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유산교육 역량 강화 연수’가 교육청 관계자 및 각 학교별 교장, 교감, 초·중·고등학교 교사 등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경북도 교육청 주최, (사)신라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세계유산교육의 방향 및 세계문화유산 이해를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전문 지식 함양과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학습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자 개최됐다. 도 교육청 담당 장학관은 “각 학교별 관계자들의 세계유산 교육을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행사를 주최했다. 연수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세계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존하고 지켜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추경예산 중 ‘관광산업 특별융자사업(1500억원)’이 연례적인 집행률 부진 등의 사유로 감액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관광숙박업소에 대해 융자사업을 통해 시설 및 운영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으며, 금년도 예산은 총 5000억원. 그러나 이번 추경안을 통해 시설자금 800억원, 운영자금 7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증액한 6500억원을 편성해 추경안을 제출했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이후 관광산업 특별융자지원 예산 및 집행현황’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차례의 사업들이 특별융자를 통해 지원됐다. 해당 사업별 집행률을 보면 2008년 서해 기름유출 피해지원 1.2%, 2010년 일자리 창출 특별융자 8.4%, 2014년 하반기 경제활성화 긴급융자 9.5% 등 집행률이 10%가 채 되지 않았으며, 전체 집행률 평균은 44.9%에 불과해 추경을 통한 특별융자사업이 그동안 연례적으로 집행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사업의 올해 6월말 현재 집행률은 시설자금 54.1%, 운영자금 31.1%로 평균 51.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추경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관광산업 융자지원사업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시 정부제출안보다 500억원이 삭감돼 5000억원으로 확정됐음에도 추경을 통해 오히려 1500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추경안의 목적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있으나, 관광산업 특별융자 사업의 경우 과거의 특별융자 사례에서 보듯이 집행률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경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신용보증협약 등을 통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관광숙박업체의 융자여건을 개선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적정한 수준에서 감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강읍 두류리 소재 LPG 폐용기 처리업체인 성우에너텍에서 지난 11일 오전 10시 42경 차량용 LPG 폐용기가 폭발해 불이 났다. 성우에너텍은 차량용 LPG 폐용기를 수거해 가스를 수거 후 LPG통을 고철로 처리하는 업체로 지난 2005년부터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LPG 폐용기 2300여 개가 공장 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3명의 직원들이 차량용 가스통에서 가스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불이나 가스통 더미에 인화돼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로 소방서 추산 2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원인은 추후 조사 후 발표하기로 했다. 화재발생 즉시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9가구 20명을 긴급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인근 축사 2곳 6동의 일부가 피해를 입었으며, 사육 중인 한우 300여 두 가운데 임신 중인 100여 두의 유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가스통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파편이 100여m까지 날아가면서 인근 산으로 불이 번져 산림 1000여㎡를 태웠다. 이날 폭염 속에서 LPG 가스통 폭발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헬기 4대, 소방차 37대, 인력 340여 명이 동원돼 진압에 나섰다. 공장 내 불은 발생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40분경 진화됐으나, 산불 잔불 정리는 안강읍 직원 등이 11일~13일까지 무더위 속에서 3일간 진화작업에 나서 완전 전소했다.
현곡면(면장 김헌국)은 지난 14일 광복절을 기념하고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17회 현곡면 리동대항 축구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현곡면과 현곡면체육회가 광복절을 즈음해 현곡초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현곡면민 체육대회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배진석 도의원, 이종권 현곡농협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리동을 대표하는 선수 80여 명과 면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를 무색케 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리동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했고 이에 면민들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힘찬 응원으로 화답했다. 17개 리동에서 8개 연합팀을 구성해 먼저 축구경기를 리그전으로 펼쳤으며, 두 번째 경기로 족구, 마지막으로 청년회장, 이장, 부녀회장과 함께하는 400M 화합 계주가 치러졌다. 