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새마을회는 지난 8일 봉길해수욕장에서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 환경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정화활동을 펼쳤다. 더운 날씨에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 피서 온 손님들은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깨끗하구나”라며 회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따가운 햇살아래 쓰레기를 줍느라고 온몸이 땀범벅이 됐지만 새마을봉사자들이 지나온 자리마다 깨끗해진 해수욕장을 보고 회원들은 서로 마주보면서 기뻐했다. 이덕준 황남동장은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솔선해 준 새마을회원들에게 격려를 전하며, 친절·청결 캠페인의 선두주자로 나선 지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2년 완공된 교촌한옥마을이 수탁업체와의 갈등에 이어 시 행정 편의주의와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는 운영 관련 계획도 세우지 못해 완공 3년째를 맞은 교촌한옥마을의 활성화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교촌한옥마을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215억1800만원을 들여 2012년 9월 완공됐다. 한옥마을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체험장 9곳과 전통음식과 요리점 2곳, 전통찻집 특산물판매장, 관광안내소, 공중화장실 등 문화체험시설 15동과 최부자 아카데미 교육장, 생활관, 홍보관 등 교육 공익시설 4곳 등 총 19동으로 구성돼 있다. 당시 교촌한옥마을은 첨성대와 반월성, 그리고 곧 완공될 월정교와 함께 어우러져 경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3년이 지난 교촌한옥마을은 주인 잃은 빈 한옥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최부자 아카데미 교육장 등 교육 공익시설 4동과 관광안내소, 특산물판매장, 관광안내소, 화장실 등을 제외한 12곳의 문화체험시설 중 현재 임대 중인 곳은 7곳뿐이다. 나머지 5곳은 문이 닫힌 상태이며 임대 중인 7곳도 음식점과 찻집을 제외한 나머지 체험장은 수익성 악화로 체험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 임차인은 “평일에는 손님이 없어 인건비도 못 건지는 상황”이라며 “평일에 문을 열지 않는 체험장도 있다”고 말했다.
한여름 땡볕이 내려쪼이는 삼복더위 속에서 늙은 농부가 갓 거둬들인 고추를 씻어 앞마당에 펼쳐진 멍석위에 말리고 있다. 우연히도 참 오랫 만에 마주친 정경에 평화로움이 밀려 왔다. 그것도 잠시 이런 삼복더위에는 너도나도 더위를 피해 휴가나 피서를 가기 일반인데 저 노인은 세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연의 섭리에 따르고 있다. 누구를 위해 이 더위를 마다 않고 고추를 심고 말리는건지···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저 힘없고 거친 노인의 한평생의 손길이 우리 식탁을 말없이 지켜준 보배로운 손으로 보였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말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풍요롭고 사치한 음식문화 속에서도 이 농부의 고단했던 고추생산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 맛을 제대로 내지 못했으리라. 그 감칠맛은 관심 없이는 보이지 않는 농부의 덕에서 나왔으니 첫째가 세상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이 되는 일을 수행하니 본(本)이요, 둘째가 시기에 맞게 열심히 일을 하니 근(勤)이요, 세째가 이런 외진 곳에서 소외된 일을 함에 있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냄이 없으니 군자의 자(子)이다. 집에서 먹든 밖에서 외식을 하든 때때로 농부의 삼덕을 떠올리며 식사를 해보았으면 한다. 이근원 시민기자
2015 화랑대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공중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안내판이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서봉총에는 5~6년 전에 한서협회(韓瑞協會)에서 세운 반신(半身)크기의 스테인레스 스틸 안내판이 있다. 안내문은 지나가는 외국인과 관광객, 시민과 단체 학생에게 서봉총에 관한 설명이 적혀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니 안내판 중 3번째 판에 ‘스’자를 ‘사’자로 잘못 쓰여 있었다. ‘구스타프’를 ‘구사타프’로 표기한 것이다. 왜 처음 만들어 세울 때 바로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구스타프 왕은 한국전쟁 후 가난한 우리나라에 국립 의료원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인물이다. 지금도 그 손자인 구스타프 16세는 경주와의 친선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비록 우리의 선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은 제대로 알리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굿네이버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여성들의 회계 및 사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와 취업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 과정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향상 및 여성의 지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가정 내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처리를 위해 회수봉투를 제작해 지역 내 약국에 배부했다. 가정 내 폐의약품은 무분별하게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시민 건강에 위협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회수 처리돼야 할 대상이다. 이번에 제작한 회수봉투를 경주시 소재 약국에 배포함에 따라 시민들이 약국으로 가져온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해 안전하게 폐기 처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복용하고 남은 가정 내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 가져 올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약물오남용 방지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7일 감포 오류고아라해변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양지 ‘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경북지회 에이즈 예방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 홍보·교육 활동을 포함해 에이즈에 관한 인식개선, HIV감염인 자활사업 홍보 활동과 AIDS 관련 각종 퀴즈풀기 등 다양한 행사로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이즈는 일상적 신체접촉, 포옹, 악수나 음식을 같이 먹어도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인의 체액에 노출될 경우에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성 접촉 등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에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며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감염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에이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역 경로당 어르신과 취약계층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카페’를 운영했다.