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라면 먼저 우리인체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근 골격계 즉, 뼈와 근육 등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을 때 정상작동이 가능하다. 인체는 그 어떠한 정밀한 컴퓨터보다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의, 과학 기술은 마침내 2003년 게놈 프로젝트(genome Project)를 완성하여 인류를 놀라게 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체의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우리가 세계지도를 보면서 어느 나라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기후가 어떠한지, 어느 인종들이 살고 있는지 등 내용의 대부분을 알 수 있듯이 완성된 인간 유전자 지도를 통해 그 동안 인간의 한계에 있었던 불치의 질병들을 서서히 정복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탄생, 성장, 퇴화, 소멸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 순리다. 우리인간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다만 주어진 생애 동안 어떻게 나의 인체를 사용 하느냐에 따라 퇴화를 더디게 하며 오래 동안 활용할 수 있는가를 판가름한다. 우리인체의 기초가 되는 골격계(뼈)는 성인의 경우 206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활을 할 때나 운동을 할 때는 여러 뼈와 근육들이 조화롭게 협응되어야 원활한 신체활동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관절(joint)은 뼈와 뼈를 연결하며 뼈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서 신체활동의 가동범위를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관절의 종류로는 추간원판(척추), 견관절(어깨), 주관절(팔꿈치), 고관절(골반), 슬관절(무릎) 등이 있다. 요즘처럼 생활체육이 생활화 되어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체험위주의 생활체육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여러 분야에서 운동상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퇴행성 관절염환자의 수가 243만 명이고 특히 40대 이하의 환자 수도 26만 명이라고 발표하였다. 노인성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발생수가 젊은 층에서 발생되고 있어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것은 필자가 생각할 때 스포츠상해가 주요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어떠한 관절이든지 무리한 사용은 관절의 상해를 가져오며 신체활동의 제약을 가져오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요구된다. 마라톤같이 오래 달리기와 등산도 유익한 운동이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관절건강에 유리하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건강백세를 위한 건강법은 아주 간단하다.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바로 관절을 아끼는 것이다. 그럼 운동상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신체의 온도를 올려주는 준비운동(warm-up)과 본 운동 후에 긴장된 근 골격계와 호흡, 맥박 등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정리운동(cool-down)을 반드시 해야만 운동상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만큼 어느 시기보다도 철저한 준비운동이 요구된다. 생활습관 속에서도 양반다리 자세(坐式)와 꿇어앉는 다리자세, 다리를 교차하여 꼬는 자세를 개선하여 의자를 이용하는 입식(立式)생활을 권장한다. 운동습관에서도 기본 지키기에 조금만 방심하고 느슨해지면 반드시 운동상해라는 멍에를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생활체육 동호인 들께서는 명심하기 바란다.
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으면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는 분은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해당기간 동안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국민연금 취득신고서를 받으셨을 때는 공단 지사에 전화나 우편으로 신고하시면 납부예외 또는 적용제외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재학증명서, 학생증 등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시면 해당기간동안 납부예외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학생 또는 군인이라도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부드럽고 따뜻해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면양말은 특히 손과 발이 찬 사람에게 인기가 좋다. 손과 발이 병적으로 차가운 증상을 가리켜 ‘수족냉증’이라 하는데, 이 수족냉증이 심한 사람은 한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찾는다. 한여름에도 수면양말 없이는 안 되게 만드는 수족냉증.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까? ▶창백하고 하얀 손, 부러워 말자 수족냉증은 그 원인에 따라 세부질환으로 나뉜다. 그 중 ‘레이노증후군’은 겨울철에 증상이 가장 뚜렷하다. 찬바람을 쐬면 손끝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액 부족으로 손이 하얗게 변한다. 파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피가 돌지 않으면서 혈액을 통해 받아야 할 산소가 부족해져서이다. 정확한 진단은 찬물에 손을 담갔다가 꺼내 혈루의 변화를 살펴보는 레이노 스캔 검사로 한다. 혈액검사도 한다.