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일교회는 경주평생학습문화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에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 입장권 티켓(200매, 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정영택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등이 함께했다.
황오동 새마을회(회장 박제환, 부녀회장 김순향)는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경로당 7개소를 방문하고 안부를 전했다. 새마을회는 이정희 황오동장 및 박귀룡·손경익 시의원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준비한 수박과 떡을 전달했다. 또한 경로당 시설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무더운 한낮에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이용을 많이 해줄 것을 안내했다. 이정희 황오동장은 “경로당 이용 등 마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더위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안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경주시 공무원들이 계란 팔아주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하절기 계란 소비 둔화 등 양계농가는 이중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양계농가의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재래식 계사가 밀집한 희망농원에 소방차와 방역차 등을 이용해 매일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비타민제 4423kg을 공급해 양계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폭염피해가 발생한 양계농가를 돌아본 최양식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에게 계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토록 하고 지난 11일 1차로 신청 받은 계란 1300판을 모두 소진했다.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단장 김형식 경주영업부장)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단장 이종인 이사장) 회원 20여명은 지난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원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대구은행 경북 동부본부 강영순 부행장, 김형식 경주영업부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철형 부이사장, 최광섭 본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이 복지관을 방문해 삼계탕 나눔행사에 후원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삼계탕 400여 그릇과 수박을 대접했다. 아침부터 복지관을 방문한 두 봉사단의 임직원은 삼계탕 조리에서부터 배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이용자분들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정빈스님은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름이면 잊지 않고 우리복지관을 찾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원하는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체가 늘어나 지역의 장애인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우리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은 “작은 정성이지만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삼계탕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들이 다시 힘을 얻는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관에는 오는 9월 4일 신기루봉사단의 후원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화를 배움으로써 접하게 되는 새로운 세상이 저에겐 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년째 수화통역을 자원봉사해온 박영숙(52) 씨의 말이다. 교회를 다니며 우연히 본 수화통역이 수화통역 봉사자로서의 시작이 됐다. 처음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봉사 다니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현재는 주말이면 교회에서 수화통역을 하며 수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녀는 농아인협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며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고 정식으로 자격을 취득하게 된 것은 2009년 겨울이라고 한다. 수화를 배우고 농아인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 아직도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따듯하지만은 않다는 것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위한 스스로의 책임과 사명이 그것이라고 했다. 문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는 소리로 얻게 된다. 농아인들의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고 눈으로 듣는 것이다. 영숙씨는 듣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소리를 손끝으로 그리고 눈으로 전달한다. “수화를 처음 배울 때만 해도 통역까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그들의 좋은 친구, 같은 동네의 언니, 누나, 동생이 되어주자’라는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웃어야 할 순간에 함께 웃고, 슬퍼야 할 순간에 함께 슬퍼하는 그들의 모습을 그리며 오다보니 통역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스스로가 농아인과 사회의 연결 매개체가 되는 것이 보람이며 책임, 사명이라고 했다. 농아인들이 듣지 못한다해서 그들을 멀리하게 되면, 그들끼리만 닫힌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일이 이 사회가 변화하는 시작이라고 했다. “수화통역은 어려운 일입니다. 간혹 실수로 잘못된 단어로 통역을 해주면 저로 인해 오해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수화통역은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아파서 병원이라도 가게 되면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잘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수화통역사란 농아인들의 귀와 입이며 단하나의 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전하는 말이 수화다. 아름다운 그 손동작을 보고 있으면 수화는 손으로 전하는 말이 아닌 손에서 피는 꽃 ‘수화(手花)’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영숙 씨는 “수화의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식언어로 채택되어 안부인사만 전할 정도만 익혀도 농아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장벽이 많이 낮아질 것입니다”라고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권역별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수요 발굴과 현장밀착형 애로해결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에너지 및 부품소재 클러스터 기반 기술교류회 운영사업’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12월까지 기술교류 커뮤니티 활동 및 애로기술 상담회를 통한 기업애로 해결, 기업 필요기술 이전지원, 우수성과 발굴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해 지역기업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인 박병식 지역정책연구소장(행정경찰공공학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대구경북지역의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원기관으로서 기업의 경영자문, 기술지원, 마케팅지도, 해외판촉지원, 기업애로사항 해결 등과 함께 지역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심적 지원기능을 담당하게 됐다”며 “치열한 경제 경쟁 속에서 기업별 독자적인 특화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70만㎾급)가 제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18일 오전 9시 발전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는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로 저압이동형 발전차의 성능 시험 등을 통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월성4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0월 6일경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사장 임상규, 이하 하이코)는 2016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2016년 제11차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Topical Meeting on Nuclear Thermal-Hydraulics, Operation and Safety, 이하 NUTHOS-11)는 내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UTHOS-11는 원자력 안전, 열수력, 운전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 4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행사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 