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장애인과 더불어 정신적 고독 및 우울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4월부터 황남동주민자치센터와 경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2주 과정을 마치고 7월 30일 수료했다. 경로당 어르신, 취약계층 장애인 60여명이 참여해 한의약에 따른 우울예방법(공한의원 공희일 원장), 체질에 따른 약선과 섭생법(대구한의대 박규열 교수), 원예요법으로 압화꽃을 이용한 부채 및 액자 만들기, 체내 순환을 증진시키는 기공체조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예방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활력소를 위한 효과적인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뚱뚱한 사람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남덴마크 대학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카르 크리스틴슨 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겉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은 실제로 수명이 짧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젊게, 또 길게 살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평생 살 찌지지 않는 장 건강법’의 저자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는 장이 건강해야 적정체중을 회복하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노화는 장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60조 개의 세포 중 노화의 징후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부분은 어디일까? 답은 장과 신장이다. 비만을 개선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몸을 만들려면 장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장은 가장 먼저 늙는 곳이기도 하다. 먹고 배설하는 행위는 우리의 일생을 관통하는 생명의 근간과도 같다. 그리고 그 기능을 도맡은 장과 신장은 매일 쉴 틈도 없이 일하고 있다. 너무 많이 쓰면 노후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장과 신장이 가장 먼저 노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장과 신장이 얼마나 큰 부담을 짊어지는지는 장기마다 배분되는 혈액량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심장은 1분에 약 5L의 혈액을 내보낸다. 그런데 그 중 30%가 위와 장으로, 20%가 신장으로, 15%가 뇌로, 15%가 골격근으로 보내진다. 우리 몸이 뇌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생명유지를 위해 매일 가혹한 노동을 견디는 것은 뇌가 아닌 장이다. 그러므로 내버려두면 장이 급속히 노화될 수밖에 없다. ▶늘어난 장속 유해균이 노화의 주범이다 지나치게 살이 찌면 몸속에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와 ‘최종 당화 산물’이 많아지고, 장 속에는 부패균인 유해균이 늘어난다. 늘어난 유해균들은 세포를 훼손하여 몸을 노화시키는 주범이 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살이 찔수록 장 속에 유해균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고 한다. 따라서 장의 노화와 비만, 모두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에게 유리한 장내 환경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유익균을 살리는 방법의 핵심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의 식이섬유는 장내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내 세균의 수가 확실히 늘어난다.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져서 균의 번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식이섬유는 음식찌꺼기로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오해였다. 식이섬유는 이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에 버금가는 제6의 영양소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장의 건강만 생각한다면, 식이 섬유는 여섯째가 아니라 첫째로 중요한 영양소다. 장을 건강하게 하고 몸매를 날씬하게 만드는데 식이섬유만큼 중요한 영양소는 없으니 말이다. ▶장내 유익균을 살리는 식이섬유 장내 세균을 활성화하여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들려면 의식적으로라도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이 있는데, 장내 세균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더 좋아한다. 장내에서 발효시키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발효란 어떤 물질이 세균의 작용에 의해 다른 물질로 변해 인간에게 유익하게 작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단 장내에 식이섬유가 들어오면 그것을 먹고 사는 장내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져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그 결과 세균이 늘어나 장내 환경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곤약에 많이 들어있다. 강낭콩, 대두, 병아리콩, 완두콩 등의 콩류와 마늘, 우엉, 양배추, 아보카도, 매실장아찌, 낫토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불용성 식이섬유 역시 장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강한 섬유로 이루어진 식물 세포벽이 주성분이라 인간의 소화액으로는 분해할 수 없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처럼 물에 녹지 않으므로 수분을 흡수하여 부풀어 오른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이런 강인함과 팽창성으로 장내에 쌓인 음식 찌꺼기와 세균의 사체, 장 세포의 사체를 얽어매어 대변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음식찌꺼기, 세균의 사체, 장 세포의 사체 등은 장에 쌓이는 쓰레기와도 같다. 이를 방치하면 장내에 유해균이 증식하여 부패 물질을 내뿜게 된다. 결국 그 부패 물질이 장내 환경을 망치고 장기를 손상시켜 몸을 늙게 만드는 것이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이러한 부패 물질을 빨아들여 대변으로 배출하는 ‘장내의 진공청소기’다. 