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레이노 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병과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체내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을 차단하는 약이나 혈관 근육을 느슨하게 하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말초 혈관이 막혀도(말초 혈관 폐색)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손보다는 다리가 차고 저리며 발등과 무릎 안쪽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 주변의 신경과 조직이 괴사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손과 발이 저리면서 차가워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손은 따뜻한데 머리는 차다고 말한다 신경이상으로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말초신경병증’이다. 증상은 손발이 시리고 저리며 무딘 느낌이 드는 등 다양하다. 신경은 길이가 긴 곳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는 ‘길이 의존적 법칙’에 따라 발끝에서 시작돼 발목과 무릎까지 이어지고 손도 손끝에서 시작해 손목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막상 환자의 손과 발을 만져보면 따뜻한 경우가 많다. 혈류는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뇌에서 감각을 인지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실제 손과 발이 따뜻해도 뇌가 차갑다고 인지하는 탓이다. 말초신경병증은 단독으로 발병하기보다 다른 병이 생기면서 함께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많은 수가 요독증(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는 병)이나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이다. 하지만 증상과 원인이 다양해 30% 정도는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학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점도검사와 근전도검사로 신경상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병을 찾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뇌의 감각 오류는 척수에 문제가 발생해도 나타난다. 감각수용체는 척수를 통해 대뇌로 전달되는데 척수에 염증이나 종양이 있으면 감각인지에 이상이 생긴다. 증상은 신경병증과 마찬가지로 팔이나 다리가 시리고 저리는 것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잘 걷지 못하거나 배뇨 장애 등도 나타난다. ▶스트레스는 손발을 얼린다 병이 아닌데도 손과 발이 차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우리 몸은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손과 발끝의 혈관이 수축한다. 손과 발은 혈류양이 줄면서 자연스레 차가워지고 축축해진다. 면접이나 시험을 앞뒀을 때 손이 차가워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스트레스의 종류는 다양하다. 긴장, 걱정과 불안, 짜증 등이 모두 스트레스다.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 중에도 평소 긴장을 잘 하거나 잘 놀라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며 “평소에 지금보다 긴장을 풀려는 노력과 함께 요가나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수족냉증은 신체의 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 마음의 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병원을 찾기 전 마음의 여유부터 찾아보는게 어떨까. ※수족냉증 완화를 위한 생활 가이드 여성의 경우는 빨래나 설거지 등 차가운 물에 손이나 발을 노출하는 일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또 찬 음식이나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다룰 때는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등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이나 심폐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노인회관 3층에서 개최한 (사)세계한궁협회 직속 한궁지도자 사회공헌단 발대식 및 한궁지도자 신년교례회에 황남동건강새마을 한궁교실 수업을 진행했던 한궁지도자를 중심으로 14명의 지도자로 결성된 한궁지도자 사회공헌단 경북경주홍익팀(팀장 최상길)과 대한 한궁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박맹우)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하고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이달 29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으로 어업인후계자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사람으로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다. 전업경영인은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은 신청일 현재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이다. 지원요건 및 융자금은 평가기준에 따라 분야별 기준 점수 이상인 사람중에서 어업인후계자·전업경영인·선도우수경영인 각 1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금리는 연리 2%에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어선건조 및 구입, 어선개량 및 보수, 어구 및 장비구입, 양식장 신축 및 개보수, 어장구입, 종묘 및 친어구입, 수산물의 저장 및 가공시설 설치, 수산물 보관 및 판매시설 설치, 컴퓨터 구입 등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자별 거주지를 관할하는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 울릉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이외 평가시 가점에 필요한 영어기반 증명서, 수산관련 교육훈련 이수증, 영어경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전문심사과정을 거쳐 3월중에 선정된다. 지금까지 수산업경영인 육성현황은 어업인후계자 1203명, 전업경영인 259명, 선도우수경영인 29명에 대해 육성자금 476억2200만원을 지원(전년도에는 수산업경영인 74명에 육성자금 58억1000만원)했으며 자립 영어기반 및 경쟁력을 갖춘 어업인으로 육성해 지역사회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했다.
