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쁨니다. 앞으로도 학교 생활하며 피아노 연주도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공부하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유감없이 펼치는 학생이 있다.
태화고(교장 김도형·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1학년 박민혁 학생은 지난달 23일 창원대학교 Concert Hall에서 열린 ‘2015 창원대학교 예술대전’ 피아노 부문에 참가해 90명의 참가 학생과 경합을 벌여 대상을 차지했다.
박 군은 자유곡 ‘List/ Mephistos’를 물 흐르듯 연주해 심사위원들과 많은 관중의 호응을 받았다.
박 군은 평소 태화고에서 학교 생활을 하며 주말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교육을 받으며 재능을 키워왔다.
이번 대회 전에도 ‘2014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2013 용인시 전국 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다수의 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했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금호 영재콘서트에서 피아노 트리오 연주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김도형 교장은 “평소 성실히 학교 생활을 하며 피아노에도 재능을 보인 박 군이 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박 군과 같이 특기 있는 학생들이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은 “학교와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노력해 더 멋진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