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 농구부 ‘휘로스’는 지난 3일 상주여자중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주장 김건호(3학년)를 필두로 첫 게임이었던 영덕중을 크게 격파하고 뒤이어 치러진 경산중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주장 김건호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휘로스’는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끈끈힌 팀워크를 발휘하였고 다음날 치러진 율곡중과의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둬 위기를 극복했다. 결승전은 반대편 시드에서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라온 영광중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결승전은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진행됐다. 팀의 우승을 위해 부상을 딛고 출전한 주장 김건호의 활약 아래 두 팀은 경기 종료 10초 전까지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주장 김건호의 어시스트로 문화중 센터 최종욱(3학년)이 골밑슛을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가 마무리 됐다. 최종 스코어 24:21, 문화중의 우승으로 돌아갔고 경기 종료와 동시에 문화중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주장 김건호는 총 득점인 24점 중 17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이번 문화중의 우승에는 매 점심시간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한 학생들의 열정과 뒤에서 주축이었던 3학년들을 3년 동안 묵묵히 믿고 지원해준 문화중 농구부 감독 김재관 교사의 노력이 있었다. 지금 이 순간도 경북도를 대표해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휘로스’, 그들의 열정과 노력, 한걸음 한걸음이 이제는 전국대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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