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밤, 싱그러운 야외 가든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바베큐와 생맥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호텔현대 경주는 8월 14일까지 ‘야외 가든 바베큐&생맥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드넓게 펼쳐진 테라스 가든에서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BBQ류, 각종 음·주류를 즐길 수 있다. 우천 시에는 크리스탈 홀에서 운영한다. 오후 7시 20분부터 11시까지는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일일 4회) 더욱 낭만적인 시간을 완성할 수 있다. 또 생맥주 3000cc 이상 주문 시 상품을 증정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779-7300)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한 시유재산찾기TF팀이 1년 새 17필지 4972㎡(공시지가 기준 13억원)의 시유재산을 찾아 정리했다고 밝혔다. 회계과 내 조직한 시유재산찾기TF팀은 최양식 시장의 특별지시로 신설해 여러 가지 이유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시유재산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1년여 간의 활동 결과 17필지 4972㎡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 승소해 경주시로 이전등기를 완료했으며, 현재 39필지 1만248㎡의 토지는 소송 중에 있다. 또한 국립공원, 문화재 구역 등 부동산에 대해 각종 보상근거 및 정황자료를 토대로 추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각종 사업편입 토지의 이중보상 차단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재산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수십 년 지난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하는데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한 필지에 수십 명 되는 상속 지분 확인 및 분석과 소유자가 확인돼도 금전·부동산 관계로 협의취득의 어려움, 소유·상속자들의 외국 거주로 출입국관리사무소, 대사관에 사실조회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한 부산국토관리청 및 국가기록원(부산·서울 기록원)을 찾아 보상 등 자료를 수집하고 경주국립공원 지정 현황 및 보상관련 보도기사 확보 등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경주 동국대 도서관 방문과 법무사 자문 등 소유권 확보를 위해 상당한 노력과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승의 회계과장은 “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시 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는 미불용지 보상금을 줄이고, 타 부서 토지관련 소송에도 적극 개입해 승소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시민재산을 바르게 관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소유권이 의심되는 재산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정비 하는 등 재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서산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문경시, 보령시 등 8개 시·군이 신라 대학자 최치원을 콘텐츠로 21세기 새로운 한류문화를 개척을 위해 서산시청에 모였다.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 정기회의가 지난 21일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도시인 최양식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기회장 도시인 이완섭 서산시장의 주재로 도시연합협의회의 추진경과 보고, 상정안건 의결, 운영계획 보고,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경과 보고, 시·군 축제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전국에 산재된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유적을 토대로 시·군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치원 선생의 역사적 유적과 정신을 집대성해 문화융성 도시로 상생 발전하고자 2015년 7월 출범했다.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최치원 선생 유적관련 문화콘텐츠 개발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이 오는 12월 완료되면 공동으로 국비를 확보해 상품 개발 등 문화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시와 문에 능한 대학자이자 유, 불, 선에 통달했던 신라 말기의 최고 지성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과 문화 등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한국형 인문관광자원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경쟁력 확보에 회원도시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오늘날 중국에서도 최치원을 한중문화 교류의 시조이자 가장 모범적인 인물로 칭송을 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대륙으로 뻗쳐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러시아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NO RWM 관계자 4명이 방폐장 방문객센터인 청정누리공원 조성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방문했다고 밝혔다. NO RWM(National Operator for Radioactive Waste Management)은 러시아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이다. NO RWM측은 향후 방폐장 조성 시 경주 방폐장 청정누리공원 조성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 중저준위방폐물 관련 시설물을 견학했다. 공단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러시아와 공단이 보유한 중저준위방폐물 처분기술의 해외 진출 등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폐장 청정누리공원은 공단이 국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중·저준위 방폐물관리시설 안전성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홍보를 위해 방폐장 내 약 6만8000㎡의 부지에 조성한 시설이다. 