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2007년도에 여성들의 모임으로 결성되었다가 결성되고 2-3개월 후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변신했다. 30여 명의 회원들로 시작되어 현재는 45명 정도의 회원들이 이탈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 회원들은 회원들의 이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
“여성회가 생긴지도 벌써 8-9년 정도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회원들이 이탈 없이 여성회가 유지되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잘 맞습니다”
15명씩 3개의 조로 운영되는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매주 목요일 한 달에 3회 복지기관에 급식봉사를 다니고 1회는 회원들끼리 봉사소감과 계획을 나누는 회의시간을 가진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다양하게 활동한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짜장면 나눔봉사, 김장돕기, 떡국만들기, 지역의 각종행사의 노동봉사, 환경정화운동,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 기부 등이 그것이다. 특히 짜장면 봉사와 쌀나눔, 떡국 만들기 등은 회원들이 가장 정성들이는 활동이다.
“봉사라는 것이 어느 것에 더 집중하고 덜 집중하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짜장면과 떡국 나눔 활동이나 쌀 나눔 등은 직접 한 사람, 한 사람 마주하며 하는 활동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쌀 나눔은 짜장면 봉사와 더불어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의 대표적 활동으로 우성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여성회가 독거 어르신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우성새마을금고에서 쌀을 후원해줍니다. 후원받은 쌀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나눠주는 것인데, 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눔 활동으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 회원들. 그들은 봉사를 ‘생활 습관을 바꾸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봉사를 다니다보니 생활습관이 바뀌게 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봉사자’라는 생각에 타인에게 모범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게끔 행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