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15 한국음악상’ 수상자에 지역의 김의진(75, 경주시문화재단 이사)원로 음악가가 본상에 선정됐다.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됐으며 한국음악협회가 매년 그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클래식 음악을 하는 이가 받는 최고 영예의 상이며 경주의 음악인으로는 최초로 받는 상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나이가 많지 않은가. 내게 현재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 매일 새벽 4시 반이면 일어나 사회단체, 교회 일, 음악에 관한 일 등을 하는 것이 기쁘다”고 하는 김의진 선생.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 자신으로의 채찍질이 있었기에 오늘 수상의 결실이 있는 것 같았다. 지역 음악계의 선각자로서, 아직도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김의진 이사를 지난 22일 만났다. “중앙의 기라성 같은 이들이 받았던 상인데 제가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는 김의진 이사는 7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활력적이다. “1970년대, 경주콩코드 호텔에서 매년 열었던 최초의 썸머페스티발 유치가 특히 보람 있었다. 박인수, 백남옥, 엄정행 등 당시 최고의 유수한 성악가를 초빙해 20여 년 간 매년 열었다. 이런 기라성같은 성악가들을 섭외 한다는 것은 실상 힘드는 일이었는데 서울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던 인맥을 동원한 것이었다. 국제적인 성악가들도 경주 무대에 세웠으며 경주음협회장을 맡으면서 70년대 신라문화제 ‘가곡의 밤’ 음악회를 통해 음악가들을 불러 들였으니 45년 여가 된다” 중앙의 성악가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당시, 경주 음악계에서 선각자적 역할을 했던 것이다. 김 이사는 또 1964년 대구의 KSCM이라는 기독합창단을 조직했으며 1968년 경주 근화여고 음악교사로 부임하고 32년간 재임했다. ‘음악대학 진학하려면 근화여고를 가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음악대학 진학률이 높았다고 한다. “향상발표회를 통해 입시곡으로 발표를 하게해 자신감과 실력을 상승시켰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문교부 장관상에 빛나는 등 근화여고 합창단을 활성화 시킨 공로자다. 그리고 1970년 초반 한국국제음악교육협회 경주지회장으로서 세계적 음악회를 경주에서 유치하기도 하는 등 국제 음악교류에도 탁월했다. 이어 ‘경주합창단’을 창단했는데 이는 경주시립합창단의 모태가 됐다. 또, 18회 연주를 하고 있는 경주장로합창단을 발족해 계속 지휘를 하고 있고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을 2000년 발족해 15년간 지도하고 있으며, 경주시그라지아여성합창단도 10년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열성파다. 김 이사는 보수 없이 경주 시민을 위해 봉사 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음악과 사회단체, 교회에서 맡은 일을 ‘노익장’이라는 표현이 무색할만큼 일선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경주시평생교육센터 가곡반에서도 강의를 25년째 하고 있다. 시민들의 음악적 감수성과 정서적인 순화를 위해 누구보다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것. “경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을 모셔 와 연주를 선보였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 합창 불모지 경주에서 음악의 저변을 확대한 것 정도를 굳이 자랑스런 소회로 꼽을 수 있겠다” 김의진 이사는 덕을 쌓고 선업을 펼친 집안의 후손으로, 일찍이 개화된 선각적인 집안에서 음악적 감수성을 길렀고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 선생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가를 졸업하고 2000년 대한민국 근정포장 수상(대통령, 김대중), 지역음악 발전 공로표창, 제16회 세계 음악인 날 기념 음악 공로상, 제30회 경북도민 체전 공로 표창, 경주시 문화상 수상,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등을 수상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제211회 경주고전음악감상회(회장 류준하)가 오는 2월 14일 국립경주박물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경주고전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고전음악감상은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주 일요일 꾸준하게 열리고 있다. 이번 고전음악감상회 프로그램으로는 김동학의 ‘클래식 깊이 들여다보기’에서 슈베르트_ ‘겨울나그네’ 중 시종 힘차고 절도 있는 노래인 18곡 ‘폭풍의 아침 Der sturmische Morgen’, 루트비히 판 베토벤_ 교향곡 3번 F장조 Op.55 ‘영웅’ 중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후반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뭇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도 돋보이는 걸작으로 꼽히는 얀 시벨리우스_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와 19세기 시벨리우스를 유명하게 만든 곡으로 생-생스의 ‘죽음의 무도’와 같은 맥락인 시벨리우스의 ‘죽음의 춤’이라 할 수 있는 얀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Op.44-1 등을 DVD로 감상한다. 경주고전음악감상의 자세한 문의는 류준하 회장 010-3543-5995으로 하면 된다.
짧은 화력임에도 단기간에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박성표 작가(43)가 2014년 개인전에 이은 전시를 갖는다. 오는 2월 1일~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에서 그의 세 번째 개인전을 가지는 것. 이번 세번째 전시는 Version 4번과 10번 시리즈가 주요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Version4시리즈는 나무와 물고기가 새로운 생명체로 하나가 되어 하늘을 나는 것이 주제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을 나무와 물고기는 하고 있을까? 작가는 그들의 마음이 되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Version5도 두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 중 ‘2015 삶은 콩으로 세운 부드러운 구조물, 내란의 전조’는 원작자가 살바도르 달리다. “이 원작을 보고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언젠가는 재해석해 보고 싶었는데 지난해 제 느낌으로 한 번 그려 봤습니다”고 했다. Version10 시리즈는 우리가 보는 이 현상 너머의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낮은 차원에서의 접근과 자각이 필요했다. 낮은 차원의 우리는 과연 시각적 아름다움을 인지할 수 있을까? 점과 선, 면 그리고 Color부터...관람자들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유발하는 작품들이다. 박 작가는 “2014년 두번째 전시를 끝내고서야 마음속에 꼬여있던 여러 색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림의 방향과 설정이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나름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Version별로 번호를 부여해 작품을 구분지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처음 시도해 보는 비구상 작업이 눈길을 끈다. 