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달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왕중왕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에서 15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난달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24개소에서 전국 144개 초등학교, 88개 유소년클럽 등 총 579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235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와 유소년클럽이 처음 대결하는 왕중왕전을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서의 면모를 드높였다. 24일 열린 왕중왕전 준결승에서는 울산현대 클럽팀이 광양 제철남초등학교를 4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선착했으며, 이어 서울 신곡초가 서울 대동초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컵의 영예는 신곡초로 돌아갔다. 신곡초는 울산현대 클럽팀과 전후반 0대0 팽팽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2로 누르고 화랑대기 왕중왕전의 대미를 장식, 전국 유소년 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인조잔디 추가설치, 전광판 교체, 관람석을 정비했다. 폭염대책으로 U-10경기장에 간이풀장 설치, 경기장 식염포도당 비치,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선수단에 입장료 할인(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불국사 등 11개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경주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사·간호사·구급차 등 의료진, 급수·기록·볼도우미·들 것 등 경기요원, 경기장 책임공무원, 환경정비, 교통봉사대 등 연인원 3000여 명이 협력해 대회 성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주에서는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 144개와 읍면동 88개 단체 등 모두 232개 서포터즈가 구성돼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들 서포터즈는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과 격려, 음료와 생수 등을 전달하며 경주의 따뜻한 인심을 전했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중 연인원 40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400여 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화랑대기가 15번째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축구인프라와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으로 화랑대기의 일등공신은 경주시민”이라며 “화랑대기와 같은 대형스포츠 행사 개최는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대형스포츠행사의 유치와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황성동주민센터는 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달 28일 황성동통장협의회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 및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성동은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경주 시가지의 중심으로 시간당 유동인구 수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날 캠페인은 주요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고객응대 매뉴얼 등 홍보물을 전달하고 주민의 애로사항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볼수록 매력적인 도시 경주,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모두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역 곳곳의 공원과 상가, 취약지 등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불법광고물을 1톤 가량 수거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임동주 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청결캠페인에 참여해 봉사해 주신 통장님들과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깨끗한 우리 동네 황성동, 더 나아가 친절하고 청결한 경주 만들기에 더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30일 서악동 신사옥 강당에서 ‘신사옥 입주 및 신비전 선포식’을 열고 에너지 전환시대 중심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포식에서 이종인 이사장은 “설립 9년 만에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폐물 안전관리’라는 사회적 책임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안전한 방폐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사옥 시대를 기점으로 에너지 전환시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의 코라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착수 예정인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기반 구축,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방폐물 관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라드는 신비전인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코라드’와 이의 실현을 위한 주요 경영목표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방폐물관리 국민 신뢰지수’를 현재 53% 수준에서 90%까지 끌어 올리고, 원전 해체에 대비해 2020년까지 인수기준을 수립하고 표층 처분시설(2020년), 인수 저장건물(2021년), 매립형 처분시설(2026년) 등 관리시설과 기술 역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고준위방폐물 관리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세계 3위 수준의 방폐물 관리기술 역량을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충효천길 19번지 4만395㎡ 부지에 건설된 공단 신사옥은 총사업비 405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김유신 장군묘와 경주 남산을 잇는 축을 기준으로 시각적, 공간적으로 기존 자연문화 경관과 조화되도록 공단 직원들이 근무하는 업무 및 지원동 3동과 부속 건축물 3동을 배치했다. 업무 및 지원동은 신답관, 다온관, 라온관 등 모두 3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업무동인 신답관(信答館)은 ‘믿음으로 대답한다’는 뜻으로, 투명한 소통으로 방폐물사업의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공단 의지를 담았다.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다온관은 ‘모든 일이 다온다’는 의미로 중저준위 방폐물사업과 고준위 방폐물사업을 홍보하는 코라드 홍보관과 국제회의실이 자리 잡고 있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시설 등 직원 복지시설을 갖춘 라온관은 ‘기쁨’, ‘즐거운’의 의미를 담았다.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고,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 1등급 설계를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공단 신사옥은 신경주역, 시외버스 터미널, 고속도로IC 등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부건설과 지역 건설업체인 범한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쾌적한 업무 공간 창출과 기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라 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달을 주제로 한 중앙광장인 회월원(懷月園), 직원 복지공간인 달빛정원과 별빛정원, 포석정을 모티브로 한 곡수원(曲水園) 등을 조성했다. 