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중(학교장 정성득)은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무용동작치료 내맘 네맘’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학생, 기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용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 상담·심리적 활동 기반에 미술, 음악, 연극, 무용의 예술적 기법을 적용한 소규모그룹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있다.
불국중은 이 프로그램을 신청, 수혜시설로 선정이 돼 참여자를 모집하고 운영단체와의 프로그램 협의 등을 통해 무용동작치료를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으로 1학기동안 30시간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불국중은 다음 학기에도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해 30시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은 신체의 알아차림을 통해 미해결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려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며 긍정적인 자기표현과 사회적 관계훈련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통한 긴장이완, 신체인식 및 이미지를 이용한 움직임의 확장과 수축, 리더십 향상을 위한 움직임의 표현, 반응과 반영을 통한 공감하는 방법들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교우관계에 있어서 공감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었다.
또한 감정표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건강한 감정표현과 감정조절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동작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제간의 사랑을 나누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성득 교장은 “이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학교부적응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돼 학교 적응력을 높여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