경북도는 장기수선 충당금이 부족하고 관리 운영이 열악한 1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7억원을 지원해 노후된 복리시설을 개선하기로 하로 했다.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사업은 소규모공동주택단지안의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노후된 부대 복리시설 안전과 기능회복 및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단지당 3000만원(지원 90%, 자부담 10%) 내외로 지원된다. 경북도는 2013년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동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1개 시·군에 총 82개 단지 24억원을 지원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올해에도 23개 시·군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별로 사업대상 신청을 받아 3월 중 경상북도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단지를 결정하고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27일~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가정, 장애부모 가정, 한 부모·조손·다문화 가정, 3자녀 이상 가정의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및 강원도(평창) 일원에서 스키,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집안에만 움츠려 있는 청소년(초등, 중1, 중2)을 대상으로 스키타기 체험행사 등 겨울철 놀이문화를 친구들과 함께 즐김으로써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함께 웃고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가 후 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입주업체들은 설연휴를 맞아 다양한 설 이벤트를 준비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천연 온천과 4000여 객실을 갖춘 단지내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에서는 투숙객들을 위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비롯한 각종 전통놀이와 함께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설날 당일에는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고객들을 맞이하며, 복주머니와 떡을 선물하고,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특선 영화도 상영해 온가족이 함께 민족고유 명절의 의미도 되새기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 경주힐링테마파크에서는 중국의 천극에서 볼 수 있는 가면술인 ‘변검매직쇼’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유성 음반부터 현재까지의 희귀 음반들을 상설 및 기획 전시하고 있는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명물인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는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복주머니를 선물한다. 경주동궁원과 버드파크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앵무새를 이용한 포토타임을 가지고, 경주월드에서는 K-POP패러디와 캐릭터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토이빌리지에서는 경품대축제, 켄싱턴 리조트에서 키즈마술쇼 등 보문단지내 입주업체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있어 설연휴 기간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또 보문호반길 산책도 보문에서 즐길 수 있는 큰 즐거움 중에 하나다. 호수를 온전히 둘러 볼 수 있는 힐링로드 보문호반길은 단지내 숙박시설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황토와 점토로 포장된 호반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새해에 세운 결심도 되새기고 한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설계를 해보는 기회로 삼아도 좋을 명소다. 김대유 사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모두가 행복한 설연휴가 되길 기원하며, 이번 연휴기간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청이전의 의미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경상북도에 있어 특별한 해다. 35년간 이어진 대구 더부살이를 청산하고, 2월 안동 예천 신도시 안에 마련된 신청사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고 새천년을 기약하기 때문이다. 도청이전은 무엇보다 경북도청이 제자리를 찾아간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지방자치 시대에 부합하는 행정 관할구역과 도청소재지가 일치하게 되는 것으로 지방자치제 이념과 논리에 견주어 볼 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관할구역과 사무소의 일치에 따른 시간적·물질적 그리고 포괄적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맞춤형 서비스를 증대시키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신도청시대는 참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그동안 중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북부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21조 1천 799억원, 부가가치 유발 7조 7천 768억원, 전체적인 고용유발은 13만 6천여명으로 추정된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역시 도청이전은 경북도의 중심이 더 이상 대구가 아니라는 공간적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도민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신청사는 신도시 동쪽에 위치해 있다. 25만 5천㎡의 부지에 총 사업비 3천 87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상반기에 완공했다. 신청사는 본청과 도의회, 주민복지관, 다목적공연장 등 건물 4개로 구성됐다. 