아울러 새마을부녀회는 식당부스를 운영했고, 광복71주년을 기념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용담로 일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경기장 내에서는 체육회원들이 리동 부스별로 태극기를 게양해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71세 어르신을 모시고 경품을 드리는 행사를 마련해 광복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사에서 최양식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선수 및 면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의 뜨거운 열정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면민이 화합·단결해 주민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축구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장연합팀이 우승을, 족구는 금장5리, 400M 화합 계주는 라원연합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있는 덴파사르시와 공동으로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상욱 부시장을 대표단장으로 한국의 경기도 광주시, 부여군, 합천군, 라오스 루앙프라방, 필리핀 미아가오,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족자카르타 등 회원도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문화부장관 및 공공정책부 장관, 발리주지사 등 현지 고위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세계유산도시기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도시 기구들은 ‘OWHC 덴파사르 선언문’을 채택하고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경주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도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차세대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선도해 갈 경주시의 역량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채택된 선언문은 ‘세계유산도시의 보존과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회원도시들이 함께 공동 노력하는 것 등을 담았다. 부대행사로는 세계유산 만화전, 사진전 등이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를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며 발리섬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홍보도 진행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실현가능한 공동사업을 논의함으로써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실무협의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시가 아·태지역 최초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유치하는데 아낌없는 지지를 해 준 회원 도시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10월의 아·태지역 총회, 내년 제14차 세계총회도 아시아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석기 의원(인물사진·새누리당)은 천북 물천교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해 경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월 동천동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천북면 소재 물천교는 숙박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차량 통행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재난위험시설 D등급을 받는 등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균열과 교폭 협소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주민과 차량의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경주시는 내년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량개체와 함께 협소한 기존 교량 폭을 확대(6.5m→8m)할 계획으로, 이번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해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천교 개체가 차질 없이 완료되면, 인근 80가구 250여 명의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연간 3만 여명의 관광객 교통편의 증진 및 안전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물천교는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됐지만, 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신라왕경복원 사업 등 경주지역 국비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양식 시장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제22회 전국 전산·회계 경진대회 ERP 회계 대학일반 부문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 지난달 23일 창원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행자부, 한국세무사회가 후원하고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와 창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산·회계 발전의 중심적 가교역할자로서 제도화된 교육과 직업전문학교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일반인들과 고등학생·대학생들이 참가했다. ERP 회계 1·2급, 전산회계운용 1·2급, 전산세무회계 1·2급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주시는 ERP 회계 대학일반 부문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교육생인 박성철, 오지원 씨가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경주시 원전산업 및 기존 산업단지 고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업 인력 수요 및 양성분야 인원파악을 통해 ERP회계 전문 인력을 양성해 신규 산업단지 및 기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체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현재 교육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교육생의 능력을 제고해 기업에는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고, 교육생에게는 취업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대외협력실에서 내달 23일 열리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32회 경주시민 체육대회 사전 보고회’를 열었다. 