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농협은 지난 22일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및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안강농협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진섭 안강읍장과 농협 임원 및 지역 인사들의 축하속에 거행됐다.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법무부와 농협 간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회통합교육에는 24여 명이 참가해 지난 6월 4일부터 초급과정과 중급과정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최종합격 수료생에게 귀화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국적취득 심사 대기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4년째를 맞은 기초농업교육은 4월 29일 개강해 이날 26명이 수료했다. 농업 종사 의지가 있는 농촌 결혼 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과 고령화된 농가인구 구조에서 농촌의 젊은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농업인력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는 교육이다. 농촌 결혼 이민여성이 농업·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농업의 이해, 농기계조작, 음식문화의 이해, 현장실습 등 기초 단계의 농업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