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은 천년신라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경제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해안 최대의 강이다. 무엇보다 형산강은 태고에서부터 형과 아우의 강으로 경주와 포항을 하나로 이어온 상생과 교류의 강이다. 길이 63.3km, 총 유역면적 1133여㎢로 경주-포항 양 도시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향토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환동해의 중심강으로 경주와 포항시민 마음의 고향이자 생활의 터전이다. 경상북도는 경주와 포항의 공동 발전권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전초기지로 개발하고 형산강이 보유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경주·포항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해 동해안권 미래전략 전진도시로 개발하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의 상생협력 리더십,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와 산업의 전략방향제시, 구체적인 프로젝트 협력사업 노력에 경북도가 추진하는 환동해 발전 중심전략이 더해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역사문화와 경제산업이 조화된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이 작년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경북 신미래전략과제의 환동해권 발전전략인 동해3강 프로젝트로 기획, 추진되어왔다. 경북도와 양시(포항시, 경주시)는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구성해 7대 전략과제, 40여개 단위사업안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대표국책기관인 국토연구원의 프로젝트 마스트플랜 수립과 핵심전략과제의 개별용역 선도사업 예산편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국비예산 확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7대 전략과제를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형산강권역 전체 하천정비종합개발을 위한 형산강 그린프로젝트 세부사업은 하천정비사업인 형산강 그린로드와 형산강 신당 고수부지, 형산강 생태보 등이다. 형산강 역사문화자원을 상징적 랜드마크 트레일로 개발할 형산강 컬쳐트레일은 생태문화를 활용해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도시 순환형 수상레저관광지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과 형산강 체육공원, 형산강 랜드마크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경주 남산권역을 천년 신라문화와 세계유산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는 경주전역의 자원과 특성에 맞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경주지역과 포항지역을 연결해 환동해 과학산업의 新허브가 될 형산 사이언스밸리는 동북아 경제협력단지, 박태준 기업리더십센터, 형산 사이언스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산강 호국 魂이 살아 숨쉬는 형산강 곳곳의 호국역사문화자원을 되살리는 형산강 호국벨트 사업내용은 형산강 호국기념공원, 학도의용군 호국정원, 형산 호국평화공원 등이다. 경주 에코물센터와 연계한 형산 왕경생태공원, 형산 에코리움, 자연생태학습공간을 위한 형산강 에코 생태탐방로, 형산 송도 솔밭 공원 등으로 이루어질 형산강 환경생태벨트는 숲, 늪지 등 형산강의 생태환경을 보존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친화적 주민생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형산강 리버로드는 경주와 포항을 하나로 연결하는 형산강 바이크로드, 산업물류와 관광객 증대를 위한 형산강 상생 브릿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주지역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는 기존 불국·보문권에 형산강 중상류권의 남산과 하류권의 양동마을권을 연계한 삼각문화융성벨트로 확대개발해 경주시내권 전체를 에워싸는 경주전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의 전략틀을 가지고 그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갈 방침이다.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 내용은 남산화랑정원 사업과 통일전정비 리모델링 등과 연계한 국가통일화랑정원, 천년신라문화기록을 보존, 계승할 신라문화 아카이브센터, 남산문화를 한곳에 담아낼 남산역사문화박물관, 신화와 역사의 현장을 재현할 신라 설화공원, 실크로드 대장정과 교류의 역사를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화합의 길을 제시할 실크로드 문화대공원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는 이러한 프로젝트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고 무엇보다 경주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지역단체,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 경주지역발전협의회(회장 변정용) 등이 프로젝트 토론회를 통해 형산강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 여성지도자 협의회(회장 박추자), 경주상의회(회장 김은호), 경주여성기업인회(회장 임연화) 등 지역 경제산업계 대표들도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프로젝트 내용과 협력을 협의하면서 경주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추진을 강조 요청하였다. 경북도와 시에서는 이러한 지역의 입장과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진석, 이진락, 최병준, 이동호 4명의 경북도의원들이 한마음으로 형산강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왕경복원과 실크로드 2015 경주 등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있는 경주가 시민들과 함께 적극 협력하여 형산강을 따라 환동해 중심지역으로 발전하는 꿈을 펼쳐나가겠다는 전략과 포부를 설명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주는 과거 역사의 중심에서 현재 문화융성의 중심수도이자 미래에도 대한민국 대표 도시이며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시가 세계 속의 문화융성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모멘텀(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젝트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마당이 열린다. 