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 이하 새일센터)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일·가정양립과 안정적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일촌 협약식을 가졌다.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지원을 받은 18개 사업체가 참가한 이번 협약식에는 여성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새일센터는 여성친화 기업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박용원 센터장은 “이번 일촌협약식으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내 기업의 여성채용 촉진과 여성근로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위탁운영 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모범음식점 114개 업소를 선정했다. 시는 133개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맛, 서비스, 상차림 등 지정기준에 따라 현지심사와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 106개소를 재지정하고, 신규로 8개소를 선정했다. 음식점 위생, 서비스 등이 낮은 14개소에 대해서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취소했다. 지정 업소는 모범음식점 표지판 부착과 함께 시청홈페이지 게재, 맛집안내 홍보책자 발간, 위생용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반면 지정된 모범음식점이라도 매년 재심사해 기준에 미흡한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하고 지정증과 표지판을 회수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을 수여하면서 관광경주 이미지에 맞는 위생 앞치마를 지원해 업소 대표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국제 관광도시 경주를 대표하는 모범음식점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청결한 위생과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는 경주 만들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찬바람 부는 계절인 겨울에도 경주의 야구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전국 리틀·중등·여자 야구팀 29개 팀이 참가하는 ‘경주시 초청 전국 야구대회’가 지난 3일 개막해 11일까지 9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가족, 경기요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경주생활체육공원, 경주중·고 야구장 등 4개소에서 펼쳐진다. 경주시 마이티 여자야구단을 비롯해 10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3일부터 양일간 우승팀을 가린 결과 부산 ‘올인’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 구리 ‘나인빅스’팀 준우승, ‘경주시 마이티 여자 야구단’은 3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야구배트를 받았다. 이어 중등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중학교를 포함해 7팀이 18경기를 소화했으며, 리틀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리틀야구단 등 12팀이 참가해 21경기를 리그전으로 펼친다. 시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안전 관광도시 경주홍보 및 경제 활성과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 최적지를 사전에 알리는 등 체육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최양식 시장은 “전국 야구대회 참가 및 앞으로 열릴 동계훈련에 많이 참가해 겨울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스포츠·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부터 2월말까지 약 2개월간 축구, 태권도, 야구 종목에 대해 2017년 동계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 축구·태권도·야구협회가 주관한다. 축구공원, 알천구장, 건천운동장, 진현동 숙박단지, 경주생활체육공원, 알천리틀야구장, 축구공원 3개소 등 9개 장소에서 전국 학교, 클럽 등 203개 팀 4200여 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축구는 초·중등 포함 27개교 700여 명, 태권도는 초·중·고·일반 등 150여 개교 2500여 명, 야구는 초·중, 리틀부 26개교가 경주를 찾아 기량을 연마하고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동궁원 등 주요 문화유적지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에서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주민센터 직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동천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9일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쌀, 라면, 휴지, 김, 두유와 고등어통조림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지도층의 어려운 이웃돕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선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한 사례로, 대상자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으로 선정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며 “지역에 따뜻한 나눔의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라벌도시가스(주)(사장 조항선)는 지난달 29일 성건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아란지역아동센터에서 ‘2016 도시가스 행복나눔’ 행사를 가졌다. 겨울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아동센터에서 꼭 필요로 하는 빨래건조기, 식기세척기, 벽걸이 온풍기를 설치하고, 주방용품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한 가스시설 특별점검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서라벌도시가스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윤병길 시의원, 경주시 창조경제과 및 서라벌도시가스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중부교회(담임목사 이종래)는 지난달 20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받은 사랑의 쌀 20kg들이 10포를 독거노인과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황성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종래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만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더 많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주중부교회는 1915년 세워져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내 불우이웃,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달 사랑의 쌀 나눔과 장학생을 선발해 후원하고 있다. 