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관계가 있었다”라고 마틴부버는 말했습니다. 모든 것은 관계로 이어집니다. 컴퓨터가 공급되면서 ‘웹’(web)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아시는대로 ‘웹’은 ‘거미줄’ 아닙니까? 인간관계가 거미줄처럼 ‘삶의 그물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위로 상사, 선배, 아래로 부하직원, 후배, 좌로는 가족, 친지, 우로는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설날도 다가오는데 짜증나지 않는 인간관계의 그물을 잘 이루는 복됨이 넘치도록 합시다.
20여 년 전 30만을 바라보던 경주시 인구가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경주시 인구는 1997년 29만2137명을 정점으로 2009년까지 매년 2000여 명씩 감소했다. 2010년부터는 평균 1000여 명으로 감소 추세가 둔화됐지만 지난해 11월말 기준 25만9686명으로 26만명선 마저 무너졌다. 한국경제기획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경주시 인구는 25만3097명, 2019년에는 24만8958명, 10년 뒤인 2025년에는 24만73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해 경주시의 인구 지키기가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주시 인구 감소원인은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미흡, 관광산업 침체, 기업유치 부진 등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교육인프라 취약과 일자리 부족 등은 젊은 층의 유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주시의 인구감소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지리적인 여건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울산광역시와 가까운 외동읍이나 양남면, 포항시와 가까운 안강읍과 강동면의 인구 감소는 심각할 정도다. 조사에 따르면 안강읍의 경우 2010년 3만1655명에서 작년 11월에는 2만8889명으로 무려 2766명이 감소했다. 지난 5년간 경주시 연간 인구감소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강동면도 마찬가지다. 최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증가가 기대됐던 외동읍은 인구는 많은데 경주시민들은 늘지 않고 있다. 감포읍과 양남면, 양북면도 급격한 감소추세다. 이 지역은 울산~포항을 잇는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20분이면 울산을 왕래하는 곳이 됐다. 반면 경주시에 오려면 족히 40분은 걸리는 거리다. 여기에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토지개발제한과 급격히 늘고 있는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비용 요인발생 등이 경주시의 인구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경쟁력 없는 교육환경과 불안정한 노후대책, 단순한 정주환경, 주거비용 부담 증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제활동환경, 노인인구 증가, 각종 규제 등이 주요인이다. 요인은 아주 분명하지만 증가대책은 항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처방이 시원찮았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연구원의 예측과는 달리 2020년까지 인구30만을 목표로 정해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교육환경 및 경제활동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이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40만을 근간으로 2020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던 과거에 비해 솔직한 목표이긴 하다. 경주시가 출산율 저하나 자연발생적으로 인한 인구감소를 막을 순 없다. 하지만 경주시가 할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면 그나마 오늘과 같은 인구급감은 없을 것이다. 인구 늘이기는 전문기관의 정확한 분석과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권과 행정의 의지, 소통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하나가 될 때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Q=A씨는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를 한 부동산이 강제경매진행 중이고 이에 대해 제3자 B씨가 가처분등기를 했는데, 강제경매절차가 정지되는지요? 위 가등기는 시효가 있는지요? 있다면 몇 년인가요? 라고 했다. A씨의 가등기는 등기 후 20년이 지난 상태다.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A=A씨의 질문 요지는 일반적인 가처분이 강제집행을 정지할 수 있는 원인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가등기의 시효는 몇 년이며,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A씨에 대한 질문의 답은 결론적으로 강제집행의 정지는 오직 강제집행에 관한 법규 중에 그에 관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매매가등기의 시효는 형성권으로 10년의 소멸시효에 걸린다. 따라서 A씨가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매매가등기를 하고 10년 이상 점유한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입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민사집행법 제49조에 의하면 강제집행을 정지할 수 있는 원인으로 6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즉 ①집행할 판결 또는 그 가집행을 취소하는 취지나 강제집행을 허가하지 아니하거나 그 정지를 명하는 취지 또는 집행처분의 취소를 명한 취지를 적은 집행력 있는 재판의 정본 ②강제집행의 일시정지를 명한 취지를 적은 재판의 정본 ③집행을 면하기 위하여 담보를 제공하는 증빙서류 ④집행할 판결이 있은 뒤에 채권자가 변제를 받았거나 의무이행을 미루도록 승낙한 취지를 적은 증서 ⑤집행할 판결, 그 밖의 재판이 소의 취하 등의 사유로 효력을 잃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조서등본 법원사무관등이 작성한 증서 ⑥강제집행을 하지 아니한다거나 강제집행의 신청이나 위임을 취하한다는 취지를 적은 화해조서의 정본 또는 공정증서의 정본 등을 근거로 정지를 구하는 길 밖에 없다. 따라서 위에서 규정한 내용에 의하지 않고 일반적인 가처분의 방법으로 강제집행을 정지시킨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하겠다(대결 1986. 5. 30, 86그76). 이는 임의경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즉 임의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 권리의 존부를 다투는 경우에 그 경매절차를 정지하기 위해서는 민사집행법에 정한 가처분의 목적(제300조)에 규정한 일반적인 가처분절차에 의해 임의경매절차를 정지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대결2004. 8. 17, 2004카기93). 결국 A씨는 매매가등기 권리자이기에 해당 부동산이 경매진행중인 상태에서 제3자인 B씨가 가처분 한 사실 만으로는 경매절차가 정지되지 않고, 위의 사유에 해당하는 원인을 근거로 정지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가등기는 1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그 말소를 청구할 수가 있게 된다. 다만 A씨로서는 ‘매각되어 인도된 물건의 항변이론’을 주장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호에 게재하겠다.
