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 맞는 지역 관광과 교통정책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국내‧외 관광환경과 관광객 성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주시티 투어’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시티 투어는 13일 휴일을 이용하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하여 천해의 자연경관을 담은 동해를 중심으로 주변의 유적지와 경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2코스 동해안권으로 석굴암~경주전통명주전시관~감은사지~양남주상절리(파도소리길)~문무대왕릉 ~골굴사~보문관광단지를 경유하는 코스를 탐방했다. 특히 2010년 10월 1일 개관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전통 손명주 생산지인 경주시 양북면 소재 경주전통명주전시관에 들러 역사와 생산과정을 직접체험 하면서 판로와 체험행사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관광 활성화 및 농촌체험 관광상품으로의 발전을 위해 각 코스와 명소별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총체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다채롭고 실질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주시티투어는 2006년 2월부터 천마관광(주)에서 운영 중이며 1코스는 신라역사권, 2코스는 동해안권, 3코스는 세계문화유산권 전일 및 반나절, 4코스 양동마을~남산권, 야간코스를 포함하여 총 5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시티투어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티투어 천마관광(주) 054-743-6001로 문의하거나 경주시티투어 홈페이지(http://www.cmtour.co.kr)에서 사전예약으로 천년고도 역사경주를 느낄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제23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공무원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 안전문화운동경주시협의회,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시장에서 전기사용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성동시장 상인 및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기누전 수시점검, 전열기구 점검 철저, 화재예방 등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또한 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홍보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사고 예방 홍보 어깨띠를 메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안전에 의심이 나는 것은 한 번 더 점검하는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고 안전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나의 안전이 국가 안전이라며, 안전사고는 늘 예기치 않는 곳에서 발생하기 쉽다며 자기 주변을 항상 뒤돌아 보고 안전이 의심나는 사항이 있으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경주시는 소통 행정을 확산하고 시민들의 행정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계층으로부터의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2016년 경주시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11일부터 3월말까지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는 경주’라는 주제로 시민은 물론 경주시 소재 기업인(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신선하고 실현 가능한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부문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내용으로 ▴경주의 대표축제 ‘신라문화제’는 이렇게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경주시 인구 늘리기 방안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가는 경주! 등이다. 응모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시민참여/시민제안방),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으로 심사하여 6월중 발표하여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금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정에 반영하여 글로벌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257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3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제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정책기획담당관(☎054-779-6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경주동궁원이 2013. 9월 개장 이래 2년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그동안 동궁원을 찾아 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감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궁원을 만들기 위해 ‘100만 번째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인근 포항시에 거주하는 윤무연씨로 설날을 맞아 아들, 딸 내외와 손자들을 데리고 동궁원에 나들이에 왔다가 뜻밖에 행운의 고객으로 선정되었다. 행운의 주인공 윤무연씨는 “추운 겨울철 따뜻한 실내 관람 공간으로 동‧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여기에 경주시에서 마련한 100만 번째 고객 이벤트에 선정되어 말 할 수 없이 기쁘다”며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는 해학의 소감을 남겼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분께 꽃다발과 함께 경주시 온누리 상품권, 식물원 투어 북, 버드파크 기념품 세트 등을 전달하며 축하를 했다. 아울러 “동궁원 100만 고객 달성에 성원해 주고 아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동궁원이 관광도시 경주의 위용을 더욱 높여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동궁원은 사계절 전천후 관광시설로 추운 겨울이나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도 실내 전시시설에서 편하게 관람하고, 동·식물을 오감으로 느끼고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가족, 어린이들의 현장체험 학습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주시가 한수원과 함께 원전 온배수열을 영농 시범사업 등에 재활용 한다. 시는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용 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원전온배수 활용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온배수는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고온고압의 물로 인근 해수 온도 보다 7~8℃ 정도 높아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원예농업, 양식장, 식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주 동해안에는 월성원전 6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국내 원전에서 배출되는 총 온배수가 연간 80여 억 톤에 이른다. 