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남호명) 배구부 금장어택라인 소속 11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포항여중에서 열린 2015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초등 남자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금장초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에서 총 5개 학교가 각 시·군 예선을 거쳐 대표로 참석했으며 4강에 이미 진출한 3팀과 남은 1자리를 갖고 2팀이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장초는 8강 경기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치렀으며, 이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3판 2선승 운영방식에서 단 1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총 6세트를 완승해 5연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5연패에는 응원열기도 한몫했다.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금장초 교장, 교감을 비롯해 교사, 배구부 김재열 코치, 학부모 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금장초 배구부 강석민 감독은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연습한대로 침착하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계속해서 심어주었다”며 “학생들 스스로도 승리를 굳게 믿고 있었다.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를 위해 학생들이 더 노력하고 훈련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강제일초 총동창회(회장 최학철)는 지난달 29일 개교 92주년 및 동창회 설립 62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총동창회 제63차 정기총회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동문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 학교 출신 이진섭 안강읍장, 이철우 시의원과 전국 각지 출향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학철 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총동창회 행사에 모교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고향에서, 그리고 고향을 떠나있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못다한 정담을 나누고 심신을 푸는 자리다. 동문들 간 화합을 굳건히 다지는 축제의 장이되고 동문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투호경기, 족구경기와 기수별 노래자랑 등 흥겹고 풍요로운 체육대회와 동창회 행사로 진행됐다.
강동초(교장 전호상) 여자배구부가 2015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5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달 29일 경북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중·고교 배구경기는 포항여중과 포항여고에서 진행됐다. 포항여중에서 실시된 초등 여자부 경기에서 강동초는 김천동신초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으며, 열전을 벌인 결과 강동초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2연패한 강동초는 작년 3월부터 스포츠클럽 남·여 배구부를 구성해 평소 여가 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 무더위 속에서 정기영, 박귀란 등 2명의 교사 지도아래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한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강동초 여자배구부는 오는 10월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안강제일초(교장 허문도)는 지난달 29일 경산 성암초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서 여초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중·고 16개 팀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대표로 출전한 안강제일초 ‘최강제일줄넘기’ 팀은 이다영 학생 등 18명이 단체전 3종목에 출전했다. 열전을 펼친 결과 긴줄 8자마라톤, 긴줄 4도약, 긴줄 뛰어들어 함께뛰기 등 단체전 전 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강제일초는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강읍 두류공단 내 2개 환경관련 업체가 경주시에 사업 허가신청을 내자 안강읍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허가에 이어 지난 5월 두류공단에 음식폐기물 처리업체의 불법 적치와 메르스 사태 당시 관련 의료폐기물 반입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A환경기술(주)과 B환경(주) 등 환경업체가 최근 사업신청을 하면서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밝히고 나선 것. 경주시가 지난달 28일 안강읍 회의실에서 2개 업체의 사업신청에 따른 안강읍민 의견수렴 회의를 열자 안강읍 45개 이장들과 안강읍 단체장들은 반대 의사표명과 함께 이날 회의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해 회의자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진섭 안강읍장, 이철우·정문락 시의원과 전 두류공단 비대위 임원, 지역민 2명 등 소수인원의 참여 속에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두류공단 내 폐기물 중간처분(소각)업체와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체의 사업허가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지난 가축분뇨처리시설 허가 시 경주시와 안강 비대위와의 약속사항인 두류공단의 공단의 기본 시설공사의 약속 불 이행 속에서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사업 허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두류공단 내 폐기물 중간처분(소각)업체의 사업계획서가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돼 경주시로 타법 저촉여부를 검토하라고 요청해 관련부서의 의견조회를 통해 답신을 해야 하는 처리 절차를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두류공단 내 지정(의료)폐기물소각시설이 설치운영 중인 상태며 단순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반대 등의 민원을 이유로 부적정 통보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B환경(주) 관계자는 “지난달 3일 사업계획 부적성 통보에 따른 행정소송준비를 위한 이의서를 접수한 상태”라고 밝혀 향후 주민들과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에서는 1일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에게 ‘올바른 윤리의식 확립 및 도덕성 함양,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사)박약회 대구지회 최규실강사의 '할매·할배의 날' 인성교육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2014년 경상북도에서 조례제정을 통해 선포한 ‘할매․할배의 날'과 관련해 지역 내 부모 및 조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정 의의 및 개념, 세대의식 및 문화 이해, 조부모와 손자녀 간 소통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세대 간 원활한 소통 및 가족공동체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태룡 복지지원과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세대가 단절되고 인성교육이 소홀해짐에 따라 각종 사회문제가 만연한 것이 현실이라며 ‘할매․할배의 날' 인성교육 특별강좌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세대별 역할을 이해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조성해 가족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에서는 27일 노인복지기금 지원을 위해 ‘2015년 경주시 노인복지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가졌다. 