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야구 어렵지 않습니다. 경주에 여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자 야구단이 되겠습니다” 경주시 Mighty 여자야구단 이은정 감독은 지역에 여자 야구의 열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스포츠 발전과 야구 붐 조성을 위해 경주시와 Mighty여자야구단, 경주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경주 Mighty여자야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Mighty여자야구단은 대구지역 여자야구 동호회로 창단 11년을 맞이한다. 전국에서 3번째 여자 야구 동호회로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힘써온 팀이다. 현재 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주부,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다. 매년 부산과 울산 등지의 여성 팀들과 여자 야구리그를 통해 실력을 키워오고 있다. Mighty여자야구단은 경주시 소속 야구단 제안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그동안 경기장 조차 제대로 빌리기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 경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Mighty여자야구단은 단순히 좋은 환경을 위해 경주시 소속이 된 것이 아니다. 여자 야구 활성화와 여자 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큰 그림 때문이다. “지자체 최초의 여자야구단 창단이 바로 Mighty입니다. 앞으로 여자 스포츠 활성화에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자 야구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경주 시민이 야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16면> 이필혁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제4군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이집트 숲모기, 흰줄 숲모기)에 의한 매개체 감염원 차단을 위해 조기방역 활동에 나섰다. 지카바이러스는 최근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시보건소는 매년 5월부터 실시하던 하절기 방역을 2개월 앞당겨 실시할 예정으로 읍·면·동 방역담당자 및 방역요원 교육을 지난달 2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지카바이러스 주 매개체가 흰줄 숲모기로 판단되고 있어 유충단계에서부터 조기방제로 주요서식처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3월부터 방제에 들어간다. 주요 예상서식지인 주택가 물구덩이 등 공한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쓰레기 배출지 및 수집장, 폐타이어 적재장, 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동면하고 있는 해충방제를 위해 집중적으로 유충구제 방제를 한다. 10월까지 밀폐된 공간에는 연막소독을 개방된 공간에는 분무위주의 친환경 방역소독 등 효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3월부터 유충구제방역과 방역요원들의 체계적인 운영 등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민박(펜션)협회 2016년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이 지난달 23일 경주예술의전당 지하1층 센텀샐러드에서 거행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정기총회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2015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로 진행됐다. 또 2016년 사업계획안으로 △긴급출동 24시간가동 △청소인력 공동활용 △공동 세탁소운영 △경주시 펜션통합 홈페이지활용방안 △펜션전용 경주시관광지도제작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경주시 민박협회에 가입된 회원들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위생적·환경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단결·체계화된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하면서 경주시 민박협회 회칙을 개정했다. 이어 2부 행사로 국민의례, 총회 참석 내빈소개 후 한현태 직전회장의 이임사와 이광식 신임회장의 취임사, 동국대 호텔학과 박종희 교수의 축사에 이어 2016년 회장단 인사가 있었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달 28일 감자와 배추 농사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텃밭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율동에 있는 2000여㎡의 감자밭과 황남초 앞 놋전지구에 위치한 2000여㎡규모의 배추밭에서 작년 배추, 무농사를 짓고 난 폐비닐 걷기 작업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밭에서 걷어낸 폐비닐들은 도초마을 헌자원 모으기에 전달하고, 감자심기 작업 전에 밭을 털고 퇴비를 뿌리는 작업을 실시했다.
경주시가 성동시장 내 시 소유인 공설시장 매각을 추진한다. 공설시장을 사설시장화해 상권회복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유재산 정비로 건물 유지 보수비 등 재원을 절약하겠다는 이유다. 시는 이를 통해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조성해 소비자 기호변화, 신생업태 출현, 대형마트 증가 등에 대응하고, 불법 전매, 전대, 용도외 사용 등의 문제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매각 계획은 지난달 25일 열린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시에 따르면 1971년 3월 개설한 성동시장은 앞상가, 공설시장, 뒤상가 등 3개 상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시가 매각을 하려는 곳은 공설시장으로 현재 314개 점포에 169명의 상인이 임차해 영업하고 있다. 토지 3306㎡, 건물면적 2671.6㎡ 규모로 의류, 건어물, 식자재, 생필품, 식당 등이 주요 취급 품목이다. ㎡당 공시지가는 199만5000원으로 전체 토지금액은 65억9547만원이다. 사설시장인 앞상가는 면적 160㎡에 점포 120개 상인 120명, 뒤상가는 882㎡에 9개 점포, 95명의 상인이 영업하고 있다. 시는 공설시장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우선 방침으로 정하고, 설명회와 관련 조례 개정, 감정,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해 내로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성동시장 상인회가 공설시장 매각 자체 설문조사 실시 결과 찬성 93%, 반대 7%로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근거로 성동 공설시장을 매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시의회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도 도출됐다. 공설시장과 사설시장 토지의 애매모호한 경계, 일부 건축물의 소방법 위반 등 매각 전에 해결해야 할 부분과 기존 상인과의 우선 수의계약으로 인한 특혜시비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온 것. 윤병길 의원은 “공설시장 매각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일부 불법건축물에 대해 양성화시켜 합법화해야 한다. 또 공설시장과 사설시장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곳이 있어 이를 해결한 뒤 매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장옥이 4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비가림시설 건축법 위반 등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만큼 경주시가 현 장옥을 헐고 신축해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해 의원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4~5년 전과 같다. 집행부가 시도자체를 못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읍·면의 장옥도 재산권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매각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익 의원은 “시와 임차계약을 한 상인들이 우선 매각협의대상이겠지만, 절차상 우려되는 부분 있다”며 “상인들이 법인을 만든 뒤 법인에 매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경주시의 검토를 요구했다. 