또 환경미화원 섬김의 날, 황성파출소와 경주소방서 용황센터 방문 행사 등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는 지난 5일 추운 겨울을 대비해 홀로 어르신 5세대를 방문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내복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천동 새마을부녀회는 홀로 어르신들의 생신 챙겨드리기와 안부 여쭙기 활동을 비롯해 김장담그기, 자연보호활동, 시 주관 각종 행사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온정을 베풀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변함없는 마음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충효동 소재 대순진리회 오천방면(경주회관)은 지난 5일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이웃을 위해 쌀 10포(20kg)와 직접 담근 김치 10통, 라면 10박스를 선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대순진리회 오천방면은 매년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신도들이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을 담고, 십시일반 성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오주환 오천방면 선감은 “미약한 도움이지만, 매년 지원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겸양의 미덕을 보였다. 최병식 선도동장은 “작은 규모의 기부일지라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기부를 하는 사람 역시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대순진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성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주민센터 1층 로비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서예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작품전은 지도를 맡은 소정 박명숙 씨의 작품을 포함한 수강생 작품 16여 점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서예에 관심 있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문일 서예반 회장은 “그동안 틈틈이 배우고 익힌 미완의 글씨지만 마음껏 자랑하고 지도와 평가를 받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황성동장은 “1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열심히 배워 전문가 못지않은 멋진 작품을 전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시와 서예 체험 봉사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도움센터 외국인, 자총 여성회와 함께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취약지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순찰조를 편성해 북부상가 주변과 석장동 원룸촌, 일반 주택가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거나 이동이 잦은 구역을 대상으로 어깨띠를 메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 중 범죄발생 취약지에서 야간 방범순찰을 주관해 범죄분위기 차단을 위한 합동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매월 외국인 도움센터 회원들과 함께 수시로 방범순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석준 성건동장은 “경주에는 지속적인 합동순찰을 통해 지역불안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더불어 상호교류를 통한 신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달 29일 용강동 친절한 경자씨(경주의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학교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경주시 마을공동체 사업은 23개 읍면동 각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위해 친절한 경자씨가 돼 ‘우리 마을의 일은 우리 손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마을공동체 역할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 ‘친절한 경자씨 250인 협약식 및 주민원탁토론회’의 결과로 나온 실천사업들을 수행하기에 앞서 유사사례를 벤치마킹해 용강동 실정에 맞게 실행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진행됐다. 용강동 친절한 경자씨 40여 명은 대구 비산2·3동 골목정원과 안심마을의 어린이 도서관 ‘아띠’, 방과 후 학교 ‘둥지’를 찾아 마을 전문가로부터 성공 노하우와 갈등 극복 방안, 주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미향(50·용강동) 씨는 “우리와 비슷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례들을 보니 우리 마을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용강동 친절한 경자씨들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용강동을 많은 경주시민들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주 남양낙우회(회장 신강태) 회원과 안강 남양낙우회(회장 최광식)회원들은 지난 2일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아동들을 위해 우유(멸균우유) 130박스(312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4월 경주·안강 남양낙우회 회원들의 첫 후원 이후 두 번째로 후원으로, 당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약속을 이행한 전달식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후원한 우유는 경주·안강 남양낙우회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23개 읍면동 독거 어르신과 조손 및 한부모 세대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강 비화로타리클럽(회장 이영주)는 지난 5일 2016-2017 송년주회 및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를 비화로타리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읍 직원을 비롯해 지역 자매결연단체인 안강유림회 신영식 회장과 임원진들, 지역 단체장, 경주지역 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 안강읍에 전달하고, 안강여고 인터랙터클럽 지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영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 전 회장을 역임했으나 더 잘하라는 뜻으로 재임하게 됐으며, 오늘 경주지역 로타리회장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송년행사와 봉사활동을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로타리클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안강여성회(회장 이상애)는 지난 6일 제21회 사랑의 연결고리활동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행사’를 개최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들과 청소년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한영훈 한국자총 경주시지회장, 한정희 경주시여성협의회장, 이만우 전 시의원, 이도영 안강읍 지체장애자협회장 등 지역단체장들의 참여 속에 거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안강여성회는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쌀, 라면 등 위문품과 성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단체다. 