대회 50여 일을 앞두고 열린 보고회에는 시장,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시 체육회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시민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식전공연, 개회식, 식후공연, 종목별경기, 화합 한마당,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체육대회는 23일 오전 7시 호국의 영산 토함산 채화지에서 성화를 채화해 시민운동장을 한 바퀴 돌아 점화하면서 대단원의 서막을 올린다. 식전공연에서는 1300년 만에 부활한 신라 고취대의 화려한 공연과 군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400MR 화합달리기, 5인2각 릴레이, 주령구 윷놀이, 어르신 공차기 등과 번외경기로 기관대항 달리기 등 10개 종목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경기가 끝난 뒤 화합의 장에서는 지역출신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장식된다.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봉황부(안강, 외동, 현곡, 성건, 선도, 용강, 황성, 동천)와 백호부(건천, 양남, 강동, 황오, 황남, 월성, 불국), 청룡부(감포, 양북, 내남, 산내, 서면, 천북, 중부, 보덕) 등 총 3개부로 편성하고 시상으로는 종합 1, 2, 3위와 부별 1, 2, 3위, 응원상, 입장상 등이 수여된다. 최양식 시장은 “2년마다 열리는 뜻 깊은 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늠름한 옛 신라인의 힘찬 기상을 표출하고 안전 속에 대시민 화합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경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지난 12일 농업용수 및 한해극복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천북면 갈곡저수지와 갈곡들 일원을 방문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천북면 갈곡리 갈곡들은 주요수원지인 갈곡지의 저수율이 29.3%로 평년(76%)과 대비해 매우 낮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갈곡들의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임시 양수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양수작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몽리민들을 격려하고 현장 설명을 시작으로 시설의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갈곡들의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시설보수 및 확충공사에 대해 최대한 지원해 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에 윤병길 위원장은 적극 검토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방문한 의원들은 “현재까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예상되므로 경주시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일 유관기관, 관계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및 한해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폭염과 가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리시설 개선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암반관정과 양수장 14개소 보수, 양수기 49대 구입완료, 무더위 쉼터 197개소 점검 완료하고, 폭염 및 한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초등학교팀과 유소년 클럽팀까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미래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개막해 22일까지 12일간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연맹과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557개팀(초등 443, 클럽 114), 연인원 3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여름철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잔치다. 특히 올해는 159개 학교에서 443개 팀이 참여했으며 전국 유소년 클럽 60곳에서 연령별로 114팀이 참가해 초등팀과 클럽팀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화랑대기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에서 2006년 대회명칭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로 변경해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늘어난 경기, 축구협회, 경주시 대회 준비 ‘ok' 올해 화랑대기는 지난해 대비 참가팀과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시는 알천 5구장 1면과 축구공원 5·6구장 인조잔디 2면을 교체하고 경기장 책임·안내 공무원 232명, 의료진 673명, 들것 요원 422명, 급수 등 자원봉사 308명, 볼도우미 548명 등 연인원 총 2183명을 투입하는 등 완벽한 대회 운영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학교 3개교, 공공기관 20개소, 사회단체·기업체 134개소, 읍면동 62개 단체 등 총 219개소에서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통해 응원과 생수, 과일제공 등 서포터즈를 통해 훈훈한 경주 인심을 전달했다. 