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술용)는 지난 16일 ‘즐겁고 활기찬 문화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통기타동아리 반을 개설했다. 동아리에는 현재 20여 명이 등록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통기타동아리는 앞으로 음악과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한다는 정신으로 4월부터 찾아가는 행복경로당 프로그램 연주회 등 자선공연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초가을에 개최되는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에 출연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통기타의 장점은 멜로디, 리듬, 화음을 모두 연주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악기”라며 “기타 연주에 골몰하다 보면 복잡한 일을 잊는 것은 물론, 은은한 기타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안술용 회장은 “지도자들이 행복해야 그 행복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전파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지도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그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다함께 손잡고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나날이 신뢰가 상승하고 있는 경주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2016년은 기타소리와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지도자들의 희망찬 발걸음과 함께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