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경주시는 지역 중앙시장, 성동시장 등 전통시장과 도심상가에서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와 할인 행사와 함께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우선 경주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중앙시장은 28일 북편 상설공연장에서 민영화 35주년 기념과 고객감사의 의미로 초대가수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등 고객 한마당 축제를 진행한다. 도심상가에서는 경주의 맛과 멋 그리고 흥을 엿볼 수 있는 향미진진 페스티벌과 청소년 가요제가 열린다. 향미진진 페스티벌은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대릉원, 봉황대, 황리단길 등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를 담고 있는 봉황상가 일원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즉석 경매전,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푸드트럭, 프리마켓, 추억의 먹거리, 신라복 체험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불러들인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중심상가시장 청소년 가요제는 29일 오후 5시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에서 끼와 열정이 넘치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열창과 멋진 댄스 경연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할인 및 경품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스토리와 추억을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정교의 화려한 복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오늘날 부활될 수 있기를…
경주시는 신라왕궁 복원사업을 위한 경주시민의 하나 된 마음을 담아 지난 19일 월성 석빙고 북편에서 2017 신라석재 헌증식을 가졌다. <사진> 헌증식은 번성했던 천년왕도 경주의 화려한 건축물은 유실되고 민간에서 건축부재나 공공건물 재건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신라왕경 복원을 즈음해 민간이나 기관에서 보유·활용하고 있는 왕궁 등 석재부재를 널리 수집해 왕궁복원의 완성도와 복원에 재활용코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신라석재 헌증식에는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시의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라석재 헌증식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헌증운동에 전 시민들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헌증식에는 서라벌풍물단의 식전공연과 개회, 경과보고, 기증식, 고유사 낭독, 석재 안착식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2015년 1차 9개소 26점, 2016년 2차 5개소 67점에 이어, 7개소 125점의 석재를 헌증했다. 이날 신라석재 헌증자에 대해서는 헌증 증서를 수여해 헌증의 기록과 소중한 뜻을 영원히 자료로 남길 계획이다.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는 고유사를 통해 ‘방치됐던 천년 세월을 노여워 마시고 나라를 열었던 열정과 슬기로 악의 무리를 막아주는 금강의 역사가 되어 주시고 석굴암 본존불의 자비심으로 감싸주시어 진정한 서라벌의 자존심이 머무는 고토가 되고 만백성의 안식처가 되도록 굽어 살펴주시길’ 하늘에 고했다. 최양식 시장은 “신라 천년을 새로 창건하는 신라왕경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염원을 담은 신라석재 범시민 운동을 통해 민의를 한곳에 집결하고 숨어 있던 귀중한 석재자원의 가치를 재활용하는 등 다각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범시민 신라석재 헌증운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고 신라왕궁 정비 복원사업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신라왕궁 복원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왕궁 복원 부재로 소중하게 사용될 신라석재 헌증운동에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오는 30일 북천 황룡광장(알천교 우안 하류)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해 충효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지난달 신평천 생태하천 복원에 이어 앞으로 천북 신당천 정비사업까지 완료되면 한층 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돋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한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준공식 및 건강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경주 도심을 가로지는 북천은 일부 미정비된 구간과 콘크리트 구조물 중심으로 이뤄진 치수중심의 하천사업으로 인해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고 유지수 부족과 생태계가 훼손되는 등 하천 재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시는 국토부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응모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테마하천 조성을 목표로 2011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북천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재탄생시켰다. 하천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녹화하기 위해 식생매트리스, 식생가마니 공법 등 주변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다. 기존 콘크리트 낙차보를 어도가 포함된 여울형 낙차보로 13개소를 개체하고 유지수 확보를 위해 가동보 3개소도 설치해 치수안전성 확보 및 하천의 생태계 복원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또 하천 둔치에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원과 쉼터 8개소를 설치하고, 탐방로 3.9km와 자전거도로 6.6km를 개설했으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해 문화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파고라, 장애인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관등 145본, LED볼라드 487본, LED반디등 362본 등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바닥분수와 수달 조각상 등을 조성해 힐링과 체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식전공연, 경과보고, 준공 퍼포먼스, 물고기 방류, 축하공연 등 준공 행사와 함께 새로 조성된 북천을 돌아보는 건강걷기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남출)는 지난 20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독거노인 9명과 다문화가족 2가구를 초청, 생일상과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 18명의 회원들은 평소에도 도배와 장판교체, 어르신 여행지원사업 등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공헌단체다. 