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열린 읍면동 소통마당에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케어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가 안강읍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마당을 펼쳐진 가운데, 현장에서 묵묵히 공감 행정을 실천한 것. 매년 소통마당은 주민과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농업 및 공사현장, 기업체 등 현장방문으로 이어진다. 특히 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경륜을 듣는 경로당 방문이 잦은 편이다. 올해 소통마당도 최양식 시장의 10여 개 경로당 현장방문이 이어졌는데, 보건소는 소통마당에 앞서 경로당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김여환 보건소장은 ‘내 몸 관리법’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일대일 의료상담을 가졌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통증완화 스트레칭 시범을 직접 보였다. 또 통증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테이핑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보건소 직원들도 전염병·고혈압 예방교육, 다양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수치가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중증합병증 예방을 위한 혈압과 혈당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신년 소통마당과 함께 시작한 어르신 건강케어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시민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경주 관광홍보를 펼쳤다. 봄 시즌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얼어붙은 관광경기를 녹이고 관광의 봄을 다시 맞이하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총 450여 개 단체와 관람객 10만 여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박람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유명 여행 작가들의 강연회와 지자체별 체험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마련해 코엑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는 이 행사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명소, 그리고 특색 있는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홍보했다. 특히 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개최하는 경주벚꽃축제와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한 안전한 경주를 알리기에 주력했다. 또 다른 참여단체와 차별화된 신라복식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시장은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제2동궁원 건립 등을 통해 문화유적과 힐링·체험코스를 환상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경주 관광의 봄을 다시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공사노동조합(위원장 강윤구)은 지난 16일 미래성장 및 노사 상생 파트너십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공동선언문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상호 신뢰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및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실현 등을 포함했다. 공사는 지난해 역사상 유례없는 9.12지진, 태풍 차바 등 자연재해와 최대관광 교역국인 중국과의 정치적문제 등 관광산업분야의 악재가 산재한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북지역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노사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는 올해 초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실천 다짐대회와 연계해 노동조합이 공사의 CS경영에 지속적으로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간 대립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미래 성장의 동반자로 인정하는 ‘우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언을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상북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윤구 노동조합위원장도 “노사 한마음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 노사는 9.12 재난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총력 대응으로 행자부 등 정부행사(70여회) 및 민간기업 행사(롯데그룹 워크숍), 외국기업 인센티브관광단(르로이(LeRoy)) 등 성공적인 행사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관광경기를 회복시키는데 적극 앞장서서 노력하기도 했다.
정주호(진료부장), 정휘수(교육연구부장), 김성우(국제힐링센터장), 김종필(적정진료실장), 곽경필(진료협력센터장), 이영실(QI실장), 정규용(수술실장), 승원배(중환자실장)=이상 8명, 2월 16일자
경주시는 지방세 자진납부 의식을 고취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인센티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제정한 ‘경주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방세 성실납세자 100명과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신라컨트리클럽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지난달 1일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전액 납부한 납세자 중 전산추첨을 통해 100명이 선정됐으며, 5만원 상당의 경주시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기업은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3억원 이상, 개인은 5000만원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체납과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납세자 중에서 과거 포상기록 등을 참작해 고액 납세자 순으로 5개 회사를 선정했다. 한편 선정된 회사에는 시장 감사패를 수여하고, 회사의 신청에 따라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전액 납부한 기업 중에서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된 1300개 회사에는 지방세 납기안내, 지방세 절세 방법 등을 안내하는 탁상달력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도로 포장, 비탈면 낙석, 배수시설 정비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및 중점 정비를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 실시한다. <사진> 해빙기 도로정비 대상은 위임국도 1개 노선 21km, 지방도 6개 노선 168km, 시군도 80개 노선 233km 등 총 87개 노선 422km 구간이다. 