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교촌한옥마을 앞 김유신장군생가 뒤편 울타리철망에는 검은 비닐과 흰 비닐이 뒤엉켜진 채로 바람에 날려 안을 들여다보기가 불편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쓰레기봉투를 들고 이곳 주변에 버려진 컵라면용기, 과자봉지, 커피 캔, 담배꽁초들을 30여 분동안 줍다가 ‘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버리고 간 것일까’ 의문이 생겼다. 교촌한옥마을을 방문해 이곳에 쓰레기 흔적을 남긴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조금은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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