경주시는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각종 문화행사, 전시회, 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 K-그랜드 세일로 더욱 풍성해지는 경주 추석 경주시는 'K-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실크로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경주 역사문화유적지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대릉원, 경주동궁원의 입장권을 20%~50% 할인한다. 이외에도 보문단지 호텔과 수오재, 서악서원 등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10%~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각 할인혜택 안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경주 직영 사적지인 대릉원, 동궁과월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동궁과 월지 입장권이나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권 소지자는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동식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경주 동궁원’ 통합권을 9,000원(할인 전 : 18,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30일까지는 경주동궁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샷 이벤트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진행중이여서 이번 추석 동궁원을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인 공설 및 사설시장(11개소) 인 성동, 중앙, 중심상가, 안강, 감포, 양북, 불국사상가, 북부상가, 양남시장과 충효상점가, 봉황로 중심상가에서는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각 시장별로 차별화된 특판행사를 실시해 농수산품 등 일부 품목할인과 경품 행사를 제공해 귀성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실크로드 문화와 신명나는 우리 추석 한마당 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홍보를 위해 25일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주 IC로 들어오는 귀성객들에게 실크로드 행사 안내 리플렛을 나눠주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에는 엑스포 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한가위, 국악으로 놀아보세’ 공연이 열려 판소리, 대금, 전통무용 등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함께 관람객들과 추석을 맞이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6일까지는 K-그랜드 세일 기간으로 유료 공연인 ‘플라잉’과와 정동극장의 ‘바실라’, 석굴암 본존불을 가장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관’ 등이 대폭 할인된다. 현곡면에서는 25일 ‘제8회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이 나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서면에서는 추석다음날인 28일 아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고향을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줄다리기, 윷놀이 등 신명나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리는 ‘제 33회 서면 면민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26일(토)부터 29일(화)까지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을 비롯한 신라 역사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박물관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사물놀이 등 ‘추석민속 놀이 한마당’을 열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국악뮤지컬, 전동 차 시연, 추억의 옥수수 뻥튀기 체험 등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내내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의 민속놀이들도 즐길 수 있다. ▲ 가을 하면 ‘코스모스’, 8천평 코스모스 향연 4계절 내내 도시 전체가 꽃으로 물드는 도시가 또 있을까.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연꽃으로, 가을은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으로 물들어 경주는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그 중 본격적인 단풍철 이전 경주는 코스모스의 원조 격인 분홍빛 코스모스와 노란잎 코스모스의 향연으로 경주의 가을을 채우고 있다. 쪽샘 지구가 최근 분홍코스모스 군락으로 화사하게 변신했다. 쪽샘지구는 현재 신라왕궁 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굴과 조사가 계속되는 지역이지만, 발굴 지역을 제외한 8천여 평에 현재 코스모스가, 한편에는 메밀꽃이 만발해있어 가을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있다. 월성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월성동 주민들의 아름다운 열정으로 수놓은 코스모스는 이번 주가 절정이다. 또, 동부사적지대 일원과 분황사와 황룡사지 인근에는 노란 잎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뤄 가을 경주의 명소와 더불어 추석 연휴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였다며 이번 추석 연휴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경주에서 힐링과 함께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원” 하였다. 