아울러 과·소·읍면동장들도 숙소나 경기장을 찾아 지역특산품 등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시는 안전한 대회성공을 위해 시민운동장 내 상황실 및 프레스 센터 설치, 교통대책, 숙박업 및 음식점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 경기장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대책, 각 경기장 통신전산망 구축, 경기장 방역, 의료지원 본부 운영, 관람석 차양막 추가설치, 주차공간 확충, 서천둔치 잔디적응 훈련장 조성 등 선수 등 참가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대회기간 중 선수·임원·가족, 관광객 등 연인원 35만여 명이 경주를 찾아 숙박·요식업·관광·전통시장 등 지역소비로 경제유발효과가 400여억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름 비수기철 지역경제 파급에 상당한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 화랑대기 축구경기장 방문 선수들 격려 미래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최고 축제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주시민운동장 등 23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올해 14회째로 전국의 축구 유소년 클럽 114개팀 및 초등학교 443개팀 등 총 557개팀이 참가하여 22일까지 1151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주시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축구공원 1~6구장 등을 찾아 선수, 지도자,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황남빵 25박스, 이온 음료 12박스 등을 전달·격려하고 잔디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무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응원했다. 또한 경기장 근무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지원근무자 부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사무실, 축구협회 등을 방문해 식수, 얼음, 경기진행 및 보조, 경기장 운영 등에 차질 없도록 하고 특히 야간 경기에는 조명, 전광판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의료진 500여 명, 구급차 170여 대, 급수 등 자원봉사 1000여 명, 경기장 책임공무원 200여 명 등 폭염 속에 안전대회를 위해 주·야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일 찜통더위로 무엇보다 선수안전이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낮 경기 보다는 야간경기로 전환하여 선수, 관광객, 응원단, 시민들이 시합과 경기 관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랑대기 통해 성장한 축구 꿈나무, 리우 올림픽에 나서다 화랑대기 축구 통해 꿈 펼쳐 14회를 이어온 화랑대기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땀을 쏟아냈다. 2003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번째 대회까지 전국에서 참가한 학교 수를 종합하면 총 2726개교에서 5506개 팀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회를 거쳐간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한국 축구 대표 선수로 성장하여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지난 11일 남자축구 C조 3차전 축구 강국 멕시코와의 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수원 삼성 소속 권창훈 선수(22세, 서울 양전초)를 비롯해 피지전 헤드트릭의 주인공인 DSC 아르미니아 빌레필트 소속 류승우(23세, 김해 합성초), 올림픽 축구팀 막내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20세, 경기 신곡초), 포항 스털러스 소속 문창진(23세, 전남 광양제철남초)이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거쳐 간 선수들이다. 문창진 선수는 2004년 광양제철남초를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권창훈 선수는 2006년 승부차기 불발로 안타까운 준우승을, 황희찬 선수도 2009년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당시 공격수로 활약하며 19골로 최고득점상을 수상했다. 이들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재능을 보였으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은 유소년 축구 인프라가 확충되고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정책은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 결과와 리우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벌써 14번째로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대표선수로 육성·발탁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축구 인프라 확충, 축구 육성 지원 등을 통해 국가대표의 산실로 우리나라 축구의 중심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구 발전에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격… 장기적인 가뭄대책 세워야…
동천동에 거주하는 최모(58·여)는 이달 중순 날아든 주민세 납세고지서 및 영수증을 받고서는 황당해했다. 그동안 경주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올해부터 주민세가 1만원으로 인상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고지서에는 1만1000원으로 표기돼 속은 기분이 들었다는 것. 고지서 세목에는 주민세 1만원과 지방교육세 1000원까지 총 합계가 1만1000원으로 적시돼 있었다. 경주시가 정부의 권고와 세수 확충 등을 이유로 지난해 개인균등분 주민세 인상을 추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의회 가결을 거쳐 올해부터 인상된 주민세를 각 세대에 부과했다. 인상 이전 주민세는 동지역 4500원, 읍·면지역 3000원으로 지난 1999년 세율 조정 뒤 17년 만에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예년 10만5000건, 3억98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늘어나 연간 6억5000여 만원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주시가 인상된 주민세를 홍보하면서 지방교육비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홍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세 인상을 위해 개정한 관련 조례에도 지방교육세에 대한 문구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의아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 등 관련 직업인들만 지방교육세 인상 사실을 알고 있지, 일반 시민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인데도 제대로 홍보조차하지 않고 인상된 고지서를 발송한 것은 꼼수라는 반응이다. 