색감의 조화나 형태의 단순화, 작가의 생각을 담아내기가 어려웠다는 박 작가지만 비구상으로의 성공적 안착을 점칠 수 있어 보인다. 박 작가는 1973년생으로 2007~2013년 경주일요화가회 정기전, 2013년 경북창작미술협회 30주년 지역단체 초대전, 2013년 경주작가릴레이전 공모초대전, 2014년 제2회 개인전(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누드크로키 전(갤러리 청와), 2015년경주작가릴레이전 in SEOUL(갤러리 경북)등의 전시를 가졌으며 2012년 신라미술대전 입선에 빛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지난 27일(문화가 있는 날) ‘한중일 삼국의 왕릉’(권오영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에 대한 첫 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30일(토) 오후 3~5시 ‘고대한일교류사’(박천수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세 번째 강연은 2월 13일(토) 오후 3~5시 ‘일본의 고훈시대’(모리모토 도루(森本徹) 오사카부립지카쓰아스카박물관 학예과장), 네 번째 강연은 2월 20일(토) 오후 3~5시 ‘고훈시대의 신비를 밝힌다’(강우방 일향미술사연구원장) 등이 준비돼 있다. 특강 참가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신청 가능 교육’(총170명)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지역 전통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공모전에서 전국에서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해외마케팅, 문화기획, 홍보, 여행사 관련 다양한 전문가 심사 결과 강원 강릉(신사임당, 허난설헌), 전북 전주 (한옥과 한복), 광주 광산구(광주 월봉서원)는 국비 1억원을, 경남 산청(한방 테마파크)과 경북 경주는 (사)신라문화원에서 제출한 ‘야호(夜好) 경주! 신라타임머신투어’가 선정되어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2016년 본격 사업을 진행하는 것.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풍부한 전통문화자원 중에서 지역의 상징성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재구성해 한국의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사업평가를 통해 몇 년간 계속지원 사업으로 진행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관광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경주시의 ‘야호(夜好) 경주! 신라타임머신투어’는 (사)신라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1, 3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낮 시간대 월성발굴지와 화랑관련 유적지 스토리답사, 화랑체험캠프에 이어 야간에는 서악서원에서 신라달밤콘서트를 즐긴후 소원적은 백등에 불을 밝혀 무열왕릉, 동궁과월지를 거닐며 경주만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와 현지 모객 광고, 여행업계 초청홍보여행(팸투어) 등의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화랑정신, 월성발굴유적지 등 경주의 대표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고용노동부의 ‘2016년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취업역량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 취업지원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인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컨소시엄 협약 체결을 맺고 ‘원자력에너지·기계설계 맞춤형과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기본교육(에너지 종합 설계)과 실무교육(CATIA V5 3D Simulation 및 구조해석), 취업역량강화 컨설팅, 취업캠프 등 1인당 약 390만원 상당의 교육을 지원하며,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취업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김의창 인재개발처장은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교육 후 취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며 “해외 취업 인턴 프로그램 및 취업캠프 등 재학생의 국내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교육시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임금 등 각종 공사대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2016년 설 명절 대비 임금체불 방지대책’을 수립해 도내 전 기관에 시달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시설공사 대금 지급기한 단축(5일→3일) ▲기성ㆍ준공 검사기한 단축(14일→7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특별 서한문 발송 등으로, 서민들이 따뜻하고 화목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해 ①대금지급 기한준수 여부 ②공정률에 맞게 하도급대금이 지급됐었는지 여부 ③현장 근로자 임금 및 건설기계 대여업자에 대한 대여금이 적정하게 지급됐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체불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무단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지자체와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1월 초부터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재학생 중 2015년 12월 21일 기준으로 정당한 사유없이 7일 이상 무단 결석한 학생 및 3개월 이상 결석해 유예로 정원외 관리되고 있는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경주 4명, 김천 1명, 구미 3명, 영주 1명, 영천 4명, 경산 1명, 영덕 1명, 봉화 1명이다. 그동안 아동의 소재지 파악 및 학대 여부 점검 등을 위해 지역 경찰서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학생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으며 인천사건과 같이 아동 학대로 인한 장기 결석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그 중 1건은 아동의 아버지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결석 사유는 전가족 해외 출국 3명, 건강 문제 4명, 가정 사정 5명, 홈스쿨링 3명, 대안학교 2명, 검정고시 합격 1명으로 파악됐다. 