한편 경주시는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관광, 숙박 등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 최고의 젖소를 선발하는 경북 낙농인들의 대축제인 '2015년 경북도 홀스타인 품평회‘가 18일 김천 한우 전자경매시장에서 낙농가, 축산관계자, 김천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품평회는 젖소의 외모, 우유생산 능력, 건강상태 등 우수한 혈통을 선발 ․평가하는 대회로 젖소 개량 의욕 향상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우유 소비 촉진 홍보 등 낙농산업의 발전과 낙농인의 화합을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36농가 47두의 우수축이 출전해 육성우, 미경산우, 경산우 부분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고, 육성우에는 경주 참빛목장 이영수씨가, 미경산우는 경주 성호목장의 김대규씨, 경산우는 영천 두리목장 이동걸씨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 천년한우’ 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시에서 육성우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고상을 휩쓸면서 경북도내에서 으뜸가는 한우사육도시로 전국적으로 홍보가 되었다. 또한 축산관련 전시장 운영, 낙농체험행사, 유제품 전시회, 육우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 돼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경주시에서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약 20일 간을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기간으로 설정하여 대형마트와,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경주시 전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등이 동참하여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이용 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명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직원, 월성원자력본부, 경주세무서 등이 중앙시장, 성동시장 등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을 구입하면서 지역물가 점검과 상인대표 면담, 상가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를 한다. 한편 경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조성, 골목형시장 육성, 청년상인육성, 시설환경개선, 주차장 조성 등 재래시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경쟁력 있는 시장을 조성하는데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 시장은 “유통환경 변화와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 자생단체, 기업체 등은 물론 시민들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경주시는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종합안정대책은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도로정비 및 귀성객 안전수송 ▴물가 안정관리 등 서민경제대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추석맞이 환경정비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및 사건(고) 예방대책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이다. 먼저 22일 영상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안정 대책 운영상황 최종점검 회의’를 열어 명절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생활불편 사항 해소 등 종합안정 대책 세부 추진계획 점검을 통해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특히 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0개반 102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고,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명절 전까지 귀성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제공하고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92개 노선(673km)에 대해 불량노면, 도로절개지 등 도로 시설물 정비와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시설물 특별점검을 마쳤다. 추석을 맞이해 지역 기관·단체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을 장려하고,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주간(25일 까지)을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 하여 민생안정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물가안정대책과 관련하여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두고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하여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의 요금인상,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위해 경주시는 사회복지시설 35개소, 어려운 세대 8,117세대를 위문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환경정비 대책으로는 18일 역, 터미널, 재래시장, 도심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 및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인 27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된다. 또한 형산강 주변 하천 등 환경감시벨트 내 중점관리대상 배출업체,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상하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 등 상시 민원처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관리 예방과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연휴기간에 비상방역근무반과 비상진료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하며, 당직의료기관 23개소(병원 10, 의원 13)와 당번 약국 76개소를 지정․운영하며, 해당 명단은 시 당직실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을 맞이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검소하고 청렴한 추석 보내기’에 전 직원이 함께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이 다가오기 전에 각종 불편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비하는 등 