옥상에는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잔디를 심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800m에 이르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건물 주변에는 다양한 나무를 많이 심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공원 속에 자리 잡은 연구시설 같은 친환경 사옥을 지향했다. 동서쪽 양측에서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옥상 산책로에 올라서면 전면으로 경주의 젓줄인 형산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넓은 들판 너머로 남산, 토함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옥 뒷편으로는 선도산과 송화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사옥 앞 흥무로는 경주에서 첫손에 꼽히는 벚꽃길이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옥상 산책로와 홍보 전시관, 곡수원 등은 벌써 경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임시사옥 한 켠에 있던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도 이번에 직원들과 함께 이사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1년 지역과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의 경주 이전을 조기에 완료하고, 6년여 동안 구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옥으로 활용해 왔다. 공단은 2011년 12월 경주시 서악동에 사옥 부지를 매입하고 2013년 문화재 현상변경을 통과했으며, 2015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중저준위방폐장 내진성능 상향 ‘안전 최우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사업개시 30여년만인 2014년 1단계사업을 완료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울진원전 방폐물 1000드럼 최초 반입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원전, 연구소, RI(동위원소) 폐기물 등 1만4806드럼을 인수해 이중 8000여 드럼을 지하 처분시설에 처분했다. 공단은 올해 총 60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 및 처분할 계획이다. 2016년 부지 정지공사에 착수한 2단계 표층 처분시설은 지진으로 인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처분고와 지하 점검로를 재설계해 내진 성능을 0.2g(규모 6.5)에서 0.3g(규모 7.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단계사업 준공은 2020년으로 1년 연장됐다. 1단계 동굴 처분시설은 지진으로 인한 기능 상실에 대비해 배수계통과 전원 공급계통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지진가속도계 1대를 추가 설치, 총 5대의 지진가속도계를 운영해 지진측정 정밀도를 강화하고, 지진관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비상대응 시간을 종전 5분에서 즉시 대응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고준위폐기물 안전한 관리에 최선 고준위폐기물 문제는 원자력이용의 가장 큰 현안이다. 정부는 고준위폐기물 관리정책 수립을 위해 2013년 민간전문가 중심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하고, 2015년 공론화위원회가 작성한 권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다루는 국가 차원의 최초 계획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부지선정, 관리시설의 구축, 관리기술 개발과 기본계획 실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구축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고준위방폐물에 대한 수용성 제고 및 이해도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리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 국내 산·학·연 협력 및 해외 공동연구 등을 통해 고준위폐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수행중이다. -지역과 상생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공단은 방폐장 유치지역 발전을 위해 육영, 농수산물 지원 및 관광진흥, 환경·안전관리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수수료는 중·저준위방폐물이 방폐장에 반입되면 200리터 드럼당 63만7500원이 발생하며, 이중 47만8125원(75%)은 경주시, 15만9375원(25%)은 공단에 귀속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80만 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되면 총 지원사업 규모는 5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지난 2월, 7월 두 차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와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를 각각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역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방폐장 유치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 시 해당지역 주민에 대한 가점제와 더불어 유치지역 모집을 병행해 지역에 실질적인 고용효과가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며, 방폐장 건설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 신사옥 건립을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 추진과정에서 경주시 및 경주시의회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중저준위 및 고준위방폐물 등 후행 핵주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황성공원 충혼탑 및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위패봉안실 내부 벽면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복지정책과는 지난 광복절을 앞두고 유족들의 참배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충혼탑을 점검하던 중 지하 위패봉안실 내부 벽면의 습기로 인한 문제점을 발견해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직원들이 직접 정비작업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혼탑 위패봉안실은 지역의 유일한 호국보훈 위패봉안 시설로 전몰군경 미망인을 비롯한 유족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숭모의식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장소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벽면을 닦고 페인트를 준비해 도색하는 등 보수작업을 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차원의 신속한 처리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태룡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의 달 8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또 직원들은 “작은 정성이나마 유족들에게 쾌적한 봉안실의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주시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삼성생활예술고 학생동아리 ‘클린두’ 회원 20여 명과 함께 치매보듬마을에서 미용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염색과 펌, 커트 등 미용봉사를 통해 격려하고, 학교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불국동 시래경로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나 인지저하자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와 삼성생활예술고는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0월까지 매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헤어, 네일아트를 비롯해 발마사지, 장수사진 촬영 등 각 동아리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매예방을 넘어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및 