학교에서는 이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추후 교육부에서 장기결석 발생시 교사가 아동 소재와 학대 여부, 안전을 확인하는 의무규정이 포함된 매뉴얼이 개발되면 이에 준해 도교육청에서도 자체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하여 앞으로도 학교와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가 연계해 장기결석 학생 발생시 즉시 파악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및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겨울방학 현장체험학습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장애부모 등의 가정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놀이문화체험으로 스키 및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만 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타기 체험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활력증진은 물론 겨울철 놀이문화를 친구들과 함께해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한 학교와 지역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 위기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특별 교육 제공을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을 확대하기로 하고 전년도 38개교 보다 19개교 늘어난 57개교(초7교, 중22교, 고28교)를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 부적응’에서 ‘학교중단’으로 이어지는 교육소외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학교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이 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공교육내에서 정규 프로그램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체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별도의 학급이며 2013년부터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대안교실 운영 지원을 위해 모범사례 공유, 강사 인력공유 등을 위한 대안교실 담당자 협의회와 현장의 고충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교실 학습동아리 또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동국대 한의과대학(학장 박용기)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정필현)이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의과대학(학장 박용기)이 2015년 제71회 한의사국가시험 결과 졸업예정자 73명 전원합격과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71회 한의사국가시험은 지난 15일 시행됐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 졸업예정자 7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김선혜 학생(4년)은 380점 만점에 352점(92.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여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의사국가시험은 792명의 응시자 중 752명이 합격해 94.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정필현)도 2016년 제80회 의사국가시험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80회 의사국가시험은 지난 7일~8일까지 치러진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실기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의과대학 의학과 19명(졸업생 1명 포함)과 의학전문대학원 30명이 응시해 49명 모두가 합격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78회 국시(평균 합격률 93.8%)는 전원이 합격해 100% 합격률을 보였고, 79회 국시(평균 합격률 94.6%)에서도 97.83%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필현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은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의 교육목표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내실 있는 운영과 학생들의 생활 및 학습지도를 위한 분담지도교수 운영 등을 통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2016학년도 학·석사통합과정 신입생 24명 모집에 2183명이 지원하여 약 91: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25일~29일 매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교내 영어교실에서 ‘2015학년도 겨울방학 황남 영어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집중지도를 통해 기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3~5학년 학생들이 영어 캠프에 참여해 원어민 교사 및 영어교사와 함께 즐거운 놀이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황남초 교사와 원어민 강사인 Tyler 교사가 함께 했다. 학생들은 첫 시간부터 끝날 때까지 영어로 이야기하고 게임, 역할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활동을 했다. 특히 Tyler 교사는 대학에서 해양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해양 생물을 영어 수업에 접목시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었다. 스펀지밥 만화를 통해 다양한 해양 생물과 만나서 인사하고 해양 생물 캐릭터를 이용한 영어 보드 게임, 해양 생물로 꾸려보는 역할놀이 등 해양 생물로 아이들에게 최대한 관심을 끌어내어 영어의 바다에 푹 빠지게 하였다. 황남초는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 체험 및 놀이 중심의 학습 활동을 함으로써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지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구삼모)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22일 조방낙지(대표 손일희)에서 후원한 쌀 20포(20kg들이) 로 떡국을 만들어 쌀과 함께 지역 경로당과 저소득층 50세대에 전달했다. <사진> 이들 단체는 매년 각종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설을 맞아 맛있는 떡국을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취약요인 사전지도 및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취약대상 현지지도방문을 실시했다. <사진> 류수열 소방서장은 구정동에 위치한 나자레원(노유자시설)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과 대형재난 취약요인 사전제거,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 유도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또한 나자레원 거주자 및 관계자 격려를 위해 감귤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경주 칠사회(회장 정영석)는 지난 20일 중부동 지역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경주 칠사회는 경주 출신 1974년생들의 모임으로 상호 친목도모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지난해 연말 회장단 이·취임식 비용을 절약해 마련한 것이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이번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한파로 고생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권택필)와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지회장 강순옥)이 지난 21일 지난해 회원들이 직접 제조한 맛 간장과 황태를 팔아 마련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았다. <사진> 이날 농협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최규동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권택필 회장과 강순옥 지회장은 각각 50만원씩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도내 농가 주부 등 1만여 명으로 구성돼 농가 주부의 권익 신장과 농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는 단체다.