정현주 의원도 “기존 상인들과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을 하게 되면 특혜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법인설립 등을 적극 장려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억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계가 모호한 부분은 측량을 통해 가감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신축 후 매각은 앞·뒤 상가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건물 지붕의 불법건축물 부분은 시 건축과 및 경주소방서와 협의해나가는 등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영길 의장은 “성동 공설시장 매각과 관련해 소방법 위반, 모호한 건축물 경계, 신축 시 건폐율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명확히 해결해야 한다”며 “좋은 일을 하고도 욕먹지 않도록 경주시가 명확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문제는 없나? 경주시가 성동 공설시장 매각을 추진하자 상인들 간 불법 전매 등으로 인한 논란이 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공설시장은 원칙적으로 전매, 전대, 용도 외 사용 등이 금지돼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장 조사에서도 불법 전매를 한곳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인들에 따르면 전매 사실이 알려지면 당장 계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다는 것. 이에 따라 경주시와 계약한 임차인과의 불법 전매 등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시와 직접 임차계약한 상인과 전매 계약을 맺어 실제 영업하고 있는 상인들 간 전매금과 권리금 등을 두고 상당한 논란이 일수도 있다는 것. 만약 이 같은 논란이 일게 되면 상인들의 민원이 불가피해 보여 공설시장 매각 추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상인들 간 전매는 불법이어서 행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설명회 등 매각 추진과정에서 세부사항들에 대해 매듭을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임석<인물사진>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지회장이 제14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달 24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어르신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일선노인지도자 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14대 지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 노인회 최임석회장이 지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지회장 선거에서 최 회장은 266표(59%)를 얻어 제14대 노인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4년간 노인회를 이끌게 된다. 최임석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노인회를 위해 조속한 노인회관 건립, 행복경로당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확대, 횟수에 무관한 경로당 영화상영, 수시로 이사회를 개최해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현안을 토론하겠다”며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또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4년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성화교회(위임목사 이상욱) 중고등부(부장 이상록 장로)는 지난달 27일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제아래 2016년도 동계캠프 및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신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를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향상 시키고 도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고등부 남녀학생이 함께 운동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몸으로 말해요, 자루 입고 달리기, 단체줄넘기, 한궁 등 모두가 힘을 합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진행을 맡았던 홍정기 전도사는 “여러 종목의 경기가 많았지만 한궁을 (사)세계한궁협회 경주홍익팀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해주었는데 접하기 쉬우면서도 새로운 경기였다”며 “중고등부, 특히 남녀학생이 어울려 함께 활동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며 양손활동으로 양뇌, 균형감각,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으로 정적이면서도 호기심을 유발시켰다”고 말했다. 또 “갈수록 현대화되고 개인화되면서 같은 학교, 교회를 다니며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공동체의식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서로간의 선입견을 깨고 서로 알아가고 함께 뛰며 부딪치며 관계가 회복되고 건전한 여가스포츠를 통해 미래에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전통생활체육으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한국에서 탄생한 21C 한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안전한 한궁핀과 점수합산 기술을 융합하고 생활체육에 맞는 경기규칙을 만들어 남녀노소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이상근)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꿈잡(job)는 무한도전’ 사업설명회 및 자립지원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꿈잡(job)는 무한도전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업연계형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조봉란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아동복지시설장, 사무국장, 자립지원전담요원 등 아동복지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시설퇴소 아동의 상당수가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실에 주목하고, 시설퇴소 아동을 위한 생업연계형 자격취득지원이 절실하다는 협회의 사업제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협회는 향후 3년간 총13억5000만원의 모금회 지원금으로 시설퇴소예정아동의 직접적 자격취득을 비롯해 직업적성탐색, 진로상담교육, 취업·창업 정보제공, 맞춤형 멘토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퇴소 후 안정적인 경제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 이상근 회장은 “부모와의 분리경험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시설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아동들이 성인이행기에 아무런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현실”이라며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가 포항 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이종녀 포항성모병원 병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원스톱(one-stop)으로 의료, 상담, 수사, 법률지원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 경북에는 동부해바라기센터 외에도 북부해바라기센터(안동), 서부해바라기센터(김천)가 운영중에 있다. 이번에 개소한 동부해바라기센터(포항성모병원)는 기존의 포항선린병원에서 위탁기관을 변경해 금년부터 운영하게 됐다. 