경주시 노인복지기금사업은 2003년 10월 20일 경주시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억원씩 기금을 조성하여 현재 10억원이 조성되었다. 지난해부터는 총 모금액의 당해 발생 연도 이자로 기금사업을 실시하여 노인복지의 기반조성과 노인 단체의 건전한 육성 및 건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처음으로 대한노인회,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등 7개 기관단체에 28,000천원의 기금을 지원하였다. 올해에는 두 번째 기금 운용 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총 8개 단체 중 6개 단체(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등)를 선정하여 28,000천원의 노인복지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하고, 할매․할배의 날 홍보사업,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지원, 재가노인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심의회 부위원장인 박태수 시민행정국장은 “2015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노인복지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라며 내년 사업의 활성화와 성과를 위해 더 많은 지역 어르신과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주관으로 28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 농업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150여명의 농업 경영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농업문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역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한농연경주시연합회 김형철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을 알린 이날 세미나는 김민석 박사(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의 ‘2015년 한국을 뒤흔들 농업 트랜드’, 안병권 대표(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의 ‘경주농업, 이야기옷을 입다’라는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특강에는 ‘2015년 한국을 뒤흔들 농업 트랜드’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경주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자는 강의에 이어 농업도 자기에 맞는 이야기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 외에 것을 줄 수 있는 농업으로 변화시켜 농업 농촌에서의 스토리텔링화를 시킨 감성 마케팅 교육이 이루어졌다.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농업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중요한 산업으로 이를 발전시키는데 농업의 주역인 농업 경영인들이 중심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일행단이 경주시 에코물센터 맑은 물 연구실을 찾았다. 김정일 국장 등 환경분야 관계자 4명은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우수성을 견학하고, 하수급속처리기술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검․인증 및 이동형 녹조제거 차량제작에 도 예산 지원과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새마을운동에 경주시의 수 처리 공법을 접목하여 물 부족 국가의 기술지원 등을 위해 현장 확인 차 28일 방문했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2015년 세계 물 포럼 성공관리와 물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경주시 하수급속처리 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경주시 수(水)처리 특허기술을 접목하여 후진국 등 물 부족 국가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여 음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시범 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외진출 및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확대 시킬 전망이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주시에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및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브리핑 받고, 하수 급속처리장치 시연 및 일일 천 톤 처리규모의 상용화 시설을 견학하였으며 “물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 확대 등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은 국내 최단시간인 15분만에 하수를 처리하는 기술로 경주시가 개발하고 ㈜한화 S&C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한화 S&C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하여 원터치 제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북도의 예산 지원으로 경주시 급속처리기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본 기술을 새마을 운동과 연결하여 특허공법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여 경주시의 물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및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경주를 대표하는 최대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부터 2년간 사업비 13억여 원을 들여 시설현대화(3~4차) 사업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모두 마쳤다. 본 사업은 건물, 가스, 전기시설 등 시장의 안정성 및 고객편의를 위해 시행한 공사로 당초 올해 10월초에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현장 상인들의 경제활동과 고충 해결 등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인회와 협력하여 공사기간을 한 달 여 이상 앞당겨 완료하여 추석 대목 시장에도 차질 없이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에 전국 최대의 관광 야시장을 조기에 조성하고, 중앙시장 2층(12개 점포)에 청년상인 창업지원 점포를 열어 활기차고 생기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성동시장 주차타워 건립, 건천‧ 양남‧양북시장 신축과 안강 골목형 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 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젊은 층들이 찾아오고 싶은 재래시장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 맞춤형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천년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신라의 찬란한 문화 복원을 위한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26일 신라왕경의 체계적․종합적 복원정비를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최광식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장의 주재 하에 각 분야별 자문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전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민․단체 등 각 요로의 의견을 수렴하여 왕경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기본계획 밑그림을 그렸다. 