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의 중심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이라는 주제 아래 40개국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200여 개 업체 임직원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보다 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실효성을 위해 대륙별 유망산업, 산업별 마케팅 특화전략 등 세미나·포럼·비즈니스 상담 등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 멘토링을 공고히 함으로써 한상 네트워킹의 성과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계한상대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기업전시회’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정성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200여 곳을 엄선해 한상특별관, 중소기업특별관, 글로벌식품관, 수출우수기업관, IT기업관 등 총 2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또 사전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한상과 국내 기업인간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대형유통바이어MD·홈쇼핑·인터넷쇼핑몰·T-commerce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대회 개회일인 13일에는 ‘한상, 역사를 만나다’를 테마로 ‘공감데이’로 구성, 기업전시회 오프닝에 이어 개회식과 광운대 경영대학장 이홍 교수의 ‘천년 한상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를 테마로 ‘비즈니스데이’로 구성돼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컨퍼런스’와 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네트워킹세미나’를 진행한다. 국내대표기업 CEO의 재능기부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근간이 되는 핵심 비즈니스 노하우를 알려줄 ‘한상창조컨퍼런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글로벌기업 성장의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를 테마로 ‘청춘데이’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공개오디션이 진행된다. 이는 오픈형 세션으로 한상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국내청년의 취업난 해결에 동참하는 한상기업인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상기업 취업희망 사전신청을 완료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꿈과 비전, 미래계획 등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50여 개의 대표 한상기업 CEO가 참여하고 해외취업의 현실과 각오 등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멘티&멘토링 세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전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이 현실경계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측량기기를 사용해 현실경계 대로 지적공부를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도에는 현실경계와 지적도가 불일치하는 토지는 경북전체 필지수의 7.1%에 해당되는 약 40만필지로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건축행위, 분할, 토지거래 등 재산권행사에도 불편함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지구 신청은 토지소유자의 2/3이상과 토지면적의 2/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며, 토지경계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실경계와 토지소유자간 협의경계에 의해서 결정하게 되고 측량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측량성과에 따른 면적증감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및 공시지가로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하게 된다. 이에 경북도는 2012년부터 22개 시군에 66개 사업지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7개 지구는 완료되어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했다.
경주의 도심 거리는 유난히 깨끗하다. 경주를 정화시키는 발자취들 덕분이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많지만 묵묵히 실천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꼭두새벽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심의 환경을 미화하는 이들이 있다. 땀흘리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경주시환경미화원. 그러나 대부분 당연하게 생각하고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올 추석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사랑 나눔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주제일교회 사회봉사관에서는 경주시청 소속환경미화원과 청소차기사 110명, 시청직원 10명을 초청해 환경미화원초청위로회 행사를 가졌다. 자리를 꽉 채운 이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정영택 담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경주제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엔젤보이스의 위로의 노래, 환경미화원을 위한 기도, 교회 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사랑의 선물 증정과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환경미화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였던 것. 윤석주 경주시환경미화원 위원장은 “감사하다는 말보다는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먼저 하겠습니다. 진정성있게 대해주시는 것에 대해 값싼 동정이 아니라, 우리이웃이 함께하고 있다는 따스함을 알았습니다. 올해로 13년째 이 행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교회측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 행사는 정영택 담임목사가 경주제일교회에 부임하면서 장애인초청위로행사, 보훈가족초청 위로 행사와 함께 13년째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정 목사는 “어려운 분들과,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꿈꿨습니다. 환경 미화원들에게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면서 “환경미화원 스스로 냉소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미화원들을 위로한다는 것을 달갑게 생각지 않았지요. 행사에 참석하길 꺼려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차츰 많은 이들이 참석을 원했고 이제는 교회측의 진정성있는 진심을 알아보시고 마음을 열어 스스럼없는 이웃이 되었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고 전했다.