작년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국비(2억)를 지원받아 병원 내 291㎡의 공간에 진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의 시설과 전문인력(상담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17명을 갖추고 경북 동부권 폭력피해자들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포항성모병원 성루가관 지하3층에 위치한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는 폭력피해자가 독립된 공간의 진료실에서 담당 전문의의 의료지원과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의 수사지원 및 전문상담원의 심리 및 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의료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건 초기 증거수집 및 진술 확보, 2차 피해방지 등이 중요하다”며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동부해바라기센터가 포항 성모병원에 새롭게 개소된 것은 정말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2011년부터 진행한 남산지구 묘지이장사업을 2016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는 3000여 기의 묘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묘지로 인해 공원관리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공원사무소에서는 묘지 이장 신청을 받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1억5000만원을 들여 310기의 묘지를 이장한 바 있다. 묘지이장 절차는 유족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1기당 이장비용 330만원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남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묘지이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남산지구 내 묘지 이장 희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달 23일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산정하는 201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합동작업을 38만여 필지에 대해 실시한다. 합동작업은 개별공시지가의 효율적 관리 및 읍·면·동 지역 간 지가균형유지와 지가수준의 균형도모를 위해 시청 공시지가 합동작업장에서 6주에 걸쳐 전체적으로 실시하며 2월 22일~3월 18일까지는 개별 필지별 표준지 선정 및 토지특성을 입력하는 지가산정 작업을 실시한다. 지가 산정이 완료되면 3월 21일~4월 1일까지 경주시 담당 감정평가사와 지가담당 공무원 합동으로 표준지 선정 및 토지특성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증하고 5월 중에 경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한편 시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6006필지가 전년대비 평균 7.79% 상승했으며 지가 현실화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별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의 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월성1호기의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지난달 29일 오후 4시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수로 원전은 통상 15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를 하지만 월성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4-22호 ‘격납건물 기밀시험에 관한 기준’에 의거 5년 주기로 수행하는 원자로건물 종합누설률 시험기한이 도래해 계획예방정비를 앞당겨 착수하게 됐다. 월성1호기는 앞으로 약 41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 원자로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저압터빈 및 발전기 분해점검 등의 정비점검을 할 예정이다. 월성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원전 안전요건을 만족시켜 지난해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지난 2015년 6월 23일 발전을 재개했으며 252일간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전국 14개 문화재 돌봄사업단 지원 기관인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이사장 진병길) 사무실 개소식 및 문화재 돌봄사업단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달 25일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문화재청 김계식 문화재보존정책과장, 이용훈 국립경주박물관장,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 등 문화재 관련 단체장 및 전국 14개 돌봄사업단 단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판제막식에 이어 문화재돌봄지원센터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이어진 워크숍에는 문화재청 김홍동 문화재보존국장과 경북도 문화재과 김시일 과장도 참가해 돌봄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에는 사무실, 회의실, 센터장실과 이론교육장이 배치됐다. 특히 효과적인 실기교육을 위해 서악동에 실기교육장을 추가로 확보해 이론과 실기를 포함한 문화재보수 전문 교육기관으로 손색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가정이나 식당에서 발생하는 처리 곤란한 폐식용유에 대해 무상 수거를 실시한다. 폐식용유는 배출방법이 마땅치 않아 하수구에 버리거나 화장지에 닦아서 버려 하수구를 막히게 하고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배출방법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전문 업체에서 수거를 실시한다. 이병원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배출하고 수질오염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 디젤의 연료나 의약캡슐로 재활용 되는 등 청정에너지원의 재료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폐식용유 무상수거가 올바르고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질오염 예방과 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도민의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위해 2016년 말까지 총 21회의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법률상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법률전문가와 상담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도는 다양한 방법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서 실시하는 무료법률상담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 도민이 직접 도청을 방문해 변호사와 대면 상담할 수 있는 방문상담과, 도 홈페이지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에 접속해 웹상으로 회신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상담, 그리고 우편을 통한 서면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특히 2월부터는 원거리 도민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노인층,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 등 취약계층의 법률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법률 이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많은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법률상담관은 다방면에서 경험이 많은 대구, 경북지역 변호사 등 12명의 법률전문가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건과 관련된 법률상담, 시군구 등 행정기관의 행정처분과 관련된 법률상담 및 각종 법률해석 등 법률자문, 중소기업 창업 및 애로사항, 부동산 등 시민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의 전 분야에 걸쳐 무료로 이루어진다. 