그래서 불용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에서 유해균이 우세해지거나 살이 찔 위험이 없어진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강낭콩, 병아리콩, 팥, 대두, 완두콩, 풋콩 등 콩류와 비지에 풍부하고 낫토 같은 끈적한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콩류와 끈적끈적한 식품에는 불용성 식이섬유뿐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이 식품을 매일 먹으면 두 가지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차조, 파슬리, 부추 등 향이 강한 채소와 목이버섯, 말린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등의 버섯류, 박고지나 무말랭이와 같은 건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8·8 day)’기념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중국인에게 경북도를 알리고,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을 활용하여 올해부터 매년 8월 8일을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염봉란 주부산 중국총영사, 전재원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이진락 도의원 및 중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한·중간 경제교류를 넘어 문화교류를 확대해야 할 때다”라며 “문화교류의 한 축인 관광을 통해 한·중간 상호이해와 소통이 깊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또 “경북도는 문화관광자원의 보고로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통문화 자원의 체험 관광화에 주력하고, 한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문화공연 상품을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염봉란 주부산 중국총영사도 “경북도가 8월 8일을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로 지정한 것에 감사 한다”며 “총영사관은 경북도와 중국 지방의 우호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중국인 유학생 기자단의 ‘경북관광 체험기’발표, 일렉트릭 음악공연 및 태권도·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도는 요녕세기국제여행사, 강휘국제여행사, 산동여유유한공사 등 중국 현지 여행사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고품격 관광상품을 통해 매년 60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도는 중국 현지 여행사에게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 관광 정보제공 및 행정업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중앙시장 회의실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물가안정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북도, 경주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광공사 등 물가관련 기관과 경북관광협회, 숙박·외식업중앙회, 택시·버스조합 등 개인서비스업 대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앞두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친절마인드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동영상 상영, 물가안정 대책 간담회, 친절마인드 CS교육, 거리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캠페인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물가안정 대책으로 실크로드 행사기간 중 종합상황실 및 부당요금신고센터를 도 민생경제교통과(053-950-2792)와 경주시 창조경제과(054-779-6233)에 설치 운영하고,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물가 및 가격 표시제 민관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서비스업소에서는 요금과다인상 행위, 담합에 의한 부당요금인상을 하지 말 것 △농축산판매소에서는 계량위반행위, 섞어 팔기, 부정축산물유통을 하지 말 것 △중심상가와 시장상인은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개인 서비스업 및 소비자단체들은 경북도와 뜻을 함께하기로 하고 도의 물가대책과 연계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각 단체별로 물가안정을 위해 자정 노력을 하기로 했다. 동성로에서 법원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길거리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착한가격으로 실크로드 손님을 맞이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서비스는 올리고, 가격은 내리고’, ‘착한가격YES, 부당요금NO’, ‘실크로드 출발은 친절로부터’ 등의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주변상가와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기간중 경북도 방문객에게 바가지요금, 부당요금 사례가 없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방문객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가든 호텔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메르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서울 소재 70여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의 관광코스를 제안하고 경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정책을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패턴을 고려해 전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제안한 이번 설명회는 여행사 관계자들로부터 새로운 접근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일방향 정보전달에 그치지 않고 경북도의 관광 관련 업체 마케팅 담당자 30여명이 해당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참가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홍보하며 열띤 마케팅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는 경북도의 관광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마케팅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의 마케팅활동을 펼쳐 외국인관광객 유치 증대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경주 드림센터 및 도내 주요관광지 일원에서 제11차 문화 관광 해설사 신규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 관광전반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해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과정 ’인증기관인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관하며 경북의 역사·문화·관광·산업 분야에 기본소양을 갖춘 자 중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문화관광해설 이론 및 현장 교육 실시한다.