경주컨벤션뷰로는 지난달 경주 MICE 공동협의체인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하이코 전 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실시했다. 10월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이 교육에는 하이코를 포함한 경주의 MICE업계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고객만족을 주제로 이뤄졌다. 교육에 앞서 임상규 하이코 사장은 “앞으로 경주가 MICE 업계에서 리더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MICE 고객들을 왕으로 모시기 위한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주MICE얼라이언스가 고객들을 위해 각종 매너와 서비스 마인드를 갖췄으면하는 바람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교육배경을 전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객 만족 방법과 불만고객 응대요령, 그리고 컨벤션 행사 운영 시 필요한 응대스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경주시의 MICE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컨벤션뷰로는 앞으로 국제 규모의 대형 행사 유치뿐만 아니라 MICE 행사를 위해 경주를 찾는 행사 주최자와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경주 MICE업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국통일의 유업을 달성한 신라천년의 문화를 전승하고자 1962년부터 열린 신라문화제가 올해 43회째를 맞이했다. 경주시는 올해 제43회 신라문화제를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황성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작년과 달리 학술.제전, 문예창작, 민속경연으로 15개 단위 행사로 개최된다. 오는 6일 첨성대 앞 잔디밭에서는 우리민족의 얼이 담긴 풍물경연대회를, 6일부터 17일까지는 경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제36회 신라미술대전 수장작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미술대전 미술품이 전시된다. 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특유한 가락의 특성 확립을 통한 우리 전통 정가의 전승보전을 위한 전국시조경창대회가 개최되며, 9일에는 불국사 경내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국운융성 성취를 염원하는 신라불교영산대재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또, 9일부터 3일간 황성공원 씨름경기장에서 화랑씨름대회가 열리며 10일에는 내물왕릉 앞에서 전국학생미술대회, 시민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신라검법경연대회, 황성공원 목월시비 앞에서 전국한글백일장이, 당일 오후에는 코모도호텔 임해전홀에서 왕릉급 고분 5기 발굴에 즈음해 ‘경주시가지 고분 발굴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분황사 경내에서 원효 성사의 가르침과 위대한 정신세계를 전승하기 위한 원효예술제가 열린다. 11일 경주향교에서는 전국한시백일장이, 내물왕릉 앞에서는 신라문화를 창달한 문화인의 얼과 혼을 기리기 위한 셔벌향연의 밤이 봉행된다. 시 관계자는 “신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43회째를 맞아 전국 그 어느 문화제보다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규모는 작으나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과거의 그 영광을 되찾는데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종인 이사장)은 지역간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경주, 대전지역 청소년 문화, 과학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4월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정부3.0 구현을 위해 대전교육청(설동호 교육감), 경주시(최양식 시장), 국립중앙과학관(김주한 관장), 경주교육지원청(정두락 교육장)과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참가 기관들은 우선 경주 방폐장과 문화유적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과학시설물 현장 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문화유적지 안내, 공단은 방폐장 개방, 교육청은 프로그램 공지와 학생 선발, 중앙과학관은 현장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경주지역 초중학교 영재반 30명, 9월 의곡초등학교생 40여 명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견학한 것을 비롯 23일은 대전 기성중학교 1, 2학년생 40여 명이 경주 방폐장과 문화유적지를 찾아 현장 체험학습 활동을 했다. 5개 기관은 앞으로도 경주, 대전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5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소통해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석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9일 경주 낭산 동편 구황동 황복사지 앞 들녘이 수확을 앞두고 황금들판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과 황금들판 그리고 논 사이로 난 구불구불한 길이 조화를 이루면서 매년 가을 명품길을 연출하고 있다.
