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1일 강당에서 2학기 전교학생회 선거가 열렸다. <사진>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표대, 투표함 뿐 아니라 기표용구 및 투표용지 출력기, 투표용지 계수기 등의 선거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주어 직접 선거활동을 해보며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선거를 하기전에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박창재 주임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하는 일과 선거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선거의 중요성과 선거의 원칙, 방법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후보자들은 소견발표 시간을 통해 자신의 공약에 대한 발표를 하며 학생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개표 결과 전교 회장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은 6학년 3반의 김경엽, 전교부회장은 6학년 2반의 양준민, 5학년 3반의 이승언이 선출됐다. 용황초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전교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율적인 학교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오동 마음모아봉사회는 지난 5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87가구에 백미 58포(10kg들이, 150만원 상당)와 라면 29박스(5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음모아봉사회는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1년 결성된 여성봉사단체로 170명의 회원들 모두의 뜻을 모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족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장경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온정 넘치는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뜻을 전달했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추석 명절이 오히려 부담과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회원들의 사랑으로 황오동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학과장 한영란)는 지난 2일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학과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태석기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 한영란 간호학과장, 윤난숙 경북간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혁 소개, 축사, 우수동문 시상, 간호학과 발전기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국대 간호학과 일산병원 재직동문회는 간호학과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영란 간호학과 학과장은 “동국대학교 간호학과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간호사, 간호 및 보건직 공무원, 교수 및 교수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며 동국간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년이란 세월은 사람에 비유하면 청년기라 할 수 있으며 청년기를 맞이한 동국대학교 간호학과는 더욱 더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간호학과는 1997년 경북 최초의 4년제 간호학과로 개설되어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5년까지 간호사 국가시험 15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에서의 우수한 교육 및 실습 환경으로 수준 높은 간호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신임경찰관 6명 등 8명에 대해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지고 신임경찰관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정흥남 서장은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건파출소에 배치된 박소연 순경은 “고향인 경주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 신임때 바쁜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경주에서 바쁘다고 손꼽히는 성건파출소를 지원해서 배치되었는데 앞으로 현장에서 많이 배워서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강읍 두류공단협의회(회장 공재호) 회원업체는 지난 6일 두류공단 전역에 걸쳐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두류공단협의회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단 진입로 청소와 도로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공단 내 환경정비, 공해 감소 등 환경개선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 행사 참여와 봉사활동 등으로 안강읍민들과 화합에도 많이 동참하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공재호 회장은 “공단 내 악취문제로 지역민들께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나,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공단 자체 개선 의지와 지식 공유,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회원업체에 당부하기도 했다. 또 “지역 공단 발전을 위해 조속히 공단 기반시설이 갖춰져 많은 업체들이 공단 내 입주해 지역민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북장애인당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당구협회,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장애인당구협회, 경주시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한 ‘제1회 경주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선수단, 임원 및 보호자,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4일 이틀 동안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이번 대회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대한장애인당구협회, 경북장애인체육회, 경주교육지원청, 세무법인 해법, 경주 장례식장에서 후원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신체적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당구 참여기회 제공과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BIS 개인전 3구, BIW 개인전 3구, OPEN(여성통합) 원쿠션 단식, 남·여 통합 원쿠션 복식의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종목은 토너먼트 단판으로 진행됐다. 1박2일간 열띤 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BIS 1위 하창규(경북 포항시), 2위 장용조(경북 경주시), 3위 김성훈(경북 경주시) 선수가 차지했으며, BIW 1위 노이조(경북 경주시), 2위 김윤수(경기도), 3위 이병귀(광주) 선수가 차지, 여성통합 1위 정선정(전남광양), 2위 김희진(충북), 3위 신문순(경북 경주시) 선수가, 복식 1위 윤용식, 최경중(강원도), 2위 박인수, 강현복(경기도), 3위 김상열, 박찬열(전북)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순위, 승패와 상관없이 즐겁게 대회를 즐기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경주에 왔으니 시간이 나는 대로 관광도 하고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강제일초 총동창회(회장 신중호)는 지난달 27일 개교 93주년 및 제64차 정기총회와 함께 동문 체육대회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며, 역대회장인 이종달, 정태석, 손이호 회장과 이철우 시의원, 손지익 안강읍 체육회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신중호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강제일초는 사회 각개 각층에서 활동해온 많은 선·후배들의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정이 있었기에 해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으로 서로 보듬고 이끌어주는 단합된 모습은 동문들의 변함없는 자랑거리다”고 강조했다. 또 “모처럼 만난 동문 여러분들이 우정과 화합,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높이는 소중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모교와 고향방문을 환영하며 동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족구경기와 고무신 던지기 경기 등에 이어 지역가수 서희의 2부 행사 진행으로 기수별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흥겹고 풍요로운 체육대회와 동창회 행사로 마무리됐다.
