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및 국립에너지대학 경주유치를 위해 경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항대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결성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등 경주유치에 경주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경주를 에너지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대체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을 경주에 유치하겠다고 대선공약을 내걸었다”며 “또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이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주는 환동해안 원전 에너지벨트의 중심에 있고, 한수원 본사와 방폐장 등이 있지만 지난해 지진 등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지역주민 이탈 등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실정”이라며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설립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가 지난 6월 28일 신재생 에너지타운 대선공약 촉구 대회와 함께 20만명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등이 조성되면 원자력 관련 각종 기관과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력해체연구원 등과 한수원 관련 기업 유치할 수 있다”며 “각종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무소 유치와 벤처기업 창업을 육성하면서 원자력 관련 기관과 상호협력 보완 작용을 할 것”이라고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에너지클러스터의 타워 역할과 세계적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주는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뿐만 아니라 고소득의 첨단에너지 과학도시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의회와 경주시가 경주시민들의 기대치와 밝은 미래를 위해 30만 시민의 힘을 결집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정부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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