이날 최정화 동장을 비롯해 김병도, 최덕규, 손경익 시의원이 참석해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동네를 지켜 주셔서 든든하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권남출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이 없도록 자생단체와 함께 행복한 월성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정부가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을 통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백지화를 공식화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한 법적근거 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에 따른 정부방침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와 보완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중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와 월성1호기는 전력수급 안전성 등을 고려해 조기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계획된 신규원전 건설계획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결정이 내려진 월성1호기가 에너지로드맵 발표 후 첫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공론화로 신고리5·6호기 건설 관련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월성1호기가 신고리 5·6호기를 대신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공약에 대한 출구전략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성동시장 주차장에서 제7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박승직 의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박서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종 먹거리 장터 운영과 성동시장 난타팀 공연, 인기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축제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폐백(포목) 및 제수 음식과 우엉김밥 등 먹거리로도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도·소매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다. 박기섭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아껴주고 이용해 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인 모두가 감사와 보답의 한마음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경주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제21회 경주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1일 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읍면동 체육회원 등 46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주시체육회와 종목별 단체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종목별 생활체육경기와 읍면동 명랑운동회로 이원화해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시민화합을 위한 어울림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읍면동 명랑운동회는 23개 읍면동 체육회에서 1350여 명이 참여해 읍면동별 각종 코믹 릴레이 달리기, 제기차기, 신발멀리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응원전, 대동한마당을 통해 체육인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명랑운동회는 동천동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황남동과 중부동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또 종목별 경기에 나선 3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생활무용, 실용무용, 육상, 정구,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플라잉디스크 등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게이트볼(우승 황성분회, 준우승 건천분회, 3위 양북분회) △그라운드골프(우승 이재수, 준우승 이상훈, 3위 오복희) △배구(우승 용황초, 준우승 야인, 3위 금장사랑) △배드민턴(우승 아카데미클럽, 준우승 용황클럽, 3위 천마클럽) △볼링(우승 다이나믹, 준우승 서라벌시니어, 3위 에이스) △생활무용(우승 산대초, 준우승 월성초, 3위 박미영 댄스컴퍼니) △실용무용(초등 대상 스트롤걸스, 중등 대상 챠밍, 일반 대상 오디씨크루) △육상(우승 공상윤, 준우승 서추복, 3위 서정희) △정구(우승 심길수, 최종권, 준우승 최동석, 정태원, 3위 김경식, 최경식) △족구(우승 경주, 준우승 화랑, 3위 풍산) △축구(우승 SD FC, 준우승 용강축구클럽, 3위 백조기회) △탁구(우승 화랑클럽, 준우승 월성초, 3위 필탁구클럽) △테니스(우승 이철봄, 임은삼, 준우승 김시학, 박영수, 3위 노영민, 윤해영) △플라잉디스크(우승 송무클럽, 준우승 안강클럽, 3위 산대클럽).
본지가 주최한 ‘경주신문과 함께하는 제4회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24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학구 경주신문 발행인,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용석 한국예총 경주지회장, 최병준 도의원, 김성규 시의원, 김영찬 사무국장(김석기 국회의원), 이상윤 경주신문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우소윤(그림, 동국대부속유치원), 이제림(그림, 용강초1), 이민주(그림, 용황초5), 이세은(글짓기운문, 선덕여고2), 이한결(글짓기산문, 용황초3)을 비롯해 최우수(11명), 우수(20명), 장려(41명) 등 각 부문의 수상자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본지는 이번 대회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게 모두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학구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은 세상을 밝고 맑게 하는 바른 인성을 갖추었기에 그 마음가짐이 작품으로 표현되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다고 생각된다. 긍정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노력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자신감은 여러분들이 갖추어야 할 매우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하며 경주신문이 여러분을 적극 지지하겠다”며 “내년 대회부터는 이번 대회 때 살펴보지 못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이 분야에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예상치 못한 많은 참가자들로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행사가 점점 더 커졌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경주신문과 경주시가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하겠다”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입상한 수상자 여러분들 축하하며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그림 특선이상)은 다음달 1일~26일까지 보문단지 내 손재림화폐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전시문의는 손재림화폐박물관(054-774-4771) 또는 경주신문 (054-746-0040)으로 하면 된다. 