지난 21일 환경운동연합과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는 서울에서 ‘월성원전 주민 삼중수소 검사결과 발표 및 대책마련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원전주변 주민 몸속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15년 11월 경주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는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주민 40명의 소변검사를 의뢰했는데 검사 시료 40개 전체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100%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5세부터 19세까지 9명의 아동과 청소년도 포함돼 있다는 발표여서 충격이 더욱 크다. 방사능 노출에 따른 여러 가지 사건들 중에 ‘영광원전 무뇌아 사건’과 ‘월성원전 주변 기형송아지’문제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때가 있었다. 원전안전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면서 정부는 1990년 4월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안윤옥 교수를 책임자로 하고 영광, 고리, 월성, 울진 등 전국 4개 원전지역 인근의 대학병원과 그 외 기관들이 참여하는 ‘원전종사자 및 주변주민 역학조사 연구’라는 역학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방사선 관련 암에는 위암, 간암, 폐암, 골암, 유방암, 갑상선암, 다발성골수증, 림프성백혈병, 골수성백혈병, 상세불명 백혈병 등 10가지인데, 원전과 관련하여 가장 민감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암이 갑상선암이다. 최근 월성원전 인근지역에서도 여성들에게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여 환경단체와 한수원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경주에는 캔두형 중수로 원전인 월성 1~4호기가 가동 중에 있다. 특히 30년 수명을 다한 월성 1호기가 작년 6월에 재가동되면서 검출 농도도 더 높아졌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삼중수소(三重水素) 또는 트리튬(tritium)은 수소의 동위원소이다. 삼중수소는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이다. 삼중수소는 장기적으로 노출될 때 백혈병이나 암을 유발하는 위험이 있다고 국제 논문 등에서 보고되고 있다. 더구나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성인에 비해 어린아이로 갈수록 더 민감하다. 월성원전은 중수로 원전이라서 삼중수소(양성자 1개, 중성자 2개로 구성된 원자핵을 가진 방사성동위원소이다)가 다른 경수로 원전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더 방출된다. 원자력발전소가 정상 가동 중이라도 삼중수소 등 방사성물질이 발생한다. 삼중수소는 핵분열 시에 발생하는 방사성물질로 주로 중수로 원전의 냉각재인 중수의 중수소에 핵분열 시 발생한 중성자가 결합해 삼중수소가 생성된다. 삼중수소는 크기가 매우 작고 이온을 띄지 않아 금속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통과한다. 특히 이번 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의 조사로 식수와 음식물 외에 호흡을 통한 방사능 오염이 추정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는 이번 삼중수소 검출의 의미와 건강영향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소변 중의 삼중수소가 나온다는 것은 원전으로부터 방출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된다는 것이며, 특히 내부노출이 되고 있어 그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오염원의 관리를 제대로 해 환경노출을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원전주변지역에 암환자 발생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와 원전사업자는 기준치 이하라고만 하면서 방사성물질에 의한 건강피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한수원은 월성원전에 설치되어 있는 삼중수소제거설비와 중수증기회수 계통의 운영 효율성을 통하여 삼중수소의 배출을 최대한 저감 시켜야 한다. 특히 주민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삼중수소 배출량 정보 공개 및 원전주변 환경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성호르몬(sex hormone)이 있다. 남자를 남성스럽게 만들어주고 여자를 보다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들이다. 남자의 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 여자의 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이 호르몬들은 신기할 정도로 그 역할이 확실하다. 남자몸에 에스트로겐을 투입하면 여성스러워지고 여자몸에 테스토스테론을 투입하면 남성스러워진다. 가끔 나타나는 여성스런 남자나 남성스런 여성들은 틀림없이 이성의 성호르몬이 본인의 체내에도 약간은 분비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성호르몬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주로 만들어진다. (일부는 부신피질에서도 미량 생산되기도 한다.) 이런 성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물질 중 하나로 콜레스테롤이 있다. 아주 익숙한 물질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몸속에 많아서 고지혈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원흉이 되는, 그렇게 부정적인 느낌을 줘서 되도록이면 적을수록 좋은 물질, 그게 소위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콜레스테롤이다. 