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경주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120만원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날 경주 성애원을 시작으로 4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공무원들이 솔선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을 베풀어 서로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 명절 뿐 만 아니라 평소에도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경주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9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명을 초청해 ‘제1회 아가튼튼 행복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가튼튼 행복맘’은 산후조리방법과 함께 아기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임산부에게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의약 산후조리’라는 주제로 공희일 공한의원 원장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임산부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매달 1회 모유수유방법, 신생아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출산과 양육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3~25일 3일간 복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복귀 지원 및 학교 재탈락 예방을 위한 복교프로그램인 '가온나무'를 진행했다. 가온나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떠났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재개하려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온나무 프로그램은 등교 전 긴장을 이완하고 불안을 감소시켜 등교 후 적응기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Wee센터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상담인력이 투입돼, 개인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온나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막막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를 위해 이렇게 애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광규 Wee센터장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복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복귀하고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Wee센터에서는 그 조력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이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으로부터 지난해 실시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5년 인증’을 받았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한의학교육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5년 등급을 받았으며, 인증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12년 12월까지이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1978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개설되어 한의학 기초교육과 임상교육을 위하여 경주, 일산, 분당 등 지역별 임상교육을 위한 병원을 갖추고 지금까지 2700여 명의 한의사를 배출해 왔다. 이번 평가를 준비해 온 박용기 동국대 한의대 교수는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한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참사람 인재양성대학을 비전으로 한국 한의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한방의료를 통한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을 목표로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실험실습장비 확충에 주안점을 두었고 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지난해 6월 한의과대학 졸업동문들의 모교사랑과 유대강화 및 친목 도모를 위해 개최한 ‘제21회 총장배 한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에서 발전기금 1억 원을 모금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의과대학 5기생 입학 33주년기념 83학번 홈커밍데이’행사에서 이제마 동상 건립 및 장학기금으로 4000만 원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 1월 19일 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1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률은 현재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과 ‘외국인토지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중 토지거래허가 등에 관한 조항을 통합해 제정한 법률로서 주요 달라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법등 7개 법률에 따른 주택, 상가, 토지 등 최초 공급(분양)계약은 현재는 검인대상이지만, 법 시행일부터는 부동산거래신고 대상이 됨으로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시·군·구청에 거래신고를 해야 한다. 둘째, 부동산 거래 당사자가 중 일방이 국가 등(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공단 등)인 경우는 국가 등의 단독신고가 의무화 된다. 셋째, 허위 부동산 거래신고 등을 최초․단독 자진신고 할 경우 과태료 100%면제(조사 전) 또는 50% 감경(조사개시 후)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넷째, 외국인 토지취득신고 대상을 토지뿐만 아니라, 건축물·분양권 취득(계속보유)도 신고대상으로 확대 시행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2016학년도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8일 1박 2일간 인성함양을 위한 혹한기캠프를 청도소머리캠프장에서 실시했다. <사진> 이번 혹한기캠프는 한 겨울 엄동설한에 야외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하며 유적지답사와 등반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 간의 협력 및 협동심을 배양하고, 인내심을 기르고 문화유적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캠프에는 경주정보고 1, 2학년 학생들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졸업생 2명(한상덕, 최종훈)의 재능기부와 지도교사(권종훈, 손승락, 우병길, 김영희)의 지도하에 사전 안전교육 실시 후 순조롭게 진행됐다. 