이에 따라, 우선 한수원에서 37억 원을 투입하여 올 3월초 양남면 나아리 한마음동산 내 1,700㎡ 규모의 원예홍보관(시범온실)을 설치 할 예정이며, 향후 작물재배교육장 운영과 재배시험 등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후 안정성과 경제성이 충분할 경우, 점진적으로 사업 규모와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와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온배수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경상북도↔경주시↔울진군↔한수원) 간 정책연계, 제도개선 및 신규 과제 발굴, 행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주시는 병신년 새해, 설 연휴 기간인 10일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인 동궁과 월지, 대릉원, 첨성대 등 15개소에 신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대표 유적지를 한복을 입고 방문 할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이와 연계해 모바일과 종이 스탬프 투어도 운영하고 있어 무료입장과 더불어 15개소에 스탬프를 찍으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탬프는 동궁과 월지, 대릉원, 경주향교 등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꾸며져 있다. 각 장소의 문화관광해설사 부스에서 설 전날 오후와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는 스탬프투어의 자세한 안내와 문화유산에 대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경주 동궁원은 설 연휴 기간 내 100만 번째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중 140여만명이 찾아오는 경주의 대표 사계절 관광지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험형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 동궁원은 100만 번째 손님이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연휴기간 동안 동궁원 마당에서는 전통놀이기구 체험 마당을 열고, 일만송이 토마토관을 버드파크는 새해 소원을 적어 앵무새와 펭귄 인형탈 친구들과 실제 앵무새들과의 포토 이벤트도 펼쳐진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휴관 없이 무료개장 하여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등 체험 한마당을 제공한다. 박물관 마당에서 추억의 달고나, 뻥튀기 체험, 투호놀이, 널뛰기,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을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볼만한 명소로 경주 교촌한옥마을과 교동 최씨고택(최부자집), 동부사적지, 월성유적 발굴 현장을 추천했다. 교동최씨 고택의 경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담긴 곳으로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한해의 풍만함을 기원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또한 월성유적 발굴현장은 지난해 9월 박 대통령께서 방문한 신라왕궁을 발굴복원 하는 현장으로 현재도 시민 등 관람객들의 발길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경주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경주 특산물을 구매하고 접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동안 신경주역, 경주시내점 등 경주 농특산물판매장을 열어 고향의 맛을 타지에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 물가 점검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환)은 설을 맞아 용강주공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사진> 또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에서 후원하는 200만원 상당의 원호품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 20명에게 지원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월 주택관리공단 경주용강사무소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에 따라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평소 노인정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창틀 먼지 제거, 창문 청소 등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김영환 소장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믿음의 법치’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다양한 민생지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보호관찰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지원, 소외계층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기타 공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집행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일반국민 또는 기관·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 054-740-0030, 사회봉사 담당직원)
경주청년포럼(취임회장 정용학)은 지난달 29일 5대 임원 이·취임식을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및 물품기증 행사로 대신했다. <사진> 이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대체해 회원단합과 사랑 나눔의 확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후원물품으로 65만원 상당의 쌀 등 생필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경주청년포럼은 2008년 1월 창립했으며 회원 60여 명이 매년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부하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랑 운동 실천으로 지역사회 재능기부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용학 회장은 “나누는 봉사, 실천하는 사랑으로 모임의 목표를 되찾고, 앞으로 천년미래의 발전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포럼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건소 자원봉사단체인 원화회(회장 이숙경)는 설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달 27일 후원품을 기증했다. <사진> 원화회원들은 바쁜 일상에도 보건소 및 읍면동 치매 선별검사 지원과 독거노인 목욕봉사, 어려운 계층에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시는 취약가구 300여 세대에 직접 원화회의 사랑을 전달하면서, 건강상담, 교육, 정서적지지 등을 제공하는 의료복지 서비스도 병행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설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해 준 회원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의 메아리가 더욱 더 넓게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경주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1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은 사랑의 보금자리를 시작으로 경주온정마을, 경주성애원, 한마음의집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공무원들이 솔선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을 베풀어 서로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며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경주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직공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1일 경주시 석장동 어려운 이웃 2세대, 황남동 1세대를 방문해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각각 연탄 500장씩 모두 15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연탄은 직공장새마을운동 경상북도협의회(회장 양병구)에서 지원했으며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양병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경주시새마을회 회장단, 직공장, 협의회, 부녀회, 문고 등 각 단체별 임원 20여 명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경주시 직공장협의회는 이날 지도자들에게 배달을 위한 고무장갑, 음료수 등을 준비했다.