경북도 최병호 혁신법무담당관은 “앞으로 도는 도민의 법률적 고민과 아픔을 해결해 도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회성 상담이 아니라 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한 제12회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지난달 28일 경주 황룡사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원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우리나라의 최초 연날리기는 삼국사기 열전(列傳)에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이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연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문헌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국 연날리기대회는 경주가 연날리기의 기원도시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린 좋은 계기가 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전국 연날리기대회는 초등부, 일반부, 읍면동 대항부로 나눠 방패연싸움, 가오리연 높이 날리기, 창작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풍물길놀이 공연, 연 만들기, 투호놀이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최양식 시장은 “옛 부터 연날리기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 묶은 해의 액운을 실에 담아 실어 보내고 희망찬 새 마음을 갖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던 민속놀이로 시민, 관광객들에게 올해에도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다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지난달 27일 대구지검 경주지청, 국립공원경주사무소와 공동으로 남산 삼릉입구에서 새해 들어 두 번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배려, 법질서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법질서 실천운동’ 경주지역 실천과제인 ‘화재안전(산불) 준수운동’의 일환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이호재 검사와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법사랑 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해 국립공원 경주남산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동참을 호소했다.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대구지검 경주지청, 경주시, 경주소방서, 국립공원사무소는 공동으로 2014년 9월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동안 유관기관 간담회, 산불화재 진압훈련, 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 전광판 및 생활정보지 홍보 등 다양한 화재안전 준수운동을 전개해 산불방지를 통한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재를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랑의 기상이 살아 숨 쉬는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에서 영·호남 지역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인 ‘제8회 대구일보 통일기원 영·호남 태권도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영·호남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8회째 열리고 있다. 대구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태권도협회, 경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했다. 경북과 경남, 대구, 울산, 부산 등 영남과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의 8개 광역도시에서 초·중·고 학생과 청년부, 일반부 등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의 품새와 겨루기로 승부를 펼쳤으며 선수 출신인 백호부와 아마추어선수들인 청룡부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이 대회 및 태권도 동계훈련 지원은 물론 2011 경주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와 201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을 통해 태권도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달 27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창립 제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너지를 실천하는 환경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강(江)살리기와 신재생에너지 운동을 전국적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물과 지구 환경을 지켜 후대에 물려줄 자연을 지켜나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헌규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생명공동체의 구축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녹색강국(Green Tiger)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환경보호가 국가발전의 중요한 이슈가 되는 요즘 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미래의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알천홀에서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야구 붐 조성 등을 위해 경주시와 마이티여자야구단, 경주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경주시 여자야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야구단의 명칭은 ‘경주시 Mighty 여자야구단’으로 정하고 향후 각종 대회참가, 훈련을 지원하게 되며 경주시 소속 구단으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경주시의 여자야구단 창단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역사에 작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창단식에는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을 비롯한 KBO(한국야구위원회) 이광환 육성위원장, KBA(대한야구협회) 하일 위원 등 야구 관계자와 경주시체육회 김원표 상임부회장, 경주시생활체육회 이동협 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지역 중·고 야구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는 지난해 7월 경주에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와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기간 동안 여자야구인들의 섬세하면서 열정이 넘치는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즐거움과 감동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뜻있는 야구인들이 여성스포츠 저변화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과 야구 붐 조성을 위해 여자야구단 창단 건의를 계기로 오늘에 이르렀다. 시는 여자야구단 창단이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고 활기 넘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시정방향과 일치해 적극적으로 창단을 추진키로 했다. 창단초기 경주시 출신의 여자야구단 구성이 쉽지 않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구마이티 여자야구단(감독 이은정)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향후 선수 결원 시 경주시의 여자야구 선수를 우선적으로 영입해 내실 있게 성장시켜 나가는데 합의했다. 협약기간인 2018년 12월까지 ‘경주시 Mighty 여자야구단’ 명칭을 영자 또는 한글로 유니폼에 부착 사용하고 어깨 좌우, 모자 정면에도 엠블렘을 도안해 사용키로 했다. 현재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소속된 전국 여자야구단은 42개 팀이 있으며 CMS배, 익산시장기배, LG배, KBO총재배 등 전국규모 대회와 각종 지역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주시 여자야구단은 구단 활성화와 경주시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경주시의 여자야구단 창단은 각종 대회참가를 통해 경주시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성스포츠가 보다 활성화 되어 여성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