종합안정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올 추석 명절이 여느 때보다 검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립도서관에서는 19일 독후감 시상식과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 그림자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독서의 달’ 9월의 의미를 되새겼다 먼저 지난 2개월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주시 독후감 공모에서 김은향씨의 ‘트랜스크리틱을 읽고’ 라는 작품이 대상의 영애를 안았고, 초등부에는 최우진, 최지요, 양채은, 장서린 어린이가 중등부에는 백지현, 우지원, 공민희 학생이 고등부에는 양현빈, 민준홍, 김규일 학생, 일반부에는 이다영, 최명호, 김슬아씨가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는 벌써 15회째로, 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회원들의 주관으로, ‘환경-아름다운 지구’란 주제로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어린이 책을 전시하였으며, 솔방울 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회원들이 기증한 도서로 중고장터를 여는 등 독서의 계절을 더욱 무르익게 했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그림자극 ‘훨훨 난다(권정생 작)’는 이야기와 책, 그리고 도서관에 흥미와 재미를 돋우며 멋진 공연으로 도서관에 오는 꼬마 손님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이상억 시 문화관광실장은 “다양하고 풍성하게 펼쳐진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도서관, 그리고 독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독서삼매경에 빠져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경주시민 및 경주시 소재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한달 간 ‘이건 어때!’ 경주시민, 회사원 대상 2015년 경주시 하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 공모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내용으로 공모주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 ▴문화․관광 활성화 ▴행복한 힐링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등으로 시민가 기업체회사원들의 풍부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지역소재 기업인(회사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수립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으로 심사하여 결과 발표는 12월중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표창장 및 포상금을 시상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시에서는 15일부터 이틀간 대만 이티투데이(ETtoday) 등 주요 언론사와 파워블로거, 여행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의 문화관광자원을 탐방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메르스로 침체된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동남권 협력단과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팸투어 기간동안 방문단은 불국사와 함께 실크로드 경주2015와 정동극장 브랜드 상품인 바실라 공연을 관람 후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지구를 둘러보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올해 중국 언론인과 여행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 집밥체험 팸투어를 시작으로 중국인 유학생 문화탐방, 무슬림 해외여행사 팸투어, 중국 산시TV, 베트남 한국여행 TV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과 다채로운 행사축제로 활기찬 경주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라시아문화특급 행사로 추진된 실크로드 경주 2015 시가지 예술제 중 문화엑스포 행사 시 빠지지 않는 단골 프로그램인 ‘신라로의 여행! 천체관측 체험’ 이 19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문화원에서 주관한 천체관측 체험 그 역사는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를 무대로 천체관측 체험과 선덕여왕 행차 극에 관람객이 몰려 신라문화제를 연상케 하였다 신라시대의 천체관측은 크게 두 가지의 목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해 별이 나타내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과, 또 하나는 역법(曆法)을 만들거나 그 오차를 줄이기 위해 별이나 일월오성(日月五星:해와 달 그리고 지구에서 가까운 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의 다섯 행성)의 운행을 관측하는 것이다.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는 신라시대 천문을 관측하던 건물로서 높이 약 9.5m, 역법을 만들기 위한 일월행성의 운행관측과 천문현상의 관찰로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점성의 목적에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동부사적지내 홀연히 서 있는 첨성대를 보면 구한말 무명한복을 입고 어르신 또는 아낙네가 찍힌 사진들, 1950년대 중고등 학생복을 입고 첨성대에 가득 오른 학생들이 찍힌 사진, 중학교 때 배웠던 기억이 생생한 위성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었고 천체관측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며 잊고 있던 우주를 볼 수 있었다.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탐구하는 대상으로써 충분한 매력이 있기에 경아천, 즉 경주고등학교 아마추어 천문관측동아리가 20여 년 째 활동 중이다. “선덕여왕이 왕궁의 뒤뜰에 첨성대를 쌓아 천문으로써 당나라와 대적하려 했을 것이다.” 라고 어느 스토리텔링 작가가 매우 인상 깊게 남겨준 말에 실려 첨성대 앞에서 백성을 만나고 제를 지내는 연출에서, 5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첨성대문화 대축제였다.