그렇지만 콜레스테롤의 순기능 역시 많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신경성 식욕부진(anorexia nervosa)이라는 정신질환이 있다. 본인이 스스로 뚱뚱하고 비만이라 인식하여 잘 먹지 않는 질환이다. 먹지를 않으니 당연히 완전히 깡마른 체형이다. 사춘기나 젊은 여자들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인데, 중증인데다가 치료를 전혀 받지 못한다면 굶어서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심각한 질환이다. 가끔 신경성 식욕부진에 걸려 시간이 흘러 앙상한 모습만 보여주는 외국의 젊은 여자환자 사례를 접할 수 있는데, 그런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과연 저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실 살이 전혀 없이 뼈만 앙상한 모습만으로 성별은 쉽게 구분할 수 없는 것은 자연스럽기도 하다. 성별이 헷갈리는 이유를 의학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음식 섭취량이 너무 부족해서 체내의 콜레스테롤이 모두 소진되었고 이에 따라 성호르몬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신경성 식욕부진 환자까지 거론할 필요없이 우리 생활 속에서도 그런 사례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 다이어트 성공을 넘어서서 오히려 지나치게 되면 체중감소를 떠나 몸의 곡선이 점점 없어지고 주기적인 생리마저 끊기게 된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다. 콜레스테롤은 성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주된 원료이기도 하니 굶주려서 깡마른 남자는 아무래도 몸에 털도 적은 편이고, 목소리도 좀더 가늘고 높으며 성적 매력 역시도 사라지게 된다.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초고도 비만인 남자나 여자의 성적 매력이나 성호르몬은 어떻게 되는걸까? 가끔씩 체중이 200kg이 넘는 남녀를 해외 토픽에서 볼 수 있는데, 그네들 역시도 먼저 알려주기 전까지는 그 성별을 추측하기가 까다롭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너무 뚱뚱한 사람들은 남자든 여자든 다 남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재미있는 사실로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아지면 일부는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기도 한다. 여성의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에스트로겐 합성도 활성화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에스트로겐이 테스토스테론으로도 변환되어 여성속에서 일부 남성의 모습도 나타나게 된다. 너무 뚱뚱한 여자들에게서 콧수염이 잔잔히 나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다가 끊기기도 하는 모습도 여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극극은 통한다는 격언이 여기서도 통용되는 듯 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어떤 방면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겠지만 역시 건강과 의학에서도 마찬가지다. 김민섭 시민기자
필자는 지난호에서 ‘시험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형화된 시험으로 우리는 인간을 평가 할 수 없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지금의 시험의 목적인 정형화된 암기식 시험으로 인간을 선택하고 구분하고 구별해 줄을 세우는 우생학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단순히 암기하는 시험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평가하고 시험하는 일에 우리는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인간의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시험은 허점투성이다. 이러한 시험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보상을 주기에 이렇게 시험성적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일까? 독자여러분들께서는 한번 종이에 적어보시기 바란다. 시험을 잘 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좋은 점이 무엇인가를 100가지 정도를 적어보시기 바란다 -시험을 잘 치면 칭찬받는다 -시험을 잘 치면 기분이 좋다 -시험을 잘 치면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다 -시험을 잘 쳐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 -시험을 잘 치면 행복하다? 우리사회는 시험 점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너무나 커서 새로운 혁명의 시험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이 보상이 크면 클수록 우리의 사회는 시험이라는 늪에 빠져 들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삶을 살게 할 것이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공부를 해서 어떤 것을 얻었으면 좋겠는가? 많은 부모들에게 물어보았다.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 바로 자녀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이러한 답변에는 커다란 오류가 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우리아이들이 가장 행복해야 할 30년을 불행하게 살아간다. 우리 아이들은 누구를 위해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요구했을 때 어떤 답을 했을까? 독자여러분들은 어떤 답을 내놓겠는가? 열에 아홉의 아이들은 엄마를 위해서 공부하고 성적을 올린다고 대답했다. 아이들을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려면 정해진 답을 찾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 정답이다. ‘인생에는 답이 없다’고 한다. 한가지의 답을 찾아 1, 2, 3번 객관식의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험을 통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을 완벽하게 평가할 수 있다’라고 믿는 것 자체가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인간의 고귀한 능력, 지금의 우리사회를 만들고 계속 만들어갈 능력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이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시험의 목적이 이제는 생각하는 힘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혼자서 시작한 문화운동이 2016년 100여 명의 전문 운동가들이 현장에서 함께 펼치고 있다. 수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 실천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서 실천하는 아이로 교육해야 한다’고 교육현장에서 항상 주창하고 있다. 질문을 통하여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의심하는 인간으로 자라기를 바라면서 작은 문화운동을 시작했다. ‘시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의 질문이 아닌 ‘시험이 인간에게 무엇을 생각하게 할 것인가?’의 물음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해답의 실천이 필요하다.