첫날, 청도 캠핑장에 도착하여 조별 텐트를 설치하여 중식 후 캠핑장 뒤 방음산을 따라 운문사까지 가는 4시간여의 등반과 유적답사가 함께 이루어졌는데, 중간 중간 힘들어하는 친구나 선후배들을 서로 도와주며 학생들은 협동심과 인내력을 배양하였으며, 등산로의 휴식처에 자연보호를 안내하는 유네스코 플랜카드를 달며 자신들의 활동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로에 젖은 무거운 다리와는 달리 4시간이 넘는 긴 장정을 끝냈다는 자부심을 가슴 가득 품고 모두 캠핑장으로 돌아와 삼겹살을 구우며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선후배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차가운 공기를 뒤로 하고 텐트 속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아침, 각종 약재와 닭백숙의 향긋한 내음이 캠핑장을 뒤덮자 학생들은 잠이 덜 깬 얼굴이지만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하나 둘 텐트 밖으로 나와 맛있는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고 언양 자수정동굴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일제가 수탈한 우리나라의 천연자원에 대해 알게 되어 일제의 사악함에 분노를 느꼈으며, 암각화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배웠고 반구대암각화를 보면서 선조들의 뛰어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하진원 학생(2년)은 “이번 혹한기캠프를 통해서 협동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아 ‘인간은 홀로 살 수 없고, 서로 기대어 사는 존재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권호진 학생(1년)은 “‘집 나가면 고생이다’란 말처럼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것을 통해 인내심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도현 교장은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혹한기야영캠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시보건소는 23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첫 교육은 지난 23일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질병관리본부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과정으로 진행됐다. 향후 교육 신청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동국대 경주병원에 이어 2번째로 일반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현재까지 1210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환자는 5초에서 10초 사이 의식을 잃게 되고, 이후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발적인 호흡과 신체움직임이 완전히 멈추게 된다. 그러므로 초반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으면 뇌손상의 후유증을 줄이고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때문에, 평소교육이 중요하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이달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40일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소비지출 증대를 위해‘2017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은 문화, 관광, 쇼핑이 융·복합된 문화관광쇼핑축제로 쇼핑, 숙박, 교통, 엔터테인먼트, 뷰티/건강,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이다. 도내 특급호텔 등 숙박업소와 관광체험마을, 쇼핑 업체 등 23개소가 대거 참가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주요 혜택으로 특급호텔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전통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지례예술촌’, 봉화 ‘만회·남호·토향 고택’, 청송 ‘청송문화관광재단’, 영천 ‘귀애고택’에서도 객실료 할인, 와플세트 무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5개 체험 마을(고령 개실마을, 경주 옥산·다봉마을, 상주 승곡마을, 군위 화본마을)에서는 도자기·엿 만들기, 농촌체험 및 두부 만들기와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 찍기 등의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쇼핑 분야에서도 3개 업체(포항 그랜드애비뉴, 경산 스와니코코, 울진 코리아자수정)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폭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천년바이오 화장품 업체인 스와니코코는 최대 90% 까지 할인과 1+1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유년 첫 명절을 맞아 경주 동궁원은 입장권 할인행사와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동궁원은 설 명절과 더불어 30일까지 진행되는 ‘2017 겨울여행주간’ 기간 동안 동궁식물원 입장권 50% 할인(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궁원 내 광장에서 고유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신라인들의 놀이기구로 알려진 주령구와 윷놀이를 결합한 ‘주령구 윷놀이’ 체험으로 동궁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경주버드파크는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새해맞이 ‘닭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다. ‘닭 사진전’은 신화 속 닭, 닭과 길흉, 닭 바로알기, 세계 여러 나라의 닭 품종에 대한 안내 등 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소개한다. 이중 브라마, 긴꼬리닭, 세라마, 샤모 등 일부 닭 품종은 실제 경주버드파크 야외체험장 ‘세계의 닭장’에서 볼 수 있어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찾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닭띠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먹이주기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버드파크 입구에서 신분증 등으로 닭띠임을 인증하면 토끼와 대본청앵무의 먹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주 동궁원에는 동궁식물원 투어북, 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으로 언제든지 방문해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동궁식물원 투어북은 식물원 스탬프 찍기, 동궁원 신라이야기, 버드파크 등 부대시설 안내, 컬러링북 등 4개 콘텐츠로 구성돼있어 자녀와 함께 스탬프를 찍으며 식물원을 돌아보고 투어북에 소개된 나무, 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교육 자료로 인기가 높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쌀쌀한 날씨지만 따뜻한 경주동궁원에서 유익한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즐거운 명절나들이를 보내며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는 정유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고문에 취임하고,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깨지기 힘든 국내 유일의 6선 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지방자치의 산 역사로 불리고 있다. 김 도지사의 최대 강점은 위기관리능력과 돌파력이다. 방향이 맞다는 판단이 서면 소신을 가지고‘들이댄다’고 해서 애칭도‘DRD’다. 도청이전은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과감하게 밀어붙인 김 도지사의 결단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리더십의 대표적인 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김 도지사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농민들이 피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수 있게 하는 것이 농협의 일입니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은 찹쌀보리쌀의 일본 수출을 계기로 지역 보리쌀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찰쌀보리쌀 3톤을 일본 동경으로 수출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찹쌀보리쌀이 전국 최초로 해외 시장에 수출의 길이 열린 것이다. <사진> 지역 찰쌀보리농가는 125농가로 약 155ha에서 500톤 가까운 찰쌀보리를 생산하고 있다. 