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은 지난 13일,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비단길, 황금길-Golden Road’이라는 주제로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색다른 가을나들이가 실시됐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문화를 통해 소통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지구촌 축제인 실크로드를 팀별로 자유롭게 공연과 그랜드바자르, 전시관 등을 관람하도록 진행됐다. 또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참석자들은 실크로드 관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익히고 눈과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당당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삼성중공업, 일진베어링, 천년미소, CJ프레시웨이의 후원금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