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은 수혜자들은 홀몸어르신 2명과 장애인으로 차상위 계층 1가정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첨성대 주변 신라왕경지역 일원에 대규모로 조성된 목화단지에서 생산된 목화솜 이불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해 2만4050㎡의 면적에 목화 15만본을 심어 11월 목화솜 1.8톤가량을 수확했으며 목화솜 이불 50채를 제작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목화단지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 단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올해부터는 월성 해자 발굴조사로 인해 조성할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화솜 이불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열흘간 다문화 및 불우청소년, 보호관찰소년, 범죄피해자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격려하고 이들의 따듯한 설날을 희망하는 ‘배려 함께 하는 설맞이 사랑나누기’를 가졌다. 법사랑위원회는 다문화 및 불우청소년, 보호관찰, 갱생보호 대상자 등 65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종과 원호금을 지원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 15명에게 상품권, 물품 등 3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두 단체는 설맞이 사랑나누기로 1350만원 상당을 지원해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두 단체가 매년 설과 추석에 실시하는 사랑나누기는 각 가정을 방문해 원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상담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 예방과 재범방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행복한 2016경주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연과 전시는 물론, 공익적 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적 부분도 세심하게 챙긴 부분이 눈에 띤다. 올해 진행되는 공연, 전시, 교육, 야외공연 및 축제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경주문화재단의 비전(목표), 재단의 사회적,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반영한 사업들을 살펴보았다.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 문화로 충만한 도시’라는 비전아래 6대 과제를 발표했다.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차원인 ‘뮤지컬 최치원’ 제작, 손일봉 탄생 110주년 기념전시, 제2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신라시대 문화유산), 시민들의 예술참여 확대를 위한 예술 아카데미 운영, 신라문화의 다양한 체험으로 즐기는 전통문화로서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신라문화제,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외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는 소외계층 문화복지 확대 등을 주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충족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 우선, 역사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뮤지컬 최치원’ 제작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 창작뮤지컬 최치원은 최치원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로 지난해 10월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크로드경주 2015’ 개최를 기념하는 트라이아웃 버전으로 선보였던 작품을 완성시켜 7월에 대구에서 펼쳐지는 ‘2016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출품할 예정이며, 이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16 상하이국제예술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뮤지컬과 관련해 신라오기(新羅五伎) 공연도 제작에 들어간다. 관광객 유치와 볼거리 확보를 위해 5월부터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것. 주목할만한 기획전시로는 경주출신 1세대 작가 중 현대 회화의 산증인이자 우리나라 리얼리즘의 구축에 이바지 한 손일봉 선생 탄생 110주년 기념전시가 열릴 예정으로 선생의 회화세계를 재조명 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첫 기회이자 작품연구를 통해 지역미술사적 계보와 가치 찾고 지역예술 아카이브를 마련 한다. 한편, 알찬 강좌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가 2016년 더욱 다양한 강좌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기존의 성인대상 ‘읽기’ 시리즈는 미술, 음악, 영화에 인문학 강좌를 추가했으며 지역 예술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사진, 예술가곡에 이어 독서지도, 색소폰 강좌가 추가됐다. ‘2016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의 견인역할을 할 잠재적인 예술인을 배출해낼 프로그램까지 문화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매년 보완해 문화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온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도에도 보고싶은 공연, 웰메이드 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7080세대의 애환을 목소리로 표현한 ‘들국화 30 헌정 콘서트’부터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봄의 시작을 알릴 ‘2016 신춘음악회’, 연극 ‘날보러와요’, 어버이날 특집 ‘심수봉콘서트’ 등 상반기에만 짱짱한 프로그램이 대기중이다. 이외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 경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설야외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 보문야외국악공연의 진화 버전 경주국악여행,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통혼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전국 유일 대한민국국공립극단페스티벌과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추진 할 예정이다. 언제든지 찾아와도 재미있는 경주예술의전당을 표방해 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은 입장제한이 없는 2016년 전시홀 기획전을 가진다. 국립현대미술은행 소장품 중 선별해 계절에 맞는 명화를 전시하고 4층 소전시실은 상설 어린이갤러리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 그리고 역량있는 지역예술가의 창작욕구 수용과 전시기회제공을 위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주작가릴레이전은 그동안의 실적을 모아 자매도시인 익산과 교류전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주예술의전당 5층 옥내전망대는 공간을 재활용해 시민의 생활 친화적 작은 도서관인 ‘알천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경주예술의전당 이용객들에게 짜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쉼터로 재탄생 될 예정이라고.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병신년을 맞아 특집진열 ‘탁본으로 보는 신라 원숭이’를 오는 5월 1일까지 개최한다. 