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앞으로 청년들의 열정으로 넘쳐날 예정이다. (사)중앙시장상인회(회장 정동식)와 경주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사업단장 김인석)은 지난 16일 상인교육장에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중앙시장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의 닻을 올렸다.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시 창조경제과 한석일 유통산업팀장의 중앙시장 야시장 사업설명이 이어졌고, 김인석 창업지원 사업단장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사업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시장 내 입점할 청년상인들과 창업지원 사업단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3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출발한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만 20세에서 만 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경영컨설팅,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등 풍부한 지원을 받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빈 점포를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상인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주 대표 관광시장인 중앙시장의 또 하나의 대표 명소로 키워낼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석 사업단장은 “청년상인들이 성공창업과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도록 내실 있는 사업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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