또 시가 인상을 추진 당시 시민 불만을 의식해 고의로 이 사실을 감추었다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최씨는 “주민세와 지방교육세가 1만1000원으로 인상된 금액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지난달 재산세에 전기세, 의료보험료 등도 매년 올라 근심이 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2배 오른 주민세에다 홍보조차 하지 않아 전혀 몰랐던 지방교육세까지 부과된 고지서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도세(道稅)인 지방교육세는 지방교육 재정을 위해 쓰는 세금으로 주민세에 10%를 부과토록 지방세법에 규정하고 있다”면서 “인상 전 동 지역은 주민세 4500원에 지방교육세 450원을 포함, 4950원을 부과했고, 이번에 1만원으로 인상돼 10%인 1000원이 인상 적용됐다”고 밝혔다.동천동에 거주하는 최모(58·여)는 이달 중순 날아든 주민세 납세고지서 및 영수증을 받고서는 황당해했다. 그동안 경주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올해부터 주민세가 1만원으로 인상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고지서에는 1만1000원으로 표기돼 속은 기분이 들었다는 것. 고지서 세목에는 주민세 1만원과 지방교육세 1000원까지 총 합계가 1만1000원으로 적시돼 있었다. 경주시가 정부의 권고와 세수 확충 등을 이유로 지난해 개인균등분 주민세 인상을 추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의회 가결을 거쳐 올해부터 인상된 주민세를 각 세대에 부과했다. 인상 이전 주민세는 동지역 4500원, 읍·면지역 3000원으로 지난 1999년 세율 조정 뒤 17년 만에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예년 10만5000건, 3억98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늘어나 연간 6억5000여 만원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주시가 인상된 주민세를 홍보하면서 지방교육비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홍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세 인상을 위해 개정한 관련 조례에도 지방교육세에 대한 문구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의아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 등 관련 직업인들만 지방교육세 인상 사실을 알고 있지, 일반 시민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인데도 제대로 홍보조차하지 않고 인상된 고지서를 발송한 것은 꼼수라는 반응이다. 또 시가 인상을 추진 당시 시민 불만을 의식해 고의로 이 사실을 감추었다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최씨는 “주민세와 지방교육세가 1만1000원으로 인상된 금액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지난달 재산세에 전기세, 의료보험료 등도 매년 올라 근심이 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2배 오른 주민세에다 홍보조차 하지 않아 전혀 몰랐던 지방교육세까지 부과된 고지서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도세(道稅)인 지방교육세는 지방교육 재정을 위해 쓰는 세금으로 주민세에 10%를 부과토록 지방세법에 규정하고 있다”면서 “인상 전 동 지역은 주민세 4500원에 지방교육세 450원을 포함, 4950원을 부과했고, 이번에 1만원으로 인상돼 10%인 1000원이 인상 적용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했다.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3년 최상원 학생(19)을 만나면서 불끈 힘이 솟았다. 여드름이 숭숭 돋아있는 최 군은 정이 많은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연신 웃음을 짓는 밝은 표정이었다. 4박 6일 일정의 베트남 랑선, 록빙, 하노이에 ‘2016 경주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체험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가장 모범적으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최 군을 지난 16일 만났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주시가 함께하는 것으로 청소년들로 이뤄진 해외 첫 자원봉사활동이었다. 중1부터 고3까지 모두 14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이 직접 현지인에게 경주를 소개하고, 장애인 및 노인요양원, 보육원 등 종합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담장 벽화그리기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현지문화 교류활동(k-pop, 태권도, 부채춤)등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돌아온 것.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조리과에 재학중인 최 군은 평소에도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어 장애인 단체,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들에게 나누는 등 음식 및 설거지 봉사도 해왔다고 한다. “첫 해외 봉사인지라 준비한 것이 부족했음에도 봉사 후 얻어 온 것이 너무 많습니다. 지도교사분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선배들도 너무 잘 대해 주시고 리드해주셔서 봉사를 원활하게 잘 할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저뿐만 아니라 단원들이 힘들었을텐데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어요. 귀여운 푸념은 해도 지도교사들을 잘 따르면서 각자 맡은 봉사활동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웃음)” “봉사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많은 감동을 얻고 온 것 같습니다. 미처 소중하게 생각지 못했던 일상과 건강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기도 했구요. 