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롭티미스트 경주클럽(회장 김명교)은 지난 1일 안강읍 거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가구에 각 200장씩 총 400장의 연탄을 기탁했다. 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에서 이상적인 봉사를 꿈꾸던 80여 명의 전문직 여성들로 시작해 현재 129개국에서 8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자원봉사단체다. 여성가장 지위향상 프로그램과 소녀 취업능력 지원 프로그램,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가정폭력 추방 운동 등 9개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롭티미스트 경주클럽은 1992년 김명교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후원과 무의탁 노인 점심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명교 회장은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과 소녀의 삶의 질과 권익 향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안강읍 소외 이웃들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중국 한족 출신인 우 명(36) 씨는 2007년 처음 한국에 왔다. 경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고향후배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 명 씨는 한국생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후배가 한국에서 직장도 다니고 공부도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생활을 생각하게 됐어요. 중국에서 돈을 버는 것은 많이 힘들어서 한국에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후배의 도움으로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검사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 당시에는 한국에서의 한달 급여가 중국에서 6-7개월 정도의 급여수준이었어요. 차이가 많이 났죠. 한국에서 일하게 된 것이 운이 좋았죠” 바랬던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그의 생활은 많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결혼, 예쁜 딸아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남편과는 직장에서 만나게 됐어요. 같은 일을 하면서 많이 도와줬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혼 하게 됐죠”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무엇보다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아이를 좋아하는 우 명 씨에게 딸들은 선물과도 같았다고 했다. “8살, 6살, 3살 딸들을 키우고 있어요. 고향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아이 한 명을 키우기가 어려운데, 한국은 육아지원금도 나오고, 고등교육까지는 나라에서 시켜주니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저를 많이 부러워해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었다. 바로 한국어의 높임말의 문화와 주방문화 였다. “지금은 괜찮아요. 처음에는 높임말을 익히고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중국어나 영어는 높임말이 없잖아요. 한국어는 높임말이 있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해도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중국에서는 보통 남자들이 주방일을 봅니다. 집에 손님이 찾아오거나 할 때도 대부분이 남자들이 해요. 그런데 한국은 그렇지 않았죠. 지금은 그런 것들을 모두 이해하고 알게됐어요. 남편은 저와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하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3살인 막내 딸이 5살이 되면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우 명씨의 친정부모님들은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친정부모님들이 아이들 육아를 도와주기 위해 한국에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막내 딸아이가 5살이 되면 법적으로 부모님들은 더 한국에 계실수가 없어요. 제가 알기론 조선족을 제외하고는 친정 부모님의 이민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조금만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 명씨는 현재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중국문화와 생활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달 28일 용강동·황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미향·이순필)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견학은 용강동·황성동 새마을부녀회원 30명과 함께 먼저 에코물센터, 탑동정수장, 한수원 등을 방문해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과 발전시설의 원리 및 발전방식을 설명 듣고 체험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절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물 절약을 생활화해 슬기롭게 공동대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매월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꼼꼼복지단’으로 불리는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저장강박증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의 의뢰로 지난 열흘간 꼼꼼복지단 회원들은 50톤 가량의 폐지와 고철 등을 매각하고, 쓰레기 5톤가량을 수거했다. 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소독까지 마쳤다. 김병화 꼼꼼복지단 부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주변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꼼꼼하게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그동안 해묵은 민원을 처리한 꼼꼼복지단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드리며, 이웃끼리 정이 오가는 월성동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부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상구)은 지난달 29일 시내 중심상가 및 봉황상가 일원에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중부동 자율방재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대응 및 평상시 안전한 방재마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단체다. 이날 20여 명의 회원들은 가로변과 버스승강장 등을 중심으로 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쓰레기 및 불법광고물, 가로수 낙엽 등을 수거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도 실시해 깨끗한 중부동 만들기에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이상구 자율방재단장은 “환경정비 후 쾌적한 거리를 보니 보람이 느껴지며,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겨울철 재난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항상 솔선수범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자율방재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덕동 소재 진수성찬한정식(대표 최원혁)은 지난달 28일 동 내 65세 이상 어르신 120여 명을 초대해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원혁 진수성찬한정식 대표는 “연말을 맞아 주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해 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수성찬한정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호 보덕동장은 “이날 효 실천 식사제공으로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준 진수성찬한정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용황남녀의용소방대(대장 권택관, 여대장 