경주시는 3월 개강하는 시민정보화교육 1~4기를 오는 1일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교육기간은 3월 2일~12월 23일(9개월)까지며 학생방학기간은 휴강(2016. 7. 18 ~ 9. 13). 교육시간은 오전반 오전 10시~12시, 오후반은 오후 2시∼4시. 교육인원은 34기 1360명(과정별 40명). 장소는 시민정보화교육장(청소년수련관 2층). 교육과정은 컴퓨터기초 외 8개 과정. 수강 신청은 인터넷 접수이며 (1)홈페이지(경주공공시설예약서비스)회원가입 (2)상단 ‘강좌예약’ 메뉴 선택 (3)분류별에서 ‘컴퓨터 선택’ (상단메뉴에서 분류별 선택 시 좌측메뉴에서 ‘시민정보화교육’ 선택) (4)목록에서 원하시는 강의 선택. 전화, 방문 접수는 정보화교육장 (760-7355)으로 하면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원장 이정일)에서는 2016학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3,4기), 자연환경해설사(기본,간이과정), 동물매개심리복지사(2기), ECO FUN 키즈캠프, 발효아카데미(1,2기) 등 5개 과정이다.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과정은 친환경 농업의 전반적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병행 학습으로, 수료 시 유기농기능사 국가공인자격증과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환경부 지정 자연환경해설사는 생태우수지역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교육, 탐방안내를 하는 해설사 양성과정으로, 수료 시 환경부 인증 및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연환경해설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동물매개심리복지사 과정은 동물을 매개로 하여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심신회복 및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동물매개심리복지사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ECO FUN 키즈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동안 자연물을 활용한 음악, 미술, 과학, 영어 등 다양한 영역의 감성 활동을 하는 힐링 교육 프로그램이며, 발효아카데미는 발효의 기본원리, 역사, 효능, 제조법 등의 실습위주 교육과정이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ee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054-770-2972~3)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은 장애인 원스톱 창업지원사업 수행기관,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기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기관 등으로 선정돼 우수한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해 함께 일할 성실하고 진취적인 꿈을 가진 시설기사(정규직)를 공개 채용한다. 1.채용인원 및 분야 -채용인원:0명 -모집분야:시설기사(1종대형면허소지자우대) 냉동기능사 및 에너지관리기능사 자격증 둘 중 한 개 소유자 1종보통 운전면허소유자 2.응시서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별도서식) ※ 응시원서 및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복지관 홈페이지(www.gjrehab.or.kr)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사용. 지정양식 외 서류 접수 불가. 3.제출서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소정양식)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각종자격증사본, 주민등록등본(남자일 경우 초본병역사항 포함) ※경력증명서 원본은 최종합격자에 한하여 제출하며 사회복지분야(교육 의료재활 등 기타경력은 별도지침에 따름) 근무경력 인정범위는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1항 각호의 법률에 의거 인가를 받은 시설근무경력자에 한함.(향후 4대 보험 가입여부 확인예정/파트타임 근무경력은 인정하지 않음) 4.분야별 응시자격 및 기준:※별첨 자료 참조 5.전형방법 및 일정 -서류전형 접수기간 2016. 1. 26(화)~2016. 2. 11(목) 오후 5시시까지 (접수처: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3층사무실/접수시간:평일(09:00 ~18:00) ※토·일요일접수 불가/접수방법:내방접수 또는 우편접수(마감일 오후 5시 도착분에 한함)) -1차 서류심사 2016. 2. 12 (금) (1차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통보) -2차 면접:2016. 2. 15(월)예정 -최종합격자발표:2016. 2. 15(월) 예정(면접시험 일시·장소, 합격자 발표 등 시험관련 사항은 개별 통보) -임용예정일:2016년 3월 1일 -문의:운영지원부 인사관리자(054-776-7522)
더케이호텔경주 스파월드(온천사우나 및 체육부대시설)는 지하 630m에서 용출되는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해 피부 혈행항진, 류머티즘, 신경통, 근육통, 창상요통, 피부병 및 외상 휴유증,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야외노천탕은 우거진 자연 숲속에 위치해 3욕(삼림욕, 일광욕, 풍욕)을 즐길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연간 34만명이 다녀가는 경주 최고의 사우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스파월드는 고객의 니즈와 시대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총 공사비 35억을 투자해 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 8월부터 전면 스파월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해 29일 그랜드오픈을 하게 됐다. 주요 공사는 바닥 미끄럼방지를 위해 사우나 내부 및 탕 바닥교체, 배수관, 탱크류 및 열교환기, 온천수펌프 등의 교체와 함께 자동화재탐지, 비상조명공사를 추가로 보강해 더욱 더 안전한 시설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최첨단 환기순환식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하고 신선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우천 및 한파 시 본관에서 신관으로 이동이 불편하던 문제점을 보강하기 위해 본관2층에서 신관2층으로 바로 연결하는 이동통로를 신설해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도모했다. 