차도위로 달리는 것이 못마땅한 차량 운전자들의 경적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의 입장에서도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는 문제다. 또한 도로 중간 중간에 버려진 쓰레기들과 관리되지 않은 잡초들로 보기 좋지 않았다. 거기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의 병행, 자전거 도로와 차도의 병행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이용자가 많지 않지만 이 자전거도로는 작년 9월에 완공돼 9개월 만에 관리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있으나 마나한 도로가 되어버렸다. 시 관계자는 “파손된 볼라드의 보수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홍보부족으로 인해 이용자가 없는 점은 해결점을 모색 중이다”며 “시·군·구를 잇는 울산과의 연결고리 형성과 경주전역을 자전거를 타고 활보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8일 어촌현장 민생탐방으로 감포읍 전촌항을 찾아 어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사진> 최 시장은 먼저 어민들과 같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정치망 조업과 전복양식어장 먹이주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이들의 고충과 시정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 6시 감포읍 전촌항에서 작업복을 입고 선원들과 어선에 승선해 전촌항 동방 0.5마일 해상에 위치한 정치성 구획어장(6ha)에서 선원들과 직접 그물을 건져 올려 방어, 학꽁치, 전갱이, 오징어 등을 어획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전복가두리 양식어장(3.25ha)으로 이동해 전복가두리에 미역으로 먹이를 주고 현장의 생생한 어업 여건을 확인하고 어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어장주 김철곤(55·감포읍 전촌리)씨는 “조업이 힘든 일인데, 이렇게 처음으로 시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힘든 바다에서 직접 현장탐방에 나서 힘이 절로 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늘 소통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청정 동해에서 생산되는 양식전복을 특화해 명품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과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규제개혁과 어업인 지원사업 확대 및 새로운 사업 발굴로 어업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적극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선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장비지원 사업 확대와 수시 안전점검 실시로 올해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무사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올해 추진 중인 동해안 최고의 해안경관 명소 양남 주상 절리 파도소리길 조망타워 건립 예정 부지를 현장 답사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인 타워건립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 시장은 제13회 양남면 경로잔치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께 무병장수의 인사를 올리면서 안녕을 기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김억수)와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2일 청소년의 건강증진으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건강증진과 금연교육 및 비만관리 등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김억수 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증진 활동과 진로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에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한 꿈과 끼를 개발하는데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동부사적지 내 목화단지가 올해도 조성된다. <사진> 목화단지를 조성을 위해 경주시는 첨성대 주변 2만5000여㎡ 부지에 정지작업과 파종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일대를 노랗게 물들였던 유채꽃에 이어 목화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화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목화솜을 볼 수 있다. 지난 3월엔 목화솜을 수확해 제작한 이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목화솜 수확 등은 시가 직영해 예산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시는 단순 사적지 관람을 벗어나 또 하나의 관광명소인 꽃 박람장이 되도록 봄꽃, 여름꽃, 부용화, 코스모스 등 개화 시기별, 계절별로 꽃 단지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11일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신월성 직원사택 준공 기념행사를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정수성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 윤청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한수원 직원 및 ㈜한라 등 건설사 직원, 양북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수원 신월성 직원사택은 청산이 갖는 청렴함을 직원들이 사는 사택에 투영시켜 한수원이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푸른 산을 뜻하는 ‘푸르뫼사택’으로 명명했다. 푸르뫼사택은 18만8000㎡(약 5만7000평) 대지에 연면적 7만6000㎡(약 2만3000평) 규모로 공동주택 560세대와 어린이집, 노인정 등 부대시설로 이루어졌으며, 2011년 11월에 ㈜한라와 시공계약을 체결한 후 약 3년간 건설이 진행됐다. 푸르뫼사택은 에너지효율 2등급 및 녹색건축물 인증을 취득해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됐다. 공동주택 주차장 전체를 지하주차장으로 시공해 지상에는 녹지공간 및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푸르뫼사택에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입주해 양북면과 월성원전이 더 가깝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정체되었던 양북면 지역의 인구 유입과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환 전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재)문화엑스포 사무차장으로 취임했다. 이두환<인물사진> 신임 사무차장은 13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재)문화엑스포 사무차장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경주엑스포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무차장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청도군 부군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지방부이사관)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친화력과 함께 문화관련 분야에 박식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사무차장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을 위해 직원들과 힘을 모으고, 이를 통해 경북도와 문화엑스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남농협(조합장 김경택)은 지난달 14일 내남농협 회의실에서 내남면장, 내남농협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조합원 대학생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내남농협은 2002년부터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조합원의 학비 부담 경감과 농촌의 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남농협은 지금까지 62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3억49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대학생 27명에게 2600만원을 전달했다. 