시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로포장 파손 및 변형 여부, 도로비탈면 낙석 및 산사태 위험 여부, 교량과 터널 등 주요시설물 기능 유지, 배수관, 측구 등 배수시설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공사구간 내 가도, 가교 등 파손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작업 후 제설용 모래 제거 및 도로시설물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와 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시는 점검결과 낙석 위험 또는 노면의 침하, 융기, 포트홀 발생 등 긴급 정비 필요구간은 자체보수 등 응급복구를 실시한다. 그리고 추가예산이 필요 구간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하고, 복구공사 완료시까지 일상관리 및 순찰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동절기 동안 도로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경주시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 등 4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중 권역별로 학습자 및 학부모의 권익 보호와 학원 등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목적으로 수강생의 안전 및 사교육비 경감 등을 중점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적용되는 교습비 등 외부가격표시제와 개인과외교습자 외부표지부착의무제가 조기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자유학기제 관련 마케팅 금지, 선행학습 유발 광고 금지 등의 사항과 범죄경력 조회, 수강료 초과 징수, 수강생 안전보험 가입, 통학차량 안전관리 이행 및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의 내용을 위주로 중점점검 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소통 행정 확산과 시민들의 행정욕구를 충족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2017년 경주시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3월말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굿 아이디어를 주제로 시민은 물론 경주시 소재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신선하고 실현 가능한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안전, 경제, 문화관광, 복지, 농업, 환경 등 경주발전을 위한 전 분야가 해당된다. 응모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시민참여/시민제안방)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해, 6월중 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 등을 통해 발표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 200만원의 시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정에 반영해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정책기획담당관(054-779-6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수산업, 어촌비즈니스업) 및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1년 이상 도시에 거주하다가 읍·면 어촌지역으로 이주한 자로 관련지침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발하며, 신청 접수기간은 2월말까지다. 타 시·도, 시·군·구 뿐만 아니라 경주시 내 도시에서 어촌으로 이주해 창업과 주택을 마련하는 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창업자금 지원은 어선·양식어업, 수산물 가공유통 등 수산분야와 어촌관광, 해양수산레저 등 어촌비즈니스 분야다. 주택마련 지원은 어가 주택 매입, 신축, 리모델링 등에 지원한다. 창업자금은 세대당 3억원 한도 이내고, 주택마련 지원자금은 세대 당 5000만원 한도 이내로 금리는 연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 및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지역 읍·면사무소나 경주시 해양수산과(054-779-6317)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란 이슬람혁명 38주년 기념행사에 하산 타헤리안 주한이란대사로부터 초청 받아 참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은 1979년 2월 팔레비 왕조의 국왕 독재체재를 무너뜨리고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Ayatollah Ruhollah Khomeini 1901~1989) 지도하에 이슬람 정치체제를 수립한 혁명이다. 매년 기념일에는 이란 대사관에서 각국 주한대사와 정부 부처관계자 및 이란과 교류가 활발한 지자체단체장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한대사 30명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소개영상과 공연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에서 “고대 한국과 이란은 실크로드 선상의 나라이며, 경주는 실크로드 최동단 도시로 현존하는 많은 유물과 유적이 양국의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며 “3월 열릴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이란의 구전 서사시 쿠쉬나메의 전설을 따라서 다시금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체헬스툰 궁전일원에서 동서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은 당시 실크로드의 주요거점 도시로 세상의 모든 진귀한 것과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곳으로 세상의 절반을 줘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이란 제2의 도시다. 경주시와는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안전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움이 되는 전문성,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 등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안전교육 및 활동을 하며 행복을 말하는 이가 있다. 배움과 경험을 나누고 실천하며 참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눈다. 지성과 인성을 갖춘 교육만이 지역과 산업현장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유일함이라 여기며 지역에 나누기 위해 전문성을 쌓고 또 쌓아 간다.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교육활동 방법이 무엇일까? 