경주시보건소에서는 17일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북도 주최 ‘제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서는 2015년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 전시회에서 와산마을경로당 외 5개소 쉼터에서 만든 ‘벚꽃 만들기’ 외 5개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센터는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4. 3월부터 추진하여 오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이다. 미술․음악․인지․감각자극․신체단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감을 자극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겁다며, 예전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며 참여도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예쁜 치매 쉼터는 3월부터 9월말까지 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와산마을 경로당 등 30개소(경북 최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나은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치매극복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예방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청정지역인 내남면과 산내면에 다슬기 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내남면 이조교, 인천교 일원과 산내면 원두숲 생태공원 습지 일원에서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새마을지도자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방범대 등 지역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동참해 다슬기 종묘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총 15만미로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배양·육성해 경주시에 전량 무상으로 분양했다. 다슬기는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생존하는 다슬기과의 연체동물로 시는 지난 7월 산내면 동창천에 약 30만미를 방류해 산내면을 찾아오는 물놀이객들에게 다슬기 잡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다슬기는 성장속도가 빨라 3개월이면 1cm이상, 1년이면 다 자라게 되며, 먹이로는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하므로 자연적인 수질정화에 효과가 크고, 식용으로도 인기가 많아 내수면 수질개선 및 수산자원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시 창조경제과 직원들은 지난 12일 휴일을 반납하고 지역 장터 등에서 환경정비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직원들은 양북면 와읍장터 앞에 조성된 누리동산 풀베기 및 정비작업과 경감로 변에 조성돼 있는 배롱나무의 넝쿨 등의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평소에 주변 환경이 어수선 했는데 시청 직원들이 먼 곳까지 찾아와 깨끗이 환경을 정비해 줘 한결 주위가 말끔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산내 의곡초(교장 이학노)는 지난 10일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양시키고 안보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 행사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낙동강지구 전승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과 낙동강방어선을 피로써 지켜낸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호국 안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 둔치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공무술시범, 낙동강전투 재현, 블랙이글 축하비행 등을 관람 했으며 헬기 및 장갑차를 직접 타보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김진준 학생은 “전투 재연 장면을 보면서 6·25 전쟁 때 국군들이 나라를 위해서 많은 희생을 했듯이 우리도 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제1호 독거노인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이 지난 10일 산내면 매골경로당에서 열렸다. <사진>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은 시가 경로당 등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상호간 정서적 외로움 해소 등으로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이다. 시는 1500여 만원의 예산으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인프라 구축비와 1인당 월 7만원 지원, 냉·난방비 등에 연간 120만원을 지원한다. 제1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집으로 선정된 산내면 매골경로당은 1000만원을 지원받아 7월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화장실, 난방시설 등 개·보수하고, 장롱, 주방용품 등을 갖춰 주거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9월부터는 거주 어르신 5명에게 각종 공과금 및 부식비로 월 7만원과 냉·난방비로 연 120만원을 추가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형태는 자신의 집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생활은 공동거주의 집에서 하게 되며, 마을별 이·반장 등이 관리자를 지정해 노인들의 안위를 돌봄은 물론, 야간 긴급사태 발생 시 공동 생활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안전, 경제적 부담을 공동거주의 집을 통해 해결하고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천읍 금척리 주민들은 지난 11일 자매결연 지역인 상주시 은척면에서 열린 제1회 상주동학축제에 참석해 지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24일 건천읍(금척리)과 상주시 은척면이 자매결연을 맺고, ‘금척·은척 설화’를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서기로 약속한 이후 처음 가진 문화교류행사다. 