아쉬웠던 것은 비교적 이동이 많아 봉사 일정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된 봉사를 마저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봉사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좋았지만 봉사할 장소가 여러 곳이어서 한 곳에서 진정성있게 봉사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고 하는 최 군은 ‘어른’스러웠다. “우리 지역에서 이런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봉사를 원하는 청소년들이 매년 해외 봉사를 자주 했으면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의 즐거움을 알고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좀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봉사로 인한 작은 변화들이 파도처럼 큰 행복을 가져올꺼니까요” “이번 봉사는 앞으로 사회복지쪽으로 공부해서 NGO 활동을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조리과를 다니며 배운 것과 함께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익혀 봉사활동을 좀 더 다양하게 펼치고 싶어요”
‘2016년 3월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완료 이후 3년 지난 2019년 5월 입주 예정’,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한 사택 신축 지연 가능성’, ‘3년 이상 원룸 등에서 지내야 할 일부 직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난립으로 향후 주택 과잉공급 예상’ 한수원이 경북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동천동 직원 사택 200세대 건립과 관련된 이야기다. 이와 같은 문제점 등이 제기되면서 동천동 사택 건립 계획을 취소 또는 전폭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나오고 있는 것. 한수원 직원 사택 건립계획은 지난 2013년 12월 20일 경주시장, 국회의원, 한수원 사장, 경주시의회 의장이 업무협약을 통해 동천동 200세대, 황성동 300세대, 진현동 500세대를 건립 또는 매입하기로 협의했었다. 이 가운데 황성동 300세대는 2014년 3월 아파트 분양계약 체결 후 지난 3월 한수원 본사 이전과 동시에 입주를 완료했다. 그리고 진현동 500세대는 지난 2015년 10월 아파트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17년 6월경 입주 예정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6월 현재 진현동 아파트 공사 공정률은 29.4%. 문제는 동천동에 건립 계획인 200세대. 이는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1월 27일 경북개발공사와 동천지구 용지개발·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사택부지 개발 방식으로 신축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동천동 157-7번지 일원 9만여㎡에 4층 규모의 사택 200세대와 주차장, 공원, 주민편익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보전녹지지역인 이 일대를 자연녹지로 부지용도변경을 추진했고, 부지개발 조사용역 계약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 추진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부지용도변경에만 1년여 넘게 걸린 지난 4월 15일에서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보전녹지 9만5409㎡를 자연녹지로 변경하고,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주변 경관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 3층 이하 건립 등의 조건이 따라 붙었다. 이어 지난달 28일 열린 경주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한수원 동천동 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및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에 대한 심의 결과 원안가결됐고, 경주시는 이달 내로 이곳 부지 일원에 대해 개발행위허가제한 구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사택 신축관련 오는 11월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취득, 내년 2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부지 매입 등을 거쳐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재조사와 토지 보상 문제 등 최대 난제를 남겨두고 있어 사택 건립 계획은 당초보다 훨씬 더 지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곳 부지는 일단 문화재보호구역 밖이어서 문화재 현상변경 등의 절차는 필요 없지만 발굴조사는 필수. 그러나 동쪽으로는 사적 제29호 헌덕왕릉 및 소금강산국립공원과 인접해있고, 북쪽으로는 사적 제174호 탈해왕릉과 백률사 등 여러 문화재가 있어 이곳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하게 되면 유구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토지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 또한 녹록치 않아 보여 2019년 5월 입주한다는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4,500세대 미니신도시 경주 현곡지구에서 1,671가구 분양, 완판된 1차와 함께 총 2,635가구의 푸르지오 타운 조성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 신설 나원역(가칭), 건천IC 등 쾌속 광역 교통망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 맞통풍 가능한 탑상형 평면, 펜트하우스 설계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팬트리, 드레스룸, 친환경 설비, 스마트 시스템 등 푸르지오의 新평면 선보여