하이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과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집약된 MICE 인프라와 함께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구비돼 일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상의 컨벤션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하이코는 이미 크고 작은 원자력 분야 행사들이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원자력 분야의 많은 학술대회, 워크샵,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다가오는 9월에는 원자력 관련 산·학·연 9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울릉지역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경기 분석을 통해 경북동해안지역 경기가 메르스 사태 진정 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 불안심리로 소비 부진, 관광 서비스 산업,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생산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6월 들어 감소세가 둔화됐고 7월에는 위축됐던 소비와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좋아지며 관광·서비스 생산이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관광 등 서비스업 생산은 6월 들어 메르스 여파로 급감했으나 7월 들어 메르스 진정으로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은 완성차 업체 수출 호조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지역 경제는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국내 경제도 확장적인 거시경제정책과 메르스 사태 소멸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동·서 문명의 향연 ‘실크로드경주2015’가 화려한 서막을 연다. ‘황금의 나라 신라’ 등 4개 분야 30여 개 프로그램,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하지만 행사와 연계해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보문단지는 1979년 개장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 대표 관광 1번지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장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로 구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한옥 구조 형태로 야자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관엽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져 아열대 식물 400종 5500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천마도상, 재매정, 동궁과 월지 등 경주만의 소재를 활용해 신라의 정서를 연출하고 있다. 농업연구체험시설은 유리온실, 하우스, 과수포장 등 농업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 버드파크는 새둥지 형태의 유선 형태로 펭귄, 앵무새, 플라밍고 등 250종 2000여 마리의 새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이번 실크로드 행사기간 동안 실크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성인은 50%(1만8000원→9000원), 중고생과 초등생은 각가 1만6000원, 1만2000원에서 9천원으로 통합권 입장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동궁식물원 뒤편에 자리 잡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보문호반길은 힐링코스로 큰 인기다. 8㎞에 이르는 호반길은 최근 물너울교가 설치돼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지형태를 띄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모양이어서 보문호 한 바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도 같다고 알려져 있다. 물너울교에서 한 약속은 단단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와 같이 변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문 호반광장에 설치된 달 조형물은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임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작품)를 활용한 이색조형물로 포토존으로 큰 인기다. 또한 호반광장에는 느린 우체통이 비치돼 엽서를 보내보는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느린 우체통은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로 천천히 배송된다. 아름다운 보문단지의 사계를 담은 엽서는 보문단지 내 경북관광홍보관과 우체통 옆 오리배 매표소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월 보름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 이번 달에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호반광장을 출발 보문수상공연장, 물너울교, 보문수상공연장으로 이어지는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
2015년 공동기획취재 주제는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었다.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서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스토리를 발굴하고 특화시켜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기반을 다지고자 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도시재생에 대한 흐름은 도도하다. 이 세계적인 도시재생의 흐름이 도시 자체의 유무형의 역사문화 유산과 더불어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국내 취재지역으로는 공주와 대전, 세계유산 등재 결정 관련 백제역사지구, 대전 대흥동(7월 6~8일) 등이었다. 국외 취재지역으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두 국가로 로마와 피렌체, 베로나, 짤츠부르크, 뷔엔나(7월 18~25일)등의 도시였다. 이번호에서는 해외취재에 앞서 이뤄진 국내 취재기부터 싣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경주경찰서 소속 민간 통역요원(중국어 등 11개국 23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통역요원 대상으로 형사사건 처리절차와 통역요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설명, 통번역에 활용토록 자체 제작한 외국어 경찰용어집 책자 배부, 통역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오병국 경찰서장은 “이달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중 경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원활한 통역지원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국인 치안활동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소방서가 제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13일 경주소방서는 가로 5.4m 세로 8m의 대형 태극기를 제작, 경주소방서 청사에 전면에 설치해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시키고 광복절을 함께 기념하도록 했다. <사진> 류수열 소방서장은 “국기 게양을 통해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아동안전지킴이 44명 대상으로 전문·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아동안전지킴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동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대응 및 신고요령 등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다움 성폭력 상담센터 윤안나 센터장을 초빙해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여성청소년계 주재정 계장은 아동안전지킴이 수범사례를 설명하며, “무더위에도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안전 및 보호에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사장 이상인)는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현대자동차 나정하계휴양소에서 2015 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지체장애인협회에 상반기 지회의 사업전반을 돌아보고 각분회의 상호협력과 친목도모의 계기를 부여 했고, 나아가 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하반기의 더욱더 진취적이고 원활한 업무를 추진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경주시의회 박귀룡 운영위원장, 이진락, 배진석 도의원,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김항대 시의원 및 각 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상인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5 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위해 자리해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장소를 마련하여주신 현대자동차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무엇보다도 함께 하여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개회식 후 국민연금공단 박경석 지사장의 섹소폰 공연후 각 분회에서의 대표들이 나와 노래자랑, 레크레이션과 게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단합을 높였다.
