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의 교육 수요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에 142명이 입학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4시간씩 1년 과정으로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농산물 유통전문가 등 농업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현장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입학식 특강은 껑충교육연구소 한영석 소장이 ‘농업인이여 변화의 중심에 서라!’란 주제로 농촌 현실을 바로 보고 시대적인 변화에 맞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경주농업대학 학장인 최양식 시장은 올해도 3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훌륭한 선택이라면서 “농업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농촌과 농업의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안정적인 귀농·귀촌과 최고 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진정한 농촌의 리더가 되자”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서호대 부의장은 “입학을 축하하며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농업대학을 통해 실천방안을 모색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설했으며, 33개 과정 14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최고 전문농업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강발전협의회(회장 최상화) 3월 월례회가 지난 8일 안강새마을금고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는 이진섭 안강읍장, 이철우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최상화 안강발전협의회 회장을 중심으로 2016년도 신입회원 29명 대거 영입을 통해 협의회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상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안강발전협의회가 있기까지 그간 정영식 회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 협의회는 30~40대의 패기와 50~60대의 경험과 경륜으로 잘 조화되어 이뤄져 있다”며 “협의회 발전은 안강읍민들에게는 희망과 믿음이 되고 회원들에게는 보람과 권위 있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천동주민센터는 2015년 경주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상금으로 받은 상금 일백만원을 전 직원들의 뜻을 모아 8일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동천동주민센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체납세 정리 및 징수활동, 세외수입 징수, 세무공무원 전문화 및 홍보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의 실적에 대해 23개 읍면동 201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전 직원들이 지방세 징수에 전력을 다함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라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과 배움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전 시민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동참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하반기 4회 실시한 데 이어 8일 오전에 경주역을 포함하여 시내 권 3개소, 읍면동 23개소 등 시 전역 동시에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은 안강읍 관내 교통량이 가장 많은 백년예식장 주변 안강네거리를 찾아 행사에 참여한 관련단체 회원․시민․공무원 등 300여명을 격려하고,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했다. 경주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와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시민홍보․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하여 매월 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포항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30억 원을 투자하여, 교통사고 발생 다발지역 등에 긴급예산을 투입으로 시설물 보완과 사고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노인 사망사고가 많은 만큼 경로당을 방문해 무단횡단 금지, 야광조끼 배부 등 획기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전 행정력을 올인 하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해빙기를 맞아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을 총괄반장으로 16명(상수도과 10, 에코물센터 6)의 시설물점검반을 편성해 덕동댐 및 정수장 6개소, 배수지 8개소, 공공하수처리장 9개소, 대형공사장 4개소에 대해 3.7~3.2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덕동댐의 댐체, 여수로, 취수시설의 안전상태, 정수장 및 배수지의 안전상태, 각종 모터펌프류, 변전설비, 전기 시설물 가동상태와 공공하수처리장의 구조물·기계설비, 대형공사장의 축대·옹벽 등 위해요인을 사전점검 한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보수 계획을 수립해 상수도 공급과 하수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 요소를 철저히 예방하여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체계적인 수질 관리로 공공수역 수질보전 및 시민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내달초부터 관내 금연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흡연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경주시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신설하여 고시했다. 지정된 금연구역은 학교절대정화구역 87개소, 버스정류소 553개소, 황성‧흥무공원 및 금연거리(황남초등학교삼거리~국립박물관) 640여 개소로 내달 1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금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현수막 게첩, 금연지도원 4명 활용, 홍보물 배부, 다중이용시설 캠페인 등 3월부터 금연구역 내 지도점검 등 본격적인 계도활동에 나선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금연사업을 펼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건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올해에는 어린이 공원 등 순차적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해 갈 계획” 이라며 시민들의 금연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협조했다.
경주시는 2일 용황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을 대상으로 기초 법질서 확립 캠페인과 유해업소 및 불량식품을 단속했다. 이번 단속은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교통법규 준수, 청소년 유해업소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과 계도,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에서는 25일까지 자체계획에 의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위법사항 적발 시 영업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내려 민생침해 사범을 근절할 계획이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유해업소 단속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건강한 학교주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5일 5일장을 맞아 건천재래시장에서 교통안전을 위한 2016년 첫 번째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건천네거리를 중심으로 경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경주지부, 자율방범대, 건천지역 농협 및 읍사무소, 생활안전협의회 등 기관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단횡단 금지 △보행자 보도통행 △교통신호 준수 △과속·난폭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했다. 