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주민센터는 가을을 대비해 지역 내 관광지 주변 깨끗한 이미지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와 캠페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월성동은 ‘전통의 월성, 깨끗한 월성’을 슬로건으로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월정교 주변 일정로(박물관~교촌교), 화랑교육원과 통일전 간 가로변, 상서장, 설총묘, 향교 일대, 코아루 아파트 입구 가로변에서 풀베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깨끗한 환경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풀베기와 환경정화 캠페인은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기간과 가을 관광철을 맞이해 이뤄진 것으로, 8월 중순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월성동 자생단체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해 의미가 깊다.
한편 최근 월성동은 남산동 통일전 일대와 산림환경연구원 일대(갯마을 입구) 폐기물처리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지만,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주민, 주민센터, 수거업체와 함께 노력해 쓰레기배출 방식을 거점배출에서 문전배출로 변경한 뒤 고질적인 불법폐기물이 줄어들고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등 성과를 거뒀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추석명절까지 이어질 것이며,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