안강읍 지체장애자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이상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날씨도 이렇게 많은 관심과 봉사활동 실천에 참여해준 지역민들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영훈 경주시지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총 안강여성회의 봉사활동이 아름답고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강읍 애향단체 안맥회(회장 최명용)는 지난 3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2017년도 안맥회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 정문락·이철우 시의원,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명용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2017년 안맥회 슬로건을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되는 안맥인’으로 정하고 제28대 최명용 회장과 함께 힘찬 도약으로 새로이 출발하게 됐다. 안강의 맥을 잇고 있는 안맥회는 내 고향 사랑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단체로 안강지역의 큰 행사인 달집태우기를 주관하고 있으며, 쌀 나누기, 연탄 지원 사업과 여름철 수박 나눔행사, 그리고 장학금 전달 등 많은 행사를 통해 지역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명용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안강의 미래를 만들고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회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되는 안맥인이 돼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안강읍 노인대학(학장 손수태)은 지난 6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4기 안강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경주행정복지센터와 안강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주)풍산 안강공장과 안강읍새마을남녀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손석호 (주)풍산 이사, 조상곤 안강파출소장, 박문걸 안강읍노인회장, 안강읍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학의 꿈을 이룬 56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안강노인대학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노년기 건강관리, 수지침, 실버댄스, 노래교실 등 다양한 교양교육과 체험, 수학여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지역사회단체 안강청년회의소가 주도하고, (주)풍산금속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수태 노인대학장은 “9개월 동안 자격 있는 강사의 초빙으로 알찬 교육을 수업을 진행해 노인들의 건강에 많은 보탬이 되리라 믿으며, 늘푸른 장수의 바람처럼 젊고 오래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안강노인대학을 후원해준 단체와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강읍 65세 이상 어르신은 5800여 명으로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이색 나눔 행사가 지난 4일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외동읍 입실리 소재 신진엔지니어링, 은주산업, 진용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30여 명은 지난 1년간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쌀 50포대(20kg들이)를 구매해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부품 내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내국인과 외국인근로자 50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중국 등 3개국 3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근로자들은 2014년부터 신라라이온스와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타국에서 온 이들 근로자들이 주야교대 근무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도 열심히 일해 받은 급여 일부를 모아 이웃사랑을 펼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정숙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또 다른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희망과 따뜻한 이웃 사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농부들이 키우고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장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으로 전달했다. 서면 아화초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농부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 명은 지난 2일 아화 사랑의 김장담그기 Day 행사를 가졌다. 유치원생에서 6학년 학생들까지 손수 만든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220포기를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을 담아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 25가구에 전달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가꿔 맛을 보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최정화 농촌진흥과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농업과 농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농부학교 운영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면자율방범대(회장 김재익)는 지난 4일 지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자율방범대원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 800포기를 담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11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재익 자율방범대장은 “18년째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동참해 주신 대원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야간 순찰활동과 취약계층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규 서면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방범대원들의 훈훈한 정에 감사드린다. 김장 나누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남새마을문고 꿈꾸는 작은 도서관은 지난달 25일 내남복지회관에서 내남초 학생들의 그림, 공작품, 탈춤, 난타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시행하는 2016 농촌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열렸다. 국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김복희 내남문고회장을 비롯한 18명의 회원들과 삼성생활예술고 난타동아리와 함께 30명의 내남초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독서(미술), 신나는 난타, 책읽어주는 엄마, 여름계절학교 탈춤교실 등 방과 후 교실을 운영했다.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저학년 학생들의 돌봄 교실을 운영해 일손 바쁜 농촌의 육아 걱정을 덜어주었으며,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과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 주는 문화공간이 됐다. 내남초 허홍열 교감은 “동아리 학생들에게 꿈꾸는 작은 도서관에서 많은 독서와 예능활동을 통해 정서함양과 더불어 아름다운 꿈을 간직하고 실천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꿈꾸는 작은 도서관이 창의력의 산실이 되는 문화공간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