내부시설은 락카, 신발장, 사물함 등을 전면 교체했으며 전자제어 Key시스템을 설치해 고객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했다. 헬스클럽에도 추가로 런닝머신, 싸이클 등을 새로이 구입하여 시설 이용의 다양성을 증대시켰다. 더케이호텔경주 김찬기 대표이사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로 고객의 호응에 보답하겠으며 변화된 모습으로 정중히 고객을 맞이하겠다” 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양북 용동마을 등 6개 오지마을진료소에서 24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계회복을 통한 힐링(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산내면 대현리 등 10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새롭게 신청을 받아 농어촌 지역 여가시간이 많은 겨울철을 이용해 운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개념을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시는 영적인 부분까지 추가해 전인적 건강관리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시는 풍부한 힐링자원과 함께 새롭게 테마로 즐길 수 있는 ‘경주 힐링여행’ 가이드북 및 ‘문무왕의 만찬’ 다큐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힐링메카 경주를 홍보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시민과 함께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민들이 더욱 더 풍요롭고 건강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명을 대상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심재철 교수를 초빙해 산후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했다. 산후 건강관리 교실은 출산 후 피해야 할 음식과 올바른 태교 방법, 산후 건강관리와 출산 후 원래의 몸으로 회복하기 위해 산후 건강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분만 후 임신 이전과 같이 회복되는 기간은 산모의 체질, 건강, 영양상태 또는 일상 생활태도와 수유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6~8주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이전 상태로 회복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출산 후 1주일 동안이 산후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공급하고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는 “예비 엄마들이 출산의 두려움과 걱정을 해소하고 보다 수월하게 출산·양육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모자보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가 따로 사업자등록(개인사업)을 내고 그 해당 사업장에서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하는 경우에는 둘 이상 적용 사업장가입자로 각각의 사업장에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며, 만약 사업자등록만 내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원래의 사업장에서만 보험료를 납부하면 됩니다. 즉, 국민연금은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중복될 때 사업장가입자가 우선입니다. 따라서 사업자등록을 낸 분이 1인 이상의 종업원을 두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업장의 가입자라면, 지역가입자로 추가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이라면 2곳의 사업장에서 사업장가입자로 가입이 되고 각각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노로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사계절 모두 문제가 되지만 특히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하면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워 겨울철에는 이에 대한 대비가 소홀하게 되는데,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히는 ‘노로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겨울철 특히 더 조심해야하는 ‘노로 바이러스’ 흔히 식중독은 30℃를 오르내리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떨어질 때 많이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가 겨울에 유행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특성 탓이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기온이 떨어지면 증식을 멈추는 반면 노로 바이러스는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기간이 연장된다. 일반적으로 실온에서는 10일, 10℃해수에서는 30~40일, -20℃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지하수나 오염된 생굴 등의 패류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감연 환자의 구토물, 분변,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감염 후 24~48시간 정도 경과 후 메스꺼음,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고,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어 어린이,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에방법 10가지 1. 노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으므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2. 음식은 섭씨 85℃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다. 3, 지하수보다는 소독된 수돗물 등 깨끗한 물로 채소나 과일을 씻는다. 4, 식사 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다. 5. 가열하여 조리된 음식이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6. 칼, 도마, 행주 등 주방도구는 섭씨 85℃이상의 물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7.