건천읍 금척리 주민 30여 명과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먼저 은척면사무소와 은척면 노인회 분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 지역 특산품인 건천 버섯과 포도 은척 오미자와 교환하는 시간을 갖고 우수성을 홍보하며 특산품 공동마케팅 등 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에도 많은 관람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은척면 동학교당 앞뜰에서 열린 제1회 상주동학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동학복식 재현 페스티벌,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은자골 빈막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관람했다. 김성수 건천읍장은 “금자·은자 이야기 스토리 발굴 및 관광기념품 공동제작, 문화행사 공동추진, 특산품공동마케팅 등 양 읍·면간 활발한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상도 정체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더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상주시는 △금자를 경주 금척리 고분군에, 은자는 상주 은척면 은자산에 묻었다는 금척·은척 설화 △경주의 ‘경’자와 상주의 ‘상’자를 따서 만든 경상도의 지명유래 △동학의 최초발상지(경주)와 전국유일의 동학교당(상주) 등 역사적 연관성을 기반으로 역사와 스토리를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이 기대된다.
서면 행정복합타운이 지난 11일 준공했다. 행정복합타운 준공으로 서면지역은 행정과 복지서비스, 소방지역대, 농민상담소 등의 이용을 한 곳에서 제공받게 됐다. 경주시는 지역 최초로 서면에 시민 편의제공 및 행정서비스 확대제공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건립추진 위원, 시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숙원 해결을 축하했다. 서면 행정복합타운은 서면 아화리 소재 구 면사무소를 포함한 6000여㎡ 부지에 연건평 3591㎡로 지상 3층 규모다.1층은 소방시설인 119서면지역대, 2층은 농업인상담소와 행정동, 3층 복지동은 목욕탕·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 등 총 4개동으로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행정복합타운은 현대화된 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 설립을 반대하던 서면 주민과 경주시의 협약체결에 따른 주민 지원 사업으로 건설됐다.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행정서비스는 물론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제공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서면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시장은 “가장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중돼 행정서비스 제고는 물론 문화·체육과 지역안전 시스템의 구축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한글날을 앞두고 그 의미가 남다른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열렸다.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치고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한글작가대회’가 한국문화의 본류인 경주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가 주관하고 문광부, 경북도, 경주시, 한수원(주)이 후원했다.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한글, 문학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15개국에서 해외작가와 동포문인 29명, 국내 문인과 학자 38명 등 총 67명이 연사로 나서고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15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상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후란 세계한글작가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문인, 학자, 시민 등이 참가했으며 한글 주제영상 상영, 대북공연(직지심경의 노래)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환영사, 축시 낭송과 한글소재 뮤지컬(용비어천가) 순으로 진행됐다. 16일과 17일에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주제로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문학강연을 진행했다. 발표자와 참가자들은 ‘모국어와 문학, 한글과 문학’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세계 속의 한글문단’을 소주제로 국내외 유명작가 및 한글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16일 특별 강연에는 ‘모국어와 문학, 한글과 문학’을 주제로 200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Le Clezio)와 김주연 숙명여대 석좌교수, 일본 언어학자인 노마 히테키 메이지가쿠인대학 객원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르 클레지오는 ‘언어들의 소리’에서 “다수의 언어이건 소수의 언어이건 그 집 속에 인간의 영혼을 보편적으로 살찌우게 하는 지혜와 이성과 창의력의 요소를 지니고 있어 이 복잡한 구조물의 한 부분이 소멸될때마다 인류의 역사에, 인간이 저항하고 인내하는 능력에, 인간이 사랑하고 공통의 부를 공유하는 능력에 구멍이 생긴다”면서 “이 손실은 낭만적인 향수의 문제가 아니다. 확장된 소통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소수의 문화라 불리는 것을 보호해야 할 필요를 인식해야하고 그 문화들을 공통의 교류의 장에 접근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마 히데키는 ‘훈민정음- 한글의 탄생과 발전을 언어의 원리론에서 보다’에서 “‘말해진 언어’와 ‘쓰여진 언어’는 위상이 다른 실현체라고 전제하면서 “훈민정음 언해본을 비롯한 방대한 언해는 한문에서 조선어의 ‘쓰여진 언어’를 창출해 내는 작업이었다. 즉, 한문으로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선어로 쓰는 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정음은 문자 그대로 쓰여진 것이다. 정음에 의한 쓰여진 언어의 실천, 근대 이후의 한글로서의 비약, 일본어와의 투쟁, 이러한 혁명의 걸음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미 족히 수 백년에 이른다. 그 혁명을 짊어진 것은 사상가이고 혹은 학자이고 혹은 기자였고 문인이었으며 혹은 옥중에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했다. 