국립에너지대학 경주유치를 위해 경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항대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결성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등 경주유치에 경주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경주를 에너지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대체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을 경주에 유치하겠다고 대선공약을 내걸었다”며 “또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이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주는 환동해안 원전 에너지벨트의 중심에 있고, 한수원 본사와 방폐장 등이 있지만 지난해 지진 등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지역주민 이탈 등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실정”이라며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설립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가 지난 6월 28일 신재생 에너지타운 대선공약 촉구 대회와 함께 20만명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등이 조성되면 원자력 관련 각종 기관과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력해체연구원 등과 한수원 관련 기업 유치할 수 있다”며 “각종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무소 유치와 벤처기업 창업을 육성하면서 원자력 관련 기관과 상호협력 보완 작용을 할 것”이라고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에너지클러스터의 타워 역할과 세계적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주는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뿐만 아니라 고소득의 첨단에너지 과학도시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의회와 경주시가 경주시민들의 기대치와 밝은 미래를 위해 30만 시민의 힘을 결집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정부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성동주민센터는 가을을 대비해 지역 내 관광지 주변 깨끗한 이미지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와 캠페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월성동은 ‘전통의 월성, 깨끗한 월성’을 슬로건으로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월정교 주변 일정로(박물관~교촌교), 화랑교육원과 통일전 간 가로변, 상서장, 설총묘, 향교 일대, 코아루 아파트 입구 가로변에서 풀베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깨끗한 환경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풀베기와 환경정화 캠페인은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기간과 가을 관광철을 맞이해 이뤄진 것으로, 8월 중순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월성동 자생단체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해 의미가 깊다. 한편 최근 월성동은 남산동 통일전 일대와 산림환경연구원 일대(갯마을 입구) 폐기물처리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지만,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주민, 주민센터, 수거업체와 함께 노력해 쓰레기배출 방식을 거점배출에서 문전배출로 변경한 뒤 고질적인 불법폐기물이 줄어들고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등 성과를 거뒀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추석명절까지 이어질 것이며,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방인구 절벽시대 인구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인구 증가를 위해 지난달 인구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고 효과 있는 중장기인구정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인구증가 시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기업체 등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무부서인 시정새마을과는 지난달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대학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관련 부서장과 4개 대학 총학생회장, 산학협력단, 학생생활관 관계자와 대학 소재 읍면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주인구 증가를 통한 대학의 동반발전과 지역상생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그동안 정주인구 증가를 위해 각 기관 단체를 방문해 ‘제2의 고향, 경주 주소갖기’를 홍보해오고 있다. 또 대학 총장과 학생회를 찾아 지역대학의 성장이 곧 경주의 발전으로 젊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생활관, 학생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하고, 전입 대학생의 개인균등분 주민세 감면,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세대 청구 등을 제시했다. 또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경주시 하반기 행복톡톡 아이디어 공모에 인구유입, 출산율 제고, 인구이탈방지 등 효율적인 인구늘리기 방안에 대해 참신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올해 3300억원 규모로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인건비·원부자재 구입비 급증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 14개)을 통해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경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 건설, 무역, 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기간은 8월 28일부터 시군별 자금 규모에 따라 별도로 지정하고 있으니 시군별 마감일을 필히 확인 후 접수·신청해야 한다. 심사 후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소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천동체육회는 지난달 26일 동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제7대 동천동체육회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회장으로는 김일하 씨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구 부시장,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한순희·김동해·손경익·김영희·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동천동체육회는 시민체전, 화랑씨름대회, 벚꽃마라톤대회, 화랑대기 등 크고 작은 주요 행사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 분위기 조성 및 우수 선수 선발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으로 경주시를 홍보하며 동천동의 훈훈한 인심을 전달해 왔다. 김일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천동체육회가 앞으로 더욱 조직적이고 활성화된 단체로 거듭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으며, 회원들과 주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앞으로 체육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상호간 화합은 물론 동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 가장 우수한 체육회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의장 박승직이 지난 25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제안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채택됐다. <사진> 박 의장이 제안한 결의안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북 23개 시·군의회가 적극협력하기로 한 것이 주요 골자다. 