청정누리공원에는 방문객센터인 코라디움과 빛테마공원,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 3.0에 맞춰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창출을 위해 코라디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방폐장 청정누리공원 방문객은 2012년 50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60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현대호텔 경주에서 국내·외 원자력 산업 현황과 정책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원자력산업과 정책’ 교육을 열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4회째로 원자력과학단지유치위원과 시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원자력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원자력 기술개발과 동해안 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자력의 안전성과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한국의 근대화와 원자력의 역사’, ‘원자력산업 발전과 경북의 역할’, ‘미래 원자력과 환경’, ‘세계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 동향과 시사점’, ‘정보화 혁명 시대, 인간 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22일에는 ‘인류의 도전: 기후변화와 에너지’, ‘한국 원자력기술의 수출 성과와 경쟁력’, ‘원자력 평화적 이용과 국제협력’, ‘방사선의 오해와 진실’ 등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이용래 원자력과학단지 경주유치추진단은 “시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호 신뢰가 동해안 원자력과학단지 조성의 기본 전제가 된다”며 “앞으로 원자력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열어 원자력 에너지강국의 국민적 자부심과 함께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21일 온라인투표(K-Voting)를 통해 경주지역 최초로 공동주택선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선거)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공동주택은 용강동 소재 용강삼환나우빌 아파트(535세대)로 선거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온라인투표에 참여했으며,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현장투표소를 마련했다.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아파트 내 안건 및 임원선거를 과거 종이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경우 한 자릿수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투표종료 후 방문투표를 별도로 실시하는 등 선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거일 오후 1시경 이미 투표율이 40%를 넘었다”며 “투표 참여율과 편의성이 입증된 만큼 다음 관련선거에서도 온라인투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종래 공동주택선거는 낮은 투표율로 이에 따른 공정성 시비 등의 문제가 빈번히 있었다”며 “다양한 투표방법의 지원을 통해 선거인의 투표편의성과 투표율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투표는 선거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장점이 많아 이번 선거를 계기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에 대한 내용과 신청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투표시스템 홈페이지(http://kvoti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9일 지역 출신 및 연고 국회의원과 ‘고향사랑 간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시책 및 현안사업 공유와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했다. 최 시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 백리향에서 김석기·정종섭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 3명의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접견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고향 경주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현안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경주 출신 및 연고자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고 주요 시정홍보 및 발전하는 고향경주의 여러 모습을 홍보했다. 최 시장은 특히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복원 사업 설명과 안정적·지속적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건의하면서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국비 797억원), 국립 음성서 국악원 조성(국비 20억원),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 조성(국비 248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 등에 힘을 보태 줄 것을 협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의원들은 경주의 향수를 되새기면서 “발전하는 경주의 모습에 감개무량하다”며 “신라왕경 특별법 등 고향 경주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하나 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8월 28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 ‘스마트 세상 속 고려시대의 경주(매주 토,일 / 7.23~8.28)’는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 연계프로그램으로 신라왕경에서 고려의 지역도시로 변모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고려시대 경주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아보고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대표 전시품을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으로 고려시대 호국의 상징이었던 황룡사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초상화 이야기(매주 화,목 / 7.26.~8.25, / 8.16. 대체휴관일 제외)’역시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시 중인 초상화 두 점을 감상하면서 우리나라 초상화의 특징을 서양화와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초상화의 제작 과정과 채색 도구 살펴보기, 천연안료 제작 등을 체험하며 가족들이 함께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월지의 진귀한 동물들(매주 수,금 / 7.27.~8.26.)’