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경주예술의전당 샌텀뷔페에서 이화련 심사위원장, 김형섭 경주문협지부장, 경주문협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수상작으로 산문부문에서 윤승원의 ‘윤슬’, 운문부문에서 구영숙 시인의 ‘모란이 피면’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각 400만원을 전달했다. 윤승원 수필가의 작품 ‘윤슬’은 지천명에 이른 필자가 지난 세월을 반추하는 글로 강을 인생에 빗대고 상처를 여과해 마침내 강물이 담금질한 보석을 찾아 삶의 승화로 연결했다. ‘윤슬’ 은 달빛이나 햇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이다. 윤 수필가는 “마음에 품고 있던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두려운 마음이 앞섲만 좀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구영숙 시인의 작품 ‘모란이 피면’은 겸손하나 단단하게 스스로의 자신을 다지게 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읽는 이로 하여금 간결한 문체로 유연성 있는 설득으로 흐르는 물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구 시인은 “최근 허리 골절로 병원에 갇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당선 소식을 듣게 되었다” 며 “침대에 누워 꼼작 할 수 없는 내 몸 양쪽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는 듯 가벼움을 느꼈다” 며 병상에서 기쁨을 전했다. 경주문학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가 문화도시 경주의 문학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00만원을 후원 경주지역의 문학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경주 문인들의 작품 중 우수한 운문과 산문을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그동안 월성원자력 본부장상으로 시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경주문학상운영위원장 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류완하)는 지난 12일 서라벌문화회관전시실 에서 ‘2016학년도 수료식 및 제15회 작품 전시·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수료식과 작품 발표회에서는 모듬북난타, 불교무용, 바이올린과 플루트 등 12개 과목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표했다. 수료식과 작품 발표회와 더불어 개최된 작품전시회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그동안 학습과정을 통해 완성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동양화, 민화, 서예, 전통불교미술 등 등 17개 과정에서 총 227여 점의 작품을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 류완하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평생교육원은 지역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의를 해소할 수 있는 우수한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평생교육 학습자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은 1998년 2월에 설립돼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교육 봉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성인 학습자의 재취업 기회 제공과 창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금장초 컴퓨터실에서 2016 안전한 학교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 함께 만들어 가요!’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는 경상북도학교안전공제회 오건택 부장이 연수 강사로 나서 지역 유·초·중·고 교감들에게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이번 연수는 특히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학교급별로 안전사고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보상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내진설계의 이해와 지진안전교육’, ‘2015 개정 교육과정-안전한 생활’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여 학교 현장의 안전교육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역내 유·초·중학교 행정실 및 교육청 행정직 직원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정부3.0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1950년대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족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과 지역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가난한 달동네에서 우리나라 대표 문화마을로 발전한 과정에 대한 생생한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산의 대표 명소인 BIFF광장과 보수동 책방골목 등을 견학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자기개발을 시간을 가졌다. 구종모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일선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학교행정직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했다.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자기계발 및 다양한 문화체험의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산초(한환욱 교장)는 지난 9일 예술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관람했다. <사진> 나산초 강당 해송관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화랑앙상블이 나산초를 직접 찾아와서 진행된 음악회였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아빠의 얼굴’ ‘꽃밭에서’ 등 다양한 동요 외에 ‘O sole mio’와 같은 클래식 음악도 들을 수 있었다. 또 나산초 어린이들로 구성된 40명 정도의 월성어린이 합창단 아이들이 Love is 외 2곡을 불렀다.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들이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동요의 순수한 노랫말에 빠져들 수 있었다. 한환욱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음악회를 통해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는 지난 7일 등교부터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인 ‘원화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인식에 따라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여고 선도부 ‘원화단’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계획 및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손에 손 잡고’를 주제로 하여 친구와 손을 잡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핫팩을 나눠주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친구의 체온을 느끼며 다정하고 즐겁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추운 등굣길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준비한 원화단 김연주 학생(2학년)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행사로 인해 다른 친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이런 기회가 많아질수록 학생들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주여중(교장 김미라)은 지난 9일 학생들의 달에 대한 신비로움과 즐거움을 깨닫게 하기 위해 야간에 달 관측을 주제로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진로 체험부스를 실시하였다. 