결의안에 따르면 동남아·베트남의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문화와 경제로 이어지는 경제엑스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범도민적 참여를 위한 엑스포 관람 및 홍보를 위해 기초의회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가브랜드 제고는 물론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천년 문화의 지평을 선도적으로 열어나갈 수 있도록 경북도 및 경주시가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보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상북도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문화·관광·스포츠 등의 활발한 교류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고, 전 인류가 어우러지는 지구촌 문화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박승직 의장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같은 시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으로 사실상 국가급 행사로 격상됐다”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떨치는 최고의 문화축제가 돼야 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추진 중인 ‘경주시 23개 읍면동 행복한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3일 (사)한국자원봉사포럼(KVF)이 주최·주관한 2017 동아시아 자원봉사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경주시 마을공동체 ‘중부동’ 답사 및 마을투어를 실시했다. 곽대기 동부산대학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 중부동 마을투어에서는 조선 태조의 어전을 보관했었던 집경전지를 비롯해 경주문화원, 화랑수련원, 동경관, 서경사 등을 돌아보고, 특히 서경사 방문 시 판소리 공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욕구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마을공동체 마을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에 마을별 역사문화교실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동천동주민센터는 ‘경주시민이면 경주를 알자’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교실 특강을 열었다. 특강을 맡은 김환대 문화해설사와 오상욱 일신서당 훈장은 “주민들의 호응과 요청이 대단하다”며 “경주의 마을별 역사와 숨겨진 문화유적을 알림으로써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동천동 마을공동체 주관으로 시청 민원실에서 ‘지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가족사진전’을 열었다.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확대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달 7일까지 열린다. 동천동 마을공동체는 ‘사진영화마을공동체’를 표방하고 지역 소통과 발전을 위한 매개체로 사진과 영화를 활용하고 있다. 동천동 마을공동체는 매월 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과 사진 전시를 통해 동천동의 강점을 알리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진억 시정새마을과장은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모든 활동이 마을공동체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 사업이 성황리에 열려 마을 주민 간 소통이 증진되고 마을의 또 다른 아름다운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달 29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장애인 체육 복지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군 단위까지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개정법안의 주요 골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체육 복지 환경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김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사로, 엘리베이터, 자동문 등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진 생활체육시설은 33%에 불과하며, 장애인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전남 광주에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유일하다.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각 광역시·도별로 하나씩 총 13개의 장애인 전용 생활체육시설의 설립을 계획하고 있지만, 거리 및 이동 등의 제약으로 장애인들의 전용 생활체육관 이용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석기 의원은 “일본의 경우 전국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114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중 60%인 68개소를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적정한 수요조사를 통해 시·군 단위까지 필요한 곳에는 장애인 전용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군 단위까지 장애인 전용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면, 장애인들이 부담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장애인의 체육복지권과 건강권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신체적 특성으로 평소부터 적정한 운동량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은 배려가 아닌 당연한 권리여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청와대 석불좌상을 필두로 국내·외 문화재 반환이 본격화 되기를…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에서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2017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열렸다. 경주 하이코(HICO) 3층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철구 경주부시장,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 등을 비롯해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기간 동안 원전관련 전문가, 해외바이어, 참가업체 직원을 비롯해 5000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한국원자력신문사가 주관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원자력산업대전은 국내 최초의 원자력 전문전시회로 원자력관련 주요 기자재 및 신기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원자력관련 세미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Jump-Up’이라는 주제로 전시 및 열띤 논의를 펼쳤으며, 안전한 원자력 문화산업 정착과 국산 원전기자재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촉진, 해외수출 기반 구축과 수출 촉진으로 원전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소원전 기자재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원자력 이해도를 증진시켜 원자력 산업 육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강철구 부시장은 “경주시는 국내 원자력산업 최대 집적지로서 최근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원전해체기술 및 원자력 안전 증진의 최일선을 지키는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의 융합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하수슬러지 소화시설 신설을 추진 중에 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슬러지를 자원화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친환경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연간 