동쪽에는 지난 7월 완공된 경북도교육청이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경북지방경찰청이 세워지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의 첨단 건축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로 소문이 나면서 이미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도청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국가적으로도 같은 위도상의 세종시와 동서발전축을 형성해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3조원을 들여 도청신도시를 행정ㆍ교육ㆍ산업이 어우러진 인구 10만 명 규모의 명품 행정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도청의 특징과 주요시설 도 본청 및 의회 신청사는 2011년 10월 6일 착공해 2015년 4월 30 준공됐고, 부지 24만5000㎡, 연면적 14만3747㎡, 4개동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3875억원이며, 경북의 역사·문화·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차별화된 청사다. 주요 특징으로 녹색성장과 유비쿼터스가 접목된 실용적 녹색친환경 공공청사로서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신재생에너지 도입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 등 신재생 등 5대 예비인증을 획득한 신도시 랜드마크며, 청사 내·외부공간을 도민들에게 개방한 열린 청사다. 특히, 최근 신축한 세종시, 서울시, 전남도, 충남도 보다 평당 건축단가가 가장 낮으며 효율적으로 건립했다. 주요시설로는 본청(지사실, 업무시설, 민원실, 회의실, 종합상황실, 소방본부), 의회청사(의장실, 위원회실, 본회의장, 의원실, 의정전시홀), 주민복지관(도민지원센터, 어린이집, 금융, 문서고, 헬스장), 대공연장(다목적공연장900석, 전시관, 이벤트관)등이 배치돼 있다. 도교육청은 2012년 토지매입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3월 7월 15일 착공해 2015년 7월 31일 준공했다. 총 사업비는 773억원(부지 203, 건축비 548, 기타 22)으로 도청건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팔각지붕 형태에 한국건축의 전통미를 접목시켰다. ▶구체적인 이사계획 본격적인 이사는 설 명절을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 보낸 후 2월 12일부터 시작해 2월 20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도시의 정주여건과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설연휴, 북부지역의 기상여건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이사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휴일을 포함 이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했으며,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도정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종합정보센터와 11만 여권의 문서 중 5만 5천권을 1차로 이전을 완료했고, 올해 1월 7일부터 이틀 동안 도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본부와 문서고, 기타 부대시설들이 이전했다. ▶유관기관·단체 유치로 신도시 조기정착 경북도는 신도시내 유관기관·단체 유치를 통한 개발 초기에 인구유입을 촉진해 문화와 생태 행정도시기능을 갖춘 행정중심 복합 신도시를 조기에 정착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청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에 대한 기초자료 등을 통해 총 130개 기관을 유치대상 목표로 정하고 해당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목표인 130개 대비 105개(81%)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32개소가 부지매입을 완료 했다. 올해 2월에 도청, 교육청 등 중추기관의 이전에 따라 11개기관이 동시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하반기 19개 기관이 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등 앞으로 유치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층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합동설명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계획, 토지분양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전을 유도하고 있으며, 도, 안동시,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등 기관간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기관 유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정부 산하 특별지방행정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부지방합동청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입주기관 발굴과 합동청사건립 예산이 조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보훈회관, 여성가족플라자 등 유관기관 합동청사 건립추진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이전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정주여건(아파트, 학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주택구입 알선 및 건축신고 등 원스톱민원서비스제공과 함께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동시, 예천군과 협력햐 사옥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 자족도시 건설 경북 북부권의 성장 거점이 될 경북도청 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0.96㎢부지에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공사는 행정타운 조성과 도시활성화, 신도시 완성 등 3단계로 추진된다. 태동기인 1단계는 올 연말까지 4.73㎢부지에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그리고 경북경찰청이 들어설 인구 2만 5,000명 수용 가능한 행정타운과 유관기관 용지, 주거용지 등이 선보인다. 