경주 중앙시장 화재로 재난예방을 위한 관련기관의 안전점검 등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화재 초기 대응능력 부재로 피해가 확산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추석 당일인 지난달 27일 오전 7시 19분경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시장 내 1,2층 점포 45곳이 전소되고, 4곳은 일부분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점포의 낡은 탈수기가 과열돼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국과수 화재감식팀의 정밀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선어부(어물전)로 지난 2013년 3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마쳤다. 경주시는 당시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시장 내 식당부, 선어부, 의류, 건어물, 식품부 등에 전기, 가스 등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었다. 그러나 이번 화재는 발생 초기의 5분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화재를 최초로 목격한 상인이 당황해서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빠른 신고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안전점검과 소방훈련 등 전통시장 안전대책이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는 것. 경주소방서 등은 그동안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안전캠페인과 각 시장별로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대해 홍보해왔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 경주시, 경주소방서, 가스안전공사가 합동안전점검을 벌였고, 전기안전공사는 14일 개별점검에 이어 16일엔 산자부와 합동으로 전기 안전점검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지난달 23일 지진 발생을 가정해 방사능 사고에 대비하고 발전소 주요설비를 복구하는 ‘신월성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상황은 신월성원전 동남쪽 일본 후쿠오카 해역에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이뤄졌으며 안전관련 구조물과 계통·기기가 얼마나 건전한지를 점검하고 방사능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백색·청색·적색비상 단계별로 대응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월성원자력은 이번훈련을 위해 지난 8, 10, 21일에 3차에 걸쳐 예비훈련을 실시해 훈련 시나리오를 보완했으며 실제훈련에는 174명이 참여, 타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의 평가와 규제기관의 점검을 함께 받았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방사능방재훈련을 1년에 12회, 소방훈련을 20여회, 테러대비훈련을 12회, 자연재해 대비훈련을 4회 실시하는 등 약 50회의 각종 재난대비 훈련을 실제상황처럼 시나리오를 구성해 비상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지난달 24일 호국의 영산인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전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이번 대회는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란 대회 슬로건으로 국내·외 110개국 8700여 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 등 9개 시·군에서 열린다. 성화채화 행사는 천제봉행, 칠선녀 등단, 채화 순으로 3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초헌관으로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아헌관에 안효영 문경시 부시장, 종헌관에는 김득수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이 제관으로 세계평화와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고 경주여정보고의 칠선녀가 옹호하는 가운데 채화했다. 이어 석굴암 통일대종 종각 앞에서 성화합화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1일 파주 임진각에서 채화한 불씨는 문경시 부시장이, 토함산에서 채화한 불씨는 경주시 부시장이 관광객과 칠선녀가 옹호하는 가운데 두 성화를 합화해 문경시로 차량 봉송됐다. 성화는 추석이 끝나는 날까지 문경시에 안치됐다가 29일부터 포항시에서 출발해 영천, 김천, 상주, 안동, 영주, 예천을 거쳐 2일 주경기장인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메인스타디움 성화로에 점화돼 선수안전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희망의 등불로 메인스타디움을 밝힌다.
영화 ‘파파로티’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다. <사진> 제1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기량을 뽐내는 음악회가 지난 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다.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음악회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경주 시가지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는 경상북도가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해 미래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스토리처럼 환경이 열악한 성악도를 격려하고 발굴하기 위한 콩쿠르다. 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의 무대가 열렸다. 시상은 파파로티상,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분 장려상도 시상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특히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김호중씨가 특별출연해 화제였다. 이번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는 전국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학생 콩쿠르로는 국내 최고액 수준의 상금이 걸려 있을 뿐 아니라 부문별 대상자에게는 이탈리아 해외교류 연주와 특별 연주회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30일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에 대한 영광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저준위 방폐물 운송선박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 시범 운항은 영광 앞바다 15km 지점 해상에서 한빛원전 물양장까지 방폐물을 선적하지 않은 상태로 운송선박을 운항하면서 선박 운항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시범운항을 통해 한빛원전 해상 운반경로의 안전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하고 운송선박 성능, 각종 안전운항 관련 장비를 점검하는 등 실제 운송선박 운항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시범운항에는 방폐물 운반선 운항에 따른 영광군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종인 이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영광지역에서는 군청, 군의회,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인, 해양 전문가 등 약 25명의 검증단이 방폐물 해상운반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공단은 시범운항을 통해 해상운반의 안전성을 확인한뒤 영광지역 어민들과 운송선박 운항에 따른 원만한 보상협의를 완료한후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할 계획이다. 한편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청누리호는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이며, 1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벽을 뚫고 나오는 코끼리, 마법의 양탄자, 이스탄불의 전경 등 10여 가지의 트릭아트. <사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공원 안 곳곳에서는 동서양을 이어주는 또 다른 길 ‘트릭로드’를 만날 수 있다. 