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천북분회(분회장 정운달)는 지난 21일 사무실 개소 1주년을 맞아 천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친목도모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경주시지부 김동경 지회장을 비롯해 김삼용 천북농협장, 정희진 천북제일교회 목사,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를 흔들며 군가를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천북제일교회 성가대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6·25참전 유공자의 희생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와 안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수성 국회의원과 최병준 도의원은 지난 24일 농협RPC 안강공장 추곡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그간 노고를 위로하며 함께했다. 이날 추곡 수매현장을 정수성 국회의원과 최병준 도의원은 안강지역 농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수매가격의 문제점과 지역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농협 RPC의 운영에 따른 실태에 대해 관심깊이 경청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풍년으로 인한 곡물가 하락으로 농민들의 마음은 즐겁지만은 않다. 농민단체의 집회와 반발은 농협 앞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나 원만한 대책 마련이 어려운 시점이다. 이에 정수성 의원은 농협 RPC와 농민들의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길 기원했다.
안강농협은 지난 22일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및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안강농협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진섭 안강읍장과 농협 임원 및 지역 인사들의 축하속에 거행됐다.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법무부와 농협 간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회통합교육에는 24여 명이 참가해 지난 6월 4일부터 초급과정과 중급과정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최종합격 수료생에게 귀화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국적취득 심사 대기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4년째를 맞은 기초농업교육은 4월 29일 개강해 이날 26명이 수료했다. 농업 종사 의지가 있는 농촌 결혼 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과 고령화된 농가인구 구조에서 농촌의 젊은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농업인력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는 교육이다. 농촌 결혼 이민여성이 농업·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농업의 이해, 농기계조작, 음식문화의 이해, 현장실습 등 기초 단계의 농업교육이 진행됐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서 페이스북으로 제보된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신고하여 검거했다. 지난 22일 23시 30분경 성건동 경일자전거점 앞 노상에서 절단기를 이용하여 자전거 절취 후 동천동 일대에 차량 문을 잠그지 않는 차량 2대에 침입하여 현금 및 생필품 등을 절취하고 추가 범행대상 차량을 물색 중 23시 44분경 경주경찰서 페이스북에 시민의 제보로 112상황실 지령으로 순찰차가 수색 활동 하였다. 관제센터에서도 내용을 전달받아 인상착의 숙지, 동천동 일대 CCTV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 23시 52분경 위 용의자가 최초 장소에서 약 1Km 떨어진 이스턴힐 빌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는 모습을 포착, 인근에 수색하던 순찰차에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하여 23일 새벽 0시 10분경 동천동 우방아파트 옆 노상에서 화물차량 문을 열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하여 절도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관제센터에서는 경주경찰서 페이스북에 제보된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여 112상황실 총력 대응과 공조를 통해 빠른 시간 내 범인 검거로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정희탄 과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위해 범죄 및 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범죄와 사고를 줄여 안전도시 경주건설에 관제센터의 활동을 더욱 더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에 운영을 시작한 경주시 CCTV 관제센터는 지역 안전을 위해 1300여개의 CCTV를 우범지대 등에 설치하여 24시간 통합관제 하면서 방범과 어린이보호, 주정차단속, 산불, 문화재 보호, 불법쓰레기투기단속, 차량털이범, 청소년 집단폭행 예방 등 방범과 치안활동 등 시민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 등으로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체감형 맞춤복지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방문서비스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와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 등을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 올 12월까지 5백만 원의 예산으로 문풍지와 비닐방풍막 등 자재를 구입하여 홀로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동절기에 취약한 저소득층 400세대에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250명이 참여했다. 민간부분에서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단체연합회,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지역자활센터, 참사랑노인복지센터, 경주노인복지센터와 공공부분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주민센터, 방문보건서비스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드림스타트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문풍지와 방풍막을 붙여드리고 창틀과 문틈사이로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지원하고, 월동기 안전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한파를 걱정하던 홀로 어르신은 “자식보다 더 자주 찾아와 이것저것 돌봐주던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고 문풍지까지 붙여주니 더 고맙다.”며 손을 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에는 복지뿐만 아니라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상담·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관광도시 고도 경주에 관광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이 내년 7월경에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26일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 주재로 버스운수사업자, BIS구축사업 관리단 및 시공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BIS 구축사업에는 26억5000만원(국비 7억8000만원, 도비 5억4500만원, 시비 13억 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봉 컨소시엄이 시공업체로 참여,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경주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차내 단말기(170대)를 장착하여 버스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버스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를 주요 관광지 및 시내 권에 76대를 우선 설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경주교통과 문화유적지 등을 한 눈에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BIS 구축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경주의 교통문화 위상제고와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경주 방문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경주시장 최양식)에서는 지진으로 세계유산의 일부가 소실된 네팔지역에 복구 성금 5,000불(한화 5,660천원 정도)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탁했다. 23일 경주 내남면 소재 수리뫼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남일 경주부시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일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 자가 8000여명에 이르고 더르바르 광장의 건축물 붕괴와 다라하라탑 등 세계유산의 일부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 9월 성북구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시 국제적인 협력과 공생을 실천하고자 13개 회원도시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번 기부가 결정 되었다. 