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6일 자원봉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7월 자원봉사 정기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기존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자원봉사자 및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자원봉사의 개념, 특성, 필요성 등 이론교육과 상해보험, 자원봉사자증, 할인가맹점 이용 등 정보를 제공했고, 질의응답,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방적인 정보제공을 지양하고 참가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통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연간 10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있는 자원봉사 정기교육은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3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 경주시민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 1388)로 문의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송화도서관은 2017년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성과를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독서문화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진행되며, 전시회를 통해 상반기 운영된 8개 프로그램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또한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던 수강생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고, 특히 ‘수채화로 그리는 꽃 이야기’를 비롯해 ‘만들며 체험하는 세계 문화’와 ‘동화스토리 퐁퐁’의 작품이 전시돼 관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송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을 감상하며 시민들이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개설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계발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화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 각각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yeong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779-890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한달 동안 ‘시립도서관 여름방학 특강’ 운영에 따라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특강은 각 프로그램별로 초등학생 전 학년이 참여할 수 있고 학습보다는 흥미와 체험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클래식 음악놀이, 과학실험, 창의 보드게임 특강을 4주간 개설한다. 특강에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1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본인부담)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며, 신청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gyeongju.go.kr-공공예약서비스)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및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립도서관(054-779-8903, 8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 7일 경상북도 SNS서포터즈, 경주시 SNS기자단과 함께 천년야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천년야행의 생생한 축제 현장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상호 정보교환 및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 SNS서포터즈는 울진, 의성, 문경, 포항 등 각지에서 서포터즈 가족을 포함한 20여 명과 경주시 SNS기자단 11명이 참가해 경주 천년야행을 체험하고 문화행사를 널리 알렸다. 팸투어는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선덕대왕 행차를 시작으로 신라고취대, 신라복 패션쇼 등 공연을 관람한 후, 김환대 문화해설사(경상북도 SNS서포터즈이자 경주시 SNS기자)의 안내를 받으며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를 돌며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어 경상북도 SNS서포터즈와 경주시 SNS기자단이 한자리에 모여 자기소개와 경주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해 정보공유를 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SNS서포터즈와 SNS기자단은 이번 천년야행 및 경주 팸투어를 통해 경주시의 각종 행사, 관광, 맛집 소개, 생활정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생생현장 콘텐츠를 전파력이 큰 SNS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시민과의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인구 공보관은 “이 시대에 참여와 소통,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SNS기자단의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야행 행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야간 주무대행사가 열린 첨성대 일원을 비롯하여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대릉원 일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영덕~울산 진하연안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역 예찰 주기를 늘리고 SMS를 통한 수층별 수온 정보를 수시로 전파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동해 중부연안(영덕~경주)의 표층수온은 13.0~13.6℃로 근해역 21.0~23.0℃에 비해 7∼10℃ 낮고, 전년대비 -7℃ 내외, 평년대비 -5~-6℃로 영덕~경주 연안에 걸쳐 냉수대가 출현하고 있다. 냉수대는 남서 내지 남동풍과 같은 계절풍의 지속시간과 강도에 따라 저층의 낮은 수온대가 표층으로 이동하는 연안용승(upwelling)으로, 대개 냉수대는 시간적으로 5~6월초 시작해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다가 8월말 경 거의 소멸되며, 공간적으로는 부산~삼척까지 동해 중·남부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냉수대는 바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므로 양식 어가에서는 평소 냉수대 대처 방안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양식어류의 사육 환경(수온, 수질, 대사량)을 최적화해 양식 생물의 면역력을 키워 두어야 한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관공선을 냉수대 예찰에 투입하고 지자체, 수산과학원, 어업인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냉수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SMS, 양식어장 현장지도, 어장관리속보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리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5일 이틀간 경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682마리 중 8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의 7월 첫 주에 발견된 것과 비슷한 결과이다. 