사마르칸트, 이스탄불, 중앙아시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릭로드는 사실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문화, 도시를 그린 트릭아트다. 트릭아트는 평면에 그려진 작품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눈속임 미술 기법을 활용한 그림으로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실제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특징이 있다.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있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트릭아트를 활용해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도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트릭로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원 곳곳에 숨어 있어 트릭아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첨성대 영상관 앞 ‘페트라 협곡’과 쥬라기 로드 앞 ‘용암이 흐르는 길’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10여가지의 트릭아트를 모두 찾아 재미난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실크로드 경주 2015’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방공기업 기타공사군(群) 최초로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공사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 직원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사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노·사 실무위원회를 구성 그간 5차례 협의를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행자부의 임금피크제 설명회에 노사가 공동 참석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해 22일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공사는 현재 58세인 정년을 내년부터 60세로 연장하고, 58세 20%, 59세 25%, 60세 30%의 임금삭감을 통해 절감된 재원으로 향후 5년간 16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 노·사 합의는 전 임직원이 세대 간 상생고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정부정책에 깊이 공감을 했기 때문”이라며 “공사는 향후에도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 관계를 공사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 관련규정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올해 초 복수본부조직을 단일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관리직 비율을 15%에서 5%로 줄이는 등 경영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전국의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 엑스포 공원을 찾았다. <사진> 지난달 22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40여 명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솔거미술관, 주제전시관, 새마을관 등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특히, 일행은 천마의 궁전에 설치된 새마을관을 방문했다. 이 전시관은 전후 힘들고 어려웠던 조국의 현실과 새마을 운동을 통한 근대화 과정, 새마을 운동의 공동체 정신,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경북의 모습, 아프리카에 불고 있는 나눔의 한류로서의 새마을 운동 등을 조명하고 있다. 박 회장 일행은 관람을 마치고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한 기념촬영을 끝으로 엑스포 공원 방문을 마쳤다.
순수한 첫사랑의 설렘과 기억!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9초’가 베일을 벗었다. 경주엑스포는 웹드라마 9초의 하이라이트 시사회를 25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고, 지난달 30일부터 네이버 웹드라마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9초는 KBS의 웹드라마 육성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3편의 웹드라마와 함께 공동제작 발표회를 갖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회 참석자들은 9초가 천년고도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아름다운 풍경과 두 주인공의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박찬율 PD는 인사말을 통해 “고생하신 스텝, 배우,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이 경주와 경주엑스포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드라마 9초는 ‘무한의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특히 ‘9’라는 숫자는 히브리어로는 불가사의한 힘, 산스크리트어로 최상급의 의미로 주요 소재인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와 연결되며, 엑스포 공원의 랜드마크인 황룡사 9층 석탑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지어졌다. 지난 4일 경주엑스포 공원 특설무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간 웹 드라마 9초 풀버전은 10월3일까지 1일 2회 회당 10분 정도로 7회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펼쳐지고 있는 지난달 23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전라남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남도립국악단은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통창극을 무대에 올렸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의 삶을 그린 ‘창극 홍길동’은 ‘홍길동 내 안으로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한 공연이다. 이에 앞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서는 영호남 문화의 날 및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장학금은 김 도지사와 이 도지사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여사)에 각각 1억원을 기탁해 출범했다.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은 영호남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에 사용된다. <사진> 이희호 여사는 “우리는 남북으로도 분단돼 있지만 영호남으로도 갈려있는 상황”이라며 “두 도지사님들이 뜻을 모아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1998년, 2000년 두 차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방문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앞으로 두 지역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인 지난달 27일에도 경주엑스포공원은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온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사진>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울산, 강원도 할 것 없이 고향인 경주를 찾아온 가족관람객들이 백결공연장, 플라잉 공연장, 그랜드 바자르, 솔거미술관, 비단길황금길을 포함한 공연장과 전시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리고 쥬라기로드 앞 공원에서는 공룡과 화석과 함께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행여라 놓칠세라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가 쉼 없이 터지는가 하면 경주시의 대표 풍물단인 ‘서라벌 풍물단’의 뒤를 이어 흥겨움에 취하는 가족들, 그랜드바자르의 갈라파탑 모형 근처에서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 왕경숲 한 켠에 돗자리를 펼치고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하는 가족들로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만원이었다.
