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청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시민들이 쉽게 보고 찾을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영상회의실에서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각 공공시설 운영부서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용역결과 보고, 개편 홈페이지 시연, 실무자 의견청취 및 운영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는 2009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경주시민운동장 사용 등 6개부서 34개소 시설과 3개부서 72개 과정의 강좌 예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사업을 시작했다.
새 홈페이지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재개발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도 예약부터 결재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특히 기존 예약홈페이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를 화면 전면에 배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예약이 가능토록 했으며, 모바일, 태블릿, PC 등 어느 기기에서든 화면 사이즈에 맞게 최적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기술로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건소, 시립도서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강좌 예약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며, 시험운영을 통해 수정·보완해 27일 정식오픈 한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또는 PC에서 인터넷 접속 후 주소창에 wel.gyeongju.go.kr를 입력하거나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경주공공시설예약’을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이번 개편 사업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예약 강좌 및 시설을 점차 늘려 경주시 통합예약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