특히 도시협의회 회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대신하여 성금을 전달한 김남일 경주부시장은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유산의 훼손이 가슴 아프다며, 이번 유산 복구 성금기부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훼손된 세계유산 복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성금을 받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도 네팔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협의회로부터 받은 성금은 세계유산 조속한 복구를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문화유산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조정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해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를 비롯한 종로구, 수원시 등 전국 기초 지자체 13개 도시가 회원으로 2010. 11월에 설립되어 운영해 오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에 위치하는 에이치디에스(주) 대표이사 이상춘씨가 23일 경북 고령군 소재 ‘대가야 문화누리’에서 열린 ‘2015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 상(본상)을 수상했다. 이상춘 대표는 경북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을 창단하여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 정착과 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위해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통해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타의 모범이 되는 도민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에이치디에스(구. 현대강업)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 후학육성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에 1천만원씩 장학기금 기탁과 지역학교 육상꿈나무 지원, 경로잔치 개최 등 지역의 나눔 기부 와 후원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오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이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주제로 20일부터 이틀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민원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욕구에 부응하는 마인드를 구축하고, 평소 업무 추진과정에서의 불만민원 사례분석으로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최고의 감동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행정서비스의 이해와 마인드 향상’,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민원담당공무원의 적합한 응대기법’, ‘존중과 배려 문화를 위한 힐링 커뮤니케이션’, ‘시민이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발전방법 및 방향 제시’,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달성을 위한 실천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민을 만나는 최초 접점에서 고객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는 민원 공무원을 대상한 만큼, 시민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매일 아침 친절 조회 시간을 가져 시민들에게 보다 더 밝은 미소로 친절한 민원 상담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독 마인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명문 시민위생과장은 “민원담당공무원이 경주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의무를 가짐과 동시에 공감과 협업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과 민원담당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철길로 뛰어든 장애 학생을 구하다 숨진 고 이기태 경감의 영결식이 지난 23일 경주경찰서에서 경주경찰서 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유족들 및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지휘부, 도내 22개 경찰서장, 경찰협력단체 및 기관단체장, 동료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오 경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 경감은 지난 1982년 경찰에 입문해 경주경찰서 형사계, 지능범죄수사팀을 거쳐 지난 7월 내동파출소까지 34년간 근무했으며 그동안 내무부장관 표창, 경찰청장 표창 등 15회에 걸쳐 각종 표창장을 받은 경찰관이다. 34년간 근무한 베테랑 이 경감은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해 봉사했다. 경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기태 경감과 김모 경사는 정신지체장애 2급 김모 군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 군을 진정시킨 이 경감은 김 군이 집인 울산 북구로 태우고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 군이 잠시 쉬어가자고 말해 이 경감과 김모 경사는 김 군과 함께 내렸다. 이때 김 군이 선로로 뛰어들어 드러 누웠고 이를 두 경찰관이 구하려다 이기태 경감과 장애학생은 목숨을 잃었고 김모 경사는 부상을 입었다. 경주경찰서 오병국 서장은 “경찰 70주년 경찰의 날에 국민을 위해 이렇게 떠나시니 애통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면서 두고 산 부모형제, 사랑하는 가족은 500여 경주경찰 동료들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찰에서는 故 이기태 경감에 대해 훈장 및 1계급 특진 추서했으며 그의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경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술용, 이하 경주평지협)에서는 13일 경주월드뷔페에서 “제7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8일 개강하여 매주 화‧목요일 총 5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내용으로는 평생교육의 이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과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실무, 워크숍 등 마을단위 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능력개발과 프로그램 운영기법 등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지역 시의원과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주평지협은 지난 2009년 1월 23일, 제1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지역평생교육의 활성화와 시민교육에 이바지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민간평생교육단체로서, 현재까지 289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배출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경로당 평생학습 행복교실, 찾아가는 평생교양강좌, 지역맞춤식 제안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경주평지협 