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피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수 있게 하는 것이 농협의 일입니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은 찹쌀보리쌀의 일본 수출을 계기로 지역 보리쌀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찰쌀보리쌀 3톤을 일본 동경으로 수출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찹쌀보리쌀이 전국 최초로 해외 시장에 수출의 길이 열린 것이다. 지역 찰쌀보리농가는 125농가로 약 155ha에서 500톤 가까운 찰쌀보리를 생산하고 있다. 신경주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겨울철 수익 창출을 위해 2012년 찰보리 건조저장센터를 설립하고 2014년 찰쌀보리 가공공장을 신축하며 찰쌀보리 가공 처리능력을 확대해왔다. 또한 종자보급과 복합비료, 추비(요소), 영양제 등의 지원해 농가 생산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그뿐아니라 신경주농협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찰쌀보리쌀을 전량 수매해 농가 소득은 물론 판로 걱정도 해소해 주고 있다. 김병철 조합장은 “이번 일본 수출은 지역 찰쌀보리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면서 “현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을 비롯해 유럽 등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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