성장기인 2단계 사업은 3.39㎢에 인구 4만 4천명 규모로 신도시 형성을 위한 배후기능인 주거, 편익기능이 유치되도록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며, 마지막, 확산기인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2.80㎢에 호텔, R&D시설, 특성화 대학, 테마파크 등 도시 자족시설을 갖춰 경북의 중심으로서 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인구 10만명의 도청이전 신도시가 완성될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총면적 10,96㎢ 부지중에서 주거용지는 2.85㎢(26%), 상업업무용지 0.81㎢(7.4%), 지원시설 0.15㎢(1.3%), 기반시설용지 6.86㎢(62.6%) 등으로 단독주택은 2,092가구, 공동주택은 3만7,908가구가 공급 계획하고 있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명품행정지식산업, 문화, 생태 등 도시 목표에 맞춰 경상북도 청사 및 도청 유관기관 이전, 호민지와 송평천을 활용한 친수공간, 신재생 에너지시스템, U-city 시설 등이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신도시는 유교문화를 토대로 전통적 가치관과 고유문화를 존중해 전통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하회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휴양레저기능을 가지도록 한옥호텔, 호민지 테마파크 등의 조성으로 관광네트워크를 구축, 관광·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조성한다. 그리고 낙동강 물을 끌어들인 폭 50m의 송평천을 도시의 동서를 가로지르게 계획해 물 순환형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남북을 잇는 문수지맥을 복원, 도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압축형 토지이용계획과 대중교통,보행 및 자전거 중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해 전원형 생태도시를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청이전신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통신의 기술을 융합한 지능화된 유비쿼터스도시‘U-City’를 건설해 도로,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행정, 교통, 보건의료복지 등 각종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도시로 만든다. 신도시는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U-자전거,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첨단 IT기술을 응용한 스마트도시가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옥호텔, 한옥촌, 호민지 테마파크를 조성해 북부권에 산재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관광·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신도시 명품화 3대 개발전략 도는 신도시 명품화를 위한 3대 개발전략을 추진한다. ①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로서 행정타운, R&D센터 등을 건립하고, ② 전원형 생태도시로서 녹지비율 30.7%의 자연친화적 도시, ③오랜 역사적, 문화적 전통도시에 접목한 역사·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전체 생산유발 21조 1,799억원, 부가가치유발 7조 7,758억원 등 28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되고, 고용유발은 13만6613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용역의뢰『경북도청 이전신도시 기본계획보고서(2010)』 또한 공공기관이전, 교육기능 및 지식산업, 레저·비즈니스 등에 의한 총 고용 및 인구 유발효과는 신도시의 목표인구인 10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직접적 효과보다는 도청이 도민의 품안으로 이전함으로써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고, 특히, 그동안 대구와 구미 포항 등 도내 남부지역에 편중된 경북권역의 발전축에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으로 북부지역에 새로운 발전축이 형성돼 중심핵이 생기면 전체로 파급되는 효과로 지역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도청이전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추진 도청이전과 발맞춰 안동과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 청송 등 북부의 지자체들은 도청이전을 지역발전의 호기로 삼고 있다. 안동시는 일직면 일대에‘남부권 신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는 교육과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도청의 베드타운을 자처하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한 문경시는 스포츠 및 문화관광에 열과 성을 기울이고 있고, 의성군은 경북 농업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도청신도시 내 민간 아파트들이 대거 건립중인 예천군은 도 산하유관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봉화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청송군은 슬로시티의 문화콘텐츠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도시 인근 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정보기술(IT)융합 첨단미래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동과 예천의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축 형성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북부지역은 도청이전을 계기로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형성과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1시간 거리로 수도권의 수많은 기업들 이전이 예상되며, 특히 정부의 행정타운인 세종시와 같은 36도 위도선상과 고속도로개설로 국가의 양대 행정타운으로 육성이 기대된다. ▶동남부권 행정 불편 해소방안 경북도는 도청 이전으로 포항, 경주 등에서 신도청까지 이동 시간이 2~3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도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동남권 주민불편 해소대책을 추진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환동해 바다시대를 열고 동남부권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환동해발전본부’ 를 동해안 현장에 설치할 것임을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했다. 