또한 부스 한 켠에 추위에 힘들어하는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어묵파티도 함께 실시했다. <사진> 학생들은 “달을 망원경으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관측하면서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깨닫게 됐다”며 “평소 우리가 몰랐던 달의 여러 가지 무늬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여중 학생들은 달에 대한 신비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8일 직업재활교육을 위한 학교 카페 ‘라온’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와 지진보강 공사 등 어수선한 학교 내외 사정 등을 고려해 전공부학생 및 학부모, 학교운영위원과 함께 오붓하고 소박한 개소식을 열었다. 경주시 교육 경비 보조금과 학교예산으로 세워진 카페 ‘라온’은 학생들의 직업체험교육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익혀 졸업 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직업교육실이다. ‘라온’은 즐거운 이란 뜻을 가진 우리 옛말로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붙여졌다. 개소식을 마친 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이 이어졌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핸드드립 추출 커피와 업소용 커피머신을 이용한 에소프레소 추출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학부모들은 앞으로 ‘라온’ 카페의 활용 및 학생들의 이용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김경순 교장은 “앞으로 카페‘라온’이 학생, 학부모, 교사의 대화의 장, 소통의 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학생 중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 나올 수 있도록 직업체험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하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내남초(학교장 김낙곤)는 지난 7일 내남초 경덕관에서 경주교육지원청과 현대제철(주)과의 내진보강공사 무상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구종모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이동호 경북도의원, 김병도 시의원, 최상원 경주시초등교장협의회장, 최정일 내남초 학교운영위원장이 교육가족으로 참석했으며 현대제철(주)에서는 김영환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9.12지진에 따른 진앙지 주변 학교에 내진 보강 공사를 실시해 학교 건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교육시설 공사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이다. 구종모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진에 대비한 준비는 여러 방면으로 하고 있으나 그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그 방법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제철(주) 대외협력단에서 내남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로 하여 내남초는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낙곤 교장은 “지난 9.12 지진 이후 우리학교 주변에서 5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생활의 불편함과 함께 학교 건물 안전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은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제철(주)에서 제공할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우리학교의 교육여건이 개선되어 소규모농촌학교의 교육균형발전에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전국 1위 최우수교에 선정됐다. 금장초는 ‘신라 5화랑 역량 품은 행복 금장교육’의 비전을 걸고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며 함께하는 수업 문화 개선에 모두가 노력한 소중한 성과이다. 특히 신라의 5화랑인, ‘선덕’, ‘사다함’, ‘김유신’, ‘죽지랑’, ‘기파랑’의 정신을 2015개정 교육과정 역량과 연계해 지역화한 수업이 전국 교육과정에서 특색있게 드러났으며, ‘전국 최우수’ 라는 성과를 얻는데 큰 몫을 해냈다. 금장초는 2016학년도 ‘경북 정체성교육 선도학교’ 공모에 참여하면서 교육과정 지역화에 큰 뜻을 뒀으며, 특히 신라 천년을 이어온 정체성을 내일의 천년으로 이어갈 학생들의 수업 속에서 그 답을 찾았다. 학기별 ‘신라 5화랑 중심 역량 프로젝트 수업’과 새화랑 품성을 키우는 ‘3씨 품성 키움 프로젝트’는 미래형 융합 인재의 역량과 덕목을 갖춘 금장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여러 학교에게 모델이 될 만한 수업이다. 또한 활동중심 수업의 모형인 ‘SEE-R수업 모형’을 구안해 건전한 말씨, 따뜻한 맘씨, 건강한 몸씨를 기르는 수업으로 씨알찬 금장 행복 교육을 실현했다.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이진락 도의원<인물사진>은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대한뉴스신문에서 선정한 ‘2016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 의원의 수상은 최근 심각한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문화재에 대한 긴급 보수 및 경주지역은 물론 경북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리적인 화법을 구사한 송곳질문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많은 질타와 대안을 제시한 것도 주요한 공로로 작용했다. 이진락 의원은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과 정겹게 소통하며, 가슴으로 대화하는 소탈하고 따뜻한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이 지난달 공무원 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로부터 최우수봉사단으로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일 열린 ‘2016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경주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주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은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에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공무원 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5일 경주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마음과 생각, 실천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은 함께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눴으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일에 내 고장 경주, 내 고향 경북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의 행복함을 함께 나눌 것을 약속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6일 OECD/NEA(경제개발협력기구/원자력기관)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OECD/NEA는 1975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원자력규제 및 안전, 방사성폐기물관리, 방사선 방호, 원자력분야 국제기술협력 등을 선도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NEA 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공단 이종인 이사장, NEA William D. Magwood 사무총장, Michael Siemann 방사선방호 및 방폐물관리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상희 과장, 미래창조과학부 김경만 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중저준위와 고준위방폐물 관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정보 공유, 인력 파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웹어워드코리아’ 여행과 관광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북나드리(http://tour.gb.go.kr)는 경북의 볼거리, 잘거리, 먹거리와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공식 관광홈페이지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번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해 이용자의 매체 환경에 따라 최적화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 공개마당에는 경북여행책자와 관광사진 등을 공유하고 있어 누구나 무료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는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고품격 여행정보 제공을, 도내 민간 관광업계에게는 공사가 관리하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 등 사업 추진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9월 ‘제6회 2016 대한민국SNS대상’공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웹어워드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0여 명의 평가위원단이 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홈페이지를 선정했다.