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8. 바이러스 오염이 의심되는 문고리, 손잡이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곳은 염소제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여 살균·소독한다. 9. 어린이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에 취약하므로 가열하지 않은 굴 등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한다. 10.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 경우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의 분변, 구토물, 화장실, 의류나 식기 등은 반드시 염소 또는 열탕 소독한다.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 진단 및 검사에 대해 -진단 전염성은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요양원, 캠프, 군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장염의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검사를 통해 노로 바이러스를 확인해야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검사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시행하여 바이러스 핵산을 검출하거나 효소면역법(ELISA)으로 바이러스 유사입자를 검출하여 확인한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경북도는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국2위(우수상)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개발하고 공유해 세월호 이후 높아진 도민들의 안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 21일 서울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전국 18개 시ㆍ도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시ㆍ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우수 소방안전강사 18명이 본선에 올라 화재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3가지 주제로 자신만의 강의기법과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스스로 개발해 자웅을 겨루었다. 경북대표로 출전한 울진소방서 이재윤 소방장은 ‘FUN한 안전교육으로 재난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위험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표현해 참가자 중에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 요원들은 평소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소방을 대표하여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문화된 교육기법으로 도민에게 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정예요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구 소방본부에서 청년일자리 전담부서를 확대·출범하고, 경북청년 ‘일·취·월·장’프로젝트 출발을 상징적으로 선포하기 위한 청년취업과(T/F) 현판 및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과(T/F) 현판 및 제막식, 신설 청년취업과 사무실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취업을 향한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북도의 청년취업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청년취업과(T/F)는 청년일자리 정책 확대를 위해 기존 일자리창출단 1담당 3명에서 3담당 11명으로 확대·개편하여 종합적 기획부터 시책 발굴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2016년도에 청년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으로 정하고 3포(연애, 결혼, 출산포기)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 등 청년취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청년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지역청년 구직난 완화를 위해 청년CEO 육성,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확대, 청년해외취업 활성화,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 인센티브 제공, 히든챔피언 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일·학습병행제(도제식학교, 고졸취업자 학위취득) 지원 등 청년일자리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청년취업과 출범을 계기로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신도청 시대 청년 취업을 첫 번째 과제로 챙겨 취직 걱정 없는 경북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청년취업과는 물론 전 직원이 청년 취업에 관심을 갖고 지역내 기업 및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취업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종합대책 등을 수립하여 청년취업에 강한 특공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문화예술 소양함양을 위해 2016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을 수행할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를 내달 16일까지 공모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운영사업은 아동, 청소년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학교 밖' 에서 이루어지는 주말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공모 신청자격은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한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알림마당),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gbarte.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9315349@naver.com)으로 접수한 후 원본서류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단체 선정은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2차 인터뷰심사를 통해 3월 초 최종 선정된다. 