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7일 교촌한옥마을 앞 놋전지구 2300여㎡ 감자밭에 감자파종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감자파종은 당초 1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18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이틀 앞당겨 진행됐다. 황남동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바쁜 집안 일손을 제쳐두고 새마을 감자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제법 따가운 봄 햇살을 맞으며 기름진 땅에 비닐을 씌우고 구멍을 내 감자씨를 한 개 한 개 정성껏 심으면서 풍성한 수확을 기원했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향후 감자수확 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멸치, 국수, 과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불우이웃성금과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 단체는 매년 감자를 재배·수확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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