사소한 것에 안전을 지키고 함께 만족하는 환경조성에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만식 경주시안전보건관리협의회장(발레오전장(주) 환경안전지원팀 부장·인물사진)을 만났다. -현재 하고 있는 역할과 교육영역은? =발레오전장㈜ 환경안전지원팀에서 근무하면서 신입사원·관리감독자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안전교육과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전문안전강사를 맡고 있다. 프랑스 본사의 우수한 안전문화를 전개하고 신규도입, 개조설비의 근원적 안전시스템의 설계와 적용, 위험성평가, 외주업체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해 근로자의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회사의 자산을 지키는 안전인이다. 최근 프랑스 본사로부터 ‘Safety first training(안전제일훈련)’ 강사 자격을 취득해 안전인식 향상의 종합교안인 ‘Safety first training’ 모듈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해 우수한 안전교육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전교육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안전의 출발은 위험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이며, 안전은 위험이 없는 상태다. 안전사고는 통계적으로 볼 때 88%의 불안전한 행동과 10%의 불안전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즉 작업 시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하지 않는 사고다. 따라서 안전 확보는 안전인식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것이며 올바른 실천을 위해서는 평소 안전한 행동습관이 필수다. 안전한 행동습관은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끊임없는 교육,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안전인식 향상을 위해서는 본인의 안전은 물론이고 동료나 타인의 안전보장도 중요하다. 발레오전장㈜의 선진 안전기법을 타사에도 소개해 안전인식 향상을 위한 전도사로서의 역할은 안전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과 지역사회 활동을 병행하며 보람이 있다면?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말을 함축한 문구가 ‘안전제일’이다. 공장 벽면이나 작업복에도 안전제일이 표시돼 있다. 하루 10시간이상 머리속은 온통 안전으로 가득하다. 온종일 안전인으로 안전이라는 단어를 표현하며 현장과 사무실을 오간다. 때론 안전업무가 힘들어 인간적 고뇌에 빠지기도 하며, 솔직히 직원들로부터 좋지 못한 시각으로 비춰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스스로 위로를 하곤 한다. 그러나 ‘안전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직원이나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개별적 애로사항이나 안전활동에 대한 자문을 받고 의견을 전달한다. 안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Risk hunting(위험수렵) 및 Safety talk(안정성 회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인식이 향상되고 안전스텝의 안전 활동을 이해하며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할 때 안전인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안전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들었다. 어떤 영상인가? =경주시안전보건관리협의회장으로서 지난해 11월 KOSHA(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동절기 화재, 폭발위험 예방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안전캠페인 연사로 출연해 제작한 안전 동영상이다. 한번 발생하면 그 특성상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산업현장의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회사의 재산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용 홍보 동영상이다. 안전 동영상은 현대HCN 경북방송에서 동절기에 방송됐다. -본인 스스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본다면? =안전 활동은 언제 어디서나 행해져야 한다. 가정·자녀들의 배움터·도로나 해상·산업현장 등 모든 곳에는 안전이 필수요건이다. 안전인식은 하루아침에 습관화되지 않는다. 오래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수개월 병원신세를 졌으며 퇴원 후도 수 년 동안 재활치료를 통해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 때 아픔이 오늘날 안전인이 되게 한 계기다. 그 당시 너무 불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기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합격 후 안전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안전인의 삶은 쉽지가 않다. 직원들 혹은 동료에게 좋은 말을 하기는 쉬워도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라는 표현은 참으로 어렵다. 특히 심야에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초긴장 상태가 된다. 꼭 필요한 존재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힘들지만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동안 안전 활동을 하면서 산업안전보건강조의 달 행사기간 동안 전국무재해운동 경진대회와 전국안전보건교육훈련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력업체 및 경주시안전보건관리협의회 회원사 특강, 대한산업안전 협회 포항지회와 연계된 사외 안전문화교육도 활발하게 실천하며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는데 좋은 경험이 됐으며 자신감도 향상된 좋은 계기였다. -경주시안전보건관리협의회는? 경주시안전보건관리협의회는 최신안전기술정보 수집과 공유를 통해 성숙된 안전 문화를 확립하고 잠재된 리스크를 제거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경주시에 소재를 둔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로 구성돼 안전보건 캠페인, 무재해 결의대회, 사업장안전보건점검, 지역 내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장으로서 구성원 및 안전보건 유관기관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 내 안전보건문화를 선도한다. 사명감을 바탕으로 사내에서의 안전 활동은 물론, 사외에서의 Kosha(안전보건공단) 연계교육, 국민안전 현장관찰단 활동 및 학교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 활동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역사회발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경주시의회 박귀룡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6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승직 의장은 지난 10일 경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귀룡 의원에게 2016년 경북도의정봉사대상패를 전수했다. 경북도의정봉사대상은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의미가 깊은 상이다. 