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달 23일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국사시험)에서 고급 11명(1급 8명 포함), 중급 28명, 초급 4명이 합격해 중급이상 누적합격자를 205명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겨울방학 중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 경주중은 방과후수업으로 2주간 수업을 진행해 43명이 합격했으며 그 중 한국사 심화과정인 고급에는 12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했다. 한국사시험 고급은 차원높은 역사 지식, 통합적 이해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등급으로 문제가 대학교 전공의 수준이라는 점에서 중학교 학생들의 도전과 합격에 더욱 의미가 있다. 경주중은 역사과목을 담당하는 주기영 교사가 2013학년도부터 역사동아리 ‘처용(處容)’을 조직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지역문화재 답사활동과 체계적인 한국사시험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 지금까지 응시한 9차례의 시험에서 중급 이상 누적 합격자를 205명(1급 46명 포함)이나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기영 교사는 “지금까지 높은 등급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한 것도 좋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학업 성적이 매우 낮은 학생들이 수줍게 찾아와 초급이라도 응시해보고 싶다며 수업에 참여해 4명 모두 합격하는 것을 보면서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라공업고 입학을 앞두고 한국사시험에 응시해 1급에 합격한 최정빈 군(3년)은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를 결정했지만 평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중학교 마지막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보다는 스스로의 의지에 도전하고 싶어 응시했다”면서 “추운 날씨와 놀고 싶은 유혹,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들긴 했지만 늘 격려해주신 선생님, 함께 노력한 친구들과 시험을 준비하고 장기읍성, 감은사지 등을 답사하면서 우리 역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고 중학교 시절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대춘 교장은 “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에 큰 영향을 주는 중등교육과정에서 채 3년이 못되는 기간에 200명이 넘는 한국사시험 누적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적절한 동기 부여를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 중심의 동아리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법무부 주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는 법무부가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높이고자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해 유학생 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증대학 평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위원회를 통해 1단계 핵심지표 심사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위원회 심의 평가로 진행됐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2일 최종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년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알리미,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증 결과가 국내외에 공시돼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영찬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으로 비자 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부의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화 사업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세계 대학과의 교류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1월 1일자 신규 및 전직공무원 37명과 선배공무원 3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결연식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로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노창덕 행정지원과장은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를 통해 선배공무원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지도·조언해 올바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신규 및 전직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을 믿고 의지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2016 겨울 청소년 화랑도 체험활동’을 지난 15일~17일까지 3일간 청소년수련관 및 경주시 일원에서 운영했다. <사진> 체험활동은 화랑의 발자취를 찾아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신뢰와 협동을 지향하는 청소년 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우리 민족의 고귀한 문화유산인 화랑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0년 2월부터 시작해 매년 겨울·여름방학을 이용, 전국의 청소년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으면서 17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국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제134호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전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의 청소년 80여명이 참여해 화랑의 얼과 발자취를 찾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경주시를 알리고 지역 간 청소년 교류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인 15일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화랑무예 국궁체험과 솟대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서로 교감을 갖고 16일에는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 화랑의 발자취를 탐방하고 화랑무 공연 및 풍류무 경연대회 등 화랑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화랑도 오리엔티어링과 3일간의 화랑도 체험활동 평가의 시간을 가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의 장단점을 논의해 체험활동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올바르게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 경주지사(지사장 곽병철)는 지난 3일 설명절을 앞두고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복지관내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경주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는 곽병철 지사장을 비롯한 노사대표가 함께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200여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경주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관심과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 설연휴를 앞둔 지난 4일 경주엑스포 직원들은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직원들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함께 