선정단체는 1개의 교육프로그램 당 30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아, 4월 초부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내 역량 있고 다양한 장르의 전문문화예술단체들이 이번 공모사업에 많이 참여해 또래 및 가족 간 함께 참여·공감·소통 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문화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수성관광호텔 스카이홀에서 도내 23개 시·군 보상업무담당자와 도 보상관련기관, LH, 경북개발공사임직원, 한국감정평가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업무 담당자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경북도와 한국감정평가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전찬영)가 공동 주관했으며 감정 평가제도를 이해해 보상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에서 강동필 박사는 감정평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종수 박사는 보상평가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서경규 교수는 토지수용제도의 이해를 설명하며 보상업무 담당자들이 평소 업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의하고 응답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기섭 도시계획과장은 “최근 각종 개발행위가 늘어나고 있고 보상민원도 급증하는 추세에서 보상담당 공무원들과 임직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보상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에서 보상업무연찬회를 개최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제부지사실에서 2016년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에 추가로 선정된 4개 업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의 실라리안 제품은 생활용품 분야로는 드림제지의 ‘화장지, 물티슈, 가구분야에는 ‘동일가구’의 신발장, 씽크대가, 식품분야로는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대흥의 ‘생생대추, 대추초, 대추즙’, 안동마부용농산 영농조합법인의 ‘우엉차, 참마차, 연근차, 마분말’로 2개 업체 7개 품목으로 총 4개 업체 11개 품목이다. ‘실라리안’은 경북도가 1997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도 기업의 자체 브랜드로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개발해 브랜드 홍보 및 판로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체에게 신청을 받아 외부 전문가로부터 기업의 건실도, 수익성 및 성장성, 기술력, 품질경쟁력 브랜드 적합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제품은 다양한 홍보혜택 받으며 실라리안 온라인쇼핑물 등록, 유통업체 입점지원, 박람회 전시판매, 바이어 초청 간담회 참여 등 직·간접적으로 판로개척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실라리안에 등록된 기업은 도에서 시행하는 정책금융 융자지원 제도 중 하나인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우대 대출 지원이 가능하며 그에 따른 3%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에 4개 업체 추가 선정으로 총 22개 업체가 되었다. 향후 지속적인 신규 업체를 발굴해 경북의 우수제품 브랜드 ‘실라리안’이 명품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따라 경주, 안동, 의성, 고령, 칠곡등 도내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30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9개소,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161개 기업을 유치,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제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번 지정계획은 당초 시·군에서 요청한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의 사업수행능력과 입주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요검증회의와 국토교통부 조정회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사업기간 내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도록 하기 위해 토지사용동의율이 50%미만인 산업단지는 반영에 제외됐다. 또한 울산지역 산업용지 포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주 지역의 이전 수요를 많이 반영했으며 의성, 고령, 칠곡 지역으로 이전코자 하는 기업의 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돼 기업 입지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인구유입을 위한 배후산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신규 산업단지는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협의, 경상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고시하게 되며 도에서는 연내 지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더불어 도내 최초로 경산시 지역 29만6000㎡의 규모로 첨단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LH공사와 함께 추진중이다. 경북도내에는 현재 국가산업단지 9개소, 일반산업단지 78개소, 농공단지 69개소등 156개 산업단지(지정면적 154.9㎢)에 5천여 기업이 입주하여 20여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과열로 미분양이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업단지 지정 물량과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지원 제한을 받는 등 산업용지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2013년부터 실수요 비율을 기존 30%에서 80%로 높이고 2015년부터는 다시 100%로 기준을 높여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강화한 결과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어 161개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역할에서 일하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일+삶+쉼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으로 조성되어야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