본 계획은 지난해 12월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재)계림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핵심사업(3개: 신라왕궁(월성)복원, 황룡사복원, 동궁과 월지(안압지)복원)과 월정교 복원, 쪽샘 지구 정비, 신라방(坊)발굴 복원, 대형고분 발굴․전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 등 5개 일반사업 추진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종합기본계획 수립으로 신라 왕경유적의 체계적, 단계적 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다양한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문화유산 활용방안의 기틀을 마련한다. 또한,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므로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문화재 발굴과 함께 학계에서 우려하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원방향을 설정하여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신라천년 경주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것으로,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발굴과 역사적 고증이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 가시적인 효과가 있도록 정비․복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평소 시민들과 접촉이 많은 수도검침원들에게 수질에 대한 올바른 소양교육과 선진 상하수도 행정을 구현하고자 맑은 물 사업소에서는 27일 수도검침원 ‘맑은 물 탐방 워터 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워터투어에는 수도검침원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하여 경주시민의 식수원인 덕동댐을 비롯한 탑동정수장, 친환경 하수처리장인 에코물센터 등을 탐방하였다. 덕동댐을 찾아서는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과 외동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과정과 홍수피해 예방조절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망대도 탐방하였다. 이어 시내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하여 원수의 정수과정 등의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산된 물을 시음하는 등 수돗물 생산과정 신기술을 습득하였다. 특히 하수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의 맑은 물 연구실을 견학하여 하수급속처리기술 신공법을 모니터링 하면서 여러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최근에 완공한 생태탐방로도 체험하면서 우리시의 우수한 고도 하수처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탐방교육을 계속 실시하여 현장 수도행정을 펼치는 수도검침원들에게 많은 정보제공과 경주시의 물 관리 전반에 대한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상하수도 관련 시민 생활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시민행복도우미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문호 맑은 물 사업소장은 “맑은 물 탐방 워터투어를 통해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 홍보와 시민들에게 물의 안정성과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 물 절약 의식 함양과 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호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국 한우 사육두수 7만여 두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경주시에서는 한우 혈통 등록우 34,928두 전체 암소에 대한 씨수소 추천 결과를 25일 사육농가에 통보하였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소능력 검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전능력 분석 결과물인 암소 개체별 최적의 소(牛) 정액 20가지를 사육농가에 통보하여 근친 교배로 인한 퇴화를 막고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실지 농가에 정액 공읍은 농협중앙회 산하 가축개량사업소에서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면 인공수정사가 수정을 지원해 주며 수정료 1회 비용 5만원은 자부담이다. 암소능력 검정사업을 위해 경주시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2~3억여 원을 투자하여 한우 등록비·심사비·친자확인·유전능력분석·컨설팅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초기 대비 한우 등록비율(95%)과 친자확인 일치율(90%)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경주시에서는 암소능력 검정사업 뿐만 아니라 한우1등급 정액지원 사업, 한우수정란이식사업, 우량한우 생산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우사육기반을 조성하고 우량송아지 생산과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국책사업 관련 오랜 지역민원이 해결되었다. 오래전부터 경주시 광명동 3통․4통은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였는데 1970년도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현재 고속도로를 두고 두 마을이 양분되었고 폭 8m의 고속도로 통행박스가 두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매개체였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에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확장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당초 성토하기로한 광명동 3․4통 경계구간을 주민들이 교량화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관계기관에서는 기존 지하통로 부분에 19m폭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하고 관계기관 방문 등 수차례 노력 끝에 26일 국민권익위에서 공사현장과 선도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거쳐 완전히 해결되었다. 현장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이성보 위원장, 주민대표 2명, 경북도․경주시를 비롯한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현장을 찾아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민원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량화 등 개선대책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으며 선도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관계기관 간 합의안 조정에 서명을 하였다. 조정안을 보면 ▴한국도로공사는 민원구간 70m를 교량으로 변경 시행과 신설 예정인 폭 19m 교량은 관계기관의 지방도 904호선 이설계획에 따라 이전 설치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방도 904호선 이설계획 조기 확정 및 비용부담, 현 지방도 904호선의 선형 개량‧확장하고 중앙선 폐철도 활용방안 용역 시 중앙선 폐철도 철거 반영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중앙선 폐선 조치를 하고 ▴주민들은 교량설치 주민 동의서 제출과 고속도로 확장공사 및 교량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협조 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중재로 광명동 3‧4통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됨으로써 국책사업의 소통행정의 한 면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은 물론 광명동 3․4통 주민들의 큰 발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숙원 해결에 국민권익위의 적극적인 노력도 있었지만 지역 숙원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때 까지 오랜 기간 주민대표인 박진욱씨, 양철용씨와 귀향인 이중원 전 한국수력원자력사외이사의 애쓴 결과이기도 하다.
경주로부터 출발되는 실크로드, 간단히 7번 국도를 따라 원산을 거쳐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꿈꾸어 본다. 정말 꿈으로 끝날 것인가! 경주의 실크로드가 통일을 여는 실크로드의 출발지가 되기를 정말 두 손 모아 기도한다.
