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의 교육 수요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에 142명이 입학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4시간씩 1년 과정으로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농산물 유통전문가 등 농업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현장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입학식 특강은 껑충교육연구소 한영석 소장이 ‘농업인이여 변화의 중심에 서라!’란 주제로 농촌 현실을 바로 보고 시대적인 변화에 맞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경주농업대학 학장인 최양식 시장은 올해도 3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훌륭한 선택이라면서 “농업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농촌과 농업의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안정적인 귀농·귀촌과 최고 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진정한 농촌의 리더가 되자”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서호대 부의장은 “입학을 축하하며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농업대학을 통해 실천방안을 모색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설했으며, 33개 과정 14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최고 전문농업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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