김경택 조합장은 “농업이 천직인 부모님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끼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지역 농업·농촌·농협을 이해하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내남농협은 2014년 3월말 상호금융대출금 320억원에서 올해 4월 9일 5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농협 내실다지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전 임직원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조합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8일 최양식 시장은 양북면 거주 권모(102)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문안을 드렸다. 연세에 비해 아직 정정한 어르신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카네이션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당부했다. 시는 4월말 현재 노인인구가 4만6563명으로 인구대비 17.8%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도 27명이나 된다. 이에 시는 늘어나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비해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연금지급, 노인종합복지관건립, 경로당 운영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9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인복지시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는 노인복지예산을 증액, 확대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100세 시대와 고령사회를 맞이해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고, 노인우대 정책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황혼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12일 태영장학회 김광호(동문) 씨가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김광호 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대학 내 태영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기금 5000만원과 도서관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달했다. 김 씨는 “아버님의 10주기를 맞아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태영장학회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매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조부님과 아버님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전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인 김기음·김미자 부부에게 경주시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 부부는 시가 지난 3월 11일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인 벨리키노브고로드시와 우호도시를 위한 MOU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이 각각 명예시민증과 경주를 상징하는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경주 발전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대상자를 발굴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시민 제도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 행정에 특히 공로가 많은 내·외국인, 해외교포 등에 대해 1995년부터 조례를 제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김기음·김미자 부부는 1962년 경주기독병원을 설립한 미국의 제일장로교 파송 레이몬드 프로보스트 목사 부부가 첫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은 이후 60, 61번째 수여자가 됐다.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박순분씨가 지난 8일 경상북도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시모를 봉양한 효행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씨는 경로효친사상이 투철하며 본인 또한 6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어머니(96)를 47년 동안 수발하며 묵묵히 효행을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박달리 남춘자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힘든 농사일과 공공근로 등을 하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5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시어머니를 34년간 지극정성 효심으로 모셔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효부·효행상 수상은 내남면의 경사”라며 “사회의 복잡 다양화로 1인 가구 세대의 핵가족화로 접어든 요즘 본인의 몸도 불편하면서도 고향을 지키며 연로하신 시모를 모시면서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수성(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일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제 산업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 한국산업대상은 동아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및 KOTRA가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강화 및 한국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인이나 기업에 주는 상이다. 