일본뇌염의 주요 감염 경로는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되며 사람과 사람 간에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일본뇌염은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비록 90% 이상은 물려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단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고 회복된 환자 중 30~50%가 반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이는 모기매개 감염병이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앞으로 두 달 가량은 뇌염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며,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모기 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역관광기념품 육성을 위해 시행한 ‘제20회 경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입상작 33점을 발표했다. 경북도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관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6월 19일부터 23일간 한국관광기념품(지역특성화분야) 58점, 신도청관광기념품분야 20점 등 총 78점을 접수했다. 각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유창근 위덕대 교수)는, 한국기념품분야는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5점 등 22점, 신도청관광기념품분야는 최우수상에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11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한국기념품분야(지역특성화분야) 대상에 선정된 안동시 구본옥·서완주(매듭공방) 씨의 ‘하회탈춤축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등장하는 주지, 각시 등 아홉 명의 개성을 전통매듭으로 표현한 장식걸이와 목걸이로, 창의적인 발상과 독창적인 기법, 정교한 매듭처리로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금상에는 경주시 이종철(큐신라) 씨의 ‘천년만의 외출’로 신라의 주령구, 첨성대를 모티브로 금·은·동 도금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살린 작품이다. 은상은 대구시 송민지(개인) 씨의 ‘첨성대와 한국전통 창살문양 캔들홀더(Candle Holder)’와 경주시 한미숙(곡옥)씨의 ‘신라의 아름다운 외출’, 동상은 고령군 장병우(화경도요) 씨의 ‘대가야 이야기’와 성원숙(개인) 씨의 ‘이형토기 기념품’ 등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신도청관광기념품분야’ 최우수상에는 의성군 신정화(솔나라) 씨의 신청사와 경북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솔잎을 주원료로 만든 솔잎 미니 방향제인 ‘솔솔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 경주시 한영보(천마민예사) 씨의 ‘나전칠기를 이용한 다용도 목필함’과 경주시 장미자(미래상사) 씨의 ‘다용도 자석 메모보드’, 장려상에는 경주시 손문식(비틀맵) 씨의 ‘핸디형 경북여행 스케치북과 경북여행수첩’, 대구시 장종욱(야곱) 씨의 ‘신청사 풍경’, 경주시 안주란(에밀레) 씨의 ‘백일홍 악세사리’ 등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관광기념품공모전 입상작은 국내외 박람회에서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동상 이상 입상작품에 대해서는 ‘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 본선 출품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9일~23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경상북도 관광홍보관에 전시된다. 또한 경북도청에서의 특별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동해안 가자미류 전문 특성화 해역조성을 위해 14일까지 도내 주요 마을어장에 어린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를 전량 무상분양 방류했다고 밝혔다. ‘돌가자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70㎝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이며, 특히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담백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해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구이·튀김·회·찜·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돌가자미는 1월에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해 약 7개월간 실내 사육한 평균 5∼6㎝ 내외의 건강한 종자로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자연산란에 의한 자원회복과 어업인 경제적 소득(약 11억원 이상)은 물론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돌가자미 종자생산 기술개발 이후 지금까지 약 179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자체 역점시책 사업인 ‘동해안 가자미류 시험양식 계획’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 양식 대체 품종으로의 가능성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남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내 청소년들이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전남으로 문화교류 캠프를 떠났다. 이번 행사는 경북·전남 지역 청소년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리더십 마인드를 함양하고, 경북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남의 문화, 역사, 자연을 느끼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생태탐사 활동, 목포 근대역사관·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등 문화탐방 활동 및 영암F1 서킷체험,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는 1998년 ‘영호남 청소년 전통문화체험캠프’를 시작으로 경북과 전남 청소년 간 교류가 이어져 왔으며, 지금까지 총 1900여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교류해 오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전남 청소년들을 경북으로 초대해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경북의 역사 및 문화탐방을 체험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문화교류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 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작년 9월 13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 개최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21일 양국 공동조직위원회 창립, 5월 20일 실행 MOU체결 등‘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구성된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대행업체로 KBSN과 CJ E&M이 선정됨에 따라 행사 준비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SN과 CJ E&M은 유수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풍부한 제작·기획 노하우를 가진 아시아 최고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세계 최고의 문화엑스포로 만드는데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다.