중국 최고의 그림자극과 변검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원화극장에서는 매일 세 차례 중국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의 그림자 인형극 공연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 예술단의 공연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단원 66명이 모두 소인증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평균 신장은 126cm 정도로 언뜻 보면 어린이 같지만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22세이다.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은 중국 내 인형극·그림자극 민영단체 중 가장 큰 단체이며 이들의 공연연출 기법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30여 분 펼쳐지는 공연은 거북이와 학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청개구리, 거북이, 학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로 섬세한 표현기법이 돋보인다. 두 번째 공연인 ‘무송이 호랑이를 때려잡다’는 소설 수호전 중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호랑이가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을 조금 바꾸어 무송이 호랑이를 기절시켜 동물원으로 보낸다는 내용으로 만든 작품이다. 관중들로 하여금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 관람객들의 박수를 가장 많이 받는 공연은 단연 ‘변검’이다. 중국 천극(川劇)을 대표하는 전통극 종류로 얼굴을 바꾸는 이 공연은 중국 소인증 변검배우 중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배우가 출연한다. 변검을 연기하는 배우가 무대 뿐 아니라 직접 관객석에 들어와 바로 앞에서 얼굴을 바꾸는 공연을 보여준다. 중국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공연은 오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반, 오후 3시 세 차례 엑스포 공원 내 원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건동 서천경로당은? 경주시 성건동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대는 1970년대 초반부터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1980년대 초반 대학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는 업종들이 많이 생겨 주거환경이 급격하게 변모한 지역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서천경로당의 여건도 예외는 아니었다. 성건동은 주거인구와 넓은 면적에 비해 등록된 경로당은 서천경로당을 비롯해 9개소에 불과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네거리 인근,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에 위치한 서천경로당은 지난 2002년에 문을 열었다. 주변에 식당, 술집 등이 즐비한 서천경로당에는 현재 할아버지 15명, 할머니 40여 명이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현재 서천경로당은 서종두(남·86) 회장과 김계선(여·82) 부회장, 이만화(여·81) 총무를 중심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매년 1월 정기총회를 열어 한해의 경로당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1년에 2~3차례 야유회를 가지면서 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있다. 현재 서천경로당의 최고 어르신은 이귀순(93·인물사진) 할머니. 서천경로당이 다른 경로당과 달리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2층에 할아버지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10여 명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눈이 띈다. 이종두 회장은 “우리 경로당에는 남자 회원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바둑판을 갖다 놓았는데 잘 두지는 못하지만 시간을 보내는 데는 그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서천경로당은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일부 경로당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는 건강프로그램 등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는 경주신문에서 하는 행사가 전부였다고 반겼다. 한 할머니는 “황남동에 있는 한 경로당에는 여러 프로그램을 하는 등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우리도 같이 하고 싶어 말을 했더니 다른 지역에 있는 회원들은 참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운했다”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몇 번이라도 건강프로그램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편합니다 서천경로당은 좁은 공간 때문에 어르신들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주위의 환경이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많은 불편이 있어 보였다. 경로당 주변에 술집과 식당 등이 많고, 비교적 구석진 곳에 있는 경로당 앞에는 각종 오물이 쌓여 있어 어르신들이 항상 청소를 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김계선 부회장은 “도로변과 경로당 입구가 바로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버린 쓰레기와 각종 오물 때문에 곤란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주변에 젊은이들이 이용하는 장소가 많아 이해는 하지만 공중도덕을 좀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어르신들은 또 주변에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종두 회장은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운동을 자주하는 것인데 특히 수영 등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가까이에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있지만 가기에는 너무 멀뿐만 아니라 교통이 불편하고 또 시간이 맞지 않아 그림에 떡이다. 성건동주민센터 체육시설도 거리가 멀어 연세가 높은 회원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은 청소문제였다. 고령자가 많은 서천경로당도 예외는 아니어서 청소를 하는 것이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한 할머니는 “지금 대부분 경로당에서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청소다.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경로당에서 청소봉사를 하는 방법을 강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이성주 편집국장·사진=엄태권 대리 진행=이성주 편집국장 / 엄태권 대리 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