오후에는 김선정 계명대 교수의 ‘한국어와 한글 교육 현황’, 김정숙 고려대교수의 ‘유럽과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등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섹션이 진행됐다. 17일은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초청돼 모국어의 문학 활약상 등 섹션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극문학축제’를 진행했다. 민용태 교수는 “우리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의 저명한 작가 시인들이 우리 문학 선전원으로 나서야 가능하다. 그만큼 문학의 전파 로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문학의 어떤 것이 브랜드화 될 수 있는가를 궁리해야 한다. 긴 안목으로 우리 문학의 무엇이 세계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깊게 생각해야 한다” 고 했다. 18일 행사에는 김홍신 작가의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도종환, 정호승 시인 등 국내 문인들과 특별출연 최양식 시장의 ‘신라의 꿈’이란 주제의 시낭송을 비롯해 국악인 김영임과 음악인 장사익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은 동리목월문학관, 동궁과 월지, 감은사지,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 등 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문학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주하이코 2층 회의장 앞에서는 세계 각국에 소개된 한국문학 번역도서 200여 권도 전시된다. 아울러, 세계한글작가대회 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4월부터 준비한 한국의 고대시가인 향가문학에 대한 소개 책자인 ‘한국의고대시가-향가문학’을 한글과 영문 본으로 묶어 발간해 참가자에게 배부했다. 최양식 시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친 이번 대회는 가장 세계적이고 독창적인 한글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국내외 문인들의 소통과 교류 확대로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10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화재 안내문안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작성된 쉽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설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끼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참가자는 공모 참가신청서와 지정과제 1건(경복궁, 창덕궁,창경궁, 덕수궁, 종묘 중 택 1), 자유과제 1건(국가지정문화재-국보ㆍ보물ㆍ사적ㆍ명승ㆍ천연기념물ㆍ중요민속문화재 중 택 1)에 대한 안내문을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공모작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1명(문화재청장상, 50만 원), 우수상 3명(문화재청장상, 각 30만 원) 등으로 나누어 시상되며 수상자는 11월 초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 입상작은 광역ㆍ기초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배포하여 앞으로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안내판 문안을 작성해 직접 참여하는 기회로 특히,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민들의 높은 참여는 경주의 우수성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애완동물 시장규모는 약 2조원 규모로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주에 이런 추세를 반영한 전시가 있어 화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애완동물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 ‘난 우리집 귀염둥이’를 경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사진> ‘난 우리집 귀염둥이’는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위주의 전시프로그램이다. 전시장에서 애완동물의 의상을 입어보고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걸어본다. 동물의 털을 만지며 스킨십을 체험한다. 애완동물을 목욕시키기도 하고 수의사가 되어 진료도 해본다. 애완동물과 사별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별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자세도 배운다. 주인에게 버려진 동물의 슬픈 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경주의 어린이들에게 애완동물과 가족처럼 상생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김아림 알천미술관 큐레이터는 게임에 중독된 아동, 외톨이와 왕따,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아동에게는 미술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신정, 설 연휴는 휴관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단체관람(15명 이상)의 경우 할인가격인 2천원을 받는다. 문의 1588-4925.
경주시는 도시경관 향상 및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주만의 독특한 경주8색 색채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상징색 8가지, 주조색 40가지, 보조색 60가지, 강조색 30가지 어울림색을 도시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배색해 도시디자인 관련사업 시설물, 건축물, 시각매체 등 도시전반에 활용된다. 경주의 상징색 8가지는 금관 금색, 화랑 적색, 불국 홍색, 동해 청색, 남산 녹색, 서라벌 황색, 첨성 자색, 삼국 흑색이며 대표 상징색은 금관으로 선정했다. 경주 상징 8색과 어울림 색을 기반으로 경주의 8가지 활력플랜(지역특화, 예술문화, 산업경제, 자연환경, 수변환경, 주거환경, 전통문화, 공공경영)을 구체화하는 색채계획으로 일관성 있는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기로 했다. 또 색채적용에 대한 기본 방향 제시와 관광지, 구도심 재생 및 신도시 지역 등 특화구간을 설정해 시범사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무분별한 색채 사용 억제를 통해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경주8색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 품격 있는 경주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