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한마음 노력봉사회(회장 손진섭)와 함께 지난달 28일 내남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실시했다. <사진> 한마음 노력봉사회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일러수리, 욕실 수리, 전기배선공사 및 집 청소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집 주인 강모 씨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집수리를 엄두도 못했는데 경주시와 한마음 노력봉사회가 새 보금자리처럼 정비해 주어 감사하다”며 “평소 질병과 무기력감으로 집안일을 하지 않았지만 희망을 갖고 아이들과 다시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뿐만 아니라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마음 노력봉사회는 건설, 인테리어, 미장 및 도배·장판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각자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노력봉사 회원 포함 총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3월의 꽃샘추위도 건천, 서면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 건천FC(회장 박노열)는 지난 1일 ‘제43회 3.1절 기념 직장 및 단체대항 축구대회’를 건천운동장과 무산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3.1절 기념 직장 및 단체대항 축구대회에는 13개팀(90회, 건천애향청년회, 서면자율방범대, 건천배드민턴클럽, 선우회, 쏠라이트배터리, 건천체육회, 삼일회, 갑진회, 건천자율방범대, 삼삼회, 신경주청년회의소, 3218회) 20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쏠라이트배터리와 삼삼회가 올라갔고,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한 쏠라이트배터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삼삼회는 68년생들의 모임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켜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최다득점상은 삼삼회 소속의 최병태, 최우수선수상에는 쏠라이트배터리의 윤정민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행사는 43회를 이어온 지역축구대회로 지역 축구대회의 한계를 벗어나 13개 팀이 참가를 했고, 쏠라이트배터리(노조위원장 남현진)를 비롯한 지역의 각 기업, 단체, 사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행사 예산을 마련하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박노열 건천FC 회장은 “이 축구대회의 역사와 전통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행사 예산 마련에서도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느껴져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발전하고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탄생한 첫 공립미술관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으로 발돋움한 경주솔거미술관은 통일신라시대의 화가인 솔거의 이름을 땄다. 경주솔거미술관이 경주문화엑스포 상시개장에 즈음해 2016년 첫 기획전시로 ‘솔거(率居)’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경주솔거미술관 제 1·2 전시실에서 오는 7월 3일까지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의 주관으로, 지난해 개관전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人’에 이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도 친숙한 ‘소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의 시목이기도 한 소나무는 삼국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의 친근한 나무로 여겨져 우리민족의 정기와 기개를 상징하며 사랑받아왔다. 이번 기획전에는 6명의 작가가 3부 전시로 나눠 참여하는데 그 중 오는 4월 10일까지는 1부 전시로서 장이규·구명본 작가가 참여한다. 2부 전시는 4월 13일~5월 22일까지로 류명렬 ·윤상천 작가가, 3부 전시는 5월 25일~7월 3일까지 백범영 ·송승호 작가가 함께 한다. 황룡사 ‘노송도’의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솔거는 삼국사기 열전에 올라 있는 유일한 화가다. 그가 그린 늙은 소나무 그림에 새들이 날아들어 부딪혀 떨어질 정도였다고 하니 매우 사실적인 채색화로 추정하고 있다. 그것은 솔거가 살았던 신라시대에서부터 지금의 21세기를 관통하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획전은 어떤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에 대한 놀라움에서, 작품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고자하는 작품세계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미술 감상법을 소개해준다. 또한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의 지평을 넓히는데 일조할 것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인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을 3월 1일 개막했다. 올해 첫 번째 주자는 김예지 작가로 전시는 오는 27일까지다. 김 작가의 작품은 외모만큼이나 상큼하고 달달하다.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 달콤이들의 행진이다. 그런데 이 음식들은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한다. “반짝거림은 미적 욕망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마카롱과 케이크는 여성들의 공적(公賊) 아닙니까? 다이어트를 방해하니까요. 하지만 달콤한 음식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매력적이죠” 김 작가는 달콤한 오브제 위에 스위트한 먹거리 자체 매력과 여성들이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을 아이러니하게 중첩시키고 있는 것이다. 음식은 욕망의 매개체로 쓰였다. 불경기에는 달콤한 음식이 유행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달콤한 그림을 그리는 걸까? 김 작가의 작품을 보면 달달한 느낌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김예지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5년 2학기부터 동국대 서양화 미술학부 강의를 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2012. The Fusion_FOOD (홍익대학교, 서울), 2015. 김예지 초대전- 유혹을 이기다 (해와달 갤러리, 포항) 및 한국미술 입춘전2015(일본 후무오카) 등 단체전 다수 참여. 2015. 하얼빈 국제아트페어 등 아트 페어 참여. 2007.경향 미술대전 입선, 경상북도 미술대전 입선, 2013. ARt Gyung-Ju Artist wanted 우수작가상 수상, 2015. 새하얀 미술대전 미술인상 등 다수 수상. 2014 경주동학문화축제 동학예술제 설치미술을 기획한 바 있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김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2013년에 처음 기획돼 올해 4년차 행사로, 올해는 작년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소통과 교류의 장,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인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을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난장은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문화엑스포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해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께 하는 문화장터다. 첫 번째 난장은 4월10일 경주엑스포 공원 바자르 공간에서 열리며 창작 소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등의 공연코너, 지역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음식코너, 전통놀이나 어린이 문화체험 놀이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월1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주엑스포 행사부로 문의하면 된다(054-740-3059). 경주엑스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아리랑 난장은 문물교류와 소통의 공간이었던 우리 전통 장터에 문화공연까지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문화엑스포와 잘 어울리는 행사로 특별히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고 아름다운 경주와 엑스포공원의 자연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2일 경북교육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교육청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서약 다짐식을 가졌다. <사진> 청렴서약식에 참석한 경북교육청 전 직원들은 신청사에서 맞이하는 첫 청렴서약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직원들은 직무와 관련해 어떠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고 원칙과 절차를 준수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신청사에서의 첫 업무에 앞서 마음가짐도 새롭고 하여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6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단원을 모집한다. 