안강색소폰동호회(회장 최대열)는 지난달 31일 안강미루요양병원(이사장 정창택)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작은 먹거리를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안강색소폰동호회는 지난 2월 설 명절 전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공연으로 음악활동에 있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경로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최대열 회장을 비롯한 알토 이동수, 이경규, 김성갑, 정희정, 테너 최태수, 태재영의 색소폰 연주와 안강지역 출신으로 최원호 씨의 트로트 노래를 더해 많은 박수를 받으며 모두 즐거워했다. 최대열 회장은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약속하며 작은 정성도 이렇게 반갑게 받아주신 어르신들과 병원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임직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이에 정창택 안강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안강색소폰동호회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측의 책임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더욱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들도 안강미루요양병원을 믿고 항상 신뢰 속에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동업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협업을 통해 발전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힘들 때마다 서로 의지할 수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손 세차, 유리막 코팅, 광택, 덴트리페어 전문점 ‘ZENITH’는 동갑내기 이상언 대표와 박준용 대표(35)가 꾸려가는 자동차 관리 전문점이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며 동업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이상언 대표는 “세차 등 자동차 관리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부족한 부분도 많이 생기죠. 그렇다고 제가 아닌 다른 이에게 일을 맡긴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없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동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친구와의 동업이 아니었다면 벌써 포기했을지도 모르죠”라고 말했다. 이상언 대표는 2014년 지역에서는 디테일링 샵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차 전문점을 열고 영업했다. 평범한 세차 전문점이 아닌 자동차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자동차 관리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손 세차 전문점이었다. “한 대의 차를 세차하는 데 2시간 이상 걸립니다. 제 차를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꼼꼼한 관리에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손님은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오롯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야하는 일이기에 힘은 두 배로 들었다. 너무 힘들어 창업을 포기하려던 찰나 회사를 뒤로하고 창업을 준비하던 박 대표와의 동업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게 된다. “자동차 관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차와 광택 등은 전문이지만 차 복원은 부족했죠. 자동차 복원 기술을 가진 친구와의 협업으로 세차에서 덴트리페어까지 자동차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동업을 시작한 박준용 대표는 7년간 다니던 회사를 뒤로하고 창업에 나섰다. 변화가 없는 지루한 회사 생활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창업을 결심한 것. 하지만 두 아이의 아빠로서 창업을 결정하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꼬박꼬박 안정된 월급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하기엔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죠” 그는 경주가 덴트 복원 관련해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과감히 친구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경주에는 덴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덴트 복원 기술이 경주에서는 틈새시장이라 생각했죠. 또한 자동차 관리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이 대표의 협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해 창업에 나선 것입니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협업으로 채워 나가고 있다. 이들은 예비 창업가들에게 창업을 선택하기 전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하고 창업하길 바랐다. “창업이 돈이 목적인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창업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버틸 수 있습니다. 세차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제적 관점으로 시작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창업한다면 창업에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 한수원 본사 이전 완료와 함께 본격 경주시대를 연 한수원은 4월 27일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유치 등 5대 프로젝트와 사회공헌사업(4개), 문화예술사업(3개), 교육지원 사업(3개) 등 10대 체감형 사업. 이들 사업 중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거나 진행 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는 것. 한수원은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컨설팅 △동반성장기금 조성 △원전업계 협력업체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상생결재시스템 도입 △조선업계 중소기업 원전산업 진입 지원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동반성장기금 지역 중소기업에 ‘단비’ 한수원은 지난 6월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주 동반성장기금 대출을 지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던 중소기업에 가뭄의 단비를 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반성장대출은 경주시에 소재한 제조업, 건설업, 운송기업 등을 한수원,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후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기업당 10억원까지 총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동반성장기금을 대출받은 기업은 기금에서 나온 이자 1.7%와 기업은행 지원 금리 0.7%로 총 2.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연 3.4%의 금리로 자금을 쓰던 기업들은 기금대출을 통해 2.4%의 금리를 지원받아 1%의 저리로 기업운영자금을 활용하게 됐다. 혜택을 받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업체질을 개선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술이전 통한 유망기술 발굴… 관련 설명회도 열어 한수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 이전도 진행한다. 한수원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8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우수기술 및 기술수요자 발굴 △기술마케팅 및 기술평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 유망기술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에서는 추천받은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보증지원 등 기술마케팅과 중계를 진행하는 한편 한수원 보유기술의 기술이전 및 거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2일까지 진행된 설명회는 한수원과 공동으로 한국전력기술, 한국과학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산학연 대표기관과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설명회에는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 ‘기술금융 및 사업화 지원제도’,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9개 사업화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특히 기술이전상담회에서는 약 350건의 기술이전 상담 및 70여 건의 기술금융 상담이 사전 접수돼 진행됐으며, 한수원의 동반성장 사업 및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의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상담도 이뤄졌다. 