정흥남 서장은 “경주가 아직은 교통사고, 교통사고사망자가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경주의 교통안전이 반드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서는 앞으로 성동, 중앙 등 시내권 시장 뿐 만아니라 건천, 안강, 불국, 외동 등 경주시민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과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수도행정과 직원 13명은 지난달 27일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원을 찾아 일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시 시동에 소재한 공영노인전문요양시설 사랑원은 종사자 34명과 노인 60명이 거주하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수도행정과 전 직원들은 시설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생필품을 전달하고 환경정비 등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시설현황 및 운영에 대해 간략한 안내를 받은 후 식당, 식품창고 등 시설물 환경정비 및 텃밭손질을 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배식과 점심식사 수발 보조 등을 돕고 원생들과 소통하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상택 과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직원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경주고용센터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3월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센터 7층 설명회장에서 운영한다. 특강은 취업에 필요한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신감 회복, 취업의욕 제고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 및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3월 취업특강은 취업에 성공하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4개 과정이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의 ‘행복한 미래, 국민연금과 함께하기’를 주제로 첫 특강이 진행된다. 17일은 에이스컨설팅의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 24일 경주고용센터의 ‘취업에 성공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31일엔 신용회복위원회 포항지부의 ‘합리적인 신용관리’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특강과 관련한 사항은 경주고용센터 홈페이지(http://www.work.go.kr/gyeongju)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유수열 경주소방서장은 지난 2일 건조한 봄철을 대비해 화재 취약요인 사전지도 및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해빙기 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방문은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서장이 직접 화재위험 공사장을 방문해 화기취급, 용접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독려하고 화재취약요인 및 임시소방시설 설치여부를 수시로 확인토록 당부했다. 류수열 소방서장은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바람 등으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봄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빙기 공사장 소방특별조사, 봄철 관광주간 및 안심수학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등 봄철 화재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용황초 일원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을 대상으로 기초 법질서 확립 캠페인과 유해업소 및 불량식품을 단속했다. 이번 단속은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단속을 통해 위법사항 적발 시 영업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내려 민생침해 사범을 근절할 계획이다. 주요단속 대상은 학교폭력, 교통법규준수, 청소년 유해업소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 불법광고물 정비 등이다. 또한 시 관련부서에서도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이해근)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로 선정해 책 꾸러미 배부 및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책 꾸러미 대상은 신생아~18개월 영·유아이며 그림책 2권, 손수건, 북스타트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가방 500개를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배부 기간은 23일 오전 10시~12시까지 책 꾸러미 소진시까지며, 책 꾸러미는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 월령을 확인할 수 있는 아기수첩 또는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 시립도서관 별관 아이사랑 책놀이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그리고 3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6~18개월 아기와 부모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쑥쑥반(6~12개월, 10쌍), 무럭반(13~18개월, 10쌍)으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들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를 확인하면 된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사업은 아기들에게 그림책만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들이 맺는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평생 독서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한마음 노력봉사회(회장 손진섭)와 함께 지난달 28일 내남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실시했다. <사진> 한마음 노력봉사회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일러수리, 욕실 수리, 전기배선공사 및 집 청소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집 주인 강모 씨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집수리를 엄두도 못했는데 경주시와 한마음 노력봉사회가 새 보금자리처럼 정비해 주어 감사하다”며 “평소 질병과 무기력감으로 집안일을 하지 않았지만 희망을 갖고 아이들과 다시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뿐만 아니라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마음 노력봉사회는 건설, 인테리어, 미장 및 도배·장판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각자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노력봉사 회원 포함 총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3월의 꽃샘추위도 건천, 서면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 건천FC(회장 박노열)는 지난 1일 ‘제43회 3.1절 기념 직장 및 단체대항 축구대회’를 건천운동장과 무산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3.1절 기념 직장 및 단체대항 축구대회에는 13개팀(90회, 건천애향청년회, 서면자율방범대, 건천배드민턴클럽, 선우회, 쏠라이트배터리, 건천체육회, 삼일회, 갑진회, 건천자율방범대, 삼삼회, 신경주청년회의소, 3218회) 20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쏠라이트배터리와 삼삼회가 올라갔고,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한 쏠라이트배터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삼삼회는 68년생들의 모임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켜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최다득점상은 삼삼회 소속의 최병태, 최우수선수상에는 쏠라이트배터리의 윤정민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행사는 43회를 이어온 지역축구대회로 지역 축구대회의 한계를 벗어나 13개 팀이 참가를 했고, 쏠라이트배터리(노조위원장 남현진)를 비롯한 지역의 각 기업, 단체, 사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행사 예산을 마련하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박노열 건천FC 회장은 “이 축구대회의 역사와 전통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행사 예산 마련에서도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느껴져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발전하고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탄생한 첫 공립미술관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으로 발돋움한 경주솔거미술관은 통일신라시대의 화가인 솔거의 이름을 땄다. 