2005년 11월 3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 확정된 지 10년 만에 준공식을 갖는다. 방폐장 부지결정은 정부가 19년 동안 표류하던 방폐장 부지결정을 각종 인센티브를 내세워 주민투표방식으로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의미있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2007년 7월 9일 경주 방폐장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방폐물 처리시설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경주지역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방폐장 준공식은 정부의 방폐물 처리 추진 의지와 경주사회의 수용성이 함께 한 의미를 인정을 받아야 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방폐장 준공식을 앞두고 경주시민의 대의기구인 경주시의회 의원전원이 행사에 불참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주시의회의 반발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으며 당연한 결과였다. 방폐장을 유치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유치당시 정부가 약속한 유지지역지원 사업은 겨우 50%를 넘기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지원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해야 할 유치지역지원 실무위원회도 개최하지 않는 등 정부의 무관심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경주시의회로서는 이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방폐장이 경주로 결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지원 사업은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했다. 경주시의회는 매년 지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부처에 촉구했지만 그때마다 관계부처에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했기 때문이다. 시민들도 이제는 유치지역지원 사업에 대해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을 정도로 여론은 악화되어 있다. 경주시의회가 방폐장 준공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하자 유치지역지원 실무위원회를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년 동안 열지 않았던 실무위원회회의를 갑자기 열기로 결정하는 등 회유책을 펴면서 사태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경주 방폐장은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천년고도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방폐장을 수용하는 데에는 적잖은 고통이 있었고 지금도 그 후유증은 남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정부는 방폐장 부지 결정이후 지원 사업추진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경주시의회가 준공식 불참이라는 강수를 두자 산자부가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이를 진정성있게 바라보는 경주시민들은 없다는 점이다. 경주 방폐장은 정부의 정책추진의지와 경주시민들과의 약속 등이 함께 할 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방폐장 준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유치지역지원 사업을 살펴 차질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추진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준공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인 경주시민들이 바람은 무엇인지 살피고 여론을 수렴하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은 지난 20일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 보문에 위치한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Adieu Summer’라는 주제로 여름물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7월부터 8월까지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지역아동센터 등 37개소의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단체에 무료입장권을 배부해 실시된 행사로 참여한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여름이 지나기 전 마지막으로 한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던 이날 행사에는 경주푸른마을 외 여러 기관 및 단체가 블루원 워터파크를 이용하면서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위로 인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즐겼다. 또 일상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공공시설 이용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적극적이고 당당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을 뒤흔들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 사태는 우리나라의 간병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메르스의 병원 내 확산이유 중 하나로 보호자가 환자 옆에 상주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간병문화가 지목되면서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란 국민에게 수준 높은 입원간호서비스 제공과국민의 간병비를 절감하기 위한 제도로 가족의 간병이나 사적인 간병인 고용 없이 병원내의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양질의 종합적인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의 제도이다. 포괄간호서비스가 제공되면 보호자의 육체적·정신적·경제적인 부담(1일 7~8만원 → 3800~7450원)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병원 내 감염 차단과 치료효과 증대 등 입원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선진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병원 내 간호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외에는 사적 간병제도가 없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1997년부터 우리나라의 포괄간호서비스와 유사한 환자돌봄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3대 비급여 개선방안’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2013년 13개, 2014년 28개 병원을 대상으로‘국고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2015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전환하여 지방 중소병원부터 확대하여 시행 중에 있다.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54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도 새천년병원(경주)을 비롯하여 대구의료원·한가람병원·참조은병원(이상 대구), 세명기독병원(포항), 김천의료원(김천) 등 6곳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30여개 병원의 참여가 예상된다. 나아가 2018년 이후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지금까지의 추진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형식 교수와 건강보험공단의 공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용환자의 85%가 주위에 권하거나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하였고 병원내 감염 발생률은 보호자가 상주하는 병동보다 2.87배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간호인력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낙상 및 욕창 발생률이 각각 19%·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병실 환경 또한 환자의 안전과 셀프케어가 가능하도록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인하대학교 병원의 설문조사 결과,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89.3%가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으며, 87%는 재입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보호자의 상주 희망여부에 대해서는 69.4%가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어 환자-의료진간의 신뢰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확보 문제, 유휴 간호인력 재취업 방안, 수가 현실화 문제 등은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은 간호인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적정한 인건비 책정을 위한 수가 조정, 간호인력 간 업무체계 재정립, 사설 간병인들의 간호보조인력 또는 장기요양시설로의 전환 배치 등 제도시행 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국민과 정부,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모두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문제점 해결을 위한 좋은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포괄간호서비스가 선택이 아닌 필수 의료서비스임은 분명하다.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하여 조기 정착시킴으로써,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내남면지회(회장 이종권)는 지난 20일 도농교류센터에서 여름방학 청소년 인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지난 1일부터 3주간 운영된 인성교육에는 초등학생 30여명이 김영제 선생의 지도하에 천자문, 사자성어 및 청소년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수료식에는 이종권 내남면 유도회장, 최채량 경주최씨 종친회장, 김경택 내남농협조합장 및 유도회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고, 최인호 새마을금고이사장은 자장면으로 종강파티를 열었다. 이종권 유도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해 생활에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인성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전통윤리와 예의범절 교육이 자아발전과 삶의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