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8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場’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주관아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場을 개최해 독거노인 후원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07년부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실시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요보호 독거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하는 장관상이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독거노인건강음료지원사업과 안심폰지원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관리에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 자원망 및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독거노인의 개인별 욕구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경주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최고(崔古) 민간향토사학단체인 신라문화동인회(회장 김상유)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창립기념식과 책 펴냄식을 가졌다. 신라문화동인회는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존하고자 1956년 고(故) 이상구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발족해 지난 60년간 매월 무료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유적답사 등 지역 문화재 보호에 선두 역할을 해왔다. 또한 1957년부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교육 활동, 애향심 고취와 후학양성 등에 힘을 쏟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펴내는 도서들은 창립 60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문화재 해설의 밤 60년’, ‘길 따라 세월 따라 60년’, 고(故) 일호 김태중 선생의 유고집 ‘서라벌의 불잉걸 김태중’이다. 불잉걸이란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 가장 뜨거운 숯을 의미하는데, 경주 문화 창조의 불쏘시개가 되자는 그의 뜻을 기려 붙인 말이다. 고(故) 김태중 선생은 ‘경주는 우리 모두의 경주이고, 세계인의 경주이다’라는 가치를 전파하며 경주를 문화 역사의 보고로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숨겨진 유적과 문화재의 가치를 발굴해 온 향토사학인의 모범이다. 다양한 문화재 해설 강좌와 살아있는 유적답사 해설 등을 담은 도서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신라문화의 이해를 돕고, 향토사학인들에게는 마음가짐에 대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보호시설 애가원(원장 이호영)은 지난 13일 코오롱호텔 남산홀에서 입소가구와 가족들, 자원봉사자, 후원자들 200여 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2016년 경주 애가원 사랑의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져, 1부는 ‘골방뮤지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종현 법인대표이사의 격려사와 내빈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2016년 한 해 동안 애가원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활동보고, 이종현 법인대표이사의 격려사, 내빈들의 축사, 장학금 전달 및 어머니모범상과 아동으뜸, 재롱상 시상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경주시여약사회, 박용찬 후원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고, 전달된 장학금은 아이들의 학업진로에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애가원은 2017년 주요사업으로 독후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 증진을 위한 ‘늘푸름 독서교실’, 아동·청소년 시기의 체계적인 사회, 문화활동 및 자기주도적 학습 강화를 통한 긍정적 인식과 비전 설계 능력 향을 위한 ‘Let’s go our Dream’, 세대주의 자격증 취득교육, 취업박람회 연수, 구인정보 제공 등 취업 및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아카데미’, 양육모의 자립을 위한 ‘HAPPY MOM 지원사업 & 자립사업장 준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 사회봉사단(단장 곽병철)은 지난 12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사랑愛너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독거노인 15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200장씩 총 3000장을 후원했다. 한전 경주지사 사회봉사단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수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적극 실천하며 봉사활동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주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곽명회)과 공동으로 지난 9일 성동동 KT경주 건물 앞에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거리모금 행사를 가졌다. <사진>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이날 행사에 앞서 나눔 문화 확산과 모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의미로 직접 개설한 성금 접수창구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어묵을 전달하고,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곽명혜 단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열매와 희망 나눔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72일간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민과 각계각층에서 6억200만원이 모금됐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조손가구, 저소득층,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원됐다.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희망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경주시 복지정책과(054-779-668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 건천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지역 경로당과 독거노인 자택을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건천119안전센터(센터장 최두혁)에서 주관해 건천의용소방대, 모량지역대 등 65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김장 김치 100포기를 손수 담가 경로당 및 독거노인 자택에 방문해 직접 나눠주고, 집안 청소는 물론 독거노인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린 뜻 깊은 행사였다. 최두혁 센터장은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나눠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