현재 환동해발전본부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확정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안에 설치예정인 ‘환동해발전본부’ 는 해양, 수산, 원자력, SOC, 생활민원 처리 기능 등 동해안 현장의 행정 수요를 반영하고 경남 서부청사, 전남 동부지역본부 등 타시도 운영사례를 참고해 경북의 행정환경에 적합한 기구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동남권은 우리 경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4만불 시대를 견인할 국가적 엔진이다. 도청 이전과 함께 동해안 바다시대, 환동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북방진출의 핵심 인프라인‘동해안 고속도로’와‘동해남부선 철도’건설에 속도를 내고‘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국제여객선 부두 건설에 집중해 나가면서, 울진 후포와 포항 두호를 잇는‘마리나 루트’ 개발 등 동남권이 환동해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도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균형발전과 도민화합의 기반을 다져 균형발전을 경북 백년대계 초석으로 삼고 도정을 추진한다. 도는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북부권은 신도청거점으로 백신클러스트(안동), 바이오 그린밸리 등 생명산업 육성과 아울러 고택종택, 실경뮤지컬, 백두대간 협곡열차등 전통과 자연에 기반한 문화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동해안권은 원자력클러스트, 가속기클러스트, 국가자원개발클러스트 등 첨단과학 에너지 벨트 조성과 영일항만, 북극항로 개척으로 유라시아를 대비하는 ‘항만물류 거점’을 육성해 해양 신산업벨트로 조성해 나간다. 서부권은 탄소성형 클러스트, 3D 융합산업, 웨어러블디바이스 등 ICT 융합신산업벨트 조성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과 협력하여 제조업의 혁신을 불러오는 등 스마트 융복합 벨트 육성을 가속화 시킨다. 남부권은 경산에 지식산업밸리, 기계부품단지를 조성하고 영천에는 항공산업특화단지(보잉사 MRO 아시아 전진기지) 등 창의지식 서비스 벨트로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역발전과 낙후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으로‘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도내 각 시군의 발전수준을 조사·분석해 지역 균형발전 지표를 구축하고 낙후지역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하며 도비 540억원을 확보 한 상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드디어 경북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한다.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것이다”라며,“경북의 저력,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새로운 경북시대!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시 행정동우회(회장 양위동)는 지난달 28일 중앙시장 2층에서 최양식 시장, 이원식·백상승 전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동우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식전행사로 송영창 전 부산MBC악단장의 초청연주, 황인남 동우회 이사의 마술쇼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동우회 발전과 회원 화합 등에 공로가 많은 유공회원 시상과 경주시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승인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임원 선출 등의 회의를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그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조언을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2600여명이 방문하는 ‘UN NGO 컨퍼런스’ 행사 등 경주가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성정해나가는데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는 행정동우회의 다양한 고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에는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 고유제를 올렸다. 지난달 29일 통일전에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국·과장 및 산림경영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한해가 되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산신께 산불방지 고유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에는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아헌관에 권영만 산림경영과장, 종헌관에 김진영 산림보호팀장이 정성스레 마련한 주과포를 산신께 올리며 산불 및 각종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하고, 경주시민의 안녕과 다복도 함께 빌었다. 시는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감시원 242명을 주요 도로변 및 산간, 오지 등에 배치하여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상시 대기시켜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상억 국장은 “화마로부터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기 위해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올인 하겠다”면서 “산림연접 불법 소각행위, 인화 물질 소지 등산금지 등 산불예방에 전 시민이 감시원이 되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에도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동안 특별단속반은 탐방객들이 찾는 주요거점 및 저지대 도로변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 제3항에 의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주요 탐방로 입구 현수막 설치 및 계도 안내문 등을 통해 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쓰레기 신속 처리를 위한 기동청소반 운영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국민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주 교촌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MICE협회 및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기업회의 유니크 베뉴‘ 선정 공모사업에서 전국 15개소 중 한곳에 선정됐다. 