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멋을 살린 행사장 설치와 양국의 문화를 최고로 뽐낼 수 있는 전시·공연을 구성하는 등 성공 개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호찌민시와 원활하고 즉각적인 협의를 위해 호찌민사무국을 열었다. 사무국 개소는 직원들이 현지에 상주하며 호찌민 당국과 현안 사안을 수시로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행사 준비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북도는 11월 9일 시작되는 본 행사와는 별도로 양국의 사전 붐업 조성을 위해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호찌민 현지에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에는 베트남의 3대 인기 스포츠인 축구·배구·배드민턴 친선경기를 펼쳐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D-30일 페스티벌을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동시에 열어 본 행사 전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다국적 청년이 참여하는 해상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을 펼쳐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VTV, HTV, 유력일간지 등 베트남 언론과 Zalo, 페이스북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SNS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 파워유저와 베트남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SNS 서포터즈와 현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베트남 SNS 서포터즈 운영, 베트남 다문화가족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엑스포 2017’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장(場)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 창출을 경북이 이끈다는 자부심으로 우리 문화·경제 전 분야에 큰 도움이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적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역 가뭄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해대책반 운영 및 간이양수장 설치, 주야 비상근무 등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역 11곳에 임시양수장을 설치 가동 중해 가뭄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백승칠 지사장은 “가뭄이 해소되는 날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7일 월성 4호기에서 방사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 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월성원자력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누설돼 원자로 건물 내 방사성 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비상 대응 조직운영과 주민 보호조치 권고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방사능 오염 환자의 의료 구호와 화재진압 활동 등 다양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박양기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훈련 전 과정을 점검했으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원자력 소통 아이디어 공모전 워크숍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월성원전, 방폐장, 경주최부자아카데미교육장 등 경주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한 원자력 지식 확산과 이해 증진을 위해 열렸다. 정범진 경희대교수, 장원준 수원대교수 등 원전분야 전문가 17명과 전국 대학생 공모전 예심통과자 3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관련시설을 방문하고 원자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6일 월성원전 홍보관 및 원전 시설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2일차에는 경주최부자아카데미 교육장에서 현장 견학 소감 및 공모 작품에 대한 학생발표와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난 13일 남산지구 삼릉일원에서 국립공원 내 생태계의 교란과 생물 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 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민 참여 외래식물 퇴치운동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직원 및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제거 대상종은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돼지풀 등으로 제거 대상지 면적은 약 9000㎡이다.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으로 국립공원의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한화리조트에서 장애인기업 지원활성화를 위한 2017 장애인기업서포터 및 지자체공무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백규현)가 주관했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매년 장애인기업 창업과 기업지원 핵심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서포터를 지정하고 워크숍을 실시해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돕고 장애인기업 창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전국 16개 지방중소기업청, 17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8개 유관기관 담당자 및 장애인기업 서포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타임과 최양식 시장의 인사말, 유공자와 우수기관 감사패 수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책안내 및 특강은 중소기업청 장애인기업 육성지원정책에 대한 안내 후, 정은혜 코칭코리아 인재교육개발원장의 ‘실행이 답이다. 고객 서비스 만족 성공 3법칙’ 주제 특강, 우수지원 사례발표 및 장애인기업 지원활성화 방안 논의 등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알천홀에서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참여자 및 담당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참여자 및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사업장의 재해발생 위험에 대한 사전인식 및 재해발생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참여자의 고령화와 연속참여자의 제한으로 인한 신규참여자의 증가로 재해발생위험이 한층 증가함에 따라 안전보건교육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에게 안전보건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안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강사를 초청해 사업참여자 및 담당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의 연령을 고려해 이론보다는 현장업무 시 넘어짐사고, 교통사고 등 실제 발생사건을 예시로 제시하며 참여자의 안전의식 인식제고에 큰 보탬이 됐다. 