화랑무 공연단은 화랑의 무예 태권도를 춤으로 승화시켜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단련을 위한 청소년문화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화랑 춤’의 세계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화랑정신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운영한다. 단원 신청자격은 만 9세~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태권도, 검도, 택견 등 ‘무예부문’과 전통무용, 현대무용 등 ‘무용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무예부문 15~20명, 무용 부문은 5명이다. 신청은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경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팩스(773-3263) 또는 이메일(img3262kwo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무예부문은 태권무, 태권도 품세, 검도 등 기타 무예기술 등이며, 무용 부문은 전통무용, 창작무용, 현대무용 등을 4분 이내로 발표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6일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청소년수련관(779-6171) 또는 화랑정신문화연구소(773-3262)로 하면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5일 교내 문무관에서 201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한태식(보광) 동국대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타 스님 등을 비롯한 내빈과 교내 관계자,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국민의례, 입학허가 선언, 장학증서 수여, 식사 및 치사, 축사, 교가제창,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생 중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오다정 신입생이 올해의 최우수입학자로 입학 최우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입학생들에게 “우리대학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함으로써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내기의 풋풋한 청춘을 마음껏 즐기고 그와 동시에 열정을 다해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사장 성타 스님은 치사에서 “동국대는 여러분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삶의 추구를 통해 실천하는 인재가 되도록 가르칠 것”이라며 “각자가 다짐한 초심을 대학 졸업 때까지 올곧이 세워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작년에 이어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대학생활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경주캠퍼스 총장의 인사, 학교 운영현황 소개, 학사 및 장학, 취업지원 제도 안내, 해외 교류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비를 해결하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달 18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위 기간 동안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만 신청할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http://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http://online.bokjiro.go.kr)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금, 입학금·수업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각급 기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콜센터(1544-9654),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통해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경주대는 동경조리제과 전문학교와 교수과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대는 동경조리제과 전문학교를 방문해 수에토시 츠지 및 조리부장 구니코 시바타, 국제교류담당 토시야 니누이마, 취업담당 토시오 사와베를 만나서 양교간의 교수 및 학생을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핫도리영양요리 전문학교를 방문하여 유키오 핫도리 이사장과 총괄부실장 아키라 나카야마를 만나서 양교간의 교수 및 학생교류를 하기로 협의했다. 경주대는 “현지 음식을 익히고 전통요리법을 배우게 함으로써 한층 더 발전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돼 동경조리제과 전문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의 블록제수업이 끝나는 6월 중순경 학생들을 파견해 연수하기로 협의했다. 경주대 블록제수업은 실습교과목을 매일 집중적으로 3주간 반복하여 실습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업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외국인을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 ‘토요 뮤지엄 투어(Saturday Museum Tour)'를 이달 5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경주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람을 돕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작년부터 실시해 온 ‘토요 뮤지엄 투어’는 그동안 꾸준히 참여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경부락물관은 올해부터는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기간에도 경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간 매주 토요일 2회(오전 10시, 오후3시)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경주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중심으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람 코스를 따라 약 1시간 반 정도의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전시품에 대한 생생한 관람 안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 토요 뮤지엄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박물관 정문에 시작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현장 신청과 예약 신청 모두 가능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가 자연과학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문기초 교과목의 수준별 교육 과정을 신설, 신입생들의 전공 교육 적응력과 학업 성취도 높이기에 나섰다.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6학년도 자연과학계열 신소재화학과, 의생명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및 기계부품시스템공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일반물리학 및 실험, 일반화학 및 실험 교과목의 수준별 분반 수업을 실시한다. 수준별 분반 수업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자연과학계열 신입생들의 기초 학문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교육과정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이공계열 신입생의 수준별 기초 수학능력 교육의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방안을 마련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5일 입학식 당일에 5개 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를 실시하고, 수준별로 기초반과 일반반으로 편성했다. 