안술용 회장은 “앞으로도 심화과정 등 지속적인 학습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로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다가오는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한 희망찬 미래경주 만들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태수 시민행정국장은 “국가경쟁력은 곧, 지역인재임을 강조하면서 지역 평생교육을 이끌어가는 핵심 마을리더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한다면 지역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경주시가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트라이애슬론과 우슈 선수단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두서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 단체전과 우슈 산타 70k급 개인전에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트라이슬론 개인전과 우슈 남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어 경북도가 종합 5위를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3종 경기로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장윤정, 전미경 선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과 맹훈련으로 이번 대회에 그간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단체전에는 금메달, 개인전에는 값진 은메달을 거두었다. 아울러 우슈 산타 70k급에 출전한 김영광 선수와 남권에 출전한 서상수 선수 또한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훈련에 증진한 결과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그동안 땀 흘린 대가를 얻었다. 김종국 과장은 “이번 체전에서 경주시청의 명예를 드높인 참가 선수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체육도시 경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체육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24개 종목에 18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 왕조가 1천 년 동안 번영해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가을이 붉게 물들고 있다. 얼마 전 59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전세계인들의 문화축전이였던 실크로드 경주2015가 상시개장의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황룡사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중도 타워를 의인화한 세기의 전통 혼례식 퍼포먼스로 떠들썩했던 경주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다녀갈 만한 푸근한 마음의 고향이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이 배어 있는 한국 문화의 본류, 가을 경주를 스케치 해 본다. 먼저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인 보문호반길이다. 8㎞에 이르는 보문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 및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에 이곳만한 곳이 없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지형태를 띄고 있고,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의 모양이어서 보문호 한바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도 같다고 한다. 물너울교에서 한 약속은 단단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와 같이 변치 않는다는 연애설도 있다. 경주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에메랄드빛 가을바다 풍경과 은빛 억새 물결이 출렁이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3만 여명이 찾고 있는 천혜의 비경이다. 읍천항 벽화마을과 함께 경주 동해안 대표 명소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약 1.7km로 시원한 바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희귀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부채꼴 모양, 꽃 봉우리 모양 등의 여러 가지 주상절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 통일전 앞을 지나다 보면 탁 트인 가을 하늘과 가을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통일전 은행나무길이 있다. 이 길은 자동차로 지나가도 끝에서 끝까지 흩날리는 은행잎을 옷깃에 맞으며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또, 근처에는 숨겨진 가을 걷기 명소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있다. 이 곳은 본래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등의 산림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관람객들에게도 개방해 특히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압축해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가득매운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으로 등산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8만㎡의 억새군락지는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탁 트인 시원한 전경, 단풍, 촬영명소, 문화재가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단위로 가을 여행하기 일품인 곳이다. 무장봉(해발 624m) 일원은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더불어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 경주 가을의 장관 덕택에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도 이 곳에서 촬영되어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11월 말까지는 무장봉 억새 군락지인 무장사지를 찾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토·일·공휴일에 노선버스를 증편 운행해 편의를 더하고 있다.
제3회 경주시장배 양남 주상절리 전국 바다수영대회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동경주 수영연합회(회장 권혁범), 양남면 청년회(회장 김경호)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 (주)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양남체육회, 양남발전협의회, 양남이장협의회, 포항해경 안전서, 울산수상강사회가 후원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조윤희 경주시생활체육회, 김경호 양남면 청년회장, 오작살 울산수상강사회장, 양남면 발전협의 회장, 양남면 이장단협의회장, 양남면체육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과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열렸다. 울산 수미사 이태열 선수 등 전국 각지에서 14개팀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들은 결실의 계절 앞에 따사로움을 느끼게 하는 축복의 날씨 속에서 개인의 기량 향상과 단체들의 단합과 화합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경쟁을 펼쳤다. 동경주 수영연합회 권혁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영은 건강유지나 체력증진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생활에 윤활유 같은 역활을 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여러분을 환영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 모두가 완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직 물보라 수영클럽 황영미 씨는 “경주 양남의 수역은 수온이 따뜻하고 파도가 높지 않아, 전국에서 바다수영 경기 여건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며 “동해안 청정도시 경주의 역사 깊은 문무대왕릉과 세계적 문화유산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즐기는 바다수영대회가 다시 찾고 싶은 대회로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산중·고(교장 설승환)는 지난 17일 ‘제1회 무산고등학교장배 축구대회’를 교내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날 대회에는 월성중을 비롯해 지역내 7개 중학교에서 참여했으며, 오전에 조별리그전을 거쳐 오후에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대회 우승의 영광은 월성중이 차지했으며 신라중이 준우승, 안강중과 경주중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월성중의 고강혁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교내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축구대회는 지역 중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 의미를 더 했다. 