박귀룡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시민과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를 발의해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으로 건전한 재정확보와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귀룡 의원은 “경주시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같이 뛰어준 경주시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받았다”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 동국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위해 방한 중인 로마 교황청 종립 안젤리쿰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9일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 안젤리쿰대학 신학대학장 스티판 쥬릭 신부, 교수 미켈 푸스 신부와 이재숙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 교수 일행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찰인 정각원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정각원장 법수스님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학술 문화 교류를 위한 환담을 가졌다. 또한 함께 타종을 하며 양 종교 간 이해와 인류 평화를 기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스님은 “두 종교의 화합을 통하여 인류 평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젤리쿰대학 스티판 주릭 신학대학장은 “종교 간 오해는 무지에서 온다”며 “동국대와 교류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젤리쿰대학 일행은 지난 7일 동국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8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방문 후 경주 불국사, 석굴암 사찰 방문을 하며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젤리쿰대학은 1222년 도미니칸회 신부들이 건립한 교황청 종립대학으로 가톨릭 지도자 양성 교육기관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전 세계 150여 명의 가톨릭 최고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5명이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경주교도소는 지난 1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2대 정재열 경주교도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정재열(인물사진) 소장은 취임사에서 “수용자의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정교화프로그램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수용자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한 교정, 행복한 국민’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부조리 근절,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 조성, 나눔과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경북의성 출신으로 1990년 교정간부로 시작해 울산구치소 출정과장, 김천소년교도소 보안과장, 대구교도소 직업훈련과장, 대구구치소 보안과장,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9일 안강파출소에서 설 명절 특별방범기간내 금융기관 근무를 자원해 현업치안의 본보기를 보여준 옥산여성자율방범대 조귀자(54) 대장에게 감사장과 위문품을 수여했다. <사진> 조 대장은 지난 설 연휴 농협 금융거래 중지로 인한 현금인출 증가와 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범죄의 사전 차단, 날치기, 소매치기 등 현금을 노린 범죄를 예방하고 금융기관 주변 오토바이 등 거동수상자 조기 발견 신고 및 교통정리 등으로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무를 자원해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양 서장은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고 경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경찰업무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감사장 및 부상을 전달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4일 지역사회 소방안전과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전직 의용소방대장을 의용소방대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 행사는 전직 의용소방인에 대한 예우와 의용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을 전수해 지속적인 소방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어 경주소방서장 및 연합회장, 고문 간 의용소방대 운영과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와 오찬을 가졌다. 안태현 서장은 “그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대원들에게 잘 전수해 주기를 바란다. 경주 의용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4일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박화진 청장은 가장 먼저 경주역 광장에 있는 고 이기태 경감(15년 제70주년 경찰의 날 순직) 흉상을 찾아 추모하고 경주경찰서장실에서 출입기자 및 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져 안정적인 치안확보 유지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공유·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주서 3층 대회의실에서 민간부문 치안업무 유공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업무 유공 경찰관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창조시대 경찰관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소통간담회를 이어갔다. 박화진 청장은 소통간담회에서 “현시대의 모든 조직의 동력은 바로 소통이다”이라며 “경찰헌장의 모토인 친절한(kind), 공정한(Fair), 깨끗한(Clean)의 첫 스펠링을 따 KFC 라는 경북경찰의 치안비전 방향을 제시하고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 지난해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황남동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고용노동부포항지청은 봄철 건설현장 지반약화 등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재혜예방 대책’을 실시한다. 