이달부터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교과와 연계한 기초 보충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강현숙 학장은 “이공계열 신입생들이 전공에 필요한 기초학업능력이 부족하여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시행하게 됐다”며 “수준별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신입생들의 전공 교육 적응력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수준별 교육체계를 통한 기초 교육 강화는 신임 총장의 핵심 교육 정책 중 하나로, 내실 있는 교육과 기초 교육 강화를 통해 진정한 학습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잘 가르치는 ACE 대학’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에서 지역 우수 사립대학 전국 8위,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2일 ‘개학기 학원 및 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주시 학원 및 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운행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캠페인에는 경주시 학원연합회 및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위원, 경주시청·경찰서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학원장들에게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 및 SNS를 통한 교통안전 캠페인 참가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는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과속 운행 및 통학차량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을 집중 지도점검 할 방침이다. 또 학원장이 통학차량 운행 안전수칙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연중 수시 특별지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종모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원의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의무 준수, 운영자 및 운전자의 통학차량 안전교육 이수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및 안전의식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달 24일 경주KT수련관에서 ‘자원봉사단체리더&자원봉사 할인가맹점주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자원봉사센터에 소속한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의 이해와 마인드를 함양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올해의 자원봉사센터 사업 소개와 할인가맹점 제도의 소개를 시작으로 석봉토스트의 김석봉 대표를 초청해 노점 상인에서 토스트 프랜차이즈 CEO가 되기까지 성공한 인생스토리를 듣고 침체된 경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자원봉사자와 할인가맹점주와의 연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최모(53) 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경주시를 위해 친절히 활동해 주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나눔 활동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 자원봉사가 활성화 되기 위해 할인가맹점도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문화, 생활관리 등을 지원하는 ‘1388상담·멘토 지원단’을 모집한다. 모입인원은 10명이며,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첨부 양식 작성 후 이메일(gj1388@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이다. 지원 자격은 상담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서 2년 이상 활동한 경력자다. 상담관련 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 3급, 청소년지도자 2급, 사회복지사 2급, 임상심리사 2급, 상담심리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및 민간자격증 등이다. 또 경력자는 100시간의 청소년 발달이해, 상담이론 등의 교육을 수료 후 2년 이상 활동한 경우다. 1388상담·멘토 지원단의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이며, 멘티 가정, 학교 등에서 개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상담지원 및 학습지원, 문화지원, 생활관리 등 생활지원을 하게 된다. 활동지역 및 횟수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 시간에 근거해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주는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상담·멘토지원단(054-760-77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재능 경주봉사단(단장 윤주호, 총무국장 김명희)는 지난 2일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류 164점, 신발 283점 등 총 447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 특히 이날은 3월 봄학기 한국어 개강일이라 많은 이주여성들이 다문화센터로 첫 출석한 날에 맞춰 전달돼 귀한 선물을 나누고 고르는 기쁨이 더했다. 정숙자 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도 꿋꿋이 배움의 자리로 나오는 여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재능 경주봉사단은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출신 동문 5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발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과정을 시작으로 봄 학기 강좌를 개강했다. 서라벌문화회관 2층에 소재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 중 한국어 초급·중급, 한국어주말반(중급, 토요일), TOPIK(한국어능력검정시험), 국적취득반, 컴퓨터(초급), 이중언어교실(베트남·중국어, 토요일)을 개강해 하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는 취업·취미 생활과 연계한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을 맞아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파견된 지경옥 결혼이민여성지원팀장을 비롯해 봉사자 8명이 함께해 이민여성의 자녀들을 돌보아주며 수강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정숙자 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은 “배움의 기회가 주어질 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며 “특히 시가 운영하는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한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 가정방문교육, 원거리지역 공부방운영(안강, 건천, 내남, 강동, 불국동), 자녀학습지지원, 친정방문사업, 베트남·중국어 통번역서비스 지원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상세한 교육정보는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화(054-779-8709) 또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곽병철)는 지난달 25일 노사 및 협력사 합동으로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한전경주지사 30여 명의 직원들은 이날 오전 사옥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차량을 이용, 동절기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한전경주지사는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6일 지역 장애인과 가족, 주민과 함께하는 ‘민속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 총 16개팀 80여 명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북문화누리사업단의 후원으로 TBC 기웅, 단비의 고향별곡 출연진의 축하공연과 마술쇼,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와 딱지치기 등 번외경기가 열려 참가자들은 더욱 풍성한 행사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양식 시장은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시도 장애인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사업을 적극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김억수)와 현대강업㈜(대표이사 이상춘)는 지난달 25일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현대강업㈜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로 2011년 3월부터 매월 30만 원씩 6년간 총 216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건강보험료 산정액 월 1만 원 미만 세대 중 생활이 어려운 56세대에 매월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억수 지사장은 “지난 6년간 어려운 세대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해주신 현대강업㈜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