은 월지에서 출토된 동물을 매개로 신라시대 월지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월지에서 길렀던 동물들과 신라인들의 상상 속에 살았던 동물들이 새겨진 문화재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월지에서 출토된 동물 뼈와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당시 동물의 모습을 되살려 보는 체험 활동은 역사에 대한 상상력과 과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대상별 교육)에서 접수(선착순)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3일(토)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유홍준 교수(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일본 속의 한국미술과 일본문화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개최한다. 유홍준 교수는 “일본인들은 고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인은 근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일본문화를 무시한다”며, 양국 모두 이 콤플렉스의 색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강연은 유홍준 교수가 직접 규슈, 아스카, 나라 그리고 교토를 답사하며 살펴본 ‘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일본문화’를 비교해보고 한․일 양국의 문명교류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일 간의 불편한 관계에서 비롯된 역사인식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한․일 관계를 일방적 시각에서 쌍방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는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경주를 대표하는 전시·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솔거미술관과 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기념전’과 더불어 경주지역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 展’이 열리고 있다. 9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또, 문화센터에서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 등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들은 회화부터 실험정신 가득한 현대미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기에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예술에 대한 신선한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방학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찾는다면, 교육적 효과와 추억을 함께 간직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수급자 선정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보장수준을 확대하고, 선정기준을 다층화해 가구별 특성이나 여건에 따른 보장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및 언론 등 민·관 합동으로 대 시민 홍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힘쓴 결과 제도 시행 전 8076명이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수가 7월 현재 9424명으로 1348명, 16% 증가했으며, 3105명이 새로이 수급자로 선정돼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신청 탈락가구에는 필요 시 긴급지원, 차상위 사업지원, 민간자원 등과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희망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도 홍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발굴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정착돼 서민생활이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안내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청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시민들이 쉽게 보고 찾을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영상회의실에서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각 공공시설 운영부서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용역결과 보고, 개편 홈페이지 시연, 실무자 의견청취 및 운영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는 2009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경주시민운동장 사용 등 6개부서 34개소 시설과 3개부서 72개 과정의 강좌 예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사업을 시작했다. 새 홈페이지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재개발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도 예약부터 결재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특히 기존 예약홈페이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를 화면 전면에 배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예약이 가능토록 했으며, 모바일, 태블릿, PC 등 어느 기기에서든 화면 사이즈에 맞게 최적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기술로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건소, 시립도서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강좌 예약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며, 시험운영을 통해 수정·보완해 27일 정식오픈 한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또는 PC에서 인터넷 접속 후 주소창에 wel.gyeongju.go.kr를 입력하거나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경주공공시설예약’을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이번 개편 사업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예약 강좌 및 시설을 점차 늘려 경주시 통합예약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북면 입천지구, 건천읍 모량·건천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에 따른 조정금 이의신청 건과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결정, 지적공부 정리 등의 정지 기간과 대상 결정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조정금 이의신청의 건, 조정금 산정조서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바른 땅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2013년부터 바른 땅 사업을 추진해 올해 건천읍 모량지구의 235필지(4만9925㎡)를 대상으로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계를 최종 확정지었다. 