이는 특색 있는 회의장소를 뜻하는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기존 컨벤션과 호텔 등을 제외하고 지역별로 특화되고 고유한 문화콘텐츠 등 스토리를 갖춘 기업회의 명소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숙박·회의장소·접근성 등 8개 지표로 심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경주 교촌한옥마을은 기업회의 유니크 베뉴 소개 책자를 지자체, 기관단체, 해외 네트워크 등을 통해 홍보가 되며 문광부,(사)한국MICE협회, 관련미디어 등에도 지속적인 홍보 혜택을 받는다. 경주 하이코는 유니크 베뉴를 활용한 경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활용해 MICE 유치활동 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영 관광컨벤션과장은 “경주 교촌한옥마을이 특화되고 스토리가 있는 기업회의 개최장소로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주 최부자의 정신문화를 스토리텔링 등으로 특화해세계적인 기업회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전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달 28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201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은 기관 또는 단체, 기업 등의 소비자 중심 문화 확산과 소비자 기본권익 증진 등에 앞장선 모범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주최 측은 브랜드 리더십, 소비자중심 브랜드 경영체계, 소비자불만 관리프로세스,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등을 종합해 수상브랜드를 선정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1회 엑스포 이래 지난해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까지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두 차례의 해외 현지 개최를 포함해 총 8회의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1,620만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문화 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경주엑스포는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합, 문화이벤트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과 신 한류문화의 확대, 문화와 첨단 기술의 접목,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 활성과 교두보 마련 등과 경제뿐 아니라 문화를 통해서도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인정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경주문화엑스포 이동우<사진 좌측에서 두번째> 사무총장은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한국 대표 언론사들이 주최하는 소비자 대상을 4회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은 지난해 행사 뿐 아니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상시개장부터 내년 해외 엑스포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시 한번 경주엑스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오는 3월부터 상시개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갖춰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경주신문 편집국은 지난달 21일 회의실에서 편집국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 취재방향과 기획 기사 연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주 편집국장은 “2016년에는 많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특히 기사 마감 변화와 다양한 기획 기사를 통해 경주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계획했던 심층분석 기사 작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올해는 실행 가능한 기사를 기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신문은 올 한해 주간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기획 기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최양식 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했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33개소와 기초생활수급 세대 등 8193세대에 2억 원 상당의 후원품과 경주시 상품권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경주시를 이끌어갈 인재들임을 강조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에 더 관심을 갖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함께 나누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들도 복지시설 등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파했으며, 읍·면·동장들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는 등 사랑이 넘치는 명절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사선으로 뺨 때리는 눈보라 속 타는 십자가/ 빼꼼히 내다보는 무심토록 멍한 창문/ 숨죽여 엿보는 가로등, 저 엇갈린 로맨스// -김영주, ‘설야’ 전문 경주의 현대시조계에 고분고분하지 않고 ‘툭툭’ 치는 듯한 표현을 즐겨 쓰는 시조시인이 있다. 매혹적인 언어를 구사하며 상투적이지 않고 낯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조시인. ‘김영주(44)’ 시인은 주목해볼 만한 신인다운 신인이다. 