황남동 흥륜들 일대에서 지난 19일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사진> 현장에는 경주농협특수미 쌀작목회(회장 박성준), 쌀전업농업인과 농업관련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최 시장은 가뭄과 폭염 등을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룩한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콤바인을 시승해 벼를 수확했다. 첫 수확한 벼는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농가(25호)에서 지난 4월 19일 첫모내기를 시작한지 120일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까지 800톤(쌀576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경주농협을 통해 이사금쌀로 전국의 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에 경주 쌀을 대표해 출하된다. 작목반에서는 매년 햅쌀 출하로 일반 쌀 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쌀시장개방,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을 보호하기 위해 대(소)형 육묘장 설치, 대형농기계 공급, 상토 및 육묘처리제 공급, 산물 벼 건조수수료 지원, 친환경 자재지원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조성 육성사업에 중점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인 ‘일천 정수기’ 의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건천읍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건천에서 태어난 일천 정수기 선생은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경북 유림의 원로인 김창숙 선생과 연락해 구국운동에 참가했다. 또한 1922년 8월에는 독립운동에 참가하기 위해 북경으로 의열단 고문인 김창숙을 다시 찾아가 만주지방의 황무지를 개간해 그 이익금으로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1923년 2월 국내에 돌아와 경북 일대에서 거액의 군자금 모집을 활동을 계속하다 1927년 일제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출옥했으나 갖은 고문으로 향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추모식에는 지역 광복투사로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산화한 ‘일천 정수기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하고, 건천종합운동장까지 3·1 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행진(약 1.5km)을 펼쳤다. 박창표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개인의 이익보다 민족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자라나는 세대가 선열들의 헌신과 공헌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승할 수 있도록 우리의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가르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새로운 슈퍼스타 로봇트레인이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매일 경주엑스포 공원을 질주한다. <사진> 지난 1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과 공동 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기 TV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을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 매일 만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로봇트레인을 실크로드 경주 2015 어린이 홍보대사로도 선정해 이번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특히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로봇트레인의 핵심내용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기본정신과도 잘 부합된다고 판단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첨성대 영상관에서는 실크로드 총 7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과 함께 ‘로봇트레인’이 상영되며(일~목 하루 2번 11시, 14시, 금~토 하루 3번 11시, 14시, 20시), 애니메이션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완구도 판매된다. 개막 첫 주와 추석 연휴 때는 워킹 캐릭터도 운영해 엑스포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와 CJ E&M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인 ‘로봇트레인’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 ‘케이’와 ‘알프’에 대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걸스데이는 소진, 유라, 민아, 혜리 등으로 구성된 상큼발랄한 이미지의 걸그룹. 경주엑스포 측은 걸스데이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다양한 나라가 참여하는 다국적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JTBC의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줄리안 두 외국인을 선정했다. 로빈과 줄리안은 ‘비정상회담’에서 유창한 한국어와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상파와 종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으면 난타, 비밥, 점프 등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사진> 지난 13일 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어울림마당의 한 프로그램인 2015공연관광축제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사춤전용관에서 기자간담회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달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과 특설무대에서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이 매일 열리게 된다. 특히 오는 2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9개 넌버벌 공연의 쇼케이스를 모두 볼 수 있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1일부터 열리는 공연관광축제 기간에는 난타, 드럼캣, 비밥, 사춤, 웨딩,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빵쇼, 판타스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매일(평일 1회 13시 / 주말 2회 12시, 15시 / 월요일 휴연) 펼쳐질 예정이다. 3~4가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연계한 ‘갈라쇼’, 공연 전과 후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쇼, 도내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펼치는 특별공연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2015 공연관광축제는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환한 미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