설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통시장 장보기 이후 이동우 사무총장과 직원들은 경주시 환경복지회관을 찾아 경주시 환경미화원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깨끗한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양말 등을 선물했다. 4일 오후에는 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과 직원들이 천북면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아동들을 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서로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경주엑스포가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직원들의 사회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함께 하는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7지역 동경주로타리클럽(회장 박종철)은 지난 4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쌀과 라면, 휴지(100만원 상당)를 현곡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진> 동경주로타리클럽은 197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박종철 회장 외 100여 명의 회원들이 겨울철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지원 및 후원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철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특히 올 겨울 추위가 심한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윤호 현곡면장은 “지역주민을 생각하고 현곡면을 위해 노력하는 동경주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올해에도 IBK기업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이하 ‘사랑의 밥차’) 대여사업을 실시한다. 사랑의 밥차 사업은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급식 및 정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대여사업은 경주시 관내 기관·단체·기업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된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http://경주자봉.org/에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는 대명리조트 등 5개소에서 108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개소에서 2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선정된 기관 및 기업에게는 ‘사랑의 밥차’ 차량 3.5톤(300인분 조리가능)과 심사 후(비영리기관에 한함) 식재료비가 지원된다. 사랑의 밥차 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협의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총회는 2015년 결산보고 및 2016년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제5대·6대 회장 이·취임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취임한 제6대 권철순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은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경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경제관련 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우먼 파워다. 한편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는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도내 여성기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4년 11월에 설립된 여성단체다. 그리고 2010년 8월에 사단법인체로 조직을 정비 한 후 현재 9개 지회 2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권 회장은 “230명 경북여성기업인 회원들이 무한경쟁 속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회원들의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소장 구본일, 이하 경주농관원)은 2016년도 농업경영체 등록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의 통합신청을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읍·면·동에 공동접수센터를 설치해 마을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경주농관원 사무소와 읍·면·동이 공동 접수 받는다. 집중 접수기간 이외 통합신청을 하고자 하는 농가는 4월 29일까지 경주농관원 사무소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현재 각종 직불금 뿐만 아니라 63개 농림사업과 연계·통합돼 있으므로 등록을 하지 않거나 변경된 정보를 수정하지 않으면 정부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처음 신청하거나, 기존 경영체 등록정보가 변경된 경우는 정보를 수정한 후 읍·면·동 또는 농관원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밭 고정직불금의 지급단가가 ha당 40만원으로 인상돼 농업인의 소득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밭 고정직불금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목이나 재배하는 작물에 상관없이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지난해에는 ha당 25만원을 지급했었다. 또한 기존 26개 품목에 대한 구분이 없어지고 밭 고정직불금으로 통합돼 복잡하던 직불금 신청이 간소화됨에 따라 농가의 신청이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통합신청 서식이 복잡해 고령 농업인이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복·유사항목을 통합하는 등 신청서식을 대폭 간소화했다. 경주농관원 관계자는 신청기한 내에 해당 농가가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금을 신청해 줄 것과 특히 논이모작 직불금의 신청기한이 3월 15일까지인 점을 유념해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는 오는 25일까지 농산업 분야에 우수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농산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농산업창업 지원사업’의 신청을 시군을 통해 접수받는다. 청년 농산업창업 지원 사업은 영농역량과 의지는 갖추고 있으나, 경험과 기반이 부족해 영농창업을 망설이는 청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발된 창업(준비단계 포함)농에게는 창업안정자금을 월 80만원씩, 수당형태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영농경력이 없거나 영농경력 3년 이내인자로 사업신청일 기준 만18~39세 이하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가능하며 농업 이외의 분야에 전업적인 직업을 보유한 자와 사업자 등록 보유자는 제외된다. 청년들은 기존 영농종사 여부에 따라 창업준비과정과 창업과정으로 나누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 창업농은 창업안정자금 수급기간의 2배(4년)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창업자금 지원기간 동안 일정시간(창업준비과정 800시간/년, 창업과정 50시간/연)의 농업관련 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창업(예정)농은 창업계획서와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시군 농정부서(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 이 사업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길 쓰레기 청소 및 내 집 앞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골목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저소득 노인 115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근무는 내달 21일부터 9월 9일까지며, 일평균 4시간씩 월 12일 근무에 월 29만 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이병원 자원순화과장은 “환경지킴이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뒷골목 등을 청소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앞으로 청년들의 열정으로 넘쳐날 예정이다. (사)중앙시장상인회(회장 정동식)와 경주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사업단장 김인석)은 지난 16일 상인교육장에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중앙시장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의 닻을 올렸다.