또한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인명피해나 대형사고로의 확대를 막기 위해 안전조치 후에도 재해가 발생됐을 경우 대응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교육했다. 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사고는 예고도 없고 발생 시 되돌릴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번 안전보건교육으로 사업장의 재해예방과 참여자 및 담당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구도심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경주 프리마켓 연합전 ‘신라의 달밤’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봉황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리마켓 연합전은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인 ‘천년야행’ 일정에 맞춰 기획돼 야간 관광 투어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지역 프리마켓을 대표하는 봉황장터와 행복드림마켓을 주축으로 봉황대 일원과 봉황로 문화의거리에서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품, 악세사리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중고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실속 있는 버스킹 공연, 경품추첨 및 이벤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잔디밭에 자리잡아 한여름 밤 신라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장소인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떠오르는 경주의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거리”라며 “행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야간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기 위해 천년야행 일정과 맞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봉황상가연합회 민상기 회장은 “큰 공연이 열리면 공연만 보고 인파가 밀물처럼 빠져 나가버리는데 반해, 이번 프리마켓 행사는 셀 수도 없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가고 머물며 상권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최재영)는 지난 8일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건강한 인성을 심어주고자 ‘그린경주21 환경지킴이단 환경체험기행’을 실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그린경주21 환경지킴이단 환경체험기행’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청소년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40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는 환경체험기행은 ‘타임머신타고 선사시대로 GoGo!!’, ‘숲에서 만나는 화랑의 모습’, ‘소곤소곤 숲이야기’, ‘물,돌, 바람 그리고 에너지’, ‘아름다운 역사와 세월의 흔적’ 등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현장체험학습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환경체험기행은 물 속 곤충 및 식물관찰, 그리고 친환경적인 천연염색을 진행했다. 그린경주21협의회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조화로운 도시를 표방하며 경주시 조례에 의해 2006년 1월 25일에 창립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행동계획들을 수립하고 실천해나가며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민· 관 협력기구이다.
재경대구교육대학교동창회(회장 김용구, 사방초 교장)는 지난 4일 계림초체육관에서 ‘재경대구교육대학교동창회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교육지원청 소속 재경 대구교육대학교 동문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대회를 통해 스포츠맨으로서 예의와 질서를 배우고 협동과 양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대구교대 교육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경험으로 터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동문들은 재학 시절 모교를 추억하고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김용구 회장은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운동은 레저 활동이기 전에 건강의 등불과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최고의 국민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을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학교 분위기 조성과 아울러 동문 단합의 기회를 가지자”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산하 각급학교에는 50여 개의 배드민턴 스포츠 클럽이 있으며 참가 교사들은 경기 지도력을 넓히고 배드민턴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사회성, 감성 교육을 지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주지회는 노인복지기금 사업에 선정된 생활건강클리닉 ‘한궁은 응답하라 8로8로’를 7월말까지 진행한다. 노인인구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한 경로당을 위해 전통생활스포츠 한궁을 지원하는 것으로 5월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전통생활스포츠 한궁을 경로당으로 보급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방법과 함께 8명의 한궁지도자(최석봉, 안미희, 이성희, 배명숙, 김명숙, 김정숙, 임신자, 김명희)가 봉사활동을 겸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성희 지도자는 “한궁은 ‘운동을 한다’는 개념보다 놀이에 가까운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스포츠로 어르신들은 근력이 약한데 좌우 하루 50회씩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팔과 다리에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경로당 어르신들은 “화투는 칠 때 재미있는데 움직이려고 하면 무릎이 아파온다”면서 “하지만 한궁은 자신도 모르게 집중하고 다른 사람 하는 것을 보며 많이 웃,고 모두가 선생님이 돼 가르쳐주니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은 약 45만명, 노인인구는 670만명이다.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스포츠 소외계층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로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수가 엘리트 스포츠에서 소외되어 있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궁은 고도의 운동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 오십견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