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행정복합타운이 지난 11일 준공했다. 행정복합타운 준공으로 서면지역은 행정과 복지서비스, 소방지역대, 농민상담소 등의 이용을 한 곳에서 제공받게 됐다.
경주시는 지역 최초로 서면에 시민 편의제공 및 행정서비스 확대제공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건립추진 위원, 시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숙원 해결을 축하했다.
서면 행정복합타운은 서면 아화리 소재 구 면사무소를 포함한 6000여㎡ 부지에 연건평 3591㎡로 지상 3층 규모다.1층은 소방시설인 119서면지역대, 2층은 농업인상담소와 행정동, 3층 복지동은 목욕탕·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 등 총 4개동으로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행정복합타운은 현대화된 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 설립을 반대하던 서면 주민과 경주시의 협약체결에 따른 주민 지원 사업으로 건설됐다.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행정서비스는 물론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제공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서면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시장은 “가장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중돼 행정서비스 제고는 물론 문화·체육과 지역안전 시스템의 구축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