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는 농협주부대학 수료생 3만8000여 명으로 구성돼 여성 복지향상·지역사회봉사·건전소비생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2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권택필 회장은 “이번 성금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설 명절맞이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순옥 회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공익활동에 우리 주부들이 늘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팀장은 “따뜻한 기부에 감사를 드린다. 성금을 기부의사에 따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이끌림(주)(대표 손정곤)는 지난 25일 한파로 인해 계량기가 동파된 기초생활수급 세대를 방문해 계량기와 노후된 물탱크 부품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 한파로 인해 며칠 동안 보일러를 가동할 수 없어 냉방에서 생활을 했던 수급자들은 “이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고맙다. 추운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동부이끌림(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정곤 대표는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계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계속되는 한파로 취약계층의 생활고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도움을 준 동부이끌림(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치과의사회(회장 반용석)가 버려질 폐금니(齒)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탈바꿈시켜 5년째 사랑의 온정 전파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치과의사회는 지난 26일 경산시 중방동에 소재한 반치과에서 지난 1년간 진료과정 중에 나온 폐금니를 모아 이를 정제해 마련한 성금 41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반용석 회장을 비롯한 경북치과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환자 본인이 폐기, 또는 기부의사를 명확히 밝힌 폐금니에 한해 병원 내 ‘폐금니 모금함’에 고스란히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공동모금회는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반 회장은 “우리 경북 치과의사들이 쉽게 버려지는 폐금니를 재활용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소외 이웃 지원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북 치과의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제 기능을 다한 폐금니가 재 환원돼 더 값진 이웃사랑으로 진화되고 있다”면서 “수년째 따뜻한 기부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치과의사회는 지난 2012년 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한 금니모아 캠페인’ 사회공헌 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2150여 만원을 기부했다. 행복한 금니모아 캠페인은 도내 치과 의·병원은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며, 가입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안정 등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한 물가관련 부서장과 경주경찰서, 경주세무서, 농·축·수협 등 유관기관 및 개인서비스업협회와 소비자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대비 민·관 합동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한 수급동향 중점점검, 물가안정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가 안정에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 등 다양한 내용으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지도·점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4종의 농축수산물과 3종의 개인서비스요금, 10종의 생필품 등 27개 품목을 지정해 중점 관리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제 및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이상욱 부시장은 “저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과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인해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므로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올바른 유통 등을 위해 지난 25일 성동시장을 찾아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등의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사진> 시는 이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서민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창조경제과, 축산과, 농정과 직원 30여 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깨띠를 매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가격표시제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물가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설 대비 물가동향 및 중점관리 27개 품목의 가격동향 조사와 원산지표시제 등 정착 등 물가안정대책 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외에도 명절 대비 물가안정 중점 지도·점검사항은 개인서비스 요금, 식육판매 업소의 계량 위반 및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농수산물 보관창고 매점매석을 비롯해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의 가격표시제 이행,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이다. 시 창조경제과장은 “물가안정지도점검을 통해 유통거래질서 확립은 물론, 위반 업소에 대해 추가점검 및 위반회수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또 내달 5일까지 ‘설 명절대비 물가안정 지도 기간’으로 설정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편의점, 골목슈퍼, 슈퍼마켓, 기타 소매점등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으로 올바른 유통문화를 확산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