포항지청은 동절기 얼었던 지반이 따뜻한 날씨로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위해 건설현장, 안전시설 미비 가능성이 높은 18개소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3주간 집중감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 점검사항은 지반이나 토사 및 거푸집 동바리 붕괴 대책 여부와 크레인 등 기계 설비의 붕괴, 넘어짐과 안전관리비 적정 사용, 안전·보건관리자 업무 겸직 등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포항지청 관계자는 “불시감독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법처리하고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할 경우 작업 중지, 안전진단 명령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청은 지난해 해빙기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에 형사입건과 4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회사의 인사 노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7년 경인회(회장 김기현) 정기총회가 지난 9일 동국대 원효관 글로벌 에이스 홀에서 개최됐다. <사진> 경인회는 경주지역 인사 노무를 담당하고 있는 40여 개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신규 노동법규나 변경되는 노동법규 등의 정보교류를 통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상호 교류를 통해 회사와 노동자 간 원만한 노사관계 조성에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지난해 경인회를 위해 힘쓴 회원에게 경주시장 상을 비롯해 대구고용청장 상, 포항고용지청장 상, 특별상 등을 수여했으며 이주형 노무법인 봄 대표가 2017년부터 달라지는 노동 관련 법과 제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대표는 개별적 근로관계 변화내용과 산업 안전보건 및 산재보험, 근로감독 조치기준 강화 내용, 국회 계류 중인 주요 법안 등 실무에 연관된 법규 등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그는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변경되고 정년 60세 의무화가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면서 “변경되고 새롭게 신설되는 법규 등을 사업장에 적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회를 이끌고 있는 김기현 회장은 “현대 자동차 1차 부품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 지역 40여 곳의 회사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경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교육과 정보 교류를 통해 회사와 노동자 간 원만한 노사관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탄핵을 주장하는 토크 콘서트 개최 장소가 시의 불허로 변경돼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지난 10일 6시 30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방송인 김제동 씨의 시국강연 ‘만민공동회’ 개최 장소가 시의 불허로 경주역 광장으로 변경됐다. 박근혜퇴진 경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김제동 만민공동회에는 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를 앞두고 시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실내체육관 안전 등을 내세우며 실내체육관 사용을 불허했다. 경주시는 실내체육관이 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았고 9.12지진 이후 안전성 문제가 있어 사용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진 이후에도 여전히 실내체육관 대관은 이뤄지고 있었다. 9.12 지진 이후 도민생활대축전, 경주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등 각종 행사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것이다. 또한 정치적 중립성을 내세워 대관 불허를 내세운 시의 해명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실내체육관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대회 등이 개최돼 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당대회의 경우 새누리 당원을 모아서 하는 것이기에 문제가 없지만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이 될 수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김제동 씨의 토크 콘서트 대부분이 광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천을 제외하고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내체육관 대관 허가가 나기 전에 이미 주최 측에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광고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 만민공동회 실내체육관 불허를 두고 일각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의 조직적 방해가 있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만민공동회 개최 예정이었던 실내체육관과 실제 개최장소인 경주역에 개최 불가를 문의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것. 정현주 시의원은 “시에 만민공동회 실내체육관 개최를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됐으며 경주역에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만민공동회 불허 민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만민공동회가 개최된 10일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주역 행사 개최 불가를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주역 광장 김제동 콘서트 반대 민원이 국민신문고로 접수됐었다”면서 “정확한 사유는 밝힐 수 없지만 외국인 방문이 많고 소음 등의 이유를 제시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원이 있었지만 역 광장은 원칙적으로 사전 요청하면 누구든지 집회나 콘서트 등을 열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역 광장에 집회나 콘서트 등을 열리지 못하게 막아달라는 민원을 받아 본 것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의 반대로 실내체육관 장소가 불허됐다는 주장에 관련 단체는 그런 적 없다고 했다. 정한진 박사모 경주지부 회장은 “국가를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만민공동회)그런 집회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평화적 집회가 열리는 것을 막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행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우리도 평화적으로 집회를 열면 된다”며 민원 제기를 부인했다. 김제동 만민공동회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 “갑자기 행사 장소가 변경돼 아이들과 추위에 떨어야만했다”면서 “정치적 중립 등을 떠나 행사를 관람하려는 학생과 시민들을 길거리로 떠민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