3차 사업지구인 건천읍 건천지구는 사업대행자를 선정해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임시경계점 설치를 완료하고 측량 후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현재 경주시의 지적불부합지는 전 필지 수(약 50만 필지) 중 2만5000여 필지 5%정도로 향후 20년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이를 정리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자로 부임한 박재오 산내면장은 6일부터 이틀간 경로당 35개소를 방문해 부임인사를 드렸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박 면장은 취임인사와 더불어 경로당 이용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행정을 통해 면민이 행복한 산내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 또한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실 것과 가능한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를 많이 이용해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없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기원했다. 어르신들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바쁜 일정에도 인사차 방문해 준 박 면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산내면이 더욱 발전되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남중(교장 이정두)은 지난 18일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훈 양남 119구급대 소속 김성훈 소방관을 초청해 생명의 소중함을 위한 소방관 직업에 대해 그리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사진> 학생들은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공채시험의 종류에는 일반공채와 특별공채가 있으며 특별공채에는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자격증의 취득방법에 대해서 들었다. 특히 인명 구조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숨과 위험에 빠진 사람의 목숨이 똑같이 중요하며, 그 두 사람의 목숨을 무사히 살릴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는 자세로 현장에 임한다는 말에 학생들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에서는 수영을 잘한다고 자만에 빠져서는 절대 안되며 근처에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같이 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이정두 교장은 “안전교육 강의를 통해 배웠듯이 여름철 물놀이 할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물에 뛰어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건천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안운영, 부녀회장 이연순)는 지난 16일 초복을 맞아 25개리 경로당에 국수와 멸치를 전달했다. 새마을협의회는 지역 연로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에 별미가 될 만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수와 멸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건천읍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 30명이 참석했으며, 국수 전달 후에는 휴양지 환경정화운동을 위해 산내면 동창천으로 이동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김성수 건천읍장은 “바쁜 영농시기에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새마을 협의회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천읍 새마을협의회는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한 풀뿌리 공동체 운동인 제2새마을 운동을 주도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단촐하게 전시한다는 것 정도만 조용하게 보도해달라. 이번 전시도 아끼는 후배들을 위해서 출품하는 것을 결심했다” 맥주 한 잔을 기분좋게 마시면서 조희수 화백이 당부한 말이다.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 근·현대 미술 산증인 ‘조희수’ 초대전을 앞두고 배동 선생의 자택을 찾았다. 경주 서양화단의 최고 작가로서 우리 지역, 우리시대 소중한 원로예술인으로 지위와 위상, 혹은 사회적 역할은 지대한데 비해, 선생은 한사코 말씀을 아끼고 몸을 낮춘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몇 말씀이라도 옮겨 쓰려고 들렀지만 선생의 간곡한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조희수 화백의 제자들과 후배들(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인 최용대 서양화가, 이태희 작가, 박선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등)이 정성껏 준비하고 기획해 더욱 의미있는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 내 경주 솔거미술관 제1, 2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경주엑스포는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해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일성 조인좌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일성(一城) 조인좌(趙仁佐,1902~1988) 선생 학술대회를 지난 20일 서라벌문화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 경주문화원, 예총경주지부, 광복회가 후원했다. ‘일성 조인좌 선생의 삶과 사상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선생의 독립운동, 자선사업, 불교, 예술 등에 걸친 선생의 활동분야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주요 발표의 논지를 정리해보았다. ▶기조강연(경상북도문화재 전문위원 조철제 선생)/일성의 삶과 사상=선생의 삶과 사상은 환경과 세태에 따라 여러 번 바꿨다. 선생의 사상적 배경은 유불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렸을 때 선생은 전통적 유가 집안에서 유학을 익히며 학문을 닦았다. 마침내 참혹한 일제강점기 때 고문으로 맏형의 죽음을 맞은 이후 한가롭게 시문을 읊고 이학(理學)에 잠심할 처지가 아니었다. 실현을 도피하기 위해 산사를 찾아 고승과 대담하며 불경에 빠져들며 항일을 지속하였다. 광복 후에 각종 불교 사업과 불교 학생회를 뒷바라지 하며 재가 불자로서 소임을 다하였다. 또 대자원 설립 이후 대덕당한약방(大德堂漢藥房)을 부용당한약방(芙蓉堂漢藥房)으로 개칭한 것은 선생의 유불 사유체제가 전환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선생은 유가의 사상과 예를 중시하고 그 본질을 매우 중시하였다. 요컨대 선생은 내유외불(內儒外佛)의 실천사상가로서 위상과 역할을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발표(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강윤정 학예연구부장)/일성(一城) 조경규(趙慶奎)의 독립운동=조경규(조인좌 선생의 다른 이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아, 그 길을 꿋꿋하게 실천해 나갔다. 