신경주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겨울철 수익 창출을 위해 2012년 찰보리 건조저장센터를 설립하고 2014년 찰쌀보리 가공공장을 신축하며 찰쌀보리 가공 처리능력을 확대해왔다. 또한 종자보급과 복합비료, 추비(요소), 영양제 등의 지원해 농가 생산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그뿐아니라 신경주농협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찰쌀보리쌀을 전량 수매해 농가 소득은 물론 판로 걱정도 해소해 주고 있다. 김병철 조합장은 “이번 일본 수출은 지역 찰쌀보리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면서 “현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을 비롯해 유럽 등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7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경주시는 이날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장애인들의 실질적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이 사업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장애인들의 직업적 흥미와 능력, 적성을 고려해 일자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직업 활동을 통한 소득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직업의 인식 수준을 높여 생활과 경제적 자립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전찬익)에 위탁해 연중 추진되며, 지난해 12월 참여 희망자 모집을 통해 66명이 선발됐다. 사업 참여자는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관공서, 우체국 등 21곳에 배치돼 환경도우미, 동료상담, 주차단속보조요원,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참여자는 월 36만3000원의 급여를 받으며, 직무에 따라 주 14시간(1일 5시간 이내), 월 56시간의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근무한다. 전찬익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자립능력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참여자와 직무유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20일 민생안정 및 설명절 특별치안활동 일환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 및 주택가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했다. 이날 방범진단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 진출 가로등 조도, CCTV 사각지대 및 원룸 가스배관 등 방범시설물 취약개소를 정밀 진단했다. 특별방범진단 후 취약개소는 지자체 통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추가 미흡사항은 금년 충효동, 성건동 일대에 추진중인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 밝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구축 할 예정이다. 양우철 서장은 “취약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방범진단으로 시설 개선 및 시설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warm-hearted)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 전체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은 지난 23일 지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의원들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를 실시한데 이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승직 의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많은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보기로 구입한 물품들은 지역아동센터인 아란지역아동센터(성건동 소재)와 푸르른지역아동센터(동천동 소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아동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선도동 여성자율방범대(회장 조문순) 발대식이 지난 21일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동해·김항대 시의원,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 정정욱 회장과 회원,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회원 23명으로 구성된 여성자율방범대는 이날 정직·질서·창조 이념을 실천하는 자율방범대의 역군임을 자부하고, 자아혁신 정신과 희생봉사의 자세로 정의구현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여성자율방범대는 선도동 청년방범대와 함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결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23일 경주 중앙시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설 명절맞이 노·사 합동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과 윤원석 노조수석부위원장 등 임직원 40여 명은 경주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설 덕담을 미리 나눴다. 전영택 부사장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침체된 경주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경주의 대표기업으로서 경주의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선도동은 청년회·자율방범대(회장 서명복)주최로 지난 22일 설날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선도동만들기 사업의 일원으로 시작한 ‘제2차 선도동 대청소의 날’은 청년회·자율방범대소속 김헌섭 기획부장의 기획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눈이 오고 추운 날씨에도 4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도로, 녹지대, 원룸촌 일대와 상가 등지에서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주민 박동현 씨는 “날씨가 추운데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선도동이 깨끗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보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귀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는 자연과 역사·문화·정신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고장이다. 이러한 자원을 몸과 정신은 물론 마음의 상처와 아픔까지도 치유하는 힐링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 경주시민들은 지난해 힘든 일을 많이 겪었으며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들어 한다. 이러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동안 경주시가 추진해 왔던 힐링시티 만들기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시민중심의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시보건소 박정희 주무관으로부터 경주시의 힐링스토리를 들어봤다. 