한수원 이종호 기술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개-공유-개방-협력의 정부3.0의 취지를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자력 혁신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원전분야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중소기업 기술창업 및 사업화를 통해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한수원은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53개 경주기업 혜택’ 한수원은 지난 4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대상 동반성장 및 기술이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경주 문산공단, 천북공단, 냉천공단, 여성기업협회 등을 찾아 경주지역 기업들이 실제로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경주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원 사업은 경영혁신 종합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도입 및 개발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8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총 53개사가 연간 16억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공급망 관리 등 다각도 지원 한수원은 협력업체가 한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어음할인율을 적용받는 상생결재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한수원과 농협, 우리은행은 한수원의 2·3차 중소 협력업체의 금융 부담을 낮춰 자금흐름을 개선해 경영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구매제도를 투명하게 만들고 공급망 관리를 구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가 연구개발이나 국제인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도 시행중에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공급망 관리는 부정납품을 방지하는 구매제도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한수원과 협력업체, 나아가 경주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계 중소기업에 원전산업 진입 지원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돕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한수원의 활동도 눈에 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울산 조선해양융합클러스터 총회에 참석해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에 진하는 방법과 지원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후 지난달에는 조선업계 종사자들이 원전 현장에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원자력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력 유자격공급자로 신규 등록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원전 품질인증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28개 업체에 기업당 2000만~5000만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원전산업 진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협력기업 수출력 증강에도 ‘앞장’ 한편 한수원은 협력기업들의 수출력 증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협력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원규모는 3년간 35억원에 이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협력업체는 총 17곳. 이 사업은 생산성혁신 분야와 수출활성화 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생산성혁신 분야는 기존에 생산중인 제품의 개선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신규 아이템 발굴을 지원한다. 수출활성화 분야는 생산제품 판로확보를 위한 시장조사, 해외 공동지사 설립을 통한 마케팅 및 입찰 참여, 수출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인허가 취득, 수출 제반 행정 등을 돕는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역량 있는 기관들과 공조관계를 구축해 수출경쟁력을 키우는 활동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원전산업 협력사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해나가도록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일부터 18일까지 14일동안 특별방법활동을 전개한다. <사진> 특별방범활동은 2단계로 구분, 1단계기간(5~11일)에는 CPO(범죄예방전담팀)와 지역경찰을 주축으로 대형마트, 금융기관, 현금다액업소 등 주요 범죄 취약 지역·시설물 대상 홍보 및 정밀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형사·교통·여청기능과 합동 FTX 실시로 현장대응 역량 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단계기간(12~18일)에는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가시적·다목적 순찰활동을 전개하여 시간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 활동을 추진, 주간에는 금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위주 강도·치기범죄 예방 활동을,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 침입절도·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범죄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이다. 정흥남 서장은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해 경찰 역량을 총동원, 강·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 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괘릉초(교장 전효석)는 지난 3일 성남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에서 준우승했다. 남초부 총 13개 팀이 참여했고, 괘릉초 탁구부는 조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올라 8강에서 예천동부초(예천), 4강에서 작년 준우승팀인 유강초(포항)에 승리했고 결승에서 영남초(안동)와 경기에서 안타깝게 져 준우승했다. 전문 탁구강사 없이 전효석 교장과 김중환 교사가 강사로 활동했으며, 매주 화,수 방과후 활동, 2, 4주 토요일에 집중으로 탁구를 연마했고, 여름방학 탁구 캠프와 야간 훈련, 인근학교인 불국사초등학교와의 친선경기를 통한 기량향상이 준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괘릉초는 1학년 4명, 2학년 8명, 3학년 3명, 4학년 8명, 6학년 2명 총 25명의 농촌 학교이다. 남학생으로 이루어진 괘릉초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부는 선수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경북대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팀들은 6학년이 중심이었으나 괘릉초 탁구부는 4학년 주축선수와 3학년 선수까지도 포함돼 있었지만 준우승은 어떤 결과보다 값진 것이라 할 수 있다.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지난 6일, 7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페스티벌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사진> 넷마블이 2009년부터 8년째 개최 중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한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3개팀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또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활용 능력을 평가 받았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룬 경기 등으로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장애·비장애인 통합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장애사진 전시회’, ‘KBS해피FM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는 물론 넷마블이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30곳에 설치 및 기증한 ‘게임문화체험관’을 재현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도 조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8년간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해오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변경했다.