경주솔거미술관이 경주문화엑스포 상시개장에 즈음해 2016년 첫 기획전시로 ‘솔거(率居)’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경주솔거미술관 제 1·2 전시실에서 오는 7월 3일까지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의 주관으로, 지난해 개관전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人’에 이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도 친숙한 ‘소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의 시목이기도 한 소나무는 삼국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의 친근한 나무로 여겨져 우리민족의 정기와 기개를 상징하며 사랑받아왔다. 이번 기획전에는 6명의 작가가 3부 전시로 나눠 참여하는데 그 중 오는 4월 10일까지는 1부 전시로서 장이규·구명본 작가가 참여한다. 2부 전시는 4월 13일~5월 22일까지로 류명렬 ·윤상천 작가가, 3부 전시는 5월 25일~7월 3일까지 백범영 ·송승호 작가가 함께 한다. 황룡사 ‘노송도’의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솔거는 삼국사기 열전에 올라 있는 유일한 화가다. 그가 그린 늙은 소나무 그림에 새들이 날아들어 부딪혀 떨어질 정도였다고 하니 매우 사실적인 채색화로 추정하고 있다. 그것은 솔거가 살았던 신라시대에서부터 지금의 21세기를 관통하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획전은 어떤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에 대한 놀라움에서, 작품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고자하는 작품세계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미술 감상법을 소개해준다. 또한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의 지평을 넓히는데 일조할 것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인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을 3월 1일 개막했다. 올해 첫 번째 주자는 김예지 작가로 전시는 오는 27일까지다. 김 작가의 작품은 외모만큼이나 상큼하고 달달하다.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 달콤이들의 행진이다. 그런데 이 음식들은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한다. “반짝거림은 미적 욕망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마카롱과 케이크는 여성들의 공적(公賊) 아닙니까? 다이어트를 방해하니까요. 하지만 달콤한 음식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매력적이죠” 김 작가는 달콤한 오브제 위에 스위트한 먹거리 자체 매력과 여성들이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을 아이러니하게 중첩시키고 있는 것이다. 음식은 욕망의 매개체로 쓰였다. 불경기에는 달콤한 음식이 유행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달콤한 그림을 그리는 걸까? 김 작가의 작품을 보면 달달한 느낌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김예지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5년 2학기부터 동국대 서양화 미술학부 강의를 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2012. The Fusion_FOOD (홍익대학교, 서울), 2015. 김예지 초대전- 유혹을 이기다 (해와달 갤러리, 포항) 및 한국미술 입춘전2015(일본 후무오카) 등 단체전 다수 참여. 2015. 하얼빈 국제아트페어 등 아트 페어 참여. 2007.경향 미술대전 입선, 경상북도 미술대전 입선, 2013. ARt Gyung-Ju Artist wanted 우수작가상 수상, 2015. 새하얀 미술대전 미술인상 등 다수 수상. 2014 경주동학문화축제 동학예술제 설치미술을 기획한 바 있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김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2013년에 처음 기획돼 올해 4년차 행사로, 올해는 작년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소통과 교류의 장,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인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을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난장은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문화엑스포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해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께 하는 문화장터다. 첫 번째 난장은 4월10일 경주엑스포 공원 바자르 공간에서 열리며 창작 소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등의 공연코너, 지역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음식코너, 전통놀이나 어린이 문화체험 놀이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월1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주엑스포 행사부로 문의하면 된다(054-740-3059). 경주엑스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아리랑 난장은 문물교류와 소통의 공간이었던 우리 전통 장터에 문화공연까지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문화엑스포와 잘 어울리는 행사로 특별히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고 아름다운 경주와 엑스포공원의 자연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2일 경북교육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교육청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서약 다짐식을 가졌다. <사진> 청렴서약식에 참석한 경북교육청 전 직원들은 신청사에서 맞이하는 첫 청렴서약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직원들은 직무와 관련해 어떠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고 원칙과 절차를 준수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신청사에서의 첫 업무에 앞서 마음가짐도 새롭고 하여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6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단원을 모집한다. 화랑무 공연단은 화랑의 무예 태권도를 춤으로 승화시켜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단련을 위한 청소년문화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화랑 춤’의 세계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화랑정신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운영한다. 단원 신청자격은 만 9세~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태권도, 검도, 택견 등 ‘무예부문’과 전통무용, 현대무용 등 ‘무용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무예부문 15~20명, 무용 부문은 5명이다. 신청은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경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팩스(773-3263) 또는 이메일(img3262kwo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무예부문은 태권무, 태권도 품세, 검도 등 기타 무예기술 등이며, 무용 부문은 전통무용, 창작무용, 현대무용 등을 4분 이내로 발표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6일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청소년수련관(779-6171) 또는 화랑정신문화연구소(773-326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