김혜규)는 지난달 29일 어려운 세대에 햅쌀, 라면, 휴지 등 약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후원했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황성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이웃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용황여성의용소방대는 복지관 급식봉사, 다중시설 비상구 캠페인, 불조심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등 봉사 등을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권택관 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며, 연말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이 전해져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조금이나마 정성을 나누고, 힘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월성동은 최근 남천 일원의 대대적인 하상정비를 실시해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인왕동 내 남천은 수년간 정비가 되지 않아 하절기에는 유해 해충의 서식지가 돼 주민 불편과 민원이 많았으며, 각종 불법투기로 인해 환경이 매우 불결한 지역이었다. 월성동은 예산 4500만원을 들여 인왕동 1통에서 상류 동방동까지 약 4km에 걸쳐 수목과 각종 지장물 제거 및 유수 흐름 개선 등 하상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하상정비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 및 하천 내 불법경작을 일소해 하절기 홍수 시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수해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경주수련관(센터장 임학래)은 지난달 23일 연탄 2000장(120만원 상당)을 지역 어려운 이웃 4세대에 전달했다. KT경주수련관은 매년 저소득세대에 후원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임학래 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생활여건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의 마음을 받아 오래오래 따뜻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석호 보덕동장은 “연말을 앞두고 KT수련관을 시작으로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불씨가 연일 이어지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는 지난달 30일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를 방문해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위문에는 동천동 새마을부녀회가 바자회 등 자체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농구공 및 간식거리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배식봉사와 설거지 및 부대 내 환경정화 활동까지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군부대가 있는 특성을 살리고자 하는 동천동주민센터와 지역방위를 담당하는 육군 제7516부대 1대대와의 MOU체결이 작년 1월에 있은 후 매년 분기마다 실시되는 행사다. 군부대는 경로당 청소와 위문공연, 동천동 자생단체에서는 군부대에 급식봉사와 위문품을 증정하고 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자생단체와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사랑과 정이 넘치는 동천동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방초(교장 김용구)는 지난달 24일 동창회,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모두 참여하는 가을학예회 및 다목적 강당 ‘칠보관’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어린이 대표와 함께 개관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사방의 자랑 밴드부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쳐보였다. 학생들은 평소 교육 활동 중에 경험하고 익힌 다양한 표현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익힌 재능을 맘껏 펼쳐보였다. 교사들의 통기타, 오카리나, 플루트 연주는 학예회의 품격과 잔치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학교 이웃마을에 계시는 강경애 화가, 최향미 원예가의 작품전시, 어머니회원들의 표현미술작품들 또한 학예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통해 사방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 동창회, 지역민 모두 한 마음으로 학교발전을 기원하고,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보는 기회가 됐다.
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지난달 10일 전원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 옥산 시어터부 3~6학년 학생 20명이 준비한‘망주석 재판’공연을 발표했다. 공연은 옥산 4리 경로당 어르신들과 학부모, 학생 등 약 200여 명 앞에서 학생들이 4개월 동안 준비한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옥산 시어터 학생들은 감각 깨우기, 호흡과 발성 연습, 몸짓으로 표현하기, 대본 읽기 등의 기초 활동부터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단편연극 만들어 표현하기, 소품을 직접 만들어 공연 준비하기 등의 심화 활동까지 거치면서 탄탄히 배움을 이어왔다. 이도환(6년) 학생은 “이번 공연을 하면서 연극이 많은 실수를 하며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서로 돕고 믿어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라고 말했다. 관람한 학생들은 “사또가 하는 말에 반응하는 포졸들과 마을 사람들의 대답과 표정, 몸짓들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도 내년에 연극부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옥산초는 올해 경북도교육청의 농어촌 전원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까지 매년 1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학력 증진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맞춤형 돌봄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 날 많은 학부모들과 선생님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행복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강읍은 지난달 29일 수능 후 청소년들의 탈선예방을 위한 유해업소 점검 및 단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 지도위원을 중심으로 김종국 안강읍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안강파출소, 안강·옥산자율방범대, 등대회, 향토청년회, 옥산생활안전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안강공설운동장과 우방상가, 공한지 우범지역 등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청소년들의 출입이 예상되는 DVD방, 멀티방, PC방, 노래방, 유흥음식점 등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제한된 업소에 ‘19세 미만 출입금지’ 표시 부착여부를 점검하고 술·담배 판매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수능 후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곡초(교장 김달윤)는 지난달 30일 아동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해 잠재된 소질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2017 꿈·끼·나눔 한마당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평소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연극, 율동, 오카리나 연주, 난타, 리코더합주,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교 및 강당 증축공사로 인해 구 건물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학예회라 더욱 더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날 학예회와 함께 김달윤 교장은 학교증축 모형을 가지고 참석한 학부모에게 증축공사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안내의 시간을 가졌다.