경상북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광복절 연휴와 도내 곳곳에서 치러지는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먼저 11일부터 14일까지 대규모 행사시설 2개소(의성문화예술회관, 영주서천둔치 행사장)에 대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14일부터는 119구급차를 행사장에 전진 배치해 상황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 대처토록하고 소방 순찰차는 행사장 주변을 예방 순찰한다. 광복절 연휴 도민안전 감시 시스템 강화를 위해 소방본부장이 직접 도내 주요 피서지와 국가중요시설, 다중운집장소 3개소(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경주 월성원전,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를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 대형재난사고 방지와 인명사고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과 도내 17개 소방서 긴급구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정비한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김호진)은 지난 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경북 동남권 첨단과학비즈니스 벨트조성을 위한 정책협의회’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동국대 교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경상북도 공무원, 경주시, 포항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과학비지니스 벨트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김규태 교수(동국대)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주 양성자가속기센터와 포항 방사광가속기 및 한수원과 우수한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경북 동남권의 첨단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특화산업 선정과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단계별 추진전략을 함께 제시해 참가한 전문가로부터 실행 가능한 방안 제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일 교수(한동대)는 “첨단과학이 중심이 되는 경주-포항의 대학교, 과학기술연구소를 핵심으로 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과학기술 연구단체, 기업, 벤처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게 해 생태계로서의 과학벨트, 도시와 결합한 과학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은 양성자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을 통한 바이오, 신약, 제약, 의료, 첨단소재,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 시설구축, 신약개발산업화 센터, 질병주기진단센터, 비파괴연구센터 등 관련연구기관 유치 및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양성자가속기 기반 비즈니스타운 조성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임원용 경북지역사업평가단 평가팀장은 이탈리아 및 일본의 해외사례분석을 통해 첨단과학비즈니스벨트(CSBB)조성의 성공조건으로 우수한 R&D기반(대학/연구소)확보,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유기적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외국기업 및 R&D센터 유치, 우수인력유치환경 조성 등을 지적하며 원자력해체연구센터 유치도 매우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지적했다. 박희광 교수(경일대학)는 첨단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각분야에서 여론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을 맡은 경북정책연구원 임배근 원장은 “포항과 경주의 대학 및 연구소가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양성자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 및 원자력발전기술을 접목한 첨단과학산업도시로서 경북동남권이 발전하는 새로운 지역혁신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임호근 팀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대안과 전략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첨단과학벨트 조성을 통해서 경상북도의 새로운 경제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광복절을 앞둔 지난 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주에 있는 ‘통일전’을 찾아 공식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도의원, 경주시의회의장은 물론, 도청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모두 참여했다. 통일전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해 1977년에 개관했다.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민족의 최대 숙원인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통일전은 사실상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매년 10월 7일(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를 격퇴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 한 날) 통일전에서 거행해 온 ‘통일서원제’도 85년 부터는 정부인사의 발길이 뚝 끊어진 채, 경주시 주관으로 조촐하게 치러져 왔다. 이러한 통일전을 김 지사가 전격적으로 방문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돼 있다. 무엇보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은 금년을 통일준비의 원년으로 삼자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지방정부 차원에서 통일공감 분위기를 앞장서 확산시키겠다는 확실한 의지도 실려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참배를 마치고 그 동안 경북도가 준비해 온 ‘통일공감 프로젝트’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날 김 지사가 밝힌 경북도 차원의 통일준비는 3+3전략으로 요약된다.