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 3일 경북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경주시 대표로 6학년 6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버스를 빌려 2시간 반의 긴 여정동안 학부모들과 함께 즐겁게 이동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함께 응원하러 와준 선수들의 가족들이 직접 플랜카드와 응원도구를 이용해 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추석을 앞두고 경주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나눔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수원 김범년 부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6일 시래동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사)나자레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한수원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교실을 열고 도우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건물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방충망을 손보는 등 어르신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김범년 부사장은 임직원을 대표해 나자레원 어르신들께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이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지역의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한수원은 경주의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외로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 경주 본사 외 전국의 사업소에서도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본부와 각 사업소는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기부, 명절맞이 자매마을 방문과 일손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3일 포항해도 근린공원에서 개최된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라잉디스크 골프 대회’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 했다. 지난 4월부터 교내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서 자구적으로 플라잉디스크 골프 스포츠클럽을 만들고, 부단한 연습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해 도대회에 미리 대비한 결과였다. 4월부터 뜨거운 열정으로 날씨를 이겨내며 운동장에서 땀을 흘린 학생들은 매주 월, 수, 금 3일씩 운동장에 방과후에 모여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자체적으로 훈련방법을 강구하며 연구하고 연습하기를 반복했다. 특히 여름 방학 기간중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학생들은 아침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장으로 꾸준히 연습을 반복했다. 특히 대회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비를 맞으며 대회가 진행됐지만 차분히 경기에 임해 좋은 성과를 내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정하고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경주역 등 시내권 3개소, 읍면동 23개소 등 시 전역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교통사고 발생률 및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교통량이 많은 경주역을 찾아 캠페인에 참가한 경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성동시장 주변 상인들과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집중 보강으로 교통사고 발생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시민홍보,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주기적인 교통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개최도시인 경주시는 지난 6일 세계 최대 항공사동맹 스타얼라언스 네트워크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제휴로 세계총회 참가자들은 항공권 할인프로그램을 적용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총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까지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남미, 유럽지역 도시들의 많은 회원들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 에어뉴질랜드, 루프트한자독일항공, 바리그브라질항공 등 28개 항공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전 세계 여객수송량의 60% 이상을 자랑하는 항공사동맹이다.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는 지역을 이끌어 갈 재능있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 등 총 488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6억9600만원이다. 선발기준은 올해 9월 1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세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중·고등·대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지급한다. 1세대 당 1명이다.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신청접수는 12일부터 28일까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신청 접수는 대학생(일반) 신청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중·고등학생(일반/특기생) 및 대학생(특기생)은 서류를 구비해 경주시장학회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장학회 사무국(054-748-7760, 054-760-7350) 및 홈페이지(http://janghak.gy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7월 경주의 한여름 밤을 달궜던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야행프로그램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봉황대 일원에서 다시 열린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천년야행 프로그램은 신라문화유산을 활용,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존 문화유산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천년야행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문화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화(夜花), 야사(夜史), 야숙(夜宿), 야식(夜食), 야경(夜景)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로는 대릉원에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행 답사를 체험하고, 야설에서는 신라시대 군악대인 고취대의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야화는 60여 점의 문화재 옛 사진과 경주 야경사진을 선보이며, 야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 체험과 민속놀이, 공예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야숙은 ‘신라왕과의 하룻밤’이란 테마로 경주향교에서 전통한옥 숙박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야식은 문화단체와 상가연합회가 참여해 봉황대일원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야식잔치가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1차와 달리 1일부터 2일 첨성대 특별무대에서 ‘신라의 달밤이여! 봉덕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라는 주제로 천년의 빛, 국내 유명 음악인 및 무형문화재 공연, 단막극 및 12가지 놀이, 화합 한마당 대동놀이 등 특별별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夜好! 문화재 사진전’이 열려 문화재 옛 사진전시 및 야경사진 등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거리음악회, 풍등 날리기, 포토존, 스탬프 투어, 상가 할인행사 등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신라왕궁영상관과 국제교류홍보관, 혼자수 미술관, 북카페인 문정헌도서관 등도 연장 운영한다. 최양식 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천년야행’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 관광객 등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한여름 밤 천년 전 신라의 매혹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