우성금고여성회(회장 김선영) 주부봉사단은 지난달 30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을 방문해 ‘오늘은 짜장면 Day’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우성새마을금고의 후원 및 우성금고여성회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뤄졌으며, 회원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짜장면 400그릇 및 간식을 대접했다. 김선영 회장은 “내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맛있다고 인사하는 분들의 마음이 전달되어 더욱 보람이 느껴졌다”며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종성스님은 “매년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경주 우성새마을금고 임정희 이사장, 우성금고여성회 김선영 회장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새마을금고의 지역사랑 실천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기업체의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이 늘어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우성금고여성회는 2009년 5월 발족돼 2대 김선영 회장을 중심으로 주부회원 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노인정, 경주시 주관 축제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겨울철 각종 화재 및 본격적인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대장 최병호)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현곡면 의용소방대는 40여 년간 30명의 대원으로 구성해 평소 자연정화활동과 주택지, 공한지 등 화재와 산불예방의 최일선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달 24일에는 전 대원들이 오류1리 마을입구에서 진덕여왕릉 주차장까지 연장 1.2km 구간에서 산림 인접지 산불 인화물을 말끔히 정비해 진덕여왕릉 및 인근 등산로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와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박순갑 현곡면장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불조심 생활화’라는 어깨띠를 메고 시가지들 다니며 화재예방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최병호 대장은 “앞으로도 합심해 주택가 화재예방 활동 및 산불순찰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면민들의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우리 지역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강읍사무소는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노인들의 평생교육을 통한 사회참여를 돕는 ‘2017년 제5기 안강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안강청년회의소(회장 이상민)가 주관하고 ㈜풍산안강사업장(대표 박우동)과 안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손지익),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옥연)가 후원하는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97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을 수료했고 11명의 어르신이 안강노인대학장 표창장을, 33명의 어르신이 개근상을 수여했다. 2013년 4월 제1기를 시작으로 5년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안강노인대학(학장 추동윤)은 올해로 총3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운영했으며 추동윤 학장을 비롯한 지역명사를 초청해 건강증진과 오락·문화, 교양,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이끌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다음 세대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후원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건천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금자)는 지난 1일 건천읍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50세대에 김장김치(세대당 5kg)를 전달했다. 김금자 회장은 “추운 겨울날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식 건천읍장은 “매번 건천에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해 줘 감사를 표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건천여성자원봉사회는 33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매주 목요일 건천읍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감포읍 생활개선회(회장 우순득)는 지난달 28일 감포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부식 및 생필품(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감포읍 생활개선회는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해마다 감포읍 해변 환경정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계해 감포읍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어려운 세대를 위해 준비한 생필품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감포읍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5세대에 전달됐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찾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쓰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양남면 수렴리와 하서리 마을어장에서 전복치패 30만미를 방류했다. 해수온난화 및 자연환경 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어종 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의 건강한 수산물 확보를 위해서다. 이날 지역 해녀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방류한 전복은 수산종자배양장에서 배양한 4cm 이상의 건강한 전복을 국립수산과학원에 질병검사를 의뢰해 합격한 활력상태가 우수한 종자다. 2~3년 후 성패로 성장해 지역 어촌계에 큰 수입원이 돼 어업자원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방류사업 뿐만 아니라 관내 1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올 한해 전복 13만미, 해삼 73만미, 쥐노래미, 볼락, 가자미, 강도다리 등 어류 40만미를 방류한 바 있고, 12월 초순경 해삼 14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확보함으로써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어촌계 발전의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