건천읍(읍장 김성수)은 지난 1일 읍민회관에서 2016년 경북도 행복학습센터 운영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강좌는 지난 3월 경북도 공모사업인 ‘2016년 경북도 행복학습센터 지정 운영사업’에 건천읍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2000만원씩 사업비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실시된다. 강좌는 8월 포크아트, 서예, 캘리그라피, 웃음치료 프로그램, 9월에는 필라테스, 치매예방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 특히 웃음치료 과정은 경로당을 순회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건천읍장은 “시내권에 비해 비도시 지역은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다소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교양강좌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평생학습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배동(대표 윤영숙)에서는 이 달 31일까지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청량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이종길, 이창효, 이철진 작가의 ‘3인전-여름을 이야기 하다’가 그것. 여성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느끼는 행복함을 소재로 하는 이철진 작가, 회색도시에서의 공허함과 바쁜 현대사회 모습을 조명하는 이종길 작가, 극사실적 기법을 활용해 탐스런 자두를 그리는 이창효 작가는 각각의 작품들 속에서 잔뜩 부풀어있는 여름의 향기를 전한다.
2016년 경주예술의전당 5번째 마티네 콘서트인 ‘아뜰리에 콘서트’가 오는 10일 수요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와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목표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경주예술의전당 마티네공연 시리즈는 김완준 관장의 가곡정원을 시작으로, 정호승 시인의 북콘서트, 시립합창단의 응답하라1988콘서트 등 시민들의 오전 시간을 품격있는 공연예술로 채워왔다. 특히, 이번 8월에 준비된 마티네 공연은 눈으로 보는 그림, 귀로 듣는 음악 ‘아뜰리에 콘서트’다. 빈센트 반고흐, 파블로 피카소 등의 유명화가들과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의 유명작곡가들의 명화와 명곡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의 작품에서 영감을 주고 받아 완성된 작품과 숨겨진 이야기를 화가이자 아나운서인 최지인이 들려주고, 소프라노 김순희, 피아니스트 조영훈, 첼리스트 박윤수, 바이올리니스트 박준원 등이 작곡가들의 감성을 우리에게 감동으로 전해 줄 예정이다. 오전시간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아뜰리에 콘서트’는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는 EQ발달,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는 품격있는 공연관람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입장료 전석이 5000원이며. 공연문의나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전화(1588-4925)나 홈페이지 (www.gjartcente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눈이 내린다? 시원한 상상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8월에 눈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공연을 준비한다. 8월 한 달 내내 매주 목요일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올해로 5년째.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공연들과 눈 내리는 장면 연출로 더위에 잠 못 드는 시민들에게 여름 속 겨울을 선물할 예정. 특히 올해는 경주 대표예술가들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3인3색 공연과 ‘썸머 호러 나잇’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선선한 바람 같은 재즈와 클래식의 무대를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 색소포니스트 윤여민과 퍼니밴드가 성황 속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국악의 신구 조화를 보여줄 3대를 이어온 판소리 명인 정순임과 대한민국 대표 젊은 소리꾼 남상일의 무대가 오는 11일(목), 경주의 포크음악을 이끌어온 장하영과 장보윤 그리고 그의 친구인 높은음자리의 김장수가 오는 18일(목) 출연해 한여름밤 잊지 못 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8월의 마지막 목요일 25일에는 가슴 서늘한 무서운 이야기와 신나는 호러댄스로 한밤의 더위를 날려줄 썸머 호러 나잇이 관객들의 심장을 노린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시원한 음료도 제공된다. 공연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8월 한 달 매주 목요일, 연인과 가족, 자녀들과 함께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아 멋진 공연과 흩날리는 눈송이를 보며 청량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진행하는 ‘한국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우수기획공연으로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한국문예회관연합회와 복권기금에서 지원받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일 교육지원청 3층 과학실험실에서 지역내 초등 교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초등과학실험 기본과정 직무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원활히 하고, 과학교과 지도교사의 자질 함양 및 실험지도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과학과 교수ㆍ학습 방법 개선, 지속가능발전교육 등에 대한 특강과 발명교육 및 과학연구방법, 토의토론 및 과학과 4개 영역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연수를 받는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탐구학습 지도 능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학습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최근 과학교육의 동향을 익혀 자라나는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5일까지 5일간 실시된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참가교사들은 새롭게 개정된 과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관련 실험을 중점적으로 다뤄봄으로써 앞으로의 과학 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