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육통1리 최해규(68) 씨는 지난 27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4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 씨는 2011년부터 매년 추수기가 되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해규 씨는 “어려운 처지의 이웃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하게 됐으며, 기부를 하고나니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 돼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추울 땐 따뜻한 밥 한공기가 냉기를 데워 어려운 이웃에겐 다시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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