설승환 교장은 “이번 축구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 학교로서 무산중·고등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았고, 내년에도 대회 준비를 알차게 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은 지난 13일,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비단길, 황금길-Golden Road’이라는 주제로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색다른 가을나들이가 실시됐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문화를 통해 소통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지구촌 축제인 실크로드를 팀별로 자유롭게 공연과 그랜드바자르, 전시관 등을 관람하도록 진행됐다. 또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참석자들은 실크로드 관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익히고 눈과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당당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삼성중공업, 일진베어링, 천년미소, CJ프레시웨이의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권상무)는 지난 16일 내남면 소재 장애인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과 제도를 지원하고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사업기획과 관리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재단설립 지원과 무의탁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농어촌 취약계층 중에서 수혜대상 가구를 선정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 현장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권상무 지사장은 “우리공사는 농어촌지역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음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내면은 지난 13일 산내 경로무료급식센터에서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지난 7월 부임한 이해규 산내면장은 무료급식센터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행정을 약속하고,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곳에 주민과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산내면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따뜻한 시간을 가지겠다는 뜻을 모았다. 한편 2011년 12월 8일 산내면 의곡리 산내농협농산물 집하장 부지에 문을 연 산내 경로무료급식센터는 산내 장날(3일, 8일)마다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산내농협과 영보건설 등 지역 소재 업체, 삼포주유소, 다경식당 등 업소뿐만 아니라 출향인사까지 쌀을 비롯한 부식거리 및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봉사단체도 참여해 지역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내남면(면장 권상택)은 동서화합과 지역의 농업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남원시 주천면(면장 양완철)을 지난 12일 방문했다. <사진> 2개면은 200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11년까지 매년 상호 교차방문을 이어왔다. 그러나 잠시 상호방문이 중단됐다 4년 만에 다시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내남면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은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남원시의 새로운 프로젝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에 들러 직원의 설명과 함께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오찬장에서는 주천면의 기관단체장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 기념품 교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양완철 주천면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자매결연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이렇게 방문해주신 내남면의 직원 및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자매결연을 다시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교류활성화를 통해 상호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신라 고취대 재현’이 지난 16일 실크로드 대축전 기간 중 ‘경주타워’와 ‘중도타워’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행렬로 첫 선을 보였다. 신라 고취대 재현은 현재까지 신라 음악에 대한 제대로 된 고증 및 재현이 없었기 때문에 신라인들의 음악 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로써 벌써부터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이 날, 그간 경주시의 재현 의지와 노력으로 ‘신라고취대’를 최초로 선보였던 것. 신라 고취대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전통 악대로 약 1350여년 전 왕의 행차나 외국 사신 접견, 국가적인 길흉사, 전쟁에서의 병사들 사기진작 등 국가의 중차대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음악을 연주했다. 고취대는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를 뜻하는 것으로 요즘의 군악대와 비슷한 개념이다.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조 673년 7월1일’에 ‘김유신이 사망하자 문무왕이 군악 고취대 100명을 보냈다’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통일신라 7세기경에 신라 고취대 편성규모가 100명 혹은 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됐지만, 올해는 1단계로 약 40명의 편성규모로 재현을 시도하고 내년 2단계는 100명 규모로 재현할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이날 고취대 연주는 36명으로 구성돼 재현됐다. 신라 고취대 재현은 차후 국가적인 행사, 신라문화제 등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 시 재현해 신라의 화려했던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라 고취대 재현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신라 당시의 의장 행렬과 품격에 맞추는 동시에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재해석, 재창조함으로써 현대인이 거부감 없이 신라 고급 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고취대 재현을 위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김성혜 학술연구팀장과 신라복식의 권준희 박사를 비롯한 저명 학자들이 신라 고취대의 구성, 악기, 복식, 깃발 등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고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해 현대인들에게 시연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현을 통해 신라의 문화를 계승하고 천 년간 이어져 온 신라인의 음악 세계와 흥취를 인식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차후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주에 신라인들의 노래와 흥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또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