그는 1993년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종합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근무하다 1996년 간호직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년 동안 오지 어르신들을 위한 진료와 방문간호를 담당했으며 저출산 극복사업을 시작으로 모성사업, 예방접종, 결핵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2013년 경주시보건소 힐링시티팀이 신설되면서 그해 하반기 투입돼 지금까지 힐링업무를 보고 있다. -힐링캠프를 하며 가장 보람 있고 의미 있었던 일은? 2014년 처음으로 힐링캠프를 기획할 때는 단순하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밖으로 내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 1박2일 경주의 공간과 시간을 준비했다. 1기는 암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기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저녁을 먹고 스트레스 관리 강의를 진행하다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던 72세 남성어르신께서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는 “2년 동안의 투병생활은 너무나 외롭고 힘들었으며 그동안 한 번도 밖에 나가 잠을 잔적이 없었다. 2년 만에 첫 외박, 이제 남은 시간은 나를 위해서 살고 싶어요. 힐링캠프가 나에게 행복감을 주었으며, 살아있는 사람으로 알게 해줬다”고 했다. 경주에 있는 모든 것들이 좋아보이게 이끌 수 있는 경주다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당시 깊게 하게 됐다. 힐링캠프는 우울증대상자, 화병 경험자, 청소년, 부모-자녀, 부부, 스트레스중독자 등 치유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23기까지 진행됐으며 많은 스토리를 고백하고, 일상생활에서 자기를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힐링캠프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오롯한 자신만의 행복함을 주는 것이 목표가 되고 있다. -힐링시티팀의 올해 계획은? 2016년까지는 경주만의 문화·역사·자연을 힐링 이미지로 덧입히는 일들을 했다. 예를 들면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역사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힐링의 관점에서 스토리텔링해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힐링가이드북, 힐링다큐, 경주힐링 앱과 SNS 힐링페이지, 5-스텝 힐링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중심의 정책을 지향하는 경주이미지를 위해 노력했다. 힐링아카데미를 통해 행복의 정보와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지고, 1박 2일 힐링캠프로 몸과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했고 문화힐링해설사과정을 운영해 문화를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5-스텝 힐링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적 재난 시 심리응급을 할 수 있는 전문가양성은 물론 평상시에도 마음치유를 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마련해 힐링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9.12지진이 발생했을 때 카톡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인 ‘경주힐링톡톡’을 통해 지진트라우마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경주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10명의 상담사가 지진발생 후 24시간 운영해 총 414명을 대상으로 상담해 불안과 두려움을 함께 나눴다.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나눔의 문화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다. 2017년에는 마을중심의 힐링문화 확산이라는 목표와 힐링시티 경주를 전국에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마을이 행복하면 경주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할 것이다. 지난 4년 동안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마을에 초점을 맞춰 조화를 이루어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스스로 자문을 많이 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무엇을 주고 싶은가? 참여자들이 무엇을 원할까? 그분들의 니즈는 무엇일까?’라고··· 끊임없이 목표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민이 행복하고 사람답게 살길 바랄 뿐이다. 행복은 돈이나 명예, 권력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는 나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행복의 방법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을 제공하고, 그리고 기다려줘야 한다. 시간이 흘러 스스로 깨달았을 때 그 분들은 그것을 실천하게 되고 주위의 사람들과 나누게 된다. 2013년 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힐링시티 조성사업은 실존주의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사업이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 윤태희 시민기자
청결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과 경주시 자원순환과 직원들은 설을 맞이해 환경정비에 나서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구역 청소를 마친 환경미화원들과 자원순환과 직원 20여 명은 주요 시가지와 7번 국도변 등을 중심으로 취약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경주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청결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행했다. 특히 시장, 터미널, 도심, 시 경계국도변을 중심으로 불법투기쓰레기, 노상적치물, 폐비닐 등을 수거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도 함께 홍보했다. 김영태 자원순환과장은 “힘든 근무 여건 속에서도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한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주 만들기에 모두가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40개 평가기준에 따라 266개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 및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한수원은 정원 3000명 이상인 공기업 22개 중 1위에 선정됐다. 한수원은 청렴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청렴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사적인 반부패 자율추진 활동을 강화했고, 정부의 반부패 권고과제 및 타 기관의 청렴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임직원의 평가에도 청렴성을 반영하고, 내부평가 요건인 청렴도지수 적용을 본사 뿐 아니라 사업소까지 확대·강화해 모든 경영활동이 윤리적 기반 위에서 시행되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수원은 2년 연속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작년 12월 청렴도 측정에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관섭 사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임직원의 청렴함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에 좌우된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