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경주시 공무원들이 계란 팔아주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하절기 계란 소비 둔화 등 양계농가는 이중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양계농가의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재래식 계사가 밀집한 희망농원에 소방차와 방역차 등을 이용해 매일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비타민제 4423kg을 공급해 양계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폭염피해가 발생한 양계농가를 돌아본 최양식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에게 계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토록 하고 지난 11일 1차로 신청 받은 계란 1300판을 모두 소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