그는 처음엔 ‘하이쿠(일본 고유의 단시(短詩)며 일본 시가문학의 커다란 장르)’ 모임에 나가며 일본의 하이쿠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하이쿠의 매력에 빠졌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짧은 단상이나 이미지를 표현하는 점이 매우 신선했다고 한다. 이후 우리나라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정형시인 시조가 떠올랐다는 그. 이후 그는 도서관 등에서 시조를 독학한다. “시조는 현재도 많은 시인들에 의해 창작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 시가로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는 유일한 국문시가 갈래가 시조라는 점에서, 시조는 한국의 시가 문학을 대표하는 갈래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시조라는 형식의 장르가 제게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일정한 외형률이 없는 자유시에 비해 현대시조는 비교적 정형화된 형식에 핵심만을 시화하고 싶을때, 독자에게 상상의 여백을 주고 싶을때 적절한 형식의 장르였습니다. 지금의 현대시조의 경향은 기존 전통시조의 맥을 잇는데서 형식을 좀 더 자유롭게 구사합니다”면서 형식에서 다소간 파격을 주는 것에서 얼핏 자유시와 구별이 모호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최근의 현대 시조의 경향으로는 주로 장황하게 쓰는 것이 트렌드며 현대시의 경향을 쫓는 경향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저는 시조가 현대인들에게도 감각적인 측면에서 부합하면서 자유시와 구별되는 것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즉, 시조의 원류는 망각하지 않고 시조의 형식을 지키면서 파격을 허용하는 것이죠”라며 단시조를 추구하고 찾아가는 것이 오히려 시조의 멋과 향기를 이어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의 또 다른 한 편의 시조를 읽어보면 그가 말하는 시조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꽃이름이니 꽃말이니 알아 무엇하뇨/ 나지막한 풀꽃이든 화려한 꽃나무든/ 당신도 한통속으로 꽃피워 볼 일이지//’ -’봄2’, 전문 “시조를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언어를 다 토해내기 보다는 절제하고 압축하는 정형률이 좋습니다. 여백의 미를 즐기며 독자들에게 상상의 공간을 드리는 것도 재밌구요. 이것이 시조가 살 길 이라고 봅니다”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2014 ‘동리목월’ 여름호 시조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본격적 시업을 쌓게 됐다. 그러나 아직은 무명에 가까운 시조시인이다. 자유시에도 ‘외도’를 해보았지만 결국 시조에 전념한 것. “올해 첫 시집을 계획하고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골몰하는 글감으로는 장황한 심리나 거창한 세계관 보다는 일상에서 주로 소재를 찾는 편이지요. 제 일이 경주의 문화재 순찰(경주시 사적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문화재를 돌보는 순찰 일을 한다)이다 보니 거대담론보다는 경주의 문화재들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꺼리들이 소재가 됩니다. 경주(현곡면 가정리)에서 살고 있는 일상, 경주의 사계 등 그 자체가 제겐 상상력의 모태가 되고 있는 것이죠” 한편,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김성춘 교수는 “김영주 신인은 사물을 보는 눈이 날카로운 시인이다. 시조에서 흔히 보이는 얌전하고 점잖은 시조보다 자신의 생각을 따라 눈치 보지 않고 발랄하고 대담하게 표현하는 배짱이 있다. 또, 매혹적인 문장을 위해 노력하는 흔적이 보인다. 일상속에서 소재를 찾지만 소재의 폭이 신인치고는 다양한 편이다. 단시조 형식을 주로 취하지만 삶의 철학이 담겨있고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고 평했다. “시조를 저만 즐기기보다는 많은 이들이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현대 자유시가 워낙 득세하는 지금, 우리의 정한이 녹아있는 매력적인 시조는 사실 명맥만 이어가는 현실이어서 안타깝습니다. 몇 몇 사람들만 창작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반인들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조를 즐기는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젊어졌으면 합니다”며 일본 하이쿠의 경우 역사가 길고 저변이 넓어 많은 이들이 향유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시조의 상황은 격차가 심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퇴조하고 있는 시조를 많은 이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이쿠와 시조를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시집을 내고 싶습니다”
경주소방서 보문의용소방대(대장 박부동)는 지난 2일 보덕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전했다. 박부동 대장은 “훈훈한 온정이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지난달 27일 설을 맞아 불국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농협상품권 300만원(10만 원권 30장)을 기탁했다. 불국사는 매년 명절과 석가탄신일마다 지역의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독거노인 등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다. 종우스님은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설에 힘들게 지내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져 함께 풍요로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처님의 사랑을 전해준 불국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악 도봉서당 가는 길목의 이희수 씨 주택 담장에 영춘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 영춘화는 가장 먼저 봄을 전하는 꽃으로 쌍떡잎식물이며 물푸레과에 속한다.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개나리보다 먼저 피고 꽃잎이 5~6장으로 꽃잎이 4장인 개나리와는 구분 된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담장에서 아래로 늘어 뜨러지며 가지가 닿는 곳에 뿌리가 생긴다. 예쁜 영춘화는 아쉽게도 향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