원숭이는 십이지 중 아홉 번째 동물로 시간적으로 오후 3시에서 5시를 가리키고, 방향은 서남서쪽에 해당한다. 옛사람들은 원숭이를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였다. 간사하고 잔꾀가 많아서 기피의 대상이기도 했으나 장수와 다산, 풍요의 뜻도 있다.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불법을 수호하는 존재로도 등장한다.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년) 때 이차돈의 순교 당시 ‘곧은 나무가 부러지고 원숭이가 떼지어 울었다’라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신라 사람들이 원숭이를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라의 원숭이는 주로 능묘 둘레의 호석(護石) 등에 새겨진 십이지상의 하나로 조각됐는데, 이러한 십이지상은 8세기부터 무덤의 부장품이나 불교 관련 석조품에 나타나기 시작해 이후 능묘의 호석에도 채택됐다. 이번 특집진열에 선보이는 원숭이 탁본들은 이러한 능묘의 호석에 조각된 것으로 전 김유신 장군 무덤(7세기 후반~8세기), 성덕왕릉(8세기 중엽), 구정동 방형분(8세기), 능지탑(8세기), 전 경덕왕릉(8세기 후반), 원성왕릉(8세기 말~9세기 초), 흥덕왕릉(9세기 중엽), 전 진덕왕릉(9세기)의 것들이다. 능묘 호석의 십이지 원숭이들은 평복을 입은 전 김유신 장군 무덤의 것을 제외하면 모두 화려한 무복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다. 다만 얼굴의 생김새나 각도, 자세는 조금씩 다르다. 실제 원숭이와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래의 평면적 탁본과는 달리 실물의 현장감과 조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탁본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입체 또는 부조인 실물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입체 탁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입체 탁본으로 신라 원숭이 조각의 독창적 아름다움을 느껴 볼 좋은 기회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설날을 맞이해 오는 6일(토)부터 10일(수)까지 연휴 동안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설맞이문화한마당을 마련한다. <사진> 6일(토)~8(월), 10일(수)에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로보트 태권V’등을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설 다음날인 2월 9일(화)에 가장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임/저글링, 버블, 마술 공연을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펼친다(오후 1시, 4시). 이와 더불어 요즘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연탄불을 이용한 추억의 달고나, 추억의 뻥튀기 행사(오후 1~4시)를 마련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아이들은 부모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해 보게 한다. 또한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떡메치기, 다식과 떡국 만들어 먹기, 차 마시기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오후 2시~4시). 이와 함께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박물관 마당에 등장한다. 그리고 줄넘기 등 전통놀이 겨루기를 벌여 참가자 가운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내내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들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휴관일 없이 개관하며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 참가는 무료다.
경주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달 18일~29일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6학급을 편성해 학기 중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희학교는 계절학교 기간 동안 동화를 통한 주제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요리활동, 스포츠 활동, 작업 활동 등과 같은 여가생활과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와 달리 새로운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학생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했다. 아이가 집에 돌아와 체험한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했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일 성동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이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장보기는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문구의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이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설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장보기 행사가 1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29일까지 경북대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105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학교급식 안전관리,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예방, 영양교육 교수법, 영양상담의 기법과 적용, 영양교육의 학습자료 제작 등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영양(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30시간 진행했다. 특히 최근 겨울철 식중독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해 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구종모 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급식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에 열정을 쏟고있는 영양(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쾌적한 급식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균형 잡힌 식단,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자기 식생활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연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6년도 제1회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를 통해 지난 3일 공고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5일~19일까지 5일간 도교육청, 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지며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homedu.kbe.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시험일은 4월 10일이며 포항여자전자고, 구미여상, 안동 길주중,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총 5개 고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12일에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전화(ARS 060-700-1901)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5월 12일~17일까지 시험 응시지역(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3-603-3484, 3488~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