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총 6개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남북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써는 남북 교류협력 기금 확대, 남북 교류협력 100인 네트워크 구축, 남북 독도·실크로드 파트너십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재 5억 원에 불과한 경상북도의 남북 교류협력 기금을 2020년까지 100억 원으로 확대하겠으며, 이러한 기금조성에는 시군도 함께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실질적인 남북 간 교류를 위해서는 양측이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공동의 관심사인 독도와 실크로드를 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공동 독도 학술회의 및 실크로드 탐사 실시,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남북 공동참여 등을 예로 들었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3대 전략도 내놨다. ‘통일서원제’ 국가행사 격상, 통일공감 포럼 운영, 통일공감 아카데미 가동 등이다. 우선 경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10월 7일에 치러 온 ‘통일 서원제’를 행정자치부 또는 통일부가 주관하는 국가행사로 격상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외 정치·문화·경제 전문가 등 50명을 내외로 하는 통일공감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포럼은 통일연구·통일교육·통일소통·통일확산 등 4개 분과로 나누고, 국제학술회의, 통일원탁회의, 사이버통일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휴양객과 캠핑족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동쪽으로는 감포 오류고아라해변, 연동어촌체험마을,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가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등 수 많은 관광지와 연계해 내륙과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다. 또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 생태계를 활용한 자연체험 학습장과 휴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2006년 개장해 시가 직영하고 있으며 32개동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과 40개의 야영데크, 체험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잘 꾸며진 야영장과 최신식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숲길코스도 다양하다. 삼림욕장을 포함하고 있는 1코스(3.85km), 2코스(3.79km), 3코스(4.63km), 4코스(2.42km)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숲 체험장, 숲 놀이터, 숲 해설프로그램 등 힐링의 동반자인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는 삼림욕장으로 지친 심신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휴양림을 찾아온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양도서를 대출해주는 ‘숲속 도서관’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토함산자연휴양림은 경주시민, 국가유공자와 가족, 참전유공자, 장애우,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에게는 시설사용료의 3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토산자연휴양림 관리실(☎054-772-1254) 또는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사적지, 관광지, 휴양림 등 입장료를 50% 또는 전액 면제한다. 동궁과 월지·대릉원·양동마을·동궁식물원 등 시 직영 중요 사적(관광)지의 입장료는 14일부터 3일간 50% 할인하고, 토함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하기로 했다. 또 주차요금은 없으며, 경로우대·등록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한 임시공휴일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자녀 보육대책, 행정민원서비스 공백 최소화 및 광복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업체 휴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어린이집 학부모 및 아동의 불편사항이 예상돼 사전 보육수요조사를 실시해 보육수요가 있을 경우 당번교사 배치 등 아동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행정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과·소, 읍·면·동별로 필수요원 등 3~4명씩 비상근무로 불가피하게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경주상공회의소, 지역 공단협의체, 각 기업·단체에 임시공휴일 동참 협조문을 발송해 지역경기 활성과 광복 70주년 경축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지역 산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도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하나를 위한 노래’가 도립교향악단·국악단·시립합창단 등 6개 도시 9개 예술단 500여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아리랑’에서 ‘코리안 판타지’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노래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또한 예술의전당 대전시실(4층)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한 ‘지지 않는 꽃’이 절찬리에 기념전시 되고 있다. 문무대왕릉 일원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열린다. 한편 시는 광복 70주년을 범국민적 경축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내 관광활성화 지원 등 내수 진작과 경제활성화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현수막, 전광판, 부서별 소식지 등을 통해 관공서 휴무사실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8월말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경주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둘러볼수 있도록 ‘경주 어디까지 가봤니’ 정부3.0 관광객 맞춤형 지도서비스를 시행한다. 공단은 경주시, 경북관광협회, 코레일 등과 협업을 통해 경주역, 터미널, 불국사, 서라벌관광정보센터 등 경주지역 관광안내소, KTX 역사 등에 자체 제작한 맞춤형 관광지도를 비치하고 공단 홈페이지와 고객 2만명에 이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 KORAD 관광 지도에는 첨성대, 안압지, 불국사 등 경주지역 주요 관광지는 물론 코라드 홍보관, 청정누리공원 등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실려 있다. 공단은 관광객 맞춤형 지도 서비스와 함께 국민중심 서비스 3.0구현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여름휴가철에 유용한 공공정보 10선’도 홍보하고 있다. ‘여름휴가철에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립공원탐방, 숲에서 즐기는 숲에On, 전국 걷기여행길, 전국의 싼 주유소 찾기, 날씨, 교통, 도로 위험상황등 휴가철 유용한 공공정보가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