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시 창조경제과 한석일 유통산업팀장의 중앙시장 야시장 사업설명이 이어졌고, 김인석 창업지원 사업단장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사업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시장 내 입점할 청년상인들과 창업지원 사업단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3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출발한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만 20세에서 만 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경영컨설팅,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등 풍부한 지원을 받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빈 점포를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상인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주 대표 관광시장인 중앙시장의 또 하나의 대표 명소로 키워낼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석 사업단장은 “청년상인들이 성공창업과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도록 내실 있는 사업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경주중심상가연합회(회장 이정환)는 1월 12일 2015 경주중심상가연합회 시무식에서 상인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55만원을 지난 3일 (재)경주시장학회와 중부동·황오동 주민센터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사진> 경주중심상가연합회는 매년 이웃돕기 일일호프를 개최해 발생한 수익금과 상인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상가운영 수익금 등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역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재)경주시장학회에 255만원, 중부동·황오동 주민센터에 각각 50만원씩 기탁했다. 이정환 연합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상가로 발전시켜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경주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조래숙)는 지난 11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외협력실에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경주시자원봉사연합회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단체로 지난해 9월 경주지역 자원봉사단체 40개로 연합회를 구성해 시의 공적인 모든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1000여 명의 회원으로 화랑대기 축구대회, 야구 대회, 세계 물 포럼, 동아마라톤, 벚꽃 마라톤, 화백포럼 차 봉사 등 각종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일선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래숙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온정을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후학들을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데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신규직원 8명, 자체인사발령자 13명 등 21명에 대한 신고식을 가졌다. 신규직원들은 경북소방학교에서 15주간의 기본교육을 받고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신규직원들은 119구조구급센터 및 119안전센터 등 외근부서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류수열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최임석 회장)는 통일기금조성 및 경로당 활성화 공로로 받은 대한노인회장상 시상금 100만원을 지난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사진>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는 평소에도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시정발전 및 노인 권익신장에 앞장서 오고 있다. 최임석 회장은 “노인의 복지증진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경주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싶었다. 소액이지만 시상금을 지역인재 육성에 쓸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경주시 장학회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40여 년간의 교육자의 길을 마무리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5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정두락 교육장은 경주 양북고 교사를 시작으로 경주공고, 포항여고, 상주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 등에서 재직했다. 2014년 3월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해 2년여 동안 경주 교육의 크고 작은 일에 힘을 쏟아 교육여건 개선과 여러 교육현안 해결에 노력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정두락 교육장은 “경주의 후학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면서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 인재육성을 향한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경주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조희현 청장은 경주서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을 중심으로 특강을 했다. 이어 조 청장은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월성원자력 발전소에서 북 핵 위협을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25·경주시 동천동 거주)에게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자랑스런 경주인상’을 수여했다. 최 병장은 경기도 김포 소재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소속으로 지난 1월 17일 오후 11시경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40대 시각장애인이 선로에 추락한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선로에 뛰어들어 시각장애인을 구조했으며 신분을 알리지 않고 시각장애인이 무사한 것을 확인 후 현장을 떠났다. 당시 최 병장은 휴가 중으로 평상복 차림이어서 주변 시민, 역무원, 구급대원 모두가 군인인지 몰랐으나 휴가 이야기를 들은 동료들이 선행을 지휘관에게 보고 하면서 언론에 미담사례로 이슈가 됐다. 최 병장은 현재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번 선행으로 LG 그룹에서 장학금 지급 및 졸업 후 특별채용은 물론 소속부대에 격려금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국민적 귀감이 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던지는 희생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경주시민의 명예와 품격을 드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