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외국인을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 ‘토요 뮤지엄 투어(Saturday Museum Tour)`를 이달 5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경주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람을 돕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작년부터 실시해 온 ‘토요 뮤지엄 투어’는 그동안 꾸준히 참여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경부락물관은 올해부터는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기간에도 경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간 매주 토요일 2회(오전 10시, 오후3시)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경주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중심으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람 코스를 따라 약 1시간 반 정도의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전시품에 대한 생생한 관람 안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
토요 뮤지엄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박물관 정문에 시작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현장 신청과 예약 신청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