세 차례의 체포와 구금을 겪으면서 모진 고문으로 육신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그는 그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유년시절 일제강점을 둘러싼 어른들의 걱정은 곧 청년 조경규의 삶에 큰 이정표가 되었다. 그는 1926년 광복단에 입단할 때까지 ‘우국제민’과 ‘우국충정’을 가슴에 담고 ‘혼정심성(昏定晨省)’의 태도를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이는 실천으로 나아가는 강한 추동력이 되었다. 그 길에 자신이 닦은 유학적 심성은 큰 자양분이 되었다. 여기에다 유년시절 어머니를 따라 사찰을 드나들며 친연성을 느꼈던 불교는 1920년대 중반이후 인생 노정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자금모집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일제강점하에 독립운동 자금모집 활동은 공식적·객관적 자료로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조경규가 선택한 방법은 삶과 생활이 자금 모집활동과 다르지 않았다. 게다가 의협적 방법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을 견지하였고 그 방법이 여의치 않자 스스로 마련한 소득을 자금으로 제공하였다. 이는 그의 자금모집 활동이 잘 드러나지 않아 공식 자료에 등장하지 않는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측면도 있지만, 오랜 세월동안 자금모집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발표(김성혜 신라문화연구원 학술팀장)/조인좌의 국악 활동과 인재 양성=‘부용당 할배’로 알려진 조인좌 선생은 경주에 거주하면서 독립운동과 자선사업 및 교육활동과 불교활동 그리고 예총활동과 국악 활동 등을 펼치면서 일생을 지역발전에 헌신한 인물이었다. 설명했다. 이 발표는 그의 활동 가운데 ‘국악 활동’을 조명하여 그가 경주사회에 끼친 영향과 그 의의를 찾고자 시도한 것이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은 직후 천년 고도 경주 역시 전통음악이 단절되는 위기에 처했을 때 조인좌 선생은 당시 지인들과 함께 국악만이라도 명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1955년 동도국악학원 설립에 동참하였는데 1956년 동도국악원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동도국악원은 시민들의 몰이해와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운영에 위기를 맞았으나 1966년 8월 시립국악원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때 출범한 시립국악원은 동도국악원과 기존에 경주시가 접객업체 종업원들의 국악교육을 위한 ‘관광요원교육원’과의 통합이었다. 경주시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의 최초 분원이 되었으며, 시립국악중학교였다. 이곳에서 차세대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었다. 여기서 양성된 졸업생들은 국내외로 진출하여 활동하게 되었는데 졸업생을 배출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당시 강사들은 경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동도국악원 10년, 경주시립국악원 10년 약 20여 년 동안 전통음악을 계승하여 씨앗을 상당히 뿌렸으나 그 후 폐원된 것이 안타깝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선생의 이러한 업적을 드러내고 기림으로써 후대인들이 그의 빛나는 삶을 본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폐원된 경주시립국악원도 부활되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기를 희망해 본다.
불국중(학교장 정성득)은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무용동작치료 내맘 네맘’을 실시했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2016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학생, 기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용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 상담·심리적 활동 기반에 미술, 음악, 연극, 무용의 예술적 기법을 적용한 소규모그룹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있다. 불국중은 이 프로그램을 신청, 수혜시설로 선정이 돼 참여자를 모집하고 운영단체와의 프로그램 협의 등을 통해 무용동작치료를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으로 1학기동안 30시간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불국중은 다음 학기에도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해 30시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은 신체의 알아차림을 통해 미해결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려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며 긍정적인 자기표현과 사회적 관계훈련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통한 긴장이완, 신체인식 및 이미지를 이용한 움직임의 확장과 수축, 리더십 향상을 위한 움직임의 표현, 반응과 반영을 통한 공감하는 방법들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교우관계에 있어서 공감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었다. 또한 감정표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건강한 감정표현과 감정조절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동작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제간의 사랑을 나누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성득 교장은 “이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학교부적응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돼 학교 적응력을 높여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5일 제헌절을 앞두고 제68주년 제헌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 및 전입생 모두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전달했다. 김용구 교장은 매년 국경일 및 기념일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정용 태극기를 지급해 모든 학생들이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극기를 가정에 게양하고 부모님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담임 선생님께 인증샷을 보내도록 하는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태극기를 자발적으로 다는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