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정숙자)는 지난 23일 배반동 소재 수오재에서 8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랑 놀자’ 다문화이해교육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어렵게 여기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을 통해 축제처럼 즐기면서 다문화 감수성도 높이고자 실시됐다.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전통한옥 체험으로 한국의 멋을 배우고, 굴렁쇠와 투호 등 전통놀이와 국악공연 감상, 민요 따라부르기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 다문화이해교육사업으로 지역 어린이집 24개소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같·이’(다르지 않아요, 같으니까, 이미 우리예요)를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도 다문화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여행’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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