지난 1월부터 후보군 선정 및 공모 절차를 거쳐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15명이 2차례에 걸친 서류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정 의원은 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에 공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창조경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을 위해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산업 융합을 확산해 우리 경제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 한국산업대상은 25개 기업과 개인 3명 등 총 2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이중 국회의원은 단 3명(새누리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이 선정됐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한국산업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과 2월 ‘대한민국 인물대상’에 이어 올해에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종 시민단체 선정 의정활동 평가 결과 각각 6관왕과 5관왕을 수상한바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의료법인 성산의료재단 새빛병원과 지난 11일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위·수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 보건소는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2007년부터 동국대 경주병원에 위탁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왔으나 올해부터 경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위탁해지하고 새빛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에 있기까지 시는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민간위탁 운영계획’에 따라 15일간 공모사업을 거쳐 6일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5월 1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8개월이며 센터장에는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박재홍 원장이 임명됐다. 의료법인 성산의료재단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및 정신 장애인의 행복추구에 이바지 하고자 2006년 4월 설립된 정신의료 기관이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5명을 비롯한 7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조현병, 조울증, 스트레스와 불안, 강박, 음주문제, 노인성 질환, 소아·청소년 ADHD, 학습장애, 심리검사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299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정신전문병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프로그램에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 대한 포괄적인 정신보건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지방의회의원 전문 연수과정에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는 권영길 의장을 포함해 21명 전체 의원이 참석했다.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 국회 의정연수원 지방의회 의원 연수과정은 과거 유명 관광지에서 실시하던 연수 관행을 탈피했다. 특히 이번 연수기간 중에는 정수성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내년도 경주시에 대한 교부세 등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수에는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 지방자치특강, 행정사무 감사·조사 기법 등 지방의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전문지식 교육으로 진행돼 앞으로 의정활동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봄 관광주간 연계 국내여행상품 공모에 경주최부자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국내여행사 20여개 상품이 선정됐고 독특한 상품구성과 상품매력도, 참신성, 시장성, 가격대비 제공서비스의 적정성, 다양한 홍보방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선정된 36명은 지난 8일, 9일 2일간 봄 관광주간 연계 국내여행상품으로 선정된 경주최부자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경주최부자’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경주최부자 체험’으로 정강정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의 ‘신국의 땅! 신라로의 초대’ 박덕출 전 경주여중 교장의 ‘올바른 인성실천! 노블레스 오블리주 경주최부자’ 등이 특강이 있었다. 내가 교촌마을 챔피언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생 모두가 참여하는 ‘교촌마을 미니올림픽’과 야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경주의 아름다운 밤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은 ‘최부자 뿌리 탐방 및 천년고도 맛보기 체험’으로 상서장, 나정, 양산재, 충의당, 용산서원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골굴사선무도 관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방문으로 이어졌다. 정강정 총장은 ‘신국의 땅! 신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김유신, 김춘추 그리고 귀족과 평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해 참여자들이 경주와 신라를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여행공모상품에 경주최부자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선정된 것은 교훈적인 요소를 간직한 동시에 힐링과 오감을 만족하는 현장투어를 병행한 장소마케팅을 구현한 것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경주최부자아카데미를 경주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부자아카데미를 당일 또는 1박 2일 형태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기관 단체는 관광컨벤션과 관광기획담당(054-779-6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에너지 문제를 몇몇 전문가의 탁상공론에 맡겨서는 안 된다. 월성1호기 폐쇄 주민투표 시행으로 모든 환란을 잠재워야 한다” 경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월성1호기 폐쇄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1만명 서명운동과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경주경실련, 경주문화시민연대, 경주상인보호위원회, 경주시민포럼,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핵안전연대 등 1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월성1호기 폐쇄 경주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월성1호기 폐쇄 주민투표 요구 경주시민 만인소(萬人疏) 운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일방적인 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 불가를 주장하며 즉각적인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1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천막 농성도 펼친다고 밝혔다. 경주운동본부는 “정부와 경주는 비겁했다. 허수아비 위원 7명을 앞세워 날치기로 시민 안전을 도둑질했다”면서 “정부는 재가동 결정이 그렇게 급박한 상황인지 답해야 하며 성급하게 재가동 결정을 수용한 최양식 시장의 행태는 시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경주운동본부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안전개선사항 미반영, 최신안전기술기준 미적용, 승인을 주도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의 위법행위 등을 들며 재가동 결정은 위법임을 강조했다. 경주운동본부는 “수명연장은 시민의 뜻을 반드시 물어야 하는 것으로 최 시장이 마음대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주민투표 실시 등 월성1호기 폐쇄에 적극 나서도록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