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관장 이해근)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로 선정해 책 꾸러미 배부 및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책 꾸러미 대상은 신생아~18개월 영·유아이며 그림책 2권, 손수건, 북스타트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가방 500개를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배부 기간은 23일 오전 10시~12시까지 책 꾸러미 소진시까지며, 책 꾸러미는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 월령을 확인할 수 있는 아기수첩 또는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 시립도서관 별관 아이사랑 책놀이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그리고 3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6~18개월 아기와 부모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쑥쑥반(6~12개월, 10쌍), 무럭반(13~18개월, 10쌍)으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들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를 확인하면 된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사업은 아기들에게 그림책만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들이 맺는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평생 독서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