2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시 소재 공공하수처리장 27개소에서 1일 14만7000톤의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인 슬러지는 일일 90여 톤 발생된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72톤의 슬러지는 건조시설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일 15톤 정도는 외부 위탁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현재 건조시설 처리방식은 가스와 전기요금, 운영비 등 매년 36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외부 위탁처리로 연간 7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에 열가수분해시설을 이용한 소화조설비를 통해 처리비용을 연간 2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비 140억원과 도비 40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1일 100톤 처리가 가능한 열가수분해시설과 혐기성소화시설 2기, 500kw 가스발전기 2기 등 슬러지 감량화 시스템을 통해 슬러지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하수슬러지 감량화시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분해하는 미생물을 이용해 도시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생산하고, 하수슬러지의 처리량을 저감하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감량화시설 신설로 현재 포화상태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에너지생산으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등 친환경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지난달 30일 공단회의실에서 노상유료주차장 신규채용자 및 공단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청렴 결의대회를 가졌다. 차별화된 친절서비스 제공과 주차요금부과 및 정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진 행사. 이날 결의대회는 ‘고객에겐 친절을, 자신에겐 청렴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절·청렴 결의문 선서를 시작으로 친절·청렴 교육과 산업안전 및 보건교육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설관리공단 직원은 깔끔한 복장과 적극적인 친절서비스로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근무자 청렴서약을 통해 노상유료주차장의 혁신적 변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 모두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때문에 평소에 친절하고 청렴한 생활로 고객감동을 이루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공단 근무자들은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친절해야 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수익금관리에 있어서도 청렴해야한다”며 “기존 민간위탁 시 수익을 위한 노상주차장 운영과는 달리 주차질서 확립에 중점을 둬 주차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고 주차요금 징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차관리원의 근무환경도 개선하고 근로의욕 상승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친절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고객인 경주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유료주차장은 8월 31일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9월 1일부터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16개 라인 743면의 주차구역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9월 1일부터 노상유료주차장과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수탁·관리함으로써 경주시와 위·수탁계약이 체결된 1차 사업 전부를 위탁받게 된다.
양동초(교장 박순남)는 지난달 23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양동초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대한안전연합 대구 경북 본부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됐으며 적극적인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는 현장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박순남 교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해 동료와 가족 및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몸에 체득해 응급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남산 삼불사 약사여래불 오른팔에 우담바라가 피었다. 불교의 경전에서 상상의 꽃이라 불리우는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과 함께 나타난다고 한다. 또 우담바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일반인들이 만나보기 힘든 지극히 드문 일이라 한다. 올해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을 겪은 지역민에게 부처님이 보내주신 사랑의 꽃은 아닐련지…
일제강점기 불법반출 돼 현재 청와대 내에 있는 ‘석불좌상’(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일명 미남석불)을 고향인 경주로 옮겨와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문화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그동안 불법반출된 경주지역 문화재를 제자리에 옮기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3일 경주시청에서 청와대 내에 있는 ‘석불좌상’을 원래 있었던 경주로 옮겨와야 한다는 민간단체들의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 측이 문화재청에 ‘석불좌상’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청와대의 결정을 환영의 뜻을 전하고 이번 ‘석불좌상’을 계기로 경주시민이 참여하는 민간조직을 만들어 지금까지 경주에서 반출된 문화재를 제자리 돌려놓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주문화원을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가칭)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본부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수 차례 갖고 오는 9월 말경 단체 출범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단체 A대표는 “‘석불좌상’을 경주를 옮겨와야 한다는 경주시민들의 바람에 청와대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둘 것인가 등의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일단 경주로 옮겨오는 것이 우선과제’라며 “경주는 역사문화유산이 소중한 자산인 도시다. 전국적으로 해외로 불법반출된 우리문화재환수를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제 경주도 민간차원에서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을 전개할 때”라고 말했다. 문화단체 B원장은 “이번에 청와대가 관심을 보인 것은 ‘석불좌상’을 경주로 옮겨오는데 매우 희망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언제 어디로 갖고 올 것인가에 대해 논의는 있겠지만 일단 경주로 옮겨와 적당한 장소에 보관한 뒤에 ‘석불좌상’이 있었던 이거사(移車寺)터를 매입해 발굴정비한 뒤 옮기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청와대 내에 있는 석불좌상을 경주로 옮겨오는 일은 경주로선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지역 각계각층의 뜻있는 단체와 시민들이 이번을 계기로 경주에 있었다가 불법반출된 문화재를 제자리로 옮겨 놓는 큰 뜻에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조직이 구성되면 이르면 9월 말경 발족식을 갖고 경주에서 불법반출된 소중한 문화재를 경주로 옮기는 범 시민운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