단 화폐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경주신문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예창작활동을 통해 예술적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9일 경주동궁원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신문은 이 대회를 타 기관 지원 없이 자체예산으로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나원초(교장 신윤기)는 지난 17일~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강사를 초청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유형별 이론교육 및 장애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퀴즈 등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장애인의 특성 및 불편한 점을 알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작은 배려라도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장초는 지난 20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2017 양성평등 실천 끼자랑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주와 소질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운영했다. 끼자랑 발표회는 6학년 전교임원단의 진행으로 총15팀 85명이 참여했다. 발표 종목으로는 댄스, 태권도 사범, 밸리, 클라리넷 및 플롯연주, 기악합주, 리코더 연주 등 학생의 소질과 희망을 고려해 전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열렸다. 끼자랑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열심히 준비했던 태극 4장을 친구들 앞에서 시범 보일 생각에 가슴이 콩닥 콩닥 뛰었지만, 실제로 무대에 올라 시범을 보이고 났더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갑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무한한 애써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또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와 수고의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지난 11일, 18일 양일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푸르미 이동환경교실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대형 환경체험차량과 학교 교실에서 진행된 환경체험수업에서 시청각 교육과 게임이 결합된 체험교육을 접하면서 동식물이나 물, 공기, 자원 재활용 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보호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재활용 종이를 이용한 액자 만들기와 여러 활동들을 통해 쓸모없게 보였던 폐품들이 멋있는 생활용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권하빈(5년) 학생은 “분리수거가 왜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푸르미 이동환경 교실 참여를 통해 스스로 환경지킴이가 되어 소중한 자연 환경을 잘 보전하고 지혜롭게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현곡면은 주요간선도로변과 마을안길 등 쓰레기 배출 취약지 일대에서 주야로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최근 무단 배출자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금장~남사 간 용담로, 금장~나원 간 안현로 등 주요간선도로변에 소규모 공사 후 폐기물과 각종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특단의 대책으로 시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 미사용 불법투기는 물론 불법광고물, 스티커 미부착 대형폐기물, 특히 소규모 공사 후 마대포대 사용 무단투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16일부터 자체 단속반을 구성해 야간 관용차량을 활용, 근절될 때 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버스승강장 등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는 직접 수거하고 꽃 화분을 설치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에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각 마을별 쓰레기 배출장소를 올 연말까지 수시 점검해 모범이 되는 마을 3곳 정도를 선정, 연말 종무식 때 시상 및 생활용품 등을 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안강읍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임은숙)가 지난 10일부터 매일 안강중과 전자고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소년지도위원회는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주변 공터와 빌라 주차장, 상가 주변 등을 순찰하며 학생들을 선도 및 계도해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안강읍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해 안강파출소 직원, 안강전자고 학생들과 함께 ‘웃자! 학교가는길, 웃자! 친구가 있잖아’ 등 공감할 수 있는 피켓과 학교폭력 등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리플렛을 나눠주며 선도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며 특히 등굣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위원회 뿐만 아니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선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5기 안강노인대학(학장 추동윤)이 지난 24일 경북도청 및 도의회, 안동민속박물관 등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노인대학 어르신과 안강읍 민원복지과 직원, 안강청년회의소(이하 안강JC)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먼저 경북도의회 방문에서는 최병준 도의원이 직접 청사를 안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등 노인대학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으며 안동민속박물관 견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안강노인대학 수학여행은 지난 2013년 노인대학 설립 후 매년 안강읍에서 주관했지만 올해의 경우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안강JC 회원들도 봉사자로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강JC 이상민 회장은 “2013년 안강노인대학이 설립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 안강읍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강JC에서는 노인대학 입학식과 졸업식을 주관했지만 올해 수학여행의 경우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주셔서 JC회원들이 봉사자로 참가하게 됐다”며 “노인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정을 받아 노인대학 학생수가 많이 늘어 기쁘고 회원들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학여행을 후원한 ㈜풍산안강사업장과 안강읍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곡면체육회(회장 손성락)는 지난 14일 황성공원 씨름장에서 열린 제30회 화랑씨름 대회에 참가해 여자부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곡면체육회는 열악한 환경에도 참가선수들이 신라중, 나원초에서 꾸준한 연습과 기량을 닦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서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읍면동별로 저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곡면 선수들은 꾸준한 연습과 기술력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줘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여자 개인전에 우승한 김미정 선수는 우수한 기량과 기술로 단 한판의 패배 없이 상대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해 현곡면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손성락 회장은 “다음에는 좀 더 분발해 전 분야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현곡면의 씨름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건천초(교장 김용구) 1학년 1, 2반 43명과 6학년 1반 학생 12명은 지난 20일 학교 주변 들판과 건천 오일장에서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동네탐방’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동네 탐방을 통해 선배와 후배가 서로 아껴주고 존중하는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1학년 4~5명이 한 모둠이 되고 6학년 언니 오빠 1명이 각 모둠의 도우미로 활동했다. 선·후배가 나란히 손잡고 가을 들판을 거닐면서 동생이 되고 형이 되어 정겨운 모습으로 산책을 하면서 호기심 가득한 1학년 동생들의 학교생활과 궁금증을 6학년 선배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모습은 친형제자매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가을 들판을 돌아본 후, 학교 주변에 있는 건천 오일장에 들러 학교에서 지원해 준 모둠별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가지고 전통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을 했다. 시장상인과 장을 보러 오신 어르신들은 언니 오빠와 함께 시장에 온 1학년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흐뭇한 미소로 학생들을 반겨줬다. 6학년 성정욱 학생은 “교실에서 하는 도덕 수업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동생들을 보살피며 시장에 와서 물건도 구입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을 수 있어서 훨씬 더 뜻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안초(교장 이재구)는 지난 19일 ‘얘들아 사랑해! 엄마아빠, 고마워요!’ 라는 주제로 전교생 35명과 유치원 9명, 내빈·학부모·지역민 5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개회식, 1부 행사, 2부 행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인 전력달리기를 통해 지금까지 연습해 온 달리기 실력을 뽐냈고 달리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들이 모두 함께 하는 운동회가 됐다. 참여한 교육가족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고 각 팀의 열띤 응원전과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기도 했다. 연안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 지역의 학교와 지역 주민, 학부모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다함께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육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남면은 28일 지경항에서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해양환경 정화활동은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 경주시지부(회장 임채권)와 포항 해양경비안전서 감포 해양경비 안전센터 직원 20여 명, 경주시구조협회 다이버 10여 명, 지경항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실시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동해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다이버 10여 명과 보트 3대 등을 동원해 수중정화 활동과 함께 지경항 주변 정화활동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폐어구와 폐타이어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 속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청정 양남의 해안관광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경주 해양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방초(학교장 박용휘)는 지난 25일 IBK기업은행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버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과 주체적 경제인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방초는 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농어촌지역과 같이 금융회사 점포수가 적고, 금융교육 체험장 등 교육인프라도 부족해 금융교육에서 소외돼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학생들이 금융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행사는 먼저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대상 학생들의 학년과 주요 관심 사항을 고려해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올바른 용돈 관리 등을 교육했다. 이어 금융체험이 이루어졌다. 1일 은행원 체험, 자동화기기(ATM) 사용(계좌송금, 현금인출, 공과금 납부) 등 참여형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담임 교사는 “교과서에서만 공부했던 경제 교육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 강사님께 교육을 받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학생들이 경제 교육에 